顔料製造工程時 排出되는 廢鹽化알루미늄 溶液의 凝集劑로의 再活用에 關한 硏究/.韓勝寓

한승우 부산수산대학교 (부산수산대학) 1996 국내석사

경로분석을 통한 세계유산 보존과 공동체 모빌리티의 관계성 연구: 수원화성을 사례로

한승우 건국대학교 대학원 2025 국내박사

This study examines the complex relationship between World Heritage conservation and community mobility through path analysis, aiming to promote sustainable heritage conservation. In contemporary society, mobility extends beyond simple spatial movement, serving as a socio-economic driver and a catalyst for spatial transformation. World Heritage sites, in particular, are not only objects of protection and management but also serve as spaces integral to the lives of local communities and tourist destinations where diverse forms of mobility intersect. The changes induced by such mobility influence the quality of life of local communities and the experiences of visitors, thereby directly and indirectly contributing to heritage conservation. However, most studies on mobility and heritage conservation have focused solely on regional-level mobility, overlooking the characteristics of individual mobility, which represents a significant limitation. This oversight has led to practical challenges in place-based planning. Such planning, driven by a utilitarian perspective, has prioritized the provision of transportation infrastructure while neglecting to adequately consider the mobility characteristics and demands of heritage users. As a result, mobility infrastructure improvement projects have, in some cases, adversely affected the quality of life of local communities. From the perspective of heritage conservation, these adverse effects restrict the participation of local communities and stakeholders in conservation efforts, ultimately undermining heritage conservation. To address these challenges, it is crucial to complement the place-based perspective with a behavioral approach. This study analyzed the Suwon Hwaseong area to identify the specific relationship between individual mobility and heritage conservation and derive the characteristics of individual mobility relevant to heritage and regional planning. Suwon Hwaseong, a World Heritage site, was selected as the study area due to its significant visitor mobility, which exacerbates issues such as congestion, traffic delays, and parking shortages, ultimately affecting the local community's quality of life. To analyze the relationship between community mobility and heritage conservation, a conceptual model was developed based on a literature review, incorporating variables such as mobility, livability, visitor satisfaction, and heritage conservation. Subsequently, a path analysis was conducted using data collected through surveys from 662 residents and visitors. This analysis clarified the relationship between mobility and heritage conservation. The analysis revealed that mobility had significant direct and indirect effects on heritage conservation. In particular, the indirect effects of mobility, mediated by livability and visitor satisfaction, were particularly significant. Additionally, individual mobility capital, such as reasons for travel, physical health, and time sovereignty, had a significant direct effect on the perception of heritage value. These findings suggest that incorporating the diverse mobility capacities and needs of individuals into heritage conservation policies can contribute to effective conservation. Therefore, to ensure sustainable heritage conservation, it is essential to establish a mobility environment that allows individuals with limited mobility capital to easily access heritage sites, among local communities and stakeholders. Reflecting the mobility characteristics of local communities and visitors in external mobility factors (e.g., regulations, infrastructure) within the regional context can promote participation in heritage conservation. In the case of Suwon Hwaseong, enhancing movement convenience between internal and external parking lots, while regulating the use of internal parking facilities, could alleviate traffic congestion within the Hwaseong Fortress. These measures, addressing the high proportion of car-dependent visitors, their low awareness of heritage value, and mobility issues within the fortress, enhance local livability and improve visitors' heritage experiences. Moreover, establishing infrastructure accessible via diverse modes of transportation can enhance heritage accessibility for individuals with varying mobility capacities, thereby supporting sustainable heritage conservation. In terms of heritage education and utilization programs, lower mobility capacities among Hwaseong residents and visitors were observed to correlate with lower awareness of heritage value. Current programs should be diversified through adjustments in schedules, reservation methods, and transportation support to enable participation by individuals with limited mobility capacity. This approach could mitigate social exclusion caused by mobility limitations and encourage conservation-related social activities, ultimately strengthening the sustainability of heritage conservation. This study recognizes the limitations of the traditional place-based approach and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mobility