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지각하는 ‘아버지 상(像)’에 대한 연구 -서울시 거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최명선,조선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2005 청소년상담연구 Vol.13 No.1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adolescent's image and complex characteristics about their father. The analysis was performed for 400 students in Seoul by using the instrument developed from previous research(Seon Hwa Cho, Myung seon Choi, 2004). Cronbach's ᵬ, Cluster Analysis, t-test, ᵭ2 test were adopted as the statistical analysis methods. The adolescent's image about their father were ‘supporter of their family’, ‘man who have noble personality’ and ‘consulting father’. And the complex image were ‘the image of father, as fence’, ‘the image of perfect super father’, ‘the image of easy and affectionate father’, ‘the image of poverty- stricken father’, ‘the image of the worst father’, ‘the image of old and traditional father’, and ‘the image of father as child’. Female adolescent's image was father love daughter and the complex image were generally perceiving as ‘the image of father as child’ and ‘the image of easy and affectionate father’. On the other hand, male adolescents's image was tired father and difficult being to make intimate relationship. And the complex image were ‘the image of father as child’ and ‘the image of poverty- stricken father’. The analysis results showed different aspects according to the age. High school students showed worse image that father is deeply tired and difficult being to make intimate relationship than middle school students. The complex image of middle school students were ‘the image of father as child’ and ‘the image of easy and affectionate father’ while high school students' complex image were ‘the image of father as child’ and ‘the image of poverty- stricken father’.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400명을 대상으로 하여 청소년이 지각하는 하위 ‘아버지 상(像)'과 복합적인 이미지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측정도구는 조선화, 최명선(2004)의 청소년이 지각하는 ‘아버지 상(像)’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통계방법으로는 Cronbach's ᵬ, 기술통계량, 군집분석, t-test, ᵭ2 검증을 실시하였다. 청소년들이 강하게 지각하고 있는 하위 아버지 상(像)은 ‘가족의 부양자로서의 아버지’나 ‘성숙한 인격을 지니신 아버지’, 그리고 ‘상담자 같은 아버지’이였다. 그리고 복합 이미지로는 ‘울타리 같은 아버지 상(像)’, ‘완벽한 슈퍼맨 아버지 상(像)’ 집단과 ‘편안하고 애정적인 아버지 상(像)’ 집단 그리고 ‘삶에 찌든 아버지 상(像)’ 집단, ‘늙고 전통적인 아버지 상(像)’ 집단, ‘어린애 같은 아버지 상(像)’ 집단과 ‘최악의 아버지 상(像)’ 집단으로 나타났다. 여자 청소년들은 아버지에 대해 나를 사랑해 주시는 이미지가 강하였고 복합 이미지로는 전반적으로 ‘어린애 같은 아버지’와 ‘편안하고 애정적인 아버지’로 지각하고 있었다. 반면 남자 청소년은 아버지가 삶에 지쳐 보이고, 다가서기 어려운 존재로 강하게 느끼고 있었고, 복합 이미지로는 전반적으로 ‘어린애 같은 아버지 상(像)’과 ‘삶에 찌든 아버지 상(像)’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고등학생들은 중학생에 비해 아버지를 다가서기 더 어렵고, 생활 속에서 삶에 지친 아버지의 모습을 더 강하게 지각하고 있었고, 복합 이미지도 유사한 맥락을 보여주었다. 중학생들에게 강하게 비친 아버지의 복합적인 이미지는 전반적으로 ‘어린애 같은 아버지 상(像)’과 ‘편안하고 애정적인아버지 상(像)’ 이였고 고등학생들은 ‘어린애 같은 아버지 상(像)’과 ‘삶에 찌든 아버지 상(像)’을 더 많이 형성하고 있었다.

아동과 치료자간 치료관계에 대한 연구

최명선,김광웅 한국상담심리학회 2005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Vol.17 No.2

