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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기관 : 淑明女子大學校 音樂大學 學生委員會 (검색결과 99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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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成三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학생위원회 1972 淑音 Vol.6 No.-
음악은 예부터 부단한 변화를 보이면서 오늘에 이른다. 그 변화란 이른바 새로운 사상이 낡은 사상의 모순에 대한 반항에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그 비근한 예로서 음 자체의 아름다움을 어떤 형식의 울타리 안에서 이루어지던 고전음악이 자유주의 사상앞에 붕괴되어 마침내 자유스런 낭만주의 음악이 한 세기에 걸쳐 그 전성을 보였던 것이다. 다시금 새 시대는 와서 마치 공중누각에 비할 만큼 비현실적이며 주관적인 낭만주의의 모순에 대한 반항으로 나타난 것이 말하자면 20세기의 음악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 일어난 인상주의 음악이라던가 스트라빈스키(I.F. Stravinsky, 1882~1971)의 원시주의 음악, 국민주의 음악, 쇤베르크(Schönberg, 1874~1951)의 표현주의 음악 등의 모든 조류는 낭만주의 음악에 대한 하나의 반항으로 일어났다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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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aldo, Joseph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학생위원회 1970 淑音 Vol.4 No.-
이를 더욱 분명히 말하자면 음악의 진정한 의미는 음악연구의 모든 분야, 모든 수준에서 추구되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학생이 창조적 과정을 이해할 때보다 잘 성취 되어질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 이 소위 창조적 과정에 대해서 몇 마디만 더 하기로 하자. ‘사상의 모드’는 책에서 Alfred North White head는 ‘화해의 섬세성이 곧 미라는 감각“이라고 말했다. 환언하면, 그의 주자의 핵심은 창조적 능력이 발산하는 충동 혹은, 모든 인류에 의하여 나누어지는 미의 추진력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Frank Cloyd Wright가 Guggenheim 박물관을 건축하는 것처럼 어린아이가 모래성을 건축하는 그 진지한 자세를 계시한다. 물론 이 두 가지 사이의 차이는 본질적인 것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 다 동일한 원천에서 유래하는 것이다. 창조하는 능력은 인류에게만 독특한 은사이며 공통된 은사이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에게 창조적과정의 특성을 가르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인간은 이미 생래적으로 창조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직 요청되는 것은 우리가 생래적으로 부여받은 이 창조성을 개발하고 강화하는 것뿐이다. 과연 이 음향과 시간의 실험을 통한 것보다도 더 잘 ’조화된 섬세한 미‘를 순수하게 구체적으로 표현할 길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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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良錫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학생위원회 1970 淑音 Vol.4 No.-
20세기 후반에 접어든 오늘의 새 음악은 전통적인 악보의 범주에서 벗어나면서까지 다양한 음작용을 우리로 하여금 감수하게 한다. 본래 음악작품이란 음향을 음악화 하는 과정에 있어서 작곡가의 의지적 조성력이 담겨진 구체적 대상에 지나지 않으나, 새 음악의 작곡가는 심험가처럼 새로운 기법과 표현양식으로 음의 의식적 감수를 끊임없이 모색하고 변혁하여 온 것이다. 현대음악이란 것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새로운 정신과 기법으로써 급격하게 변천된 우리들과 동시대의 새 음악을 총칭하는 것이며, ‘20세기의 음악’과 동의어로 쓰여질 수 있는 것이다. 그 시대적 구분에 있어서는 시대양식의 개념으로서의 뚜렷한 통일적 기준이 없으나 19세기의 인상주의 음악을 시점으로 볼 때, 오늘에 이르는 약 70년간의 작곡양식과 작품양상이 양차의 세계 대전을 경계선으로 하여 그 새로운 의욕을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편조상 현대음악을 대략 3기로 나누어 (1) 인상악파출현에서 제1차 대전종말까지(1890~1918)와, (2) 양차대전간(1918~45), 그리고 (3) 제2차 대전이후(1945~현재)로 보는 것이다. 