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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야시선(朝野詩選)』의 편제와 특성

          한영규 ( Han Younggyu ) 한국한시학회 2016 韓國漢詩硏究 Vol.24 No.-

          『조야시선』은 역관 출신 李琦(1856~1935)가 1920년경에 편집한 한국 한시선집이다. 19세기 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비교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시인 233명의 시 1천여 수를 선발해 놓았다. 이 한시선집은 『풍요삼선』(1857) 이후 활동한 중인층 문인의 시가 다수 실려있고, 또 윤희구 등 20세기까지 활약한 시인의 작품이 대거 담겼다는 점에서, 한국한시의 마지막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조야시선』의 편자 이기는 漢學 역과에 합격한 역관으로, 1870년대 서울의 유력한 두 詩社에서 핵심 성원으로 참여하였다. 즉 강위의 六橋詩社와 이건창의 南村詩社에서 이기는 강위·김택영 등 19세기 중반 이래의 저명한 시인들과 깊이 교유하였다. 또한 1910년대 정만조·박한영 등 20여 명이 참여한 珊碧詩社에도 핵심 성원으로 활동하였다. 이 논문의 작성 과정에서 새로 발굴한 이기의 문집 『소화관집』을 통해서, 이기의 이러한 교유 양상이 확인된다. 『조야시선』 편제에서 가장 주목할 특징은 편자 이기가 직접 교유했던 육교시사, 남촌시사, 산벽시사의 동인들이 시가 대거 수록되었다는 점이다. 10수 이상의 시를 뽑아 특별히 부각시킨 강위·황현·김택영·성혜영·윤희구 등은 모두 이기와 직접적으로 교유한 인물들이었다. 즉 『조야시선』은 편자 자신이 경험한 자기 시대의 시를 주로 선발한 것이다. 즉 『조야시선』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의 당대성이 담긴 한시선집이라는 성격을 지녔다. 『조야시선』에 김병선·김택영 등 기존의 한시선집에 실리지 않았던 시인의 시가 대거 수록된 것도 중요한 특징이다. 1918년에 편찬된 장지연의 『대동시선』에는 2천여 명의 역대 시인이 종합적으로 집성되었는데, 『조야시선』에는 『대동시선』에 실리지 않은 58명의 시 250여 수가 새롭게 실렸다. 이는 『조야시선』 전체의 25%에 달하는 수치로, 기존에 주목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인을 특별히 부각시키려한 편자 이기의 의도라고 판단된다. Joyashiseon is an anthology of Sino-Korean poetry in public and private sectors edited by Lee Ki (李琦), a former translator in Joseon between 1920~1922. It selected a thousand poems from 233 poets who were not well known to the public between the first half of 19<sup>th</sup> century and the late 20<sup>th</sup> century. In a point that this Sino-Korean anthology contains a number of poems of middle class literary men who were active after Pungyosamseon (1857), and that it has a large number of works from poets who were active until the 20<sup>th</sup> century including Yun Hee-gu, etc., it is an important material to confirm the last aspects of Sino -Korean poetry. Lee Ki (1856~1935), the editor of Joyashiseon was a translator who passed a national examination of Sino-Korean translation, and participated in two influential poetry works in Seoul as a core member. That is to say, in Kang Wi`s Yukgyoshisa and Lee Geon-chang`s Namchonshisa, he had deeply associated with contemporary prominent poets including Kang Wi and Kim Taek-yeong, etc. since the mid 19<sup>th</sup> century. Also, he participated in Sanbyeokshisa (珊碧詩社) which over 20 poets including Jeong Man-jo and Park Han-yeong, etc. in 1910s. Through Lee Ki`s own collection of works, Sohwagwanjip (紹華館集) newly found from the process of preparing this paper, his social intercourse patterns were confirmed. The most notable feature in the editing formation of Joyashiseon is that there are a number of poems from his associates such as Yukgyoshisa, Namchonshisa, and Sanbyeokshisa that he directly associated with. He deliberately selected and specially stood out 10 or more poems from All including Kang Wi, Hwang Hyeon, Kim Taek-yeong, Seong Hye-yeong, Yun-hee-gu, etc. with whom Lee Ki directly associated. That is to say, for Joyashiseon, the editor, himself mainly selected those poems at the time he experienced. In other words, Joyashiseon has the character containing the contemporaneity (當代性) between the late 19<sup>th</sup> century and the early 20<sup>th</sup> century. An important characteristics of Joyashiseon is that it contains a lot of poems of poets including Kim Byeong-seon and Kim Taek-yeong, etc. that were not introduced to the established anthologies. Daedongshiseon edited by Jang Jiyeon in 1918 collected a comprehensive works of two thousands of poets at the time, but Joyashiseon collected 250 poems from 58 poets that were not included in Daedongshiseon. As it is 25% of the total Joyashiseon, it seems that the editor Lee Ki`s intended to specially stand out new poets who were not noted at th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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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병철(南秉哲) 회인시(懷人詩) 연구

