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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의 노래 : 사무엘상 2:1∼10

        황권일 大韓예수敎 長老會 光州改革神學硏究院 1995 光神論壇 Vol.7 No.-

        한나의 노래는 구약의 송가(Magnificat) 또는 거룩한 찬양곡이라 볼 수 있다. 물론 1절에서 '한나가 기도하여 가로되'로 시작함으로 기도문으로 불리울 수 있다. 그러나 본문 전체의 흐름에서 탄원적인 기도의 감각적면으로 보면 단순한 기도만으로는 보기 어렵다. 기도에 사용된 단어들이 반드시 직접적인 탄원일 필요는 없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예배드리는 영적 묵상과 신앙심 깊은 어조일 수 있다. 본문은 찬미, 감사, 환희 또는 거룩한 생각과 느낌의 폭발일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의 승리와 확신과 소망에 대한 적절한 표현으로 매우 기뻐하는 모습의 폭발을 본다. 그러나 이러한 은혜로운 영적 기운 외에도 한나의 고유적인 경험과 연결되는 진정한 의미의 시적 요소들이 이 송가 안에 있다. 가장 보편적인 개념에서 보면, 관찰의 수단으로써의 과학이 자연법칙의 진행과 결과에 대한 투시이듯이 선지적 예언은 하나님의 도덕적 다스림의 의미와 목표에 대한 신적으로 허락된 투시이다. 아기의 출산과 그에 수반되는 상황 가운데, 한나는 구원의 주된 개념을 묘사하면서 그 소망에 사로잡혀 기뻐 날뛴다. 한나는 그녀의 삶에서 개인적이면서 별로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부수적인 사건으로부터 신적통치의 우주적 원리로 도약하며 하나님의 구속의 섭리내의 작용을 보여준다. 한나의 노래의 마지막 절에서와 같이 메시야 또는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명칭으로 오고 계시는 구세주·구원자를 처음 언급하고 명칭한 사람은 바로 한나이다. 메시야를 처음으로 왕이라 부르며 맞이한 사람도 한나이며, 그녀의 독특한 경우의 환경으로부터 한나는 자신의 확신을 선언한다. 한나의 노래는 그녀의 신실하고 겸손하며 끈질긴 기도에 대한 응답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자비로 시작한다. 슬픔의 마음을 지닌 열정적이고도 경건한 여인 한나는 교만하고 무지각적인 경쟁자의 멸시와 조소에 의해 사기가 저하되는데, 그 이유는 자식이 없는 상태와 이로인해 이스라엘의 어머니가 될수 없음이었다. 이것이 한나의 마음에 근심과 경계를 불러 일으켰다. 왜냐하면 그녀의 자식없음은 단순히 모성의식에 대한 자극 뿐 아니라, 또 상대방의 비난에 대한 그녀의 반응과, 더욱 견디기 힘든것은 하나님의 도움을 전혀 혹은 최소한 어떤 면에서는 누리지 못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이것이 그녀를 두려움과 슬픔으로 차게 만들었다. 여기서 이스라엘 여인들 사이에 어느 어머니이든지 국가의 목표를 달성하는 일에 공헌하고 연결될수 있다는 생각이 고조되고 승화 되었던 상황이었음을 기억하자. 이러한 당시의 상속과 계승 상장을 떠나 한나가 그녀의 신적 택함받음을 확신하기는 어려운 일이었다. 이러한 축복을 빼앗긴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친절과 관심의 중요한 외적 증거를 박탈 당하는 것이 아니가? 한나를 때때로 의심과 낙담으로 채우는 것이 바로 이 일이었다. 이 절망이 한나로 하여금 하나님께로 몰고 갔고 그녀를 겸손하고 온순하며 하나님 앞에서 진정으로 매달리며 탄원하는 모습으로 실로에 가게 만들었다. 이제 그녀의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되었고 그녀의 아이는 태어나고 젖을 뗀 후 어머니와 함께 다시 실로에 오는 모습을 우리는 볼수 있다. 한나는 사무엘을 데리고 엘리에게로 가서 말하기를 '나의 주여 당신의 영혼이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 합니다. 나는 여기서 나의 주 당신 결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인 입니다. 이 아이를 위하여 기도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나의 간구한 기도를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나도 이 아이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립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를 한다(삼상 1:25~28). 