and heritage conservation within a behavioral framework. While the place-based approach offers significant policy effectiveness, it faces challenges in adequately reflecting the unique characteristics and perspectives of the people living alongside heritage sites. In contrast, the behavioral approach, arguably less efficient, has the advantage of considering human diversity and mitigating the negative effects of mobility complexity. This approach helps enhance stakeholders’ awareness of heritage value and encourages their participation in heritage conservation. The study concludes by emphasizing the need to avoid exclusive reliance on a single approach. Instead, it advocates an integrative strategy that combines the strengths of both place-based and behavioral approaches, fostering a more comprehensive and inclusive framework for sustainable heritage conservation. Finally, when considering the relationship between mobility and heritage conservation at an individual level, this study offers policy implications for sustainable heritage conservation. It emphasizes that heritage conservation should go beyond preserving physical spaces to incorporate the diverse mobility patterns of individuals and enhance accessibility. Policies that reflect the mobility characteristics of local communities and stakeholders can improve livability and visitor satisfaction, thereby fostering increased interest and engagement in heritage conservation. Thus, from a behavioral perspective, respecting the diversity of individual mobility is essential for enhancing the sustainability and resilience of World Heritage sites. This approach highlights the importance of integrating diverse mobility considerations into heritage policies to ensure their long-term effectiveness and inclusivity. 이 연구는 지속가능한 유산보존을 위해 세계유산의 보존과 공동체 모빌리티 간의 복합적인 관계를 경로분석을 통해 규명하였다. 현대 사회의 모빌리 티(mobility)는 단순한 공간 좌표상의 이동(movement)을 넘어 사회경제적인 동력이며, 공간에 변화를 야기하는 요인이다. 특히 세계유산은 보호와 관리의 대상인 동시에 지역공동체의 삶의 공간이며, 관광지로서 다양한 종류의 모빌리티가 교차한다. 이러한 모빌리티가 야기한 지역의 변화는 지역공동체의 삶의 질과 방문객의 경험에 관여함으로써 유산보존에 직간접적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모빌리티와 유산보존에 관한 대부분의 연구는 지역 차원의 모빌리티에만 주목하여, 개인의 모빌리티 특성을 간과한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는 실무적인 측면에서 장소중심계획의 문제로 이어졌다. 이 계획은 공리주의 관점에서 교통 인프라 공급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유산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모빌리티 특성과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였다. 이로 인해 모빌리티 인프라 개선사업이 오히려 지역공동체의 삶의 질을 악화하는 부작용을 낳는다. 유산보존 측면에서 이러한 부작용은 지역공동체와 이해당사자의 보존 참여를 제약하여, 유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장소중심적인 시각에 행태주의적인 시각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개인적 차원의 모빌리티와 유산보존 간의 구체적인 관계를 규명하고 유산·지역 계획에서 고려해야할 개인의 모빌리티 특성을 도출하기 위해 수원화성 지역을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지인 수원화성은 세계유산으로서, 많은 방문객 모빌리티를 유발하고, 혼잡, 정체, 주차 등 모빌리티 문제가 지역 공동체의 삶의 질을 악화하고 있기 때문에 연구 대상지로 선정하였다. 공동체 모빌리티와 유산보존 간의 관계 분석에서는 문헌 연구를 통해 모빌리티, 거주적합성, 방문만족, 유산보존을 변수로 구성한 개념적 모델을 개발하였다. 이후 모델분석에서는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한 총 662부 의 주민과 방문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로분석을 진행하여 모빌리티와 유산 보존 간의 관계를 규명하였다. 분석결과 모빌리티가 유산보존에 직간접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거주적합성과 방문만족을 매개로 한 모빌리티의 간접효과와 함께 이동사유, 신체건강, 시간주권 능력을 포함한 개인의 모빌리티 자본이 유산 가치인식에 미치는 직접적인 효과도 유의하였다. 이는 유산보존 정책에서 다양한 개인의 이동 역량과 요구의 반영이 유산보존에 기여함을 시사한다. 그러므로 지속가능한 유산보존을 위해 지역공동체와 이해당사자 중 모빌리티 자본이 적은 사람들도 유산에 쉽게 접근 가능한 모빌리티 환경 조성이 필요하 다. 구체적으로 지역적인 맥락에서 모빌리티의 외부 요인들(규제, 인프라 등)에 지역공동체와 방문객의 모빌리티 특성의 반영은 유산보존 참여를 촉진할 수 있다. 수원화성의 경우 내·외부 주차장 사이의 이동편의성 개선과 내부 주차장 이용을 규제하여 화성 내부의 교통 혼잡을 완화를 기대할 수 있었다. 이러한 조치는 높은 승용차 방문객 비율과 그들의 낮은 유산가치 인식, 화성의 모빌리티 문제를 고려할 때 지역공동체의 거주적합성과 방문객의 유산경험 개선에 기여한다. 또한 다양한 이동수단으로 접근 가능한 인프라 조성 역시 다양한 모빌리티 역량을 가진 사람들의 유산 접근성을 개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유산보존을 도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유산 교육·활용 프로그램의 경우 화성 주민과 방문객의 모빌리티 역량이 낮을수록 유산가치 인식도 낮았기 때문에, 낮은 모빌리티 역량을 가진 사람들도 참여 가능하도록 현행 프로그램의 시간, 예약방식, 교통지원 등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로 인한 사회적 배제 완화와 보존 참여의 사회적 활동을 촉진하여 유산보존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연구는 기존의 장소 중심적인 접근의 한계를 인식하며, 행태주의적 관 점에서 모빌리티와 유산보존 간의 관계를 고찰하였다. 장소 중심적인 접근은 정책적 효과가 큰 장점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유산과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의 특성과 목소리를 반영하기 힘든 한계가 있다. 반면 행태주의적 접근은 효율성은 떨어질 수 있지만 사람들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모빌리티 복잡성으로 인한 부작용을 완화하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접근은 이해당사자들 의 유산가치 인식과 유산보존 참여를 확대하는데 기여한다. 따라서 이 연구 의 결론은 한가지의 방식에 경도된 접근법을 지양하며, 장소중심적인 접근과 행태주의적인 접근을 절충한 접근방식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개인적 차원에서 모빌리티와 유산보존 간의 관계를 고려할 때, 이 연구는 지속가능한 유산보존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이는 유산보존이 단순히 물리적 공간 보존을 넘어, 유산에 관한 사람들의 다양한 모빌리티를 고려하고 접근성을 증진하는 정책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역공동체와 이해당사자의 모빌리티 특성을 반영한 정책은 거주적합성과 방문만족을 개선하여 유산보존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따라서 행태주의적인 측면에서 개인의 모빌리티 다양성에 관한 존중은 세계유산의 지속가능성과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칭의와 성화에서 칼빈과 바르트의 신학적 동질성에 대한 연구