          한영규 ( Young Gyu Han ) 한국한문교육학회 2008 한문교육연구 Vol.31 No.-

          南秉哲(1817~1863)은 경화세족 출신의 고관이면서 동시에 정약용, 박규수, 최한기와 함께 19세기를 대표하는 실학자로 손꼽힌다. 그는 천문과 역산 분야에 독보적인 식견을 탁월한 과학 저술을 남겼고, 종래의 화이론적 세계관에 속박되지 않는 지평에서 서양과학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남병철은 문과에 급제한 이후 26세 때까지 외가의 별서 玉壺精舍에서 열린 白蓮社 모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열정적으로 시를 지었다. 이러한 시사 활동을 통해 그는 당색·계층·적서·장유의 경계에 구애되지 않고 당대의 명사들과 광범하게 교유할 수 있었다. 이는 그의 외조부 김조순 대부터 이어져 온 경화세족의 문화이기도 하였다. 이 시기 남병철은 "경세제민과 무관한 글은 지을 것이 못된다"라는 顧炎武의 견해에 공감하여, 시 창작을 폐하고 士로서의 사명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는데, 그 전환의 시점은 1842년 여름 무렵으로 추정된다. 남병철의 회인시는 이러한 전환이 일어나기 직전에 창작된 것으로 공경, 사대부로부터 서얼, 중인층 등 다양한 인물들이 망라되어 있어 시로 쓴 당대 명사의 인물지라는 성격을 지녔다. 특히 김정희파의 속하는 중인층과 정약용가의 인물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특색이었다. 남병철은 회인시에서 대상 인물과 맺은 감회를 표현하는 데 목적을 두지 않고, 명사들의 빼어난 점을 품평하는 `論詩`의 방식을 취하였다. 남병철은 긍정적이며 여유로운 태도로 명사들의 인격미를 淡雅하게 그려냈는바, 그 결과 서얼층과 중인층의 경우 불우한 측면이 약화되고 명사로의 풍모가 주로 부각되었다. 남병철은 청조 학예에서 계발 받은 학식을 기반으로, 그 정곡에 해당하는 비유를 찾아내어 인물을 품평한 결과, 19세기 조선 명사의 인격미를 고양시키고 한층 넓은 지평에서 해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즉 학적 지식에 기반한 인물 품평이었다. 이 점 19세기의 다른 회인시에 견주어 남병철 시가 지닌 중요한 특색이라고 할 수 있다. Nam Byeong-cheol was a high official from an influential family in Seoul, and is counted as a realist representing the 19th century together with Jeong Yak-yong, Park Gyu-su and Choi Han-gi. He had matchless knowledge of astronomy and almanac, and left scientific writings such as Chubosokhae, and recognized the West and Western science objectively from the horizon not bound to the traditional world view of the Sino-barbarian theory. The present study explored Nam Byeong-cheol as a poet, taking note of the fact that he was absorbed in poets` club activities and poem writing during his 20s before he began his life as a realist and a scientist. Since he passed the civil service examination and until 1842, Nam Byeong-cheol actively participated in the Baekryeonsa meeting at Okhojeongsa, a villa of his mother`s family, and wrote poems enthusiastically. Through the poets` club activities, he associated with prominent figures in those days regardless of political party, class, legitimacy, and age. The 32 longing poems analyzed intensively in this paper were the products of these associations, and they are descriptions of prominent figures in those days written in poetic form. From the position of emphasizing the aesthetics of literature and arts, he captured human images of various characters including official literati, poets, painters, doctors, astronomers, and annotators. Different from traditional longing poems expressing feelings between the poet and the subject of the poem, Nam Byeong-cheol`s poems have the characteristic of `discourse poem,` appreciating prominent figures` excellences. That is, they tried to comment individual figures` characteristics through suggestive expression. Nam Byeong-cheol described prominent figures plainly in a positive and serious attitude. As a result, the unfortunate aspect of concubines` children and middle-class people was weakened, and the features of prominent figures were spotlighted. Particularly based on his extensive knowledge, Nam Byeong-cheol compared the subject figures with famous people in China, and through this, he elevated the personal beauty of prominent figures in the Chosun Dynasty to the highest horizon. That is, based on new knowledge and sense that he acquired from the science and art of the Qing Dynasty, he appreciated the diverse personal beauties of prominent figures of the Chosun Dynasty in the 19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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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역(漢譯) 속담집 『채파유의(采?遺意)』의 특성과 위상

