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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에서의 복잡계 연구: 창발과 적응 지형을 중심으로
한준 한국물리학회 2017 새물리 Vol.67 No.5
Among social scientists, intellectual interest in complexity has grown rapidly in the 2000s. Emphases on the non-reductionist and the contextualist tendences in complexity science match well with attempts to link micro and macro, structure, and agency in social sciences. Research on social emergence examines various bottom-up phenomena based on interactions among social actors. The formation of mass and the rise of collective action, innovation and creation in various fields of knowledge and technology, and the formations of novel organizational forms and institutions testify to the utility of the emergence concept in social sciences. The adaptive landscape, originally developed in biology, proved useful in explaining the consequences of innovation and organizational changes of firms for survival. It is also applicable to the formation of alliances among organizations or states under the situation of competition or conflict. Despite theoretical and methodological barriers to the wider use of complexity science in social sciences, the future of complexity research in social sciences is bright. 사회과학에서 복잡계에 대한 관심은 2000년대 이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복잡계 과학의 비환원주의적이고 맥락을 중시하는 특성은 사회과학에서 강조되는 미시와 거시, 구조와 행위자의 연계 노력과 잘 연결된다. 사회과학에서 창발에 대한 연구들은 행위자들의 상호작용으로부터 상향적으로 등장하는 다양한 사회현상을 포괄한다. 특히 대중과 집합행동의 형성, 지식과 기술에서의 혁신과 창조, 다양한 분야에서의 새로운 조직형태와 제도들의 형성은 모두 사회적 창발의 경우를 잘 보여준다. 적응 지형은 생물학에서 개발되었지만 사회적으로 기업 조직의 혁신과 변화를 통한 생존 시도의 결과를 예측하는데 유용하다. 또한 경쟁이나 대립상황에서 연합의 형성을 설명하는데도 적응 지형은 적용 가능하다. 사회과학의 이론적 지향의 다양성과 방법론적 차이가 복잡계의 보다 폭넓은 수용과 확산을 제약하지만 사회과학에서 복잡계 연구의 장래는 밝다.
한준 성균관대학교 국정전문대학원 2006 국정관리연구 Vol.1 No.1
본 연구는 사회적 자본의 주요 구성요소인 일반화된 신뢰, 시민적 규범, 호혜성, 네트워크와 사회적 참여의 측면에서 한국 사회의 사회적 자본이 어느 정도 축적되어 있으며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를 양적인 지표를 통해서 살펴보았다. 그리고 민주적 가버넌스 발전의 네 측면인 정치적 정체성, 역량과 책무성, 적응성의 측면에서 사회적 자본이 기여하는 바를 논의하였다.
한준 한국환경정책학회 2023 환경정책 Vol.31 No.1
이 연구는 2045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인천광역시를 대상으로 5개 부문(산업, 상업, 공공·기타, 수송, 가정)에 대해 LMDI(Log Mean Divisia Index) 방법론을 활용해 2002~2020년 기간 전기 소비량 변화를 분해분석한 연구이다. 탄소중립의 기반이 되는 에너지 전환을 위해서는 기존 화석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하는 전기화를 비롯해 에너지 효율, 재생가능에너지가 모두 중요한데, 이 연구에서는 에너지 효율 관련 지표와 전기화율 지표를 주요 요인에 포함시켰다. 즉, 전기 소비량 변화를 1인당 에너지 소비량 효과, 에너지 집약도 효과, 1인당 GRDP 효과, 전기화율 효과, 인구 효과로 분해하였으며, 부문별 특성을 고려해 부문에 따라 요인을 달리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천시 전기 소비량 증가에서 1인당 GRDP 효과의 영향이 가장 컸는데, 경제 성장과 에너지 소비 간 탈동조화가 진전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인천시 전기 소비량 증가와 관련해 전기화율 효과 영향이 일부 있었으나 크지 않았다. 저탄소 발전원 확대를 전제로 전기화 확대 노력이 보다 필요하다. 셋째, 인천시 전기 소비량 변화와 관련해 에너지 집약도 개선의 영향이 있었으며, 산업과 상업에서의 개선 영향이 컸다. 넷째, 가정 부문에서 1인당 에너지 소비량 증가가 인천 전기 소비량 증가에 영향을 약간 주었는데, 시민 대상 교육과 홍보가 더 강화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