한승우 서울장신대학교 2025 국내석사

바르트(Karl Barth, 1886-1968)의 신학을 그리스도 중심적(Christocentrism)이라고 한다. 그리스도 중심적이라는 말은 구속주 하나님 중심적이라는 말이 아니다. 그리스도 중심적이라는 말은 창조주 하나님과 구속주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어떻게 인간에게 주어지느냐의 방향성을 말하는 것이다. 바르트의 그리스도 중심적 신학은 칼빈의 하나님에 대한 이중 지식 즉,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구속주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같은 시작점을 가진다. 신학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Science of God) 이명웅, 『하나님이 현존과 이치에 합함』 (서울: 한들출판사, 2015), 23. 이다. 인간의 이성은 피조물이다. 하나님께서 이성을 만드신 이유는 바로 이성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인간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피조물로 존재하게 된다.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인간의 이성이 정상적으로 작동했을 때 인간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가질 수 있다. 인간의 이성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것은 바로 Sola Scriptura 종교개혁의 5가지 원리(Five Sola):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예수(Solus Christus),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Soli Deo Gloria) 의 원칙 아래에서 이성이 작동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Sola Scriptura는 성경을 Norma Normans 규정하는 기준(무상의 기준) 로 보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천명한다. 칸트(Immanuel Kant, 1724-1804)는 “이성의 한계 아래에서의 신앙”이라고 말한다. 신앙을 인정할 수는 있지만 내가 선험적으로 가지고 있는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월터스토프(Nicholas Paul Wolterstorff, 1932-)는 이 말을 “신앙의 한계 아래에서의 이성”이라고 패러디한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내가 선험적으로 가지고 있는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계시하신 만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계시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즉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알려진다. 바르트는 ‘교의학은 한 신학적 훈련이며, 신학은 교회의 한 기능’이라는 말로 『교회교의학』을 시작한다. 신학의 단 한가지 존재 이유는 지상에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지키고 세우는 것이다. 신학은 오류에 대한 안티테제(Antithese)로서 신앙적 진리를 더 깊이 인식해왔다. 그러나 그 신학적 논쟁이 교회의 존립에 유익을 주지 못한다면 그것은 올바른 하나님 지식의 추구가 아니라 인간의 사변의 자랑일 뿐이다. 칭의와 성화에 대한 교의도 마찬가지다. 이 교의도 교회의 성장과 무관한 지적 유희가 아니라, 성도들이 신앙을 점검하고 교회를 세우는 그 과제에 헌신해야 한다. 칭의와 성화에 대한 성도들의 불충분한 이해는 16세기 종교개혁의 시대 그 이전의 시대로부터 존재해왔다. 칭의와 성화에 대한 잘못된 가르침으로 성도들을 현혹했던 로마 천주교의 가르침에 대항하여, 구원은 그리스도와 인간의 협력을 통해서가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즉 하나님의 은혜로 성취된다는 말씀에 입각하여 종교개혁이 일어났다. 하지만 오늘날에도 칭의와 성화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가르침으로 말미암아 다시 종교개혁 이전의 행위와 공로의 사상이 칭의와 성화의 진리를 잠식하고 있다. 개혁교회에 속한 성도들조차 칭의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 아닌 우리 스스로 무언가를 성취할 수 있는 것으로 착각한다. 존 칼빈(John Calvin, 1509-1564)은 그의 저서 『기독교강요』에서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으며 당신에 대한 그의 심판이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먼저 선행되지 않는다면 구원을 수립하거나 하나님을 향한 경건을 진작시킬 어떤 기초도 당신은 마련할 수 없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칭의에 대한 지식 자체가, 그것을 아는 것이 왜 필요한지를 더 잘 비추어 줄 것이다. John Calvin, INSTITUTIO CHRISTIANAE RELIGIONIS Ⅲ, 문병호 역, 『1559년 라틴어 최종판 직역 기독교 강요』 Vol. Ⅲ,(서울: 생명의말씀사, 2021), 341. 칭의에 관해 더 많은 주의와 관심을 쏟아야 하는 이유는, 칭의의 진리가 구원을 수립하고 하나님을 향한 경건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칼빈은 칭의에 대하여 ‘그리스도의 무죄함으로 인하여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우리는 이제 심판관 대신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가지게 된다’ 위의 책, 340. 고 말한다. 칼빈은 ‘죄사함과 의의 전가’ John Calvin, INSTITUTIO CHRISTIANAE RELIGIONIS Ⅲ, 문병호 역, 『1559년 라틴어 최종판 직역 기독교 강요』 Vol. Ⅲ,(서울: 생명의말씀사, 2021), 346. 를 칭의의 두 요소로 여긴다. 바르트는 『교회 교의학』에서 칭의에 대해서 예수 그리스도로 답한다. 인간의 불의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서 정립되고, 그의 부활을 통해서 선포된 하나님의 의가 인간의 의의 근거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에게 선포되었고, 그분 안에 숨겨져 있었고, 그리고 그분을 통해서 일찍이 계시된 인간의 의는, 그 어떠한 인간에 의한 고안과, 노력과 실행에 의해서 성취될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의 현실은 이제 하나님의 의에 대해 인간이 인정하고, 의를 확보한 것과 확증된 것을 믿도록 각 사람에게 요구한다. 칼 바르트, 김재진 역, 『교회교의학 Ⅳ/1』,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2017), 831. 바르트는 “신학은 윤리학”이라고 말한다. 칭의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완전히 성취되었고, 성화의 삶만이 우리에게 남았다는 의미이다. 칼빈도 성화에 대해 ‘그리스도의 영으로 거룩해져서 우리는 삶의 무죄함과 순수함을 키워가게 된다’고 설명한다. 성화는 칭의의 조건이 아니라, 칭의와 함께 오는 과제이다. 칭의와 성화는 구분되어야 하지만 분리되지는 않아야 한다. 그러나 칭의만을 강조하거나 성화만을 강조하는 가르침 때문에 교회는 혼돈과 고통을 겪고 있다. 교회가 세속화된 사회 속에서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지키기 위해서는 칭의와 성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칭의와 성화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개혁교회 개혁교회는 칼빈주의 신학을 따르는 교회를 의미한다. 종교개혁으로 탄생한 개신교(프로테스탄트)에는 루터교, 성공회, 재세례파, 개혁교회가 있다. 장로교회는 개신교 안의 개혁교회에 속한다. (Reformed Church)가 가지고 있는 칭의와 성화에 대한 이해를 살펴보려 한다. 그리고 칭의와 성화의 중요한 요소인 언약과 죄에 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칼빈과 바르트의 칭의와 성화의 이해가 같게 보이면서도 다르게 보인다. 그 이유는 기독교 교리는 그 시대의 오류에 대한 ‘반대 명제’, 즉 안티테제(Antithese)’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시대의 오류의 크기가 다르면 오류에 대한 안티테제의 크기도 달라져야 교리가 진리의 자리를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전제를 바탕으로 분석을 통해 바르트가 칼빈과 문자적으로는 다른 진술을 하고 있지만, 결국 같은 지향을 하고 있음을 밝히려 한다.