          한영규 ( Han Young-gyu ) 국제어문학회 ( 구 국제어문학연구회 ) 2014 국제어문 Vol.62 No.-

          이 논문은 최근에 알려진 한역 속담집 『采?遺意』(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를 분석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다산 편찬설을 검토하고, 아울러 이 속담 한역의 특성을 탐색하여 속담집으로서의 위상을 살폈다. 『채파유의』의 편자는 속담의 가치와 그 수집에 큰 의의를 부여하여, 민간의 속담을 수집하고 이를 4언2구의 시 형식으로 바꾸어 종국에는 『시경』의 유지를 계승하겠다는 적극적인 편찬의식을 지녔다. 『채파유의』는 속담집으로서 크게 세 가지 특성을 지녔다. 첫째, 『채파유의』는 조선후기를 통틀어 가장 방대한 규모로 속담의 정수를 채록하여 집대성한 특이한 문헌이다. 둘째, 세태·풍속의 다면성을 적극적으로 채집하여, 당시의 풍속을 생동감 있는 언어로 한역하였다. 셋째, 그 과정에서 官을 비판하는 민의 육성을 포착하여 과감하게 옮겨 놓았다. 그 표현의 적나라함과 과격함은 그 이전의 속담집에서 보지 못하던 것이었다. 『채파유의』는 당시의 속담을 방대하게 집성하면서도, 교화적 시선의 개입 없이 인정세태의 다기한 면모를 여실히 담아낸 속담집이다. 그 결과 `금강산도 식후경` `개천에서 용 난다` `낫 놓고 기억 자도 모른다`처럼 가장 한국적 정체성을 지닌 속담이 『채파유의』에 문자로 정착하게 되었다. 또한 이전 속담집에서 볼 수 없었던 비속한 표현도 광범하게 실리게 되었다. 17세기 이후 민요 취향이 대두하고 민간풍속에 관심을 가지는 문인이 여럿 나타났지만, 『채파유의』의 편자 만큼 民의 일상언어에 절대적 의의를 부여하고, 이를 자신의 과업으로 일관한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채파유의』의 편자를 다산 정약용으로 보고 이 속담집을 1792년에 편찬한 것으로 비정하였다. 그런 논의의 결과로 『채파유의』는 『이담속찬』의 초고본으로 인정되었다. 그러나 『이담속찬』과 『채파유의』는 그 편찬의 시각이나 내용 면에서 동일한 편자의 책이 되기 어려우므로, 현재의 상태에서 필자 문제는 확정하지 않는 것이 합당하다고 판단한다. 편찬 시기는 기존 속담집과의 대비적 고찰을 통해 볼 때, 1852년으로 추론된다. This study is an intensive analysis of Chaepayueui (采?遺意), recently excavated literature. Chaepayueui translated orally transmitted Korean proverbs into Chinese, and there are two versions, one owned by the National Library of Korea and the other owned by Yonsei University. This study focused on the version of the National Library of Korea. Attaching high significance to the value and collection of proverbs, the compiler of Chaepayueui collected a large number of proverbs circulating among the folks and translated them into Chinese in the form of couplet with four words each line as found in The Book of Odes (詩經). The compiler of Chaepayueui had a very clear sense of purpose for his work, which was that collecting Korean proverbs and translating them into Chinese was inheriting the good intention of The Book of Odes. This study attempted to explain first who the compiler was and then when the book was compiled. What has been presumed in previous studies is that the book was compiled by Yak-yong Jeong (丁若鏞) in 1972. This study, however, suggests the possibility that Chaepayueui might be compiled in 1852 after the death of Yak-yong Jeong, and not by Yak-yong Jeong but by one of those around Yak-yong Jeong. Next, this study analyzed all the proverbs contained in Chaepayueui, and identified three characteristics of this proverb collection as follows. First, Chaepayueui is the most extensive proverb collection in Korean history, and it contains a large number of new proverbs not found in previous proverb collections. Second, the book collected various colors of proverbs reflecting the social conditions in those days from an open perspective. In particular, vulgar sayings occupy a large part of the collection. Third, the collection includes unreservedly many proverbs criticizing the ruling class and government officials in those days. The straightforwardness and radicality of the expressions were unprecedented in previous proverb coll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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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벌휘고속편』의 인물 기담록(奇譚錄)으로서의 성격