자아만족이나 개인적 유익을 위한 욕심없이 그녀는 아이를 주님의 손에 맡긴다. 한나의 지대한 관심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여종의 낮은 상태를 보시고 그녀에게 자비로 다가 오셨음을 그녀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실체적 증거를 보이며 소유하는 일이었다. 하나님과 사람들로부터 부당함을 느낀 상태에서 부터의 구원과 구출은 이렇게 감사와 믿음의 노래로 분출된다. 감사와 믿음의 양형태가 될수 있음은 아이를 생산한 한 사건을 통해 모든이의 구원을 규정하는 원칙에로 구원의 의미를 상승시킬수 있기 때문이다. 한 여인의 낮은 장소에서의 겸손한 에피소드가 위대한 구속의 주제와 연결된다. 그녀는 자신의 낮음의 높혀짐 속에서 모든이의 구원의 은혜의 진행을 본다. 그리고 그녀 자신의 구원에서 구원의 완전한 실현과 성취의 그림을 드디어 본다. 이런 견해에서 볼 때 한나의 노래는 신약의 송가인 눅 1:46~55 마리아의 노래와 잘 연결되는데 마리아의 노래는 구구절절 감정이 메아리 친다. 마리아의 노래의 서두는 거룩한 송축으로 시작하며 하나님을 찬양한다. 서두의 소망과 동경의 예언이 후반에 와서 행복한 완성과 승리의 실현으로 연결된다. 이렇게 한나의 노래와 마리아의 노래는 전체 구조에서 영직인 면과 목적적인 면에서 병행을 이루고 있다. 이 둘은 동일한 주제와 음색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같은 세 단계의 구분과 위대한 목표를 가진다. 한나의 노래는 노래의 이유와 계기를 언급하는 서론 1절 후에 3부분으로 나뉘는데 ① VV.2~3 : 하나님의 계시된 특성 ② VV.4~8 : 하나님의 계시된 길과 방법 ③ VV.9~10 : 하나님의 계시된 목적과 목표이다. 하나님의 특성에 관해서는 그 어느 누구도 거룩함과 믿음성에 대해 하나님과 비교될수 없음이 나타난다. 하나님의 진행에 관해서는 낮은자의 겸손과 숭고함과 찬미가 하나님의 길임이 나타난다. 하나님의 목적에 관해서는 하나님의 법칙을 그가 가져 오면서 드디어는 그가 기름부음 받은 자의 오심을 서두르심이 나타난다.

      • 칸트의 이성 신앙과 그 역사적 실현에 관한 연구

        윤종한 大韓예수敎 長老會 光州改革神學硏究院 1997 光神論壇 Vol.8 No.-

        『이성의 한계 안에서의 종교』제2판 서문에서 칸트는 이성신앙의 정립을 위한 첫번째 종교철학 시도에 대하여 "두번째 시도"를 구분하고 있다. 칸트가 말한 "두번째 시도"는 역사적인 계시신앙에서 이성신앙의 요소를 발굴하려는 작업이다. 따라서 필자는 칸트의 종교철학을 도덕 중심의 이성신앙 만으로 이해하려는 시도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며 칸트 자신이 두번째 방식으로 시도한 것처럼 역사 신앙에서 이성신앙의 형식을 발견하려는 작업을 통해서만 그의 종교철학적 진의를 파악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기독교 신앙에서의 중심적인 교리적 요소들이 칸트 자신이 구상한 이성신앙과 모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부각시키려고 한 점에서, 필자는 계시의 역사적 전재 속에서 이성신앙의 형식을 찾으려는 이른바 “두번째 시도”가 그의 종교철학적 핵심을 이루고 있다는 주장을 펴고자 한다. 필자의 주장이 정당함을 입증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칸트의 생애 전반에 걸쳐 그 자신이 이성신앙을 어떻게, 그리고 어느 정도까지 추구했는가를 살펴보고, 또한 그가 어떻게 현실적인 역사신앙에서 이성신앙의 요소를 발견하였는가를 살펴야 할 것이다. 먼저 칸트의 이성신앙이 확립되기까지의 첫번째 시도를 고찰하여 본다. 칸트의 이성신앙은 크게 세 시기로 고찰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비판기 이전의 칸트는 이성의 한계에 대한 고려없이 오직 이성 중심의 자연신학과 존재신학을 전개하던 때였다. 이 시기의 칸트는 이성신앙과 도덕신앙의 연관성이나 요청개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비판기 이전의 종교철학에 관한 저작 중 대표적인 것으로서는 『보편적 자연사』, 『새로운 해설』, 『유일 가능한 신존재 증명』등이 있다. 