1950년대 한국 농촌 지역사회의 역동성 : 이강운의 『삼계일기』를 중심으로

한승우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2022 국내석사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dynamic interaction relationship between state power and peasant society during the Syngman Rhee administration through a diary. Rural research during the existing Syngman Rhee administration was mainly approached by the government's policies. Recent studies in the 1950s have shown a remarkable tendency to pay attention to the subjective responses of peasant society that are not captured in government policies. This study is in line with the tendency to examine the active role of peasant society that was influencing policy behind policy. This article uses the diary of Lee Kang-woon (1931-2015), who has long worked as a head of the Myeon in Samgye-myeon, Imsil-gun, Jeollabuk-do, when he was a soldier-related public official at the Myeon office. He kept a diary for about three years and four months from May 1, 1954 to September 9, 1957. From June 1951, when he was appointed as a public official, to June 1961, when he submitted his resignation letter for enlistment, Lee Kang-woon worked in the Samgye-myeon office for 10 years. As a result, many of the diaries are related to handling conscription work for residents of Samgye-myeon. However, the Myeon office was in charge of overall public affairs due to the nature of the lowest administrative agency, and Lee Kang-woon's diary also contains stories of not only military affairs but also various fields of work. In this article, three of the situations Lee Kang-woon faced in "Samgye Diary" were selected to track the dynamics of the community in Samgye-myeon, Imsil-gun, Jeollabuk-do in the 1950s. Lee Kang-woon, a civil servant of the myeon office, a low-level administrative organization, was between the state and the community. He performed various duties as a public official, but at the same time, as a resident and citizen living in a rural community, he questioned the unreasonable instructions of his superiors and expressed his feelings in a diary. In relation to the Land Incom Tax Law, not only Lee Kang-woon but also other public officials in the Myeon office were opposed to the policy, and eventually, the head of the Myeon office worked to collect the income tax less than the set tax rate. Lee Kang-woon wrote down his work, what happened around him, and his impressions on them in "Samgye Diary," showing that he was a mere public official, but he judged himself in it and resisted it in his own way if it conflicted with the instructions of his superiors. Lee Kang-woon was not alone in this way, but others in Samgye-myeon also had it. Lee Kang-woon may have paid less attention to the outside society of Samgye-myeon and acquired less democratic mindset in the 1956 election, but he continued to maintain the subjectivity of the right to vote in his diary. Since elections are the most basic and core of democracy, Lee Kang-woon's efforts to continue to remember and maintain the people's right to vote have kept his faith in democracy despite the limitations formed by the times. From the state's point of view, local residents and low-level civil servant Lee Kang-woon were controlled, but they did not necessarily live in compliance with the state's rule. That didn't mean they were free to choose everything. The part dealing with elections in "Samgye Diary" shows the subjectivity of self-judging and acting within a given environment. From 1954 to 1957, when "Samgye Diary" was written, local residents were people who experienced direct war. For them, conscription was like being thrown before the threat of war. In addition, the recruitment of healthy young people in rural communities meant that the loss of labor would disrupt agriculture and reduce income, increasing the possibility of poverty. The conscription system itself was not welcome, but in addition, complaints were spreading