구태여 ‘근대’와 ‘현대’라는 용어를 구별하여 붙인다면 제1기를 근대로 보고 제 2,3기를 현대로 볼 수 있다. 원래 현대음악이라는 말이 Modern Music에서 보다도 Comtemporary Music에서 유래된 것으로 본다면 오늘의 현재를 중심으로 될 수 있는 한 가까운 점을 취하여 제3기만을 현대음악의 카테고리에 넣을 수도 있을 것이다. 흔히 제3기에 있어서의 음악의 양식은 창작소재에 있어서나 작곡과정에 있어서나 전통음악에 비하여 매우 진취적이고 혁명적이기 때문에 전위음악이라 불리워지는데, 이것은 오늘의 시대가 달라질수록 그 개념도 달라질 것이다. 음악사조의 변천에 있어서, 전통에서의 자연적 성장과 그것에서의 의식적 개혁이라는 두개의 경향이 뚜렷이 보여지기 마련인데 후자의 경우는 시대양식의 전환과 함께 새로운 작품양상을 나타낸다. 그렇다고 해도 음악사조란 단계적이거나 직선적인 것이 아니고, 동시적이며 병행적이기 때문에 위에서 구분한 각 시대의 합당한 양식개념을 명확히 찾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어느 시대나 마찬가지로 그 시대의 음악적 양상은 대표되는 작곡가과 작품에서 고찰되는 것이라고 보면, 20세기의 작곡가와 작품에서 그 음악양식을 더듬어 볼 수는 있는 것이다. 이 글의 의도는 전통적인 방법에서만 서구음악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일반적으로 현대음악이라고 불리우고 있는 20세기음악의 양상을 밝힘으로써 음악이해의 폭을 좀 더 넓혀 보려는데 있다. 이 글의 방법과 판단에 있어서는 Aaron Copland의 Our New Music(New York, 1941), Eric Salzman의 Twentieth-Century Music: An Introduction (New Jersey, 1967), 그리고 Arthur Cohn의 Contemporary music in the twentieth Twentieth Century(New York, 1965)에 많이 힘입었음을 밝혀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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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숙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학생위원회 1972 淑音 Vol.6 No.-
슈만은 바하(Johann Sebastian Buch, 1685~1750, 고전파)와 베토벤(Beethoven)을 존경하였고 그의 음악활동은 슈만 이전의 작곡가들에 비해 퍽 근대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작고가로서의 활동, 평론가로서의 활동, 사회음악가로서의 활동의 세가지로 볼 수 있고, 그 중에서도 작곡가로서의 활동이 중심이었으며 작곡가로서의 슈만의 업적은 표제음악의 확립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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具斗會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학생위원회 1970 淑音 Vol.4 No.-
오늘날 우리의 정신과 정서를 좀먹는 저속하고 퇴폐적인 소위 대중음악이 판을 치고 있어서 뜻있는 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해 주고 있다. 여기에는 독버섯과 같은 저질의 대중가요를 지어내는 사람들만을 나쁘다고 비난할 것이 아니라 정통 음악을 연구한다는 작곡자들의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겠다. 그 이유는 정통음악을 연구하는 작곡자들이 진실로 일반 국민들이 즐겨 부를 수 있는 좋은 노래들을 작곡해 낼 생각은 하지 않고 이러한 것은 유치해서 초보자나 초학자들이 맡을 일이라고 관심조차 두지도 않으며 엉뚱하게 일반들이 도무지 이해하지도 못하는 현대음악이다. 전위음악이다 하는 것들에만 정신이 팔리어 자기도취에 잠기다보니까 이런 예기치 않았던 맹랑한 결과가 나타나게 된 것이다. 그러니 정통음악을 연구하는 작곡가들은 정신을 차리고 일반국민들이 즐겨부를 수 있는 노래를 짓는일에 힘쓰고 게으름을 피우지 말아야 하겠다. 그러나 여기에는 이러한 정책을 맡고 있는 위정자의 넓은 이해와 적극적인 뒷바침이 뒤따라야만 된다. 그런고로 음악을 공부한 음악도이면 그 전공이 작곡이 아니고 기악이나 성악이라도 힘만 쓰면 쉽고 부르기 좋은 노래들을 얼마든지 지어낼 수 있는 법이다. 그러니 이러한 쉬운일부터 손을대며 활동의 범위를 넓혀가면 우리의 사회가 바로 정화될 것이다. 그러기에 나는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이런일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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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숙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학생위원회 1970 淑音 Vol.4 No.-