          韓榮奎 ( Han Young-gyu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2020 大東文化硏究 Vol.0 No.111

          최근에 새로 발견된 『震閥彙攷續編』이라는 문헌은 『호산외기』 『이향견문록』 등 19세기의 인물 기록 모음집과는 여러 가지로 다른 면모를 지녔다. 『진벌휘고속편』에는 1천여 명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 상층의 인물부터 중인층과 서얼층, 그리고 여성과 기층민이 포괄적으로 집성되어 있다. 필기·야담·유서 등의 방대한 문헌을 활용하여 다양한 계층의 다채로운 인물을 망라했다는 점에서 독특한 인물 집성이라 칭할 만하다. 그러나 『진벌휘고속편』은 편자, 편찬시기, 편찬의 의도와 세부 원칙이 분명하게 제시되지 않은 데다, 실제의 인물 편성도 체계적이지 못한 면모를 보인다. 이러한 취약성에도 불구하고 『진벌휘고속편』은 『진휘속고』의 통합 재구성본으로서 이전의 인물지와 구분되는 새로운 특성을 지녔다. 첫째, 계층적·시대적 국한성을 넘어서는 통합적이며 통사적인 인물 기록 집성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 편성이 정교하거나 체계적이지는 않지만, 『진벌휘고속편』은 우리나라 역대 인물들을 일국적 시야에서 分門하고 그에 따라 類聚한 결과물이다. 중인층 중심의 『호산외기』 『이향견문록』, 서얼 만을 대상으로 한 『규사』 등과는 현격히 다른 측면이다. 그 점에서 『진벌휘고속편』은 저본 『진휘속고』의 연장선에 있으면서도 재편성 과정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일국적 규모의 인물 편성을 보여준다. 둘째, 외형적으로 상하층 통합적이면서도 실제 내용에서는 서얼·중인·여성·常賤 등에 특별히 비중을 두어 인물을 편차했다는 점이다. 이는 역동적 민간 기원의 기담의 중시라는 조선 왕조 해체기의 시대성과 연관되는 문제이다. 셋째, 정사 및 관찬서 뿐 아니라 필기·야담·한문단편소설 등을 대거 활용하여 비역사적 성격의 인물들까지 포용하고, 이를 통해 민간 인물 奇譚의 흥미성을 보다 강조했다는 점이다. 인물 집성에 있어서 『진벌휘고속편』 편성이 보여주는 이러한 탈계층적 면모는 미증유의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 1918년에 편집된 『일사유사』가 여전히 전근대적 가치와 분류 체계에 매몰되어 장지연 당대의 시대성을 보여 주지 못했다는 점과 비교할 때, 『진벌휘고속편』은 왕조 해체기 민간의 역동성이라는 시대상의 한 부면을 담아냈다고 판단된다. 요컨대 『진벌』에는 1871년 이후부터 애국계몽기 사이의 왕조 해체기의 시대 의식이 담겼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선행 연구에서 지적한 바 『진벌』이 “당대 이념과 가치, 당대의 질서 안이 아닌 밖의 인물 정보를 담아내려는 자체는 시대적 의미를 지니기에 충분하다.”는 지적은 새롭게 해석될 필요가 있다. 즉 『진벌』이 집성한 민간 인물 기담의 역동성은 19세기의 시정성과 연결되면서도, 보다 일국적이고 계층통합적인 시각을 보인다는 점에서 거리가 있다. 『진벌』에는 왕조적 시대 의식보다는 조선 왕조 해체기 또는 근대 전환기의 시대 의식이 보다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거기에 인물 기담록으로서의 흥미성을 중시하는 편집 의도를 지녔기 때문에, 필기·야담·한문단편 등의 다양한 장르가 포용되고, 계층적으로 상층의 인물보다는 서얼·중서층·여성 및 기층의 인물에 비중이 보다 두어졌던 것이다. This paper is a comprehensive study of the character of the newly discovered book Jin Beol Hwi Go Sokpyeon. Jin Beol contains a vast record of more than 1,000 people, ranging from the upper to the middle, to the women and the lower class. This book is a unique collection of people's records in that it encompasses a wide range of diverse characters from various walks of life, using a vast collection of existing literature. The book does not clearly state the editor, the timing of the compilation, and the intent of the editing. However, Jin Beol has important characteristics compared to the existing person record in three ways First, in that the characters in this book are not limited to a particular class, nor are they confined to a particular era, it has an integrated character. Second, although the upper and lower classes were gathered in appearance, the actual contents gave a higher weight to the middle class, women and the lower class. Third, this book selected non-historical characters by utilizing not only political history and official praise books, but also Yadam and Chinese short stories. And it highlighted the interesting stories of these characters. The interest in such a de-hierarchical and de-historical figure is a new aspect that has never been seen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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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녹형(雜錄型) 인물지 『진벌휘고속편(震閥彙攷續編)』 연구