as the fairness of the conscription system was questioned due to the postponement of the recruitment of students. As a result, local residents responded to the state's conscription in various ways, and this response was evident by interacting with the officials of the Myeon office, the state's terminal administrative agency that meets local residents. Lee Kang-woon was in charge of delivering the enlistment warrant directly to the subject, so he was able to leave a more vivid picture of residents coping with the country's conscription in various ways in his diary. The case of "Samgye Diary" shows that the community in Samgye-myeon in the 1950s was not just lethargic and groaning at the national administration in the aftermath of the war. Samgye-myeon, and even rural communities in Korea, had the dynamism to overcome the given environment and develop further. The dynamism was expressed by the residents' independent actual actions, resistance, and autonomy. 이 연구의 목적은 이승만 정부 시기 국가 권력과 농민사회의 역동적인 상호작용 관계를 일기를 통해서 살펴보려는 것이다. 기존의 이승만 정부 시기 농촌 연구는 정부의 정책을 중심으로 해서 접근한 것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최근의 1950년대 연구에서는 정부 정책에서 포착되지 않는 농민사회의 주체적 대응을 주목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 연구는 정책 이면에서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던 농민사회의 능동적 역할을 살펴보려는 경향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이 글은 전라북도 임실군 삼계면에서 오랫동안 면장으로 일한 이강운(李康惲, 1931~2015)의 면사무소 병사계 공무원 시절 일기를 사료로 삼고 있다. 그는 1954년 5월 1일부터 1957년 9월 9일까지 약 3년 4개월 동안 일기를 작성했다. 이강운은 공무원으로 임용된 1951년 6월부터 입대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 1961년 6월까지 10년 동안 삼계면사무소 병사계에서 근무했다. 그로 인해 일기의 많은 부분이 삼계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징집업무를 처리하는 일에 관련된 내용이다. 그러나 면사무소는 최하위 행정기관 특성상 전반적인 대민 업무를 도맡아 처리했고, 이강운의 일기에도 병사업무뿐 아니라 다양한 업무 분야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글에서는 『삼계일기』에서 이강운이 대면한 상황 중 세 가지를 꼽아 1950년대 전북 임실군 삼계면 지역사회의 역동성을 추적했다. 말단 행정조직인 면사무소의 공무원 이강운은 국가와 지역사회 사이에 있었다. 공무원으로서 자신이 해야 하는 여러 가지 직무를 수행했지만, 동시에 농촌 지역사회에 사는 주민이자 국민으로서 상부의 불합리한 지시에 의문을 품었고 그 감정을 일기에 술회했다. 임지토지수득세와 관련해서 이강운뿐만 아니라 면사무소 내의 다른 공무원들은 정책에 반감을 품고 있었고, 급기야 면장을 필두로 수득세를 정해진 세율보다 적게 거두는 일을 하게 된다. 이강운은 『삼계일기』에 자기 일과 주변에서 일어난 일, 그리고 그것들에 대한 감상을 적음으로써 그가 한낱 말단 공무원일지언정 직무를 수행하면서도 그 안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그것이 상부의 지시와 상충한다면 나름대로 저항하기도 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같은 사고방식은 이강운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삼계면의 다른 사람들도 가지고 있었다. 이강운은 1956년 선거에 맞닥뜨려 삼계면 외부 사회에 관심을 덜 주고 민주주의적 사고방식을 덜 체득했을지언정 선거권에 관한 주관은 일기에서 계속해서 유지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가장 기초이자 핵심이기 때문에, 국민이 가진 선거권을 계속 기억하고 유지하려 하는 이강운의 노력은 시대가 형성한 한계 속에서도 나름대로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지켰다고 할 수 있다. 국가의 입장에서 지역사회 주민들과 말단 공무원 이강운은 지배당하는 존재였지만 그들이 무조건 국가의 지배에 순응하며 살아간 것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모든 것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삼계일기』에서 선거를 다룬 부분은 주어진 환경 내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행위주체성을 잘 보여준다. 『삼계일기』가 쓰인 1954년~1957년은 시기상 지역주민들은 직접 전쟁을 겪은 사람들이었다. 이들에게 있어 징집은 전쟁의 위협 앞에 내던져지는 것과 같았다. 또한 농촌사회에서 건장한 청년이 징집되는 것은 노동력을 상실함으로써 농업에 차질이 생기고 수입이 줄어 빈곤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했다. 징병제 자체가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여기에 더해 재학생 징집 연기제도 등으로 인해 징병제의 형평성에 의문이 제기되며 불만이 확산하고 있었다. 그 결과 지역주민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국가의 징집에 대응했고, 이러한 대응은 지역주민을 만나는 국가의 말단행정기관인 면사무소 공무원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선명하게 나타났다. 이강운은 입영 영장을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업무를 맡았기에 주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국가의 징병에 대처하는 모습을 일기에 더욱 생생하게 남길 수 있었다. 『삼계일기』의 사례는 1950년대 삼계면 지역사회가 전쟁의 여파로 무기력하고 국가행정에 신음하기만 했던 게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삼계면, 나아가 한국의 농촌 지역사회는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역동성을 지니고 있었다. 그 역동성은 주민들의 주체적인 실제 행위, 저항성 그리고 자율성 등으로 표출되었다.