The object of this study was to analyse the characteristics of therapeutic relationships between child and therapist in the playtherapy of Korea. As the characteristics of therapeutic relationship, the differences of therapeutic relationship by the respect of the sex and age, the differences of perception for therapeutic relationship between child and therapist, and the general groups of therapeutic relationship coming out at the scene of korean child play therapy, have been analyzed.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157 children older than 6 years, their parent and therapist of Korea. The korean version of the therapeutic relationship scaled for children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frequency, percentage, Cronbach'α, Twoway- ANOVA, paired t-test, Cluster analysis. Female children who has joined in play therapy had more positive perception of therapeutic helping relationship than male children. And younger children had more strong positive or negative emotional relationship than older children. Children among the relation of children and therapist perceived more positively the emotional relationship. In the therapeutic relationship between children and therapists of play therapy in Korea, the most widely distributed group was the type, which is perceived therapeutic relationship as good by child and therapist both. And the second was a type, which is perceived emotional relationship as good and therapeutic helping relationship as bad. The next was that is perceived therapeutic relationship as bad. And the last was a type that is perceived therapeutic helping relationship as good but bad emotional relationship. 본 연구에서는 놀이치료의 아동과 치료자간 치료관계 특성을 밝히고자 아동의 성별과 연령에 따른 치료관계의 차이, 그리고 아동과 치료자간의 치료관계에 대한 지각의 차이, 놀이치료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아동과 치료자간 치료관계 군(群)을 살펴보았다. 연구대상은 만 6세 이상의 아동 157명과 치료자 51명이었다. 아동과 치료자간 치료관계 척도는 Shirk와 Saiz(1992)가 개발하고, Kronmueller 등(2003)이 발전시킨 ‘Fragebogen zur Therapeutische Beziehung fuer Kinder und Jugendliche(FTB-KJ) 척도를 방은령, 최명선(2004)이 우리나라에 맞게 타당화한 것을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인구학적 분포를 알아보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였고, 척도의 신뢰도를 분석하기위해 Cronbach' α계수를 산출하였다. 그리고 성별과 연령간의 차이는 알아보기 위해 이원변량분석, 아동과 치료자간 지각차이는 종속표본 t-test, 치료관계 군(涒)을 탐색하기 위해서는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놀이치료에 참여하는 여아가 남아에 비해 치료적 협력관계와 감정관계를 높게 지각하였고, 유아들이 학령기 이상의 아동에 비해, 그리고 학령전기 아동이 학령후기 아동에 비해 감정관계를 더 강하게 형성하고 있었다. 치료관계에 대해 아동과 치료자간 지각 차이는 치료적 협력관계에서는 차이가 없었으나 감정관계에서 차이를 보였다. 즉, 내담아동이 치료자에 비해 감정관계를 더 긍정적으로 지각하였다. 놀이치료에 참여하는 아동과 치료자들은 ‘좋은 치료관계’를 형성하는 집단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치료적 협력관계는 나쁘나 감정관계는 좋은 집단’이었다. ‘치료자와 아동 모두 치료관계가 나쁘다’고 지각하거나 ‘협력관계는 좋으나 감정관계는 나쁘다고 지각하는 집단’은 비교적 적은 수를 보였다.

1~3GHz 대역에서의 전파지연특성 측정 및 분석 연구

최명선,위규진,황인희,이경희,임재우 한국전자파학회 1999 전자파기술 Vol.10 No.1

청소년이 지각하는 부모, 교사, 친구 이미지 연구

최명선,김영희 한국청소년학회 2005 청소년학연구 Vol.12 No.2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characteristics of adolescent's image about parents, teachers and friends using the semantic differential technique. 968 students enrolled in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s in Seoul and Kyeonggi-Do have been taken as the sample of the investigation. The gathered data have been analyzed by the mean, the standard deviation, the two-way ANOVA and the Duncan test. The major results have been found as follows: First, the adolescents estimated the dimension of evaluation most highly to parents and friends, the next was the dimension of potency. And the dimension of active was estimated as the last for parents and friends. On the other hand, teachers were estimated most highly for the dimension of potency. Second, the female students perceived parents and friends as more potential person compared to the male students. And they estimated better score in the dimension of evaluation to friends. Third, according as the age of students is increased, the image of parent's potency and the entire image of teachers have been shown more negative. Forth, significant interaction effect has been found between sex and age in the image about teacher's potency and the dimension of evaluation as well as the image of friend's potency. That is, the female students of elementary and high schools perceived teachers as more potential and good evaluated person compared to the male students. And the male students of middle schools perceived teachers as more potential and good evaluated person. Also the female students of elementary and middle schools perceived friends as more potential person compared to the male students, while the male students of high schools perceived friends as more potential person.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내와 경기도 P시에 위치한 초,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968명을 대상으로 하여 청소년이 지각하는 부모, 교사, 친구에 대한 이미지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측정도구는 Osgood 등(1957)의 의미분석법(semantic differential technique)에 근거하였고 자료 분석 방법은 각 인물에 대한 능력, 평가, 활동성 차원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고 청소년의 성별과 연령에 따라 이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사후 분석으로는 Duncan 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들은 ‘부모님’과 ‘친구’에 대해서는 평가 차원을 가장 높게 지각하였고 그 다음이 능력 차원, 그리고 활동성 차원은 가장 낮게 지각하였다. 그러나 ‘선생님’에 대해서는 능력차원을 가장 높게 지각하였고 능력차원에 비해 평가나 활동차원은 낮게 지각하는 특징을 보였다. 성별에 따른 차이로는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부모와 친구를 더 능력 있게 지각하였고, 친구에 대해서 도덕적으로 더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리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부모님의 능력에 대한 이미지와 선생님에 대한 전체 이미지가 부정적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성별과 연령에 따른 상호작용효과가 나타났는데, ‘선생님’의 이미지 중 능력과 평가 차원, 그리고 친구의 능력 차원 이미지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즉 초등학생 중에서는 여학생이, 중학생은 남학생이, 고등학생은 여학생들이 선생님에 대해 더 능력 있고 좋은 평가를 받는 사람으로 지각하였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기에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친구를 더 능력 있다고 느끼는 반면, 고등학교 시기에는 남학생이 이와 같은 지각을 보였다.