          한영규 ( Han Young-gyu ) 한민족문화학회 2016 한민족문화연구 Vol.55 No.-

          이 논문에서는 『震閥彙攷續編』라는 신발굴 자료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진벌휘고속편』은 19세기 후반에 편집된 것으로, 역대 인물을 50개 편목의 주제로 분류하고 배치하여 방대한 인물 기록을 집성했다는점에서 매우 주목할 만한 잡록형 인물지이다. 그 편성에 있어서는 충신, 공신, 효자, 열녀 등 기존의 일반적 윤리에 따른 편목도 일부 포함했지만, 편자가 보다 강조한 편목은 名畵, 音律, 卜筮, 창기, 궁녀 등 기존의 正史나 주류적 인물지에서 주목하지 않은 마이너리티 인물들이었다. 상층의 역사 인물을 포괄적으로 포함하면서도 그 무게의 중심은 기층의 인물에 더 비중이 두어져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진벌휘고속편』의 인물기록은 기존의 문헌을 인용하면서 크게 세 가지 흐름을 수용하였다. 첫째, 『잠곡수필』, 『어우야담』 등의 야승ㆍ필기ㆍ잡록류 문헌에 보이는 흥미로운 인물 기록을 집중적으로 수용했다. 주로 18세기 이전의 인물 기록은 이들 문헌에 의존하였다. 둘째, 중인층 문인이 시정의 기이한 인물을 입전했던 『호산외기』와 이덕무ㆍ성대중 등의 기록을 흡수하였다. 셋째, 야담에서 취재한 이야기를 문식을 가해 꾸민 『청구야담』류의 단형한문서사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였다. 이러한 야담 기록의 수용은 『이향견문록』 등 이전의 인물 기록에서는 거의 볼 수 없었던 양상이다. 『진벌휘고속편』은 이 세 가지 흐름의 인물 기록을 집성하고 또 편자 자신이 재구성한 일부 항목을 더하여,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혼종형의 특이한 인물지를 편성해 놓았다. Giving the world a novel document, Jin Beol Hwi Go Sokpyeon from the Library of Tokyo University in Japan, this paper concentrates on its analysis. Edited in the late 19th century, Jin Beol Hwi Go Sokpyeon is a highly notable miscellany type book of figures as it classifies and arranges historical figures in 50 items of themes, and collects a huge amount of records. Though it contains itemslike loyal subjects, vassals of merit, dutiful sons, faithful wives etc. based on the established general, the figures that the editor put focus on include minorities like painters and calligraphers, musicians, shamans and astrologers, kisaengs, court ladies etc., which had not been paid attention to in the established history. It extensively includes upper class figures in history, but its central focus is put more on figures from the common class. Records of figures in Jin Beol Hwi Go Sokpyeon quote the existing literature and accommodate three kinds of information in general. First, it intensively accommodated records of interesting figures seen in the Yaseung, Pilgi, Japrok kinds of literature like Jam Gok Supil, Eo-U-Yadam etc. Second, it intensively brought records by Lee Deok-mu, Seong Dae-jung etc., as well as Ho San Oe Gi, in which a middle class literary man delivers stories about weird persons in towns. Third, it aggressively introduced Classic Chinese narrative collections like Cheong Gu Ya Dam that added literary modifications to collected oral stories. This accommodation of oral stories is a novel phenomenon that had been hardly seen from past records of figures like Ihyang Gyeonmunrok. Jin Beol Hwi Go Sokpyeon collected these three kinds of person information, added the editor’s own descriptions, and then published a unique hybrid book of figures that had never appeared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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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학술원 20년의 고전학 연구 성과

