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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의 <12개의 단조를 위한 연습곡>에 나타난 알캉과 고도프스키의 영향
채수아 ( Chae¸ Sooah ) 한국피아노교수법학회 2021 음악교수법연구 Vol.22 No.2
본 연구는 이 시대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의 피아노 독주곡집 <12개의 단조를 위한 연습곡>(1986-2009)에 나타난 알캉과 고도프스키의 영향을 고찰한다. 알캉과 고도프스키는 각각 19세기와 20세기 초반에 활약했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서 고난도의 테크닉과 자신만의 음악적 스타일로 피아노의 가능성 확장에 공헌하였다. 알캉은 <12개의 단조를 위한 연습곡>(1857)을 작곡하였으며 아믈랭은 이에 영감을 얻어 동명의 작품집을 완성하였다. 또한 이 작품집에는 알캉과 더불어 다방면에 걸친 고도프스키의 영향이 담겨 있다. 여러 선대 음악가들의 영향과 아믈랭만의 독창적인 작법이 혼합된 이 곡집에서 특히 알캉, 고도프스키와 관련 있는 곡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그가 옛 전통을 자신만의 언어로 발전시킨 방식을 살펴본다. 이를 통하여 과거와 현대의 피아니즘이 만나는 지점을 확인하고, 연주자들에게 새로운 레퍼토리를 제시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연주자의 자세를 고찰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ces of Alkan and Godowsky in Marc-André Hamelin’s piano solo collection < 12 Études in All the Minor Keys >(1986-2009). Alkan and Godowsky were composer-pianists of the 19th and early 20th centuries, respectively, who contributed to the expansion of the latency of piano with their high-level technique and musical style. Alkan composed < 12 Études in All the Minor Keys >(1857), and Hamelin was inspired by this to complete a collection of works of the same title. In addition, the collection contains the influence of Godowsky in various ways. In this work which contains the compilation of influences from the forebears and Hamelin’s original ideas, this research focuses on the works related to Alkan and Godowsky, looking at the way in which Hamelin developed old traditions into his own language. Through this, the research is to identify the point where the past and modern pianism meet, present a new repertoire to the performers, and consider the desirable stance of the performers living in the pres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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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 타우브만(Dorothy Taubman) 피아노 테크닉의 적용: 초급 교재를 중심으로
채수아 ( Chae Sooah ) 한국피아노교수법학회 2016 음악교수법연구 Vol.17 No.2
20세기 후반부터 다수의 피아니스트와 학생들에게 영향을 끼쳐오고 있는 도로시 타우브만 테크닉(Dorothy Taubman Technique)은 소위 ‘건강한’ 테크닉으로 알려져 있다. 손가락의 힘을 극대화하여 피아노를 연주하는 고전적인 방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팔꿈치 이하 앞 팔(前腕, forearms)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연습과 연주시 야기될 수 있는 부상을 완화,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상 예방 이외에도, 앞 팔 전체를 사용하여 소리를 창출함으로써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강화된 소리, 그리고 팔 동작의 유연함으로부터 생성되는 음악적 안무동작에 의하여 연주자의 표현력은 깊이를 더하게 되므로 많은 연주자들과 교사 및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테크닉 교수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기존의 타우브만 테크닉은 그 마스터 클래스에서 보여지듯이 주로 고급 수준의 학생들에 중점이 맞추어져 있는데, 이 연구에서는 타우브만 테크닉의 개념과 기본 원리를 소개하고 이를 초급교재인 ‘피아노 어드벤처’ 제1권에 적용하여 특별히 초급 과정 지도를 돕고자 한다. The Dorothy Taubman Technique has influenced many pianists, teachers, and students for the last few decades. The Taubman approach has been known as ‘healthy’ technique since it has challenged the old traditional way of piano playing such as excessive use of fingers. Taubman thought that the problems that can be caused by the traditional method could be avoided with a more ergonomic approach, and that such an approach could lead not just to pain-free playing but also to greater artistic results. Dorothy Taubman advocated forearm rotations to reduce the need to twist and stretch awkward positions, combined with coordinate movements and proper alignment of fingers, forearm and hands. This paper offers a brief introduction of the Taubman Technique by explaining the definition and terms that are related to the method, as well as the effective approach to ‘Piano Adventures’ (Lesson book, primer level) written by the Fabers in order to help piano teachers to be able to enhance their technique-related knowledge in terms of instructing primer-level stu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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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아 ( Chae Sooah ) 한국피아노교수법학회 2018 음악교수법연구 Vol.19 No.2
