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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鍾宇 圓光大學校 鄕土文化硏究所 1989 鄕土文化硏究 Vol.5 No.-
우리나라는 고대로부터 중앙집권적 정치제도가 확립되어 오랫동안 중앙집권 역사ㆍ사회 속에서 살아 왔다. 따라서 우리 역사도 「중앙사」위주였고 그 내용도 정치, 행정, 군사, 외교 등의 「유일사건」중심이었으며, 그 역사의 담당자들도 중앙의 권력자 중심으로 기술되는 성향이 짙었다. 조선시대 오백년동안 향토사나 향토문화에 대한 자료는 편찬되었고 각지의 「지」류도 적잖게 있어 왔으나 이것 역시 행정시책이나 통치를 위한 사정자료의 성격이 짙고 특정지역을 대상으로 한 역사ㆍ사회적 현상을 밝혀 전체적 시야에서 기술, 분석한 것은 드물다. 이러한 사실들은 모든 것이 <서울>에 집중되고 서울의 중앙은 자기가 전체인 것처럼 착각한 데서 기인했으며, 지방향토에 대하여 중앙사대주의를 조성해 왔다.
이영수 圓光大學校 鄕土文化硏究所 1989 鄕土文化硏究 Vol.5 No.-
일제에 나라를 빼앗김에 따라 잃었던 명절을 구왕이라 불렀고, 마음놓고 즐기지 못했던 민족의 명절, 서양 문화에 눌려 피우지 못했던 전통문화가 88올림픽을 계기로 빛을 보임과 아울러 잃었던 설날을 되찾게 됨은 감격에 찬 기쁨이며, 민족자존의 기상을 표현한 영단이요 쾌거라 할 수 있다. 더구나 단기 4321년이라는 일련된 성천수로 된 해에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특히 주목할 만한 일이다. 4321년은 후천개벽의 해로 보는 선각자도 있는 것으로 동방의 횃불인 한국이 세계를 주도하는 전기가 도래하는 천운을 표창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柳在泳 圓光大學校 鄕土文化硏究所 1979 鄕土文化硏究 Vol.2 No.-
麟齋 는 性稟이 疎狂해서 言行을 삼가지 않았기에 배척을 받게 되고 젊어서 하찮은 재주로 高官에 올랐다고 彈劾을 입고 海隅로 流配되었고 (情題, 無題, 順天吟, 億黃驪小樓) 父母의 膝下를 떠나 家族의 消息은 알길 없고 외로운 生活에 눈물로 밤을 새우기도 했다. (郎事, 夜吟) 아무리 따져보아도 白己父予 特히 牧隱의 功榮는 至犬하건만 家族이 天一傍에 流離 分散되지 않았던가 (遣梨二十八句, 有漢三畏堂, 食後, 初八日疇吟) 가깝게 지내던 사람들로부터 배척을 받고 보니 (順天吟, 遣興二十八句) 말하기조차 무섭다(無題, 卽事, 紀事) 차라리 功名을 떨치고 綠野堂에 父母님을 모시던가(卽事) 僧憬가 되었으면(有感)하는 心情을 그렸다. 麟齋가 귀양에서 풀린 것은 二月 之未朔 命削 李檣織 從曺敏修 權近于邊城 己亥王以誕日放罪囚 唯李琳李穡曺敏修 李之珍 權近 李崇仁等不款(高麗史 世家, 卷四十五 恭讓王一) 李琳, 李繼등 몇몇 사람을 除外하고는 二月 己亥(5日) 恭讓王 誕日을 紀念키 위한 特赦에 의한 것이었던 것이나, 이 消息이 順天에 傳해지기는 2月 17日이 지나서야 알러진 것으로 보아진다.
柳在泳 圓光大學校 鄕土文化硏究所 1978 鄕土文化硏究 Vol.1 No.-
가정집은 여말의 대문호 목은 이색의 부친 곡의 시문집(십이권)이다. 곡의 초명은 운, 자는 중부, 호는 가정으로 한산군리 자성의 아들로 1298년(충렬왕 24년)에 태어나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근면 독서하여 1317년(충숙왕 4년) 거자과에 합격하여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1320년 가을 수재과에 합격화하여 복주(지금 안동) 사록참군이 되었고, 1326년엔 원의 정동행성에서 시행하는 향시에 합격하고 다음해 전시에도 제이갑으로 선발되어 원조의 한림국사원의 검열관으로 임명되니 그의 영예 당시로서는 비할 수 없을 만큼 희한했던 것이다. 그 뒤 본국 고려와 원의 화려한 관직을 번갈아 가면서 역임하다가 1351년(충정왕 3년) 5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가 활동하던 시기는 충숙, 충혜, 충목, 충정왕 시기로 충숙, 충혜의 중조기를 가산해 본다면 정치적으로 안정을 잃은 시기로 여원간의 복잡한 정치, 외교사정을 알 수 있거니와 그의 시문집을 보면 여원의 귀척, 문인, 승려들과의 교분을 알 수 있고, 정치, 문화, 사회의 상호관계를 살피는데도 귀중한 자료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