Non-cyanide 금 범핑에서의 표면 젖음성에 대한 포토 베이크와 산소 플라즈마 처리의 영향성 연구

한승우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2010 국내석사

Gold bump plays an important role for interconnections of Display Driver ICs, CMOS Image Sensors and other devices. As the number of channels in IC increases, the fine pitch bumping technique that guarantees good uniformity of bump height is inevitably required. Missing of bump or bad uniformity of bump height is thought to be caused by voids or micro bubbles which are produced during electroplating, and they can lead to the failure of bonding. The surface wettability of photo resist is a key parameter in electroplating to prevent the formation of micro bubbles or voids. Thus, O2 plasma treatment is applied before electroplating for the purpose of increasing the wettability. In this paper, we investigated the surface variation of photo resist according to the soft bake and O2 plasma treatment condition, and we found that the effect of O2 plasma treatment highly depends on the process condition of soft bake rather than the time of plasma treatment . That means locally insufficient soft bake can degrade the effect of plasma treatment. We also suggest the optimum process condition of soft bake and plasma treatment to prevent bump missing or low height of bump. The 'Contact Angle' and 'AFM' analysis were used to visualize the surface change of photo resist and 'Auto Visual Inspection' was applied to compare the plating results. 'Chemically Amplified' Type of photo resist and 'Non-cyanide' gold plating solution were applied for this evaluation. 본 연구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 CMOS 이미지 센서 등에 주로 적용되고 있는 골드 범프(bump)의 형성 과정에 있어 조립 과정 중 불량을 야기할 수 있는 범프의 누락과 불균일한 범프 높이 편차 발생 원인의 규명과 개선에 그 초점을 둔다. IC의 미세 피치화 추세는, 웨이퍼 및 IC내 구현하여야 하는 범프 수의 증가, 범프 크기의 감소를 야기하고, 이에 따른 후속 조립 공정에 있어서도 상당한 조립 마진의 축소를 가져왔다. 결국 미세 포토 패터닝(photo patterning) 조건하에서 범프의 누락 없이, 웨이퍼 및 IC내 균일한 범프 높이 균일도를 확보하는 것이 금 범핑 공정의 관리 항목 중 가장 중요한 하나의 요소이며, 이를 위해서는 전기 도금 시 피도금면의 모든 영역에 균일한 도금액의 접촉이 요구됨에 따라, 통상 플라즈마 처리를 통해 포토 레지스트(photo resist) 표면의 친수성을 간편히 증가시킨다. 플라즈마를 활용한 친수/소수성의 전환은 이미 다양한 연구에서 진행되어 왔으나, 다수의 연구가 기 설정된 특정의 단일막을 기준으로, 플라즈마 처리 시 gas량이나 처리 시간의 단순한 증감을 통해, 기저막의 변동을 그 결과물로써 확인한 검증이 대부분이며, 실제 범핑 공정에의 활용에 있어서도, 이전 기저 막질의 변동 가능성은 다소 배제한 채 플라즈마 처리 시간의 간편한 조정만으로 쉽게 그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의 웨이퍼 구경의 증가 및 구현하여야 되는 범프의 미세화 추세는 포토 패턴의 붕괴, 이후 포토 레지스트의 스트립 능력의 변화 등의 이유로 플라즈마 처리 시간만의 일률적인 증가를 불가능하게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제약 조건을 바탕으로 앞서 언급된 웨이퍼 내 범프의 누락과 불균일한 범프 간 단차 발생의 원인을 젖음성(wettability) 부족 관점에서 해석하고, 기존의 단일 막질을 바탕으로 한 플라즈마 조건의 변동보다는, 기저 막질(photo resist)의 변동 관점에서 접근하였다. 막질 변동의 주 인자로 도포 후의 소프트 베이크(soft bake) 조건이 설정되었고, 비록 안정된 포토 패터닝 조건 범위 내에서라도, 미세한 소프트 베이크 조건의 변동이, 플라즈마 처리에 의한 젖음성 증대 효과에 큰 영향을 미침을 확인하였다. 소프트 베이크과 산소 플라즈마 에싱 공정 조건 간 스플릿(split)을 실시, 넌시아나이드(Non-Cyanide) 전기 도금시 도금액에 접촉되는 포토 레지스트의 표면 변화를 접촉각(Contact Angle)과 AFM 분석을 통해 시각화, 비교 분석하였다. 이후 도출된 공정 조건을 바탕으로 열화된 도금액 조건에서 실제 전기 도금을 실행하였고, 범프 전용 자동 육안 검사기(Auto Visual Inspection)를 통해 그 효과를 비교 검증하였다. 실험결과, 플라즈마 처리에 의한 일률적인 표면 거칠기의 증가는 원하는 낮은 접촉각을 유도하나, 소프트 베이크가 불충분한 경우 이 효과가 급격히 저하됨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베이크 온도에 크게 의존하는 솔벤트 잔존량에 의한 것임을 GC-MS 분석을 통해 해석하였다. 결국 비록 안정된 포토 패터닝 조건 범위 내일지라도, 플라즈마 처리를 저해하는 솔벤트 잔존량을 최소로 하기 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베이크 온도가 요구됨이 확인되며, 더불어 최근 및 향후의 미세 피체 범프 추세를 감안한 안정적인 젖음성은 최대 30도 이하의 접촉각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제시한다.