칸트는 『보편적 자연사』에서 우주에 관한 기계적 이론과 창조의 전체 질서에 대한 이론을 어떻게 화해시킬 수 있는가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새로운 해설』에서 칸트는 신 존재에 대한 존재신학적 논증을 소개한다. 칸트는 이곳에서 그 현존 자체가 그 자신과 모든 사물의 가능성보다 앞서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 필연적으로 존재한다고 할 수있는 존재가 신이라고 주장하였다. 『유일가능한 신 존재 증명』에서 칸트는 가능성을 토대로 하여 신 존재에 이르는 사유방식과 신 존재를 토대로 하여 가능성의 개념에 이르는 방식을 유일 가능한 신 존재 증명 방식이라고 주장한다. 인간은 가능성의 현실을 부인할수 없고 이러한 가능성의 현실은 오직 신이 있기 때문에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판기의 칸트는 이성의 한계를 드러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칸트는 이성비판을 통하여 전통적 사변신학의 길에서 도덕신학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여기에서 이성신앙은 도덕신앙, 특히 요청적 사유방식을 매개로 한 도덕신앙의 형태로 구체화되고 있다. 그리고 이 시기의 주요 저작으로는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이 있다. 이상의 세 비판서들과 나중에 집중적으로 연구하게 될 『이성의 한계 안에서의 종교』의 일관된 사유체계의 근본원리는 "도덕에서 종교에로의 이행" 원칙을 바탕으로 확대 발전되고 있다. 『순수이성비판』에서 칸트는 신을 최고선의 이상으로 규정하는 동시에 도덕적 세계를 최고선 개념으로 확보하고 있다. 오성의 활동들을 체계화하고 통일하는 기능을 가진 이성의 이념들은 경첩의 체계화를 위한 원리인 동시에 형식적 규칙이며 발견을 위한 고안이다. 이러한 이성의 대상개념들로서는 영혼, 세계, 신이있다. 칸트는 영혼의 실재에 관해서는 순수이성의 오류추리임을 밝히고, 세계의 실재에 관해서는 순수이성의 이율배반임을 밝히고, 신의 실재에 관해서는 순수이성의 이상임을 밝혔다. 칸트가 『순수이성비판』에서 작업한 이 세 이념들은 이론적으로 그 존재를 증명할 수도 없고 반박할 수도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이론적인 학문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또한 칸트는 "세계"개념과 관련된 네 개의 이율배반 가운데서 세번째 이율배반의 해소를 통하여 "자유"를 확보함으로써 도적과 종교의 연결고리를 잡을 수 있었다. 『순수이성비판』에서 칸트는 신앙의 문제가 이론적으로 다루어 질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다. 『실천이성비판』에서 칸트는 도덕적 실천의 가능에 조건을 작업하면서 도덕법의 구속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하여 『순수이성비판』에서 그 가능성을 확보해 놓았던 세개의 이념들을 "요청"개념으로 확정한다. 칸트는 요청이론을 통하여 『순수이성비판』에서 규제적 이념에 불과했던 이성의 대상개념들에 대하여 객관적 실재성을 부여했다. 그러나 이것은 이론철학적인 차원에서가 아니고 이성사용의 실천적 목적에만 한정된다. 따라서 칸트의 요청이론은 도덕법이 명하는 바 최고선의 수행 가능성을 위한 조건명제로서 영혼불멸성, 자유, 신적존재의 실재성을 요구함으로써 "도덕에서 종교에로의 이행"원칙에 충실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들은 칸트가 『순수이성비판』에서 보다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판단력 비판』에서는 "목적"의 개념을 중심으로 한 도덕신학이 자연의 합목적성이라는 문제와 함께 다루어지고 있다. 칸트는 이미 『순수이성비판』에서 "세계"개념을 현상계와 본체계로 나눈바 있다. 현상계는 인과적 원리가 지배하는 세계로서 도덕의 세계로서 자연세계를 말한다. 본체계는 자유의 원리가 지배하는 세계로서 도덕의 세계이다. 현상계가 이론적 영역에서의 논의 대상이다. 그런데 칸트는 현상계 중에서도 특히 생명을 가진 유기체의 영역은 인과율만 가지고서는 설명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했다. 