          韓榮奎 ( Han¸ Young-gyu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2020 大東文化硏究 Vol.0 No.112

          2000년 3월,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의 설립과 출범은 한국 근대 대학의 역사에서 하나의 의미 있는 ‘사건’이었다. 그것은 분과 학문으로 고착된 한국 대학제도의 오래된 장벽을 허물고 ‘동아시아’라는 21세기의 새로운 화두를 대학이라는 제도 내부에서 집중적으로 문제제기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특히 그러하다. 이 글에서는 동아시아학술원의 연구 성과 가운데 주로 고전학, 고전문학 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영인본, 자료집, 학술회의, 학술논문, 학술저서, 연구과제 수주 등의 사안을 정리하며 지난 20년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아울러 향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간단한 제언을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연구 성과에 대한 평가는 자제하고, 지난 업적을 연대기적으로 서술하는데 주력했다. 동아시학술원이 지난 20년 동안 고전학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임형택, 김시업, 신승운, 진재교, 안대회, 김영진 등 문헌과 고전에 밝은 연구자들이 리더십과 협업을 발휘한 결과였다. 또한 학술원이 변화되는 시대 현실에 맞춰 고전학 핵심 연구기관으로서 타 대학과 견주어 어떠한 특성을 지속시킬 수 있는지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고전학 분야에서 동아시아학술원이 영인한 자료, 출판한 연구서, 구축한 DB 등은 지난 20년간의 지난한 노력의 결과로서 향후 지속적인 확대 발전이 요청된다. In March 2000, the establishment and launch of Sungkyunkwan University's East Asian Studies Institute was a meaningful 'event' in the history of modern Korean universities. It is assessed to be true in two respects. First, it broke down the old barriers of the Korean university system, which has been fixed by sub-disciplinary studies, and proposed a new agenda for East Asia. Second, it was because it sought a new system to combine education and research. Among the achievements of the Institute of East Asian Studies, this article comprehensively reviewed materials, academic papers, and academic books focusing on the field of East Asian Classical Literature. In this process, I tried to refrain from evaluating research achievements and describe them chronologically. The research achievements made by the Institute of East Asian Studies are certainly noteworthy. This is the result of the researchers' efforts. However, rather than being carried out under a consistent and systematic plan, the efforts of individual research subjects were generally gath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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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민지시기 한시 작가로서의 崔益翰 -연작체 만시 哭兒二十五絶을 중심으로