홍동기(1967~ )는 국악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작곡가로서, 한국음악의 전통적인 요소를 서양 악기와 결합하여 다수의 극음악, 실내악, 독주곡, 그리고 행사 음악을 창작하여 국내 및 국외 음악계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가 작곡한 춤 음악극 <사도>(思悼)는 안무가 국수호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작품으로서 2007년에 초연되었으며, 2008년 스페인 사라고사 엑스포에서 재연되었다. 이후, 피아노 독주를 위한 모음곡으로 작곡가 자신이 편곡하여, 2017년, < Piano Island >라는 영문 제목으로 음반이 출시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홍동기의 작품 세계와 <피아노 아일랜드>의 탄생 배경, 그리고 각 악장의 분석 및 연주상의 특징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본 논문은 대표적인 서양 악기인 피아노에 한국음악의 요소와 한국인의 정서가 짙게 접합된 이 작품을 연구함으로써 발전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레퍼토리를 계발하는 동시에, 새롭고도 익숙한 우리의 소리를 널리 알려 후세의 작곡가와 연주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작성하였다. 이를 위하여, 작곡가 홍동기의 전통 음악에 기반한 독특한 작품 세계와, 피아노 독주곡으로서의 <피아노 아일랜드>의 가치 및 연주 효과 등을 연구하여 보다 많은 연주자와 학생들이 창작 피아노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자 한다. Hong Dong Gi(1967~ ) is a Korean composer, who has endeavored to make Korean traditional music popular among listeners. He has been marked as one of the prominent composers by combining the elements of Korean traditional music and the western classical music. One of Hong's notable works, < Sado >, was written as a convergence of music and dance forms, co-worked with a Korean choreographer, Gook Su Ho. It was premiered in 2007 in Seoul, followed by the cultural exhibition performance in the Expo, Zaragoza, Spain in 2008. The composer transcribed the dance music < Sado > to piano solo suite, renaming < Piano Island >, and recorded the work performing himself. The < Piano Island > album was released in 2017. This paper studies the piano suite, < Piano Island >, to discover a new piano repertoire and introduce the piece to fellow pianists, composers, and students. Especially, this work contains the elements of Korea traditional music and the epic story that is based on the tragic history of Cho-sun dynasty. It naturally shows the specific Korean sentiment as well as ubiquitous emotion as a human being. This research describes the unique musical language of Hong Dong Gi which is a convergence of old tradition in a new musical style, and examines the special value of the piano suite < Piano Isl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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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길록(William Gillock)의 피아노곡집 <리듬과 양식: 바로크, 고전, 낭만, 그리고 근대 양식>의 중급 보충교재로서의 역할에 관한 연구
채수아 ( Chae Sooah ) 한국피아노교수법학회 2017 음악교수법연구 Vol.18 No.2
윌리엄 길록(William Gillock, 1917~1993)은 미국의 저명한 음악 교육자이자 작곡가이다. ‘어린이들의 슈베르트’(The Schubert of Children’s Composer)라는 별칭을 얻었을 정도로 뛰어난 선율적 재능을 특기로 삼았던 작곡가인 길록은 모든 레벨, 특히 초급과 중급 수준의 피아노 학생들을 위한 다수의 독주곡 및 앙상블 작품들을 남겼다. 이 논문에서는 아직 우리나라에 크게 알려지거나 출판되지 않은 길록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그의 피아노 모음곡집인 <리듬과 양식: 바로크, 고전, 낭만, 그리고 근대 양식>(Accent on Rhythm &Style: Piano Solos in Baroque, Classical, Romantic and Modern Styles)를 중점적으로 연구하여 길록 작품의 교수학적 가치를 고찰한다. <리듬과 양식>은 초기 중급 레벨의 학생들이 주요 작곡가들의 작품에 접근하기 이전에 다루어볼 가치가 있는 교재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에서 큰 무리 없이 각 시대적 양식을 습득하여 이후 발전된 주요 레퍼토리를 효과적으로 준비하는 단계를 밟도록 하고, 동시에 피아노 학습에의 흥미와, 지적, 문화적 관심을 유발하는 길록의 작곡 양식을 연구한다. William Gillock(1917-1993) was a renowned American music educator as well as a composer. He was nicknamed by Henry Doskey as ‘The Schubert of Children’s Composer’ since his piano works were known for the outstanding lyricism. Gillock wrote numerous piano pieces including solos and ensemble, especially for elementary and intermediate level student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troduce Gillock’s piano compositions which are not widespread yet in Korea, and examine the pedagogical values of his works. One of Gillock’s representative piano books, Accent on Rhythm & Style: Piano Solos in Baroque, Classical, Romantic and Modern Styles, consists of seven short pieces. Those pieces are the works that young student can learn each periodical style; Baroque, Classical, Romantic, and (midly) Modern era, before moving on to the mainstream repertoire. Students may learn the characteristics of each period through Gillock’s compositions not with much burden or demand but excitement and intri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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