청소년의 유머감각, 유머스타일이 리더십기술에 미치는 영향

최명선,최태산,안재영 한국청소년학회 2007 청소년학연구 Vol.14 No.5

This study was to identify effects of humor sense and humor style subordinate variables on adolescents' leadership. Subjects were 429 boy/girl students of middle and high school. The data analysis were used correlation analysis, multiple regres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could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significantly discriminative positive correlation was obtained by subordinate variables on adolescents' leadership but, was not obtained by intention decision and group action on mal-adaptative humor. Second, humor sense and humor style had significant effects on adolescents' leadership. and They also explain 29%, 34% of adolescents' leadership. Humor sense had effects on adolescents' leadership by humor creation and humor preferences. Humor style had effects on adolescents' leadership by only adaptative humor. Third, result of analysis compositively humor sense and humor style, They explain 36% of adolescents' leadership. Humor creation and adaptative humor had significant effects on adolescents' leadership. Adaptative humor show relatively a higher tendency to effects on adolescents' leadership by humor sense and humor style. That is, humor sense and humor style were identified factor in adolescents' leadership raise the standard and more smooth in responding to the environmental stress and human relations. This result will be helped if using practical the foundation data on program of adolescent and parents education or education in the field and adolescents' training action. 본 연구에서는 유머감각과 유머스타일의 하위변인이 청소년의 리더십기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중ㆍ고등학교 남녀학생 429명이었다. 본 연구의 자료 분석은 t-test, 상관분석, 중다회귀분석이 사용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나타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머감각과 유머스타일, 리더십기술의 하위변인들은 상호 정적상관을 보였다. 다만, 비순응적 유머는 의사결정기술과 집단활동기술에서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둘째, 유머감각과 유머스타일은 각각 청소년의 전체적인 리더십기술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 설명력은 각각 29%, 34%이었다. 유머감각은 유머생성과 유머선호도에서 리더십기술에 영향을 미쳤다. 유머스타일은 순응적 유머만이 리더십기술에 영향을 미쳤다 셋째, 유머감각과 유머스타일을 복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청소년의 전체적인 리더십기술을 36%를 설명하였다. 유머생성과 순응적 유머가 리더십기술에 영향을 미쳤다. 유머감각과 유머스타일에서 상대적으로 순응적 유머가 청소년의 리더십기술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다. 즉, 유머감각과 유머스타일이 청소년의 리더십기술을 높이고 환경적인 스트레스와 인간관계에 보다 원만하게 대처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 및 부모교육 프로그램이나 교육현장과 청소년수련활동에서 실제적인 기초자료로 이용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식도암의 방사선 치료

최명선 대한소화기학회 1985 대한소화기학회지 Vol.17 No.1

왜 사람이 죽어도 솜방망이 처벌을 할까? -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이 필요한 이유