유기체의 영역은 인과적 세계에 속하는 동시에 자유가 들어설 수 있는 영역이며, 따라서 자연의 합목적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반성적 판단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칸트는 현상계와 본체계를 통일하고 자연의 합목적성을 파악하는 두가지 가능한 사유방식이 있으며 그 중 하나는 자연신학이고 다른 하나는 자연신학이고 다른 하나는 도덕신학이다. 자연신학은 자연의 목적들로부터 지고 한 원인과 그 특성을 추론하려는 이성의 시도이고, 도덕신학은 자연에 있어서의 이성적 존재자의 도덕적 목적으로부터 자연의 지고한 원인과 그 특성을 추론하려는 이성의 시도이다. 그런데 칸트에 의하면 자연신학에 의해서는 도덕적 세계 창조라는 신 개념의 객관적 실재성을 입증할 수 없다. 오직 도덕신학에 의해서만 도덕적 존재로서의 인간이 창조의 궁극목적이며, 도덕적인 목적의 왕국은 근원적인 존재자의 통치 아래서만 가능하게 상정될수 있다. 물론 칸트의 요청적 사유방식은 이곳에서도 지배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도덕에서 종교에로의 이행"원칙이 일관되게 철저하게 적용되고 있음을 볼 수있다. 말년의 저작에 나타난 칸트의 이성신앙은 주로 『변신론에서의모든 철학적 기도의 실패』와 『오푸스 포스투뭄』을 중심으로 살펴볼 수 있다. 『변신론에서의 모든 철학적 기도의 실패』는 신의 지혜의방식에 대한 합리적 정당화를 추구할 때 불가피하게 직면할 수 밖에 없는 몇 가지 어려운 문제를 취급한다. 칸트는 철학적으로 시도된 모든 변신론은 논리적으로 일관되지 못했고 도덕적으로 만족스운 대답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비판한다. 그에 의하면 두 가지 종류의 변신론이 있는데, 그 중에 서도 교의적 변신론은 언제나 성공하지 못했고, 오직 신뢰적 변신론만 이 부분적으로 인정되어 왔다. 신뢰적 변신론은 변신론을 학문의 과제로서가 아니라 신앙의 문제로만 받아들인다. 칸트 역시 신뢰적 태도로서 신의 정당함을 요청하면서 구약 성경의 욥을 예로 들고 있다. 칸트는 욥이 그의 도덕을 신앙 위에 둔 것이 아니라 신앙을 도덕위에 두었다고 주장한다. 『변신론에서의 모든 철학적 기도의 실패』는 전통적 신 존재 증명에 대한 비판과 도덕의식에 의한 신 존재 요청이란 사유방식과 매우 일치한다. 따라서 "도덕에서 종교에로의 이행"원칙은 이곳에 서도 잘 적용되고 있다고 볼 수있다. 『오푸스 포스투뭄』에서 칸트의 이성신앙은 최고점에 도달한다. 이 책에서 신은 실천적 자기입법적 이성으로 규정된다. 신은 실체의 개념 또는 나의 사유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어떤 것이 아니다. 순수이성의 단순한 이념으로서의 신은 오직 도덕적 명령을 통해서만 입증될수 있다. 신을 생각하는 것과 신을 믿는 것은 동일한 행동이다. 신은 도덕적으로 내 안에 존재하고 있다. 심지어 칸트는 예지적 자아가 신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칸트는 나의 위에 있는 신과 동시에 나의 밖에 있는 신을 말한다. 나와 신은 둘이면서 하나이고 하나이면서 둘이다. 이 것은 이성신앙의 파탄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성신앙의 심연을 보여준다. "도덕에서 종교에로의이행" 원칙은 여기에서 도덕과 종교의 통합으로 발전된 것이다. 이제 칸트의 두번째 시도에 대하여 생각해 보기로 한다. 칸트 이 두번째 시도에서 자신의 이성신앙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가를 다루고 있다. 이것은 주로 『이성의 한계 안에서의 종교』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칸트는 역사신앙이 역사적, 사회적, 교회적으로 실현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 즉 칸트의 역사신앙은 자연법의 세계와 도덕법의 주재자로서의 신의 세계가 어떻게 인류의 역사 속에 실현되는가를 다룬다. 『이성의 한계 안에서의 종교』에서 칸트가 설정하고 있는 핵심적 개념은 "무한한 진보"라는 개념이다. 칸트에서의 진보개념은 그의 역사 철학에 관한 저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칸트는 이 근본악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실천이성비판』에서 제기한 자유, 영혼불멸성, 신 존재라는 세 가지 요청명제들을 집단적 상호주관적 차원으로 확장 변형한다. 