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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의 혜택-위험 이해도 제고를 위한 통계정보 시각화 3종의 개발과 효과 검증
이지연(Lee, Jiyoun),한영애(Hahn, Youngae) 인제대학교 디자인연구소 2021 Journal of Integrated Design Research (JIDR) Vol.20 No.4
연구배경 코로나19 백신접종 개시 이후 질병관리청에서 게재해온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 통계표는 (1)이상반응의 신고 비율(%)을 증상별 구분 없이 제시하고, (2)경증·중증·사망의 신고 건(count) 정보만 제시하며, (3)접종 후 이상반응이 없는 신고없음의 통계를 제시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일부 뉴스 독자들이 현 통계표의 이상반응 신고 비율을 경증과 중증을 합산이 아니라 중증 비율로 오해하거나, 신고없음·경증·중증·사망의 비율을 실제보다 낮거나 높게 오인하면 향후 접종률의 저하 등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방법 따라서 독자를 오도(誤導)하는 현 통계표의 문제점에 대응하여 개선된 통계표 3종(표, 막대_%, 막대_건)을 모바일 뉴스그래픽의 형식으로 제작하였다. 개선된 통계표는 (1)독자의 계산 착오를 방지하기 위해 접종 후 신고없음·경증·중증·사망의 건과 비율을 모두 계산하여 표로 제시하고, (2)여러 확률값을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막대그래프를 건과 비율 기준으로 시각화하여 병기하였다. 또 (3)중증·사망 통계는 0.05% 미만의 희박한 확률이지만 백신간 안전성 비교에 중요한 정보이므로 척도를 달리한 확대 그래프를 추가하여 강조하였다. (4 사망통계는 코로나19 확진 후 사망 비율보다 백신 접종 후 사망 비율이 낮음을 알리기 위해 두 비율값을 비교 제시하였다. 이후 20-30대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현 통계표와 개선된 통계표 3종의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비교하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피험자 390명이 3개 그룹에 무작위로 할당되어 대조 조건(현 통계표)과 실험 조건 3종 중 1개를 순서대로 보고 응답하였다. 연구결과 백신접종의 혜택–위험 판단에 필요한 정보로 피험자들이 선택한 항목은 사망(%), 중증(%), 사망(건), 경증(%), 신고없음(%) 순으로 나타나 이상반응 비율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발견되었다. 또 실험 조건 3종은 이상반응 크기의 축어적(verbatim), 핵심적(gist) 지식의 전달에서 모두 대조 조건에 비해 높은 효과를 보였으나 실험 조건 3종간 유의한 차이는 없다. 학력 그룹 간 비교에서는 일부 대조 조건과 3개 실험 조건 모두에서 대재졸-고졸 그룹간 유의한 이해도의 차이가 발견되었다. 개선 통계표를 보고 접종후 신고없음의 비율이 높고 중증 비율이 낮으며 사망 비율은 코로나19 확진후 사망비율에 비해 낮음을 알게된 피험자들의 인지된 백신접종의 혜택-위험 크기는 전체적으로 혜택을 크게 인지하는 방향으로 변화하였다. 결론 현 통계표의 불충분한 정보와 부정 관점을 비율 정보 시각화 및 긍정-부정의 균형 잡힌 관점으로 교정한 개선 통계표(표, 막대_%, 막대_건)는 현 통계표 보다 (1)정확한 축어적 지식전달에 효과적이었으며, (2)그 중 막대_%, 막대_건 그래프는 핵심적 지식전달에 효과적이었고 (3)피험자의 인지된 혜택-위험 크기는 개선된 통계표를 본 뒤 혜택 방향으로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본 연구의 발견 사항은 단기적으로는 중증 이상 부작용의 확률을 과장되게 인식하여 백신접종을 꺼리는 집단의 인식을 교정하는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보다 장기적으로는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모든 신종 감염병의 예방을 위한 백신 안전성의 대국민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경우 그 가이드라인 수립의 기초자료로 채택될 수 있다. Background In South Korea, the government-issued Adverse Reaction Statistics following COVID-19 Vaccination table, which has been cited in many news articles, is problematic in that (1) the adverse reaction rate(%) is calculated with all adverse reaction cases combined, (2) while the individual counts of mild, severe, and death cases are presented without rates, and (3) the counts and rate of asymptomatic cases are not reported at all. As a result, the table can cause news readers to misperceive the severe case rate higher while asymptomatic case rate lower than the real rates. Such a misunderstanding can lower the reader’s vaccination intention. Methods Three alternative statistics tables were developed to provide all counts and rates of asymptomatic, mild, severe, and death cases: one as a table and the other two designed with additional bar graph visualizations of the rate(%) and count. As the severe case and death rates are small