백신애 문학 연구

한승우 중앙대학교 대학원 2017 국내박사

󰡔백신애 문학 연구󰡕는 레온 에델의 ‘문학 전기’를 활용한 작가론이다. 따라서 이 연구는 작가와 관련된 문헌을 수집하여 적절히 배치하고 작가만의 특질을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신애의 유년시절은 ‘아버지로부터 보호 받던 딸’이라는 상징적 표현으로 대신할 수 있다. 아버지 덕분에 유복한 어린 시절을 지낼 수 있었고, 어린 시절 집 안에 머무르면서 다른 세계를 동경했던 습관은 이후 러시아, 동경, 중국행으로 이어지는 방랑의 원동력이 되었다. 특히, 삶의 중요한 시기마다 강행되는 ‘여행’은 백신애 삶의 중요한 패턴으로 인식될 수 있다. 오빠 백기호를 통해 사상적 신념에 눈 뜨게 되면서 부터는 하나의 개인으로서 독립된 자기실현을 목표로 끊임없는 투쟁을 하며 살아가기 시작한다. 사회주의, 여행을 통한 자아 찾기, 영화배우 활동, 글쓰기, 결혼과 이혼이라는 삶의 굴곡 속에서 작가는 끊임없이 이상을 성취하여 자기를 완성하고자 노력하였다. 작가의 러시아에서의 체험은 「꺼래이」와 「가지 말게」, 「멀리 간 친구」와 같은 조선 유·이민 소설을 만들어냈으며, 여성동우회와 근우회 활동을 하며 각성한 여성문제는 조혼 여성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福先伊」, 「小毒婦」와 같은 작품을 창작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결혼 이후에는 주변의 농촌 여성들과 소통하고 그녀들을 관찰하면서 궁핍한 어머니들의 모습을 담은 「赤貧」, 「糊途」와 같은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작품의 특성이 점차로 세태소설의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유한계급 여성을 비판한 「一女人」과 신여성의 헛된 신념을 풍자한 「貞操怨」이 발표된다. 이후 풍자의 대상이 지식인으로까지 확장되면서, 현실 감각이 배재된 패배주의 지식인이 등장하는 「鄭賢洙」, 「學士」와 같은 작품이 발표된다. 마지막 백신애 작품들은 내성소설적 특징을 보이는데, 별거 시기에 써진 「狂人手記」와 이혼 후에 새로운 힘이 되어준 니키 히토리와의 인연을 담은 「昏冥에서」는 그동안 자신의 말을 풀어 놓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던 작가의 목소리가 직접적으로 담기는 변화를 보인다. 그러나 니키 히토리의 죽음과 자신의 병증 악화로 삶의 끈을 놓아버리면서, 죽음을 예언하고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며 「어느 遺言抄」와 「旅行은 길동무」를 집필한다. 백신애의 죽음 이후 발표된 유고작 「아름다운 노을」은 종래의 모은 것을 포기하고 죽음을 받아들이며 쓴 작가의 유서 같은 글이라고 볼 수 있겠다. 1939년 32세의 나이로 삶을 마감하기까지, 백신애가 남긴 작품들은 그녀의 눈을 통해 바라본 세상에 대한 기록이면서, 근대의 여성으로서 겪었던 개인적 좌절과 갈등을 표현한 문학으로 보아야 한다. 「Study of Baek, Shin-Ae’s literature」 is a theory of authorship that utilizes Leon Edel’s 󰡔Literary Biography󰡕. Therefore, this study is aimed at selecting literal documents that are related with author and deriving her own peculiarity. Baek Shin-Ae’s childhood can be represented as ‘protected daughter from her father’. Because of her father, she was able to live in affluent childhood and her habit which is admire outer world while she was stating home became a driving force of a vagabond that led her to Russia, Tokyo, China. Especially, ‘Trip’ can be recognized important patter in her life because she pushed ahead with trip whenever important moment of her life. After she got the awakening of ideological beliefs by her brother ‘Baek Gi-Ho’, She restarted her life to constant struggle as an individual personal with a goal of independent self-fulfillment. In a up and down of life such as ‘socialism, self-discovery through the travel, movie actor activities, writing, marriage and divorce’, Baek Shin-Ae continuously tried to achieve ideal and complete herself. Her experience in Russia created Chosun immigrant novel like 「Russian korean」, 「Don’t Go」, 「A Faraway Friend」. Also, her experience at the Women's Association and the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let her know how important the woman issue is and it lead to interests of women in early marriages which was helpful to create works like 「Bok Sun-Yi」, 「Young poison woman」. After she got married, she published works which have the images of impoverished mothers like 「abject poverty」, 「Hodo」 while she communicated with the surrounding countryside women and observed them. As the character of the work gradually progressed towards the direction of the social novel, she published 「A Woman」 that criticise the leisure class ladies and 「Blame Virginity」 which has a satire on the vain belief of new women. Later, the object of cynicism expanded to intellectual knowledge, the works that have the vanquished intellectuals with no reality sense such as「Jung Hyun-Su」, 「Bachelor's degree」 had been published. Baek Shin-Ae’s latter part works show self-reflecting character. In 「Crazy lady’s Note」 which was written during separation and 「Endless Dark」 which was put her relation with Niki Hitori who was very helpful when Baek had been divorced, we can see the change that the writer who was not accustomed to solving her own words spelled her own the voice directly. However, the death of Niki and a deterioration of her own condition made Baek to write 「Informal Will」와 「A Travelling Companion」 as a preparation for the end of her life. 「Beautiful Sunset」 which was published after Baek’s death can be showed as her suicide note in a way that she gave up everything that had been and accepted her own destiny. By the age of 32, in 1939, Baek Shin-Ae’ works are records of the world through her eyes and literature that expresses personal frustration and conflict as a modern woman.