          한영규 ( Young Gyu Han ) 반교어문학회 2012 泮橋語文硏究 Vol.0 No.33

          이 논문은 그동안 사회주의 사상을 가진 국학자로 평가 받아온 최익한(1897~1957이후)을 식민지시기 한시 작가의 한 사람이라는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그는 그동안 홍명희, 변영만, 정인보와 더불어 식민지시기를 대표하는 논객이자 문필가로 평가받았다. 특히 그의 『실학파와 정다산』이라는 저술은 남북한 학계에서 실학 연구의 고전적 노작으로 손꼽힌다. 최익한을 비롯한 네 사람은 모두한문을 제1의 문어로 지녔던 이들로서, 신문·잡지 등 근대매체에 직간접으로 참여하여 국문으로도 많은 저술을 남겼다는 점에서도 공통된다. 즉 전통적 한학소양을 담지한 채, 국문으로 근대적 문필 활동도 아울러 전개했던 통섭적 지식인들이었다. 최익한은 면우 곽종석의 고제로서 후일 일본 유학을 거치며 사회주의 운동가로 전환적인 삶을 살았다. 그러나 그는 한문 전통에 대해, 그 역사적 한계성을 지적하면서도 또 동시에 전통을 이해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녔다. 그가 이룩한 실학파와 정다산 연구 결과는 이러한 자세의 산물이었다. 즉 그는 "새로운 창조를 위해서 먼저 전통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입장을 지녔다. 이 논문에서는 특히 옥사한 장남 최재소를 읊은 연작체의 곡아(哭兒) 시를 새롭게 주목하여,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최익한은 이 한시에서 자식을 잃은아비로서의 개인적 슬픔을 곡진하게 토론하여 한 편의 애도시로서 높은 성취를 달성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애도의 정감은 개인적 차원의 슬픔을 표현하는 차원을 넘어, 피압박 식민지지식인이 겪어야 하는 울분과 독립에의 열망을 매우 전중(典重)하게 형상화하는 지평으로 나아갔다. 즉 이 곡아 시 25수는 1930년대를 대표하는 민족적 서정이면서, 동시에 식민지시기 한문학의 주요 성과라 할만하다. 요컨대 최익한의 만시는 1930년대의 한시가 식민지 현실에 대응하며 서정 장르로서 그 역할을 감당하고 있었다는 표징이라 할 수 있다. This paper examines Choe Ik-hwan (1897~1957) as a chief representative Chinese classic poet in the colonial period though he has so far been considered as a scholar in Korean studies who was engaged in the socialist philosophy. He has thus far been recognized as a representative controversialist and author in parallel with Hong Myeong-hi, Byeon Yeong-man, and Jeong In-bo. In particular, one of his writings, The Silhak School and Jeong Dasan, distinguishes itself as a classical contribution to the study in Silhak in both South and North Korea. Choe Ik-hwan, as well as the other three figures, was a person who had Chinese Classic as his first written language, and they were similar in thatthey left many writings in Korean as they directly or indirectly participated in modern media like newspapers and magazines. In other words, they were interdisciplinary intellectuals who were engaged in modern authoring activities in Korean while maintaining their merits in traditional Chinese classics. This paper pays novel attention to and intensively analyzes his poem, Gok-A ``A Crying Child,`` in which he sang his eldest son who had died in prison. Choe had a remarkable achievement in this work as a mourning poem by sincerely expressing his personal grief as a father who had lost his son. However, this sentiment of mourning proceeded to such a horizon that it very canonically illustrated a repressed colonial intellectual`s resentment and desire for independence. In other words, this poem, Gok-Aconsisting of 25 sections, is a representative national lyric in the 1930`s, and at the same time can be evaluated as a poetic work that can represent the Chinese classics in the colonial period. In sum, Choe`s mourning poem is an important token that says Chinese classic poetry played a role as a lyric genre that coped with the colonial realities in the 19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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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미창백산(加味蒼栢散)이 Carrageenan유발 동물모델 관절염의 소염, 진통, 해열 및 면역에 미치는 영향

