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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현,이덕훈,황재호 대한경영정보학회 2008 경영과 정보연구 Vol.25 No.-
We examine whether spinoffs improve long-run stock returns and analyze the factors of long run stock returns. The measures of long run stock returns are CAR(Cumulative Abnormal Returns) and BHAR(Buy and Hold Abnormal Returns). The expected factors of abnormal returns are methods of spinoffs, size, BV/MV, administrative costs, cashflow and Herfindahl index. We find that long-run returns of the case such as carve-out methods, small size, high BV/MV, low administrative costs, low cashflow and low Herfindahl index are larger than those of other cases. We show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spinoffs and long-run stock returns(CAR and BHAR). The results supports spinoffs, as the methods of focusing on core business, are very usefulness of corporate restructuring.
연어(Oncorhynchus keta)의 밀양강 분포 및 소상 한계선 파악
홍동현,성기백,고의정,정은송,조현빈,주기재,Hong, Donghyun,Seong, Ki Baik,Ko, Eui-Jeong,Jung, Eunsong,Jo, Hyunbin,Joo, Gea-Jae 한국하천호수학회 2020 생태와 환경 Vol.53 No.4
본 연구는 낙동강지류인 밀양강에 소상한 연어를 대상으로 소상, 산란 분포를 최초로 파악하고 소상 한계선을 확인하였다. 2020년 10월 25일부터 11월 28일까지 확인된 개체들 중, 사체는 전장을 측정하고 암-수 구별을 하였다. 조사 결과 총 40개체의 연어를 발견하였으며 이 중 사체는 25마리, 살아있는 개체는 15마리였다. 대부분 산란장으로 판단되는 지점 인근 수변부에서 살아있는 개체와 사체가 발견되었다. 연어의 소상 한계선 파악의 경우 연어가 소상할 수 없는 형태의 보가 등장할 때까지 상류방향으로 이동하여 확인하였으며, 밀양강 본류의 경우 예림교 기준 상류 13 km, 지천인 단장천의 경우 밀양강 합류부에서부터 12 km까지 연어의 소상이 가능할 것으로 확인하였다. 따라서 연어가 소상하기 위한 보의 철거 및 어도설치와 같은 하천연결성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며, 연어의 치어생존률을 높이기 위한 산란장 및 미소서식처 자연성 확보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In this study, we carried out a distribution and migration boundary lines of chum salmon (Oncorhynchus keta) in the Milyang River. We measured the total length of dead chum salmons. As a results, 40 chum salmons were found during the study period, 25 dead salmons and 15 alive individuals. The ratio of female was 64%. We verified the migration boundary lines of chum salmons based on a sighting survey until detecting a structure that chum salmons are not able to migrate upstream. We discovered that chum salmons were not able to migrate up to 13 km in a mainstream of the Milyang River and up to 12 km in the Danjang stream (a tributary of the Milayang River) from upstream of the Yerim Bridge. Therefore, our results indicate that Milyang River should improve a river connectivity by demolishing weirs that disturb chum salmon's migration or installing appropriate fishways. Also, effective legislations are needed to retain naturality in spawning ground and micro-habitats to increase the survival rate of parrs and smolts.
1894년 전봉준의 창의론과 변용 -「전봉준공초」를 중심으로
홍동현 한국사상사학회 2023 韓國思想史學 Vol.- No.75
1894년 동학농민전쟁은 반봉건·반침략투쟁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1919년 3.1운동으로까지 이어지는 ‘근대민족해방운동사의 선구’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민족과 계급에 의한 획일적이며, 근대발전론적 시각에 의한 단선적 이해라는 비판도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최근에는 서구중심적인 근대적 사유를 극복하고 전통과 근대의 단절이 아닌 연속이라는 측면에서 동학농민전쟁을 다루고자 하는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는 동학농민전쟁의 근대적 사유를 극복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대표적 지도자 중 한 명인 전봉준이 봉기의 정당성으로 제기하고 있는 ‘창의론(倡義論)’을 전통과 근대로 이어지는 연속적 맥락에서 설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그의 언설을 담고 있는 『전봉준공초』가 작성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심문자의 질의 내용을 통해 그들의 인식과 의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심문자인 일본측과 조선측에 의해 1차 봉기와 2차 봉기의 성격이 명확하게 구분되었다. 즉 1차 봉기는 남접세력이 민씨척족세력의 실정에 저항하여 조선의 개혁을 촉발시킨 ‘반민족(反閔族) 개혁운동’이었으며, 2차 봉기는 일본의 ‘경복궁침략사건’을 빌미로 대원군에 의해 사주·선동된 동학당이라는 배외주의 세력(북접)에 의해 전개된 ‘척왜양(斥倭洋) 운동’으로 구분되었다. 다음으로 심문과정에서 전봉준이 봉기의 정당성으로 전적으로 기대고 있는 창의론의 성격과 그것을 바라보는 심문자의 시선을 변용과 변질, 포섭과 배제라는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우선 전봉준의 창의론은 백성들의 원통함[冤]을 풀어준다는 정의로움[justice]에 가까운 것으로, 이는 유학에서 중요시하고 있는 ‘의리지변(義利之辨)’의 발로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는 ‘충의(忠義)’에 기반한 전통적인 ‘창의[righteousness]’와는 다소 결을 달리하는 것이었다. 오히려 2차 봉기의 경우 임진 의병의 전통을 계승한 전통적인 ‘창의[righteousness]’에 기댄 것이었으나, 당시 보수 유림들의 위정척사론에 기반한 통상적 창의론과도 차이를 보이는 것이었다. 한편 심문자인 조선의 개화파 관료와 일본영사관은 전봉준의 창의론에 우호적이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다만 전봉준의 창의에서 정의로움[justice]에 공감하고 있으며, 척왜창의[righteousness]에 대해서는 대원군의 사주 및 선동에 의한 것으로 평가절하하였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인식은 1894년 이후 문명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1차 봉기는 갑오개혁이라는 조선개혁운동을 촉발시킨 하나의 계기로서 평가되면서 이를 주도한 남접의 일부 지도자는 근대적 선각자(애국자)로 포섭되었다. 반면에 2차 봉기는 조선의 문명화를 거부한 배외주의운동으로 규정당하면서 이를 주도한 동학당이 배제되고 타자화되는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