초기 기독교의 예수 그리스도 이해 : 교부들과 4대 공의회를 중심으로

한승우 호서대학교 연합신학전문대학원 2024 국내박사

This study explores the understanding of Christ's identity in early Christianity. It seeks to examine perspectives on Christ from the early Christian era, focusing on Christ-centeredness and the essential meaning of identity. The essence of Christianity is Jesus Christ. How does Christianity confess Jesus? This can be discovered in the early church. Jesus is Lord, the Christ, the Son of God, and God Himself. As the church, established by the presence of the Holy Spirit, moved out into the world, they went forth in the name of Jesus. The confession of Jesus Christ that they boldly proclaimed within Jewish society and the polytheistic ideologies of the Greco-Roman world became a driving force, enabling them to move forward despite significant challenges. However, as the church expanded, forces began to emerge that denied the confession of Jesus as the Christ. Movements arose denying the divinity of Jesus or His humanity, causing difficulties for the church. After the apostolic era, it was the Church Fathers who countered these heretical movements and restored the truth of Christianity. The Church Fathers endeavored to protect the truth of Christianity even before its official recognition and, after its legalization, battled heresies within the church. They upheld the fundamental truth of Christianity—Jesus Christ as "true God and true man." The faith of the Church Fathers significantly influenced the Protestant Church. The Reformation can be seen as an effort to restore the church through the faith of the Church Fathers, and their influence is evident in the confessions of faith within Protestantism. The thoughts of the church fathers are also reflected in one of the most vital aspects of Christian faith: prayer and praise. The core of prayer is the truth about Jesus Christ. This truth enables us to pray in the name of Jesus, our Lord and Savior. The thoughts of the Church Fathers were not merely theoretical but emerged from the way they lived their lives. Consequently, they stood against the world with the life of Christ and brought transformation to it. History shows that, during challenging times, the truth about Jesus Christ led to the recovery of life and enabled Christianity to exert its influence on the world. In our time, the direction that Christianity must take is to confess Jesus Christ more firmly as the Life, grounded in sole faith in Him. As the world continues to develop, the church's role on earth is to confess Jesus Christ not only in worship and prayer but also in daily life. This is because the life of Christ flows through the confession of Jesus Christ, becoming an unstoppable stream of life. Furthermore, as true Christians who confess Jesus Christ reveal Him as the true God and true man in this world, the church will manifest the fullness that fills all things. This will lead to a history of fulfillment through the church that cannot be matched by the world.

경계요소법에 의한 2차원 응력확대계수의 계산

한승우 부산대학교 1990 국내석사

화력 발전소의 기동 시퀀스 진행 모니터링을 위한 자료구조 개발에 관한 연구

한승우 중앙대학교 대학원 2010 국내석사

화력발전소를 기동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기기조작들이 수동 및 자동으로 또한 순차적 및 병렬로 정확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발전소의 기동 중 긴박하게 이루어지는 수많은 기기 조작들이 모두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의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일은 매우 복잡하고 긴장을 요하는 임무(task)이다. 본 연구에서는 화력 발전소의 기동시퀀스의 정상 진행 여부를 효과적으로 감시하기 위하여 Event Sequence Monitoring Graph(ESMG)라는 자료구조(Data Structure)를 제안하고 그 구현 기법에 대하여 논하고자 한다. 제안된 ESMG는 용량 500MW 급의 국내 전형적인 표준형 화력 발전소의 주 급수펌프 시스템의 기동 시퀀스의 진행 감시에 적용하기 위한 예를 들었으며 향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Power plant start-up is a complicate process involving hundreds of operations that should be performed either automatically or manually. Several major operations should be proceeded in parallel and each major operation is again broken down into detailed operations that must be carried out in a strict sequence. Even though most of the operations are automated, still substantial portions of the operations are carried out manually and the operational status should be monitored by the crew members, which are quite stressful tasks to be performed in real time. In this research, a data structure called an Event Sequence Monitoring Graph(ESMG) is proposed. The ESMG is similar to an AND/OR graph and is convenient for monitoring a sequence of events involved in the power plant start-up process. The ESMG is currently being applied to a thermal power plant with the rated output of 500MW. An application example is shown with the boiler feed water pump system start-up process, which exhibits a good potential for future applications.

대전 격투게임의 사례 분석을 통한 게임 밸런싱 연구

한승우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2008 국내석사

게임의 장르는 플레이어에게 주로 제공되는 플레이 방식에 따라 액션, 어드벤처, 롤플레잉, 시뮬레이션 등으로 나뉘며, 각 장르에서 게임은 다양한 형태의 밸런싱을 갖는다. 이 중 대전 격투 게임은 액션 장르의 한 형태로서, 단순해 보이지만 여러 가지의 복합적인 밸런싱 요소들을 가지고 있으며, 비교적 빠른 기간에 독립 장르로 확립되고 백여 편에 이르는 게임이 제작되어 초기의 불안정한 형태에서 최근의 안정된 형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게임 밸런싱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게임 밸런싱은 게임 내의 여러 구성요소 간 불균형을 해소하여 플레이어가 게임이 제공하는 모든 콘텐츠를 고루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그 과정에서 게임 플레이의 재미가 유지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진행과정에 있어서 당위성을 부여하고, 조작에 따른 효율성을 증대시키며, 플레이어의 감정이입을 유도하여 몰입감을 향상시키는 등 게임의 완성도에 대한 평가와 수명(흥행)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주요 대전 격투 게임의 사례 분석을 통해 해당 장르의 발전모습과 그 과정에서 수립된 밸런싱 모델을 파악하므로 써, 타 장르로의 확대 적용 가능성을 연구해 보고자 한다. Games can be divided into different genres such as action, adventure, role playing, simulation and etc based on the types of the play provided to a player. And each genre has various kinds of balancing system. Fighting games are classified as one of the action genres. They seem to have a simple structure but there is a variety of complex balancing factors. Because there are quite a number of the fighting games that were developed in a relatively short period, it is possible to identify diverse balancing systems in the fighting games from unstable ones in the early stage to the recent ones in a stable condition. The balancing system allows players to use all the contents offered in the game by eliminating the imbalance created among the various components. It helps players maintain their interest during the procedure. Furthermore, it gives the justification, increases the efficiency of controlling, and develops the empathy in the process. Therefore, the balancing system plays a crucial role in the games when it comes to getting an evaluation and building popularity, which can determine its lifespan. In this study, we researched on the possibilities of expanding an application to the other genres by understanding the established balancing model developed from the case study of the fighting g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