최명선,김경희,이조은 참여연대사회복지위원회 2020 월간 복지동향 Vol.- No.263

Nietzsche 해석학의 교육적 의미

최명선 한국교육학회 2004 敎育學硏究 Vol.42 No.4

이 연구는 Nietzsche 해석학에서 발견되는 사유방식과 삶의 방식속에서 지식관 및 지식의 성장과 관련된 개념들을 고찰함으로써 그 교육적 의미를 해석해 보고자 시도한 글이다. 이를 위해 먼저 Nietzsche가 절대적 진리에 대한 광신을 거부하고 세계인식의 거점으로 삼고 있는 '관점주의'를 우상의 파괴와 가치의 전환 및 '유목적' 사유와의 관련성속에서 검토하였다. 이어서 Nietzsche 해석학의 잠언들, 즉 정신변화의 세 단계, 힘에의 의지, 주인도덕과 노예도덕, 영원회귀, 운명애, 초인 사상이 우리에게 어떤 사유방식과 삶의 방식을 제안하고 있는지를 탐구하여 새로운 가치정립을 촉발하는 사유와 삶의 방식 및 자기초극과 자기창조의 인간상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Nietzsche 해석학이 지식과 교과에 주는 시사점, 교육적 인간상 및 가르침과 배움의 성격과 그 의미를 성찰함으로써 길들이기와 길러내기라는 지배적 코드에 복종함으로써 현실을 수락하기로부터의 탈주, 능동적 자기검열로 훈련된 왜소한 평균인이 아니라 가치전환의 실험을 위해 뛰어드는 자유정신의 인간, 새로운 가치의 생성과 창조를 향한 끊임없는 자기극복과 자기초극이라는 '힘에의 의지'를 교육은 어떻게 촉발할 수 있는가에 대한 가능한 답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In this paper, an educational implication of Nietzsche's Hermeneutics is interpreted in three main categories. First, Nietzsche evokes self-negation of negative will as well as self-affirmation of affirmative will. In the end, all becoming becomes affirmative. This process can be attained through ‘double affirmation'. In order to affirm double, it is necessary for us to have at once bravery and truthfulness. Such human aspect as this 'will to power' typically present qualities of person revelent to educational activity. Second, this study pay attention to teaching-learning relationship. The process of learning improve the level of his experience creatively with the voluntary and intrinsic passion for learning and the adventurous spirit to surpass herself. The process of teaching has also the voluntary and intrinsic passion for teaching and helps learning with a means of descending expediently to the level of his learner, doing the unique style of love with is intrinsic to teaching. Third, Negative will comes to be auto-destruction and affirmative will ceaselessly produces becoming. Education also treated the problem of negative wi, which raised the spirit of freedom with saying 'no' himself. Therefore, education can evoke a renewing way of thinking & life and create the form of becoming and change.

산악등반 체험의 교육적 해석

최명선 한국교육학회 2004 敎育學硏究 Vol.42 No.2

This study is an effort to interprete the meaning of the rock & ice climbing experience in the mountain and its educational implication. In order to do this purpose, a number of books that were written by many climbers were reinterpreted in this study. The climbers I studied spent their whole life climbing with great concentration. Few climbers expected any of their climbing to make them rich or famous. None of the extrinsic rewards that usually motivate behavior seemed to be present. So what accounted for the deep fascination that climbing had for the climbers? It was obvious that the activity of climbing produced its own autonomous positive rewards. Therefore, the most important thing that was found in their climbing was the quality of subjective experience that made a behavior intrinsically rewarding. Such climbing experience as a model of flow experience opens up a new perspective on some of meaningful aspects of educational experience. As a result, the most important emphasis is this. Rock & ice climbing experience was able to be explained as a kind of the educational experience that provided intrinsic rewards. education is an activity of subjective experience that was based on a behavior intrinsically rewarding. Therefore It is obvious that educators spend their whole life in teaching with a great constration. For there are the awareness of self-recognition, self-fullness, feelings of enjoyment and creativity, intrinsic value of life and a continuous process of the 'autotelic(rewarding in and of itself)' activity in the process of education. Finally, It is hoped that this study can be a start to deepen further studies in this field. 교육에 대한 개념적 이해와 관련하여 이 연구는 가르침과 배움의 과정에서 아주 구체적이고도 주체적으로 만나는 실존의 체험적 발견과 그 성장에 주목한다. 그리고 이 경우 교육적 체험이란 자아나 타아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서 체험의 질전 변환과 수준의 향상에 기여하는 활동만이 그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관점을 견지한다. 교육 및 교육적 체험에 대한 이와같은 하나의 가정과 전제아래, 이 연구는 얼음과 암벽으로 이루어진 고산과 거벽에서 어려움과 한계에 도전하며 길을 찾고자 하는 산악등반이 등반 당사자들에게 어떤 자각과 발견을 체험하게 하는가에 주목하고 이를 교육적으로 해석하고자 시도한 글이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산악등반의 구체적인 체험 사례들을 그 해석의 텍스트로 삼고 이를 검토함으로써 교육의 개념과 교육적 체험에 대한 이해를 확장시키고자 하였다. 그 결과 성취를 자랑하거나 보상을 바라지 않고 불확실성속에서 미지의 세계로 길을 찾아가는 등반의 과정은 스스로 자기를 극복하고 자기존재를 확인하며 그 내면의 성장을 추구해나가는 치열한 삶의 여정이라는 점을 포착해낼 수 있었고 이를 교육적으로 재해석해 볼 때, 당사자의 주관적 체험의 질을 보다 고양시킴으로써 삶을 충만하게 채우고 자신과 타아에 대한 새로운 자각과 성장을 일깨운다는 점에서 교육적 체험의 내용으로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으로 보았다.

노동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무엇이 필요한가?

최명선 참여연대사회복지위원회 2019 월간 복지동향 Vol.- No.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