근본악으로부터 탈출하여 도덕적 신성성을 향한 진보를 위해서는 반드시 "심정의 혁명"이 필요한다. 또한 동시에 도덕적 진보라는 자율적 행위는 실존적 차원에서의 영혼불멸성 요청뿐만 아니라, 집단적 사회적 차원에서의 노력으로 확장한다. 그리고 이것은 바로 신 존재 요청의 두 가지 변형 즉 "지상에서의 신의 나라"의 무한한 확장과 "신의 은총 판단"을 통하여 구체화 된다. 전자는 도덕적 신성성에 도달하려는 도덕적 행위 주체의 자율적 노력을 뜻하는 것으로서 영혼불멸성 요청의 현세적 변형이고, 후자는 신 존재 요청과 같은 의미 기능을 갖는다. 그리하여 칸트는 『이성의 한계 안에서의 종교』에서 요청이론을 확대 발전시킨 동시에 요청신앙을 완성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칸트의 시도가 성공했는가를 비판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필자는 칸트의 이성신앙에서 핵심 원리가 되는 "도덕에서 종교에로의 이행"원칙이 한편으로는 기독교의 도덕성을 고양하는데 탁월한 기여를 남겼던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칸트 스스로가 종교의 역할이나 가능, 그리고 특히 기독교 신학에 대한 독특한 해석을 가능하게 한 도덕 우위의 원칙이 종교 일반이나 기독교에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한다. 따라서 역사신앙에서 이성신앙의 형식을 발견하려 했던 칸트의 시도는 칸트적 이성신앙의 프리즘 때문에 역사적인 계시신앙의 근본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결국 칸트 자신의 철학적인 종교론과 현실적인 역사신앙 사이에 발견되는 근본적인 괴리현상을 노정하고 있다. 따라서 칸트가 도덕법을 구제하려는 목적에서 시도된 이성신앙, 즉 도덕종교의 기본 구상은 역사적인 기독교의 실체와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그 때문에 칸트가 당시에 당했던 검열은 이성신앙과 역사신앙의 근본적 관계를 새롭게 조망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 창세기(Genesis) 강해

        주현철 大韓예수敎 長老會 光州改革神學硏究院 1997 光神論壇 Vol.8 No.-

        창세기란 히브리어 성경 토라의 오분의 일 부분에 속한다. 창세기라 부름은 칠십인경의 표제를 번역한 것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며 히브리어 성경에서 그 이름을 말한다면 베 레쉬트(??)로써 성경 초두에 나온 單語이다. 그뜻은 "태초에, 초두에, 시작할 때에"등으로 해석 할 수 있는 말씀으로 만유를 창조 하심으로 시작 하셨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창세기는 우주의 창조와 시작으로 책의 서두를 열며 이후 역사의 시작과 지구의 시작, 인류의 시작과 종교의 시작, 타락과 심판, 언약과 구원, 선택과 언약의 성취를 위한 섭리, 애굽에의 이주와 보호, 등 구속 역사의 맥(脈)과 경영(經營)의 시작이 기록되었다. 또 창세기는 정경(正經) 39권중 첫권이며 우주의 시작에서 세계문화의 시작, 구속(救贖) 역사(歷史)의 시작이 기록되었다. 그러나 창세기의 기록목적은 인류 구원의 역사적 시작과 진행인 역사 경영의 종교적 분야에 관한 기록이면서 그중에 인류역사의 총체적 개념을 함축하고 있어 기록 목적의 총체성을 나타낸다. 창세기에서 만유의 시작은 하나님의 창조(?? 빠라)에 근거함을 계시한다. 그래서 창세기는 "태초(太初)에 하나님이 천지(天地)를 창조(創造) 하시니라"로 시작한다. 천지간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창조에 의하여 시작 되었다는 뜻이다. 또한 창세기는 오경중 가장 긴 책으로 내용을 구분한다면 역사의 시작(1:1~11:32), 아브라함의 약사(12:1~25:11), 야곱과 그의 후손들(25:12~50:26)로 구분할수 있으며 우주의 시작과 인류의 시작, 죄의 시작, 심판의 시작과 구원의 시작, 인류 문화의 시작과 그 종말의 시작등 다양한 분류로 구분할 수 있다. 그리고 1장 1절의 선언은 하나님의 절대주권, 유일신과 창조세계 만유의 피조성에 대하여 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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