          한영규 ( Young Gyu Han ),박영회 ( Young Hoi Park ),금동호 ( Dong Ho Keum ),이명종 ( Myeong Jong Lee ) 한방재활의학과학회 2005 한방재활의학과학회지 Vol.15 No.1

          Objectives :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Gamichangbaek-san(Jiaweichangbai-san) on anti-inflammatory, analgesic, anti-febrile and immune response on the arthritis of carrageenan-induced animals. Methods and Materials : Rats were classified into control and sample groups which are 7 individuals each for the experiments about anti-inflammatory and anti-febrile. Each of the 7 mice were classified into normal, control, sample groups for the analgesic experiments. Gamichangbaek-san(Jiaweichangbai-san) was administered to sample group and normal saline was administered to normal and control groups. Arthritis was induced by injection of 1% carrageenan 0.1㎖ and Gamichangbaek-san(Jiaweichangbai-san) was administered after 30 minutes. The change of edema in Carrageenan-induced Arthritic Rats` Paws was measured after 1 hour and 5 hours from the injection of carrageenan with Plethysmometer(7150, UGO BASILE, Italy) by Winter` method. WBC, Lymphocyte and ESR were measured by heart puncture and CD4+ T cell, CD8+ T cell and CD4+/CD8+ T cell ratio were measured from the spleen tissue. Writhing syndrom was measured with Tail flick unit(UGO BASILE, Italy) in the experiments conducted to check the analgesic activity. The temperature of the paws of carrageenan-induced arthritic rats was measured by Laser thermometer. Rectal temperature was measured by Yeast`s method in anti-febrile experiments. Immune response was measured by CD4+, CD8+ T cell ratio and CD4+/CD8+ T cell ratio. Results : 1. It was recognized that Gamichangbaek-san(Jiaweichangbai-san) decreased the increase rate of Paw Edema effectively with statistical significance. 2. It was recognized that Gamichangbaek-san(Jiaweichangbai-san) decreased WBC, Lymphocyte and ESR with statistically high significance. 3. It was recognized that Gamichangbaek-san(Jiaweichangbai-san) did not show significant analgesic effect, but the Pressure pain threshold of the paws was increased with statistical significance. 4. It was recognized that Gamichangbaek-san(Jiaweichangbai-san) decreased rectal temperature effectively and had an anti-febrile effect about the febrile of a joint with statistical significance. 5. It was recognized that Gamichangbaek-san(Jiaweichangbai-san) increased CD4+ T cell ratio with statistically high significance and increased CD8+ T cell ratio with statistical non significance but increased CD4+/CD8+ T cell ratio effectively with statistical significance, too. Conclusions : According to the above results, it can be concluded Gamichangbaek-san(Jiaweichangbai-san) showed the treatment effects on the artificial arthritis resulted from carageenan in rats and mice and it is suggested that more interest and study in the security for the clinical use were ne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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