probabilities less than 0.05%, magnified graphs were added for the reader’s between-vaccine safety comparison; the COVID-19 death rate was also added for accurate vaccination benefit-risk comparison. The communication effectiveness of alternative tables was tested in an online quantitative study with 390 participants who were randomly assigned to one of the three groups to read the current table and one of the alternative tables. Results Participants responded that the rates(%) of all asymptomatic, mild, severe, and death cases were important, in addition to the death counts, for accurate comparison of vaccination benefit-risk. All alternative tables were more effective in communicating verbatim and gist knowledge than the current table, so the participants’ comprehension scores were significantly improved. The score differences between the alternatives were not significant, but the differences between educational levels were significant. After reading the alternative tables, the participants’ perceived benefit was significantly increased. Conclusions The findings from this study-the effectiveness of investigating what information the readers need for vaccination benefit-risk comparison from a balanced perspective first and presenting the needed rates of asymptomatic, mild, severe, and death cases with visualizations-can be applied to improve the information quality of related news graphics, and more fundamentally, to the development of guidelines for public benefit-risk communication of health behavior including vaccination.
Tagged View: 보도된 미확인정보의 비판적 수용을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제안
박정진(Jeongjin Park),한영애(Young-ae Hahn) 한국디자인학회 2020 한국디자인학회 학술발표대회 논문집 Vol.2020 No.6
뉴스 기사 중 의혹, 혐의, 주장, 논평은 검증이 필요한 미확인 정보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를 독자가 확정 사실로 오독하고 전파할 경우 가짜 뉴스와 마찬가지로 명예훼손과 여론 호도의 피해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미확인 정보의 보도 시점으로부터 전문가의 팩트체크 및 수사/재판 후 결과확정 시점 사이에 독자가 의혹/혐의의 사실여부, 주장의 논리적 타당성, 논평의 객관성을 염두에 두고 기사를 읽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여러 개의 관련기사 비교로 기사에서 다루고 있는 사안의 이해도를 제고하는 rTag (related articles tag)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작하고 그 효과를 정량적 연구로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rTag가 적용되어 미확인 정보 기사와 관련기사를 같이 읽은 실험군에서 미확인정보 기사만 읽은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보도된 사안의 이해도는 높아지고 미확인 정보 문장에 대한 신뢰도는 낮게 평가되어, rTag로 독자의 미디어 문해력이 향상이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미확인정보의 비판적 수용을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제안
박정진(Jeongjin Park),한영애(Young-ae Hahn) 한국HCI학회 2020 한국HCI학회 학술대회 Vol.2020 No.2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뉴스를 읽는 사용자의 증가와 함께, 기사 형식으로 작성-전파되는 허위정보도 증가하여, 이에 의한 명예훼손, 재산편취, 정치적 피해의 발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다. 소문, 주장, 혐의보도, 탐사보도, 해설기사와 같은 미확인정보는 발화-보도 당시 허위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는 점에서 허위정보와는 구분되나, 역시 명예훼손의 법적 처벌이 가능하며 독자의 미독/오독으로 인해 미확인정보가 기정사실로 오인되는 경우도 예상가능하므로 대응책이 필요하다. 본 논문은 미확인정보 유형을 세분화하고 각 유형별 대응책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UI 로 개발하는 연구의 첫 단계로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는 F/O View 와 발화의 주체를 명시하는 Speaker View 를 제안하여 사용자의 직관적 정보 성격 파악을 돕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