국악에 대해 아직 많은 것을 알지 못하는 내가 '국악의 예찬' 이라는 표제를 걸고 쓰기가 망설여지지만, 알고 있는 것을 조금이나마 쓰고 싶다는 마음에 움직임이 있어 펜을 잡아 보았다. 국악이 우리나라의 음악임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국악은 우리나라의 짧지 않은 긴 역사와 함께 흘러 내려온 순수한 우리 민족의 표상이라고 말하고 싶다. 음악을 과학적으로 분석 한다는 현실적인 면을 떠나서 음악은 인간의 정서에 기한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런면에서 국악은 우리 국민들의 기질, 성격과 많은 비슷한 점을 가졌다. 우리 음악, 즉 국악은 요즘 현대인에게서 아주 멀리 사라져가고 있는것 같다. 나는 사라져가고 있는 이 우리음악에 대하여 전과는 달리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우리 나라의 고풍이 담겨있는 이 음악이 점차 사라져 가는 것을 볼때 한없이 애석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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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조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학생위원회 1969 淑音 Vol.3 No.-
Rhythm의 농도가 짙은 세속음악은 앞에서도 말하였거니와 태고로부터 서민의 애호물이었지만 종교음악 내지 순수예술음악은 특수사회가 아니면 상류사회의 귀족 내지 지식인의 애호물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까지도 세속음악을 천시하는 인간의 인식은 세속음악이 원시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보다 바로 다름아닌 천민의 소유물이었다는 인간의 계급적인 의식에서 오는 판단이 아닌가 생각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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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학생위원회 1970 淑音 Vol.4 No.-
1970년에 들어와 국내외를 막론하고 베토벤(Beethoven) 200주년 기념 연주행사가 날로 꽃을 피우고 있다. Ludwig van Beethoven(1770-1827)은 고전주의 음악의 최후와 낭만주의 음악의 최초를 표현하는 작곡가로 Palestrina, Bach, Haydn. 그리고 Mozart와 더불어 가장 위대한 대가의 한 사람이다. 베에토벤은 22세경부터 뷘에서 생활했으나 태어나기는 서부 도이치의 소도시인 본이다. 주정뱅이인 궁정음악가의 아들로서 모차르트와 같이 뛰어난 천재성을 지녔지만 처음에 부친 밑에서는 그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였다. 그 뒤에 Gilles van der Eeden과 본 궁정 가극장의 악장으로 있던 Gottlob Neefe의 지도를 받음으로서 재능을 나타내게 되었고 악기에의 숙달과 작곡을 시작함으로서 음악가로서의 직분을 얻게 되었다. 28세부터 악화하기 시작하여 32세에는 절망상태에 이런 그의 가장 잔학한 운명인 이병은 자살의 결심가지 이르며, 뷘 교외의 하이리겐슈타트에서 비통한 유서를 쓰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정신적 불행과 온갖 고뇌에도 불구하고 베에토벤은 강렬한 도덕적 감정과 선에 대한 불명의 신념을 가지고, 일체의 시련을 넘어서서 음악이 일찍이 창조할 수 있는 최고의 영역에 도달한 예술가로서 가장 뛰어난 작품을 많이 남겼고 여기에 그 음악의 평가를 높이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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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題的 同質性에서 본 Robert Schumann의 Kinderszenen
尹良錫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학생위원회 1972 淑音 Vol.6 No.-
Robert Alexander Schumann(1810~1856)의 作品 15, Kinderszenen(어린이 情景, 1838)은 일반적으로 그 題目과 副題에서 보여 주듯이 단순히 標題的 感情과 樂想에 따라 여러개의 小品들을 간추려 묶은 하나의 組曲이라고만 이해되어 왔다. 그러나 音樂作品에 나타난 作曲家의 獨特한 音樂性과 藝術意志는 작곡가가 다룬 作品의 素材와 作品의 構造에서 究明되는 것이고 보면, 文學的 標題의 意味속에서 作曲家의 意圖를 파악한다는 것은 매우 不完全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뒤에 다루는 主題의 分析에서 밝혀지겠지만 Schumann의 Kinderszenen은 獨立된 小品들이 結合된 것이 아니고「一定한 構造的 單位」이며, 音樂構造의 觀點에서 보자면 이것은 「主題와 變奏曲」의 形式에 매우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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