瓊瑤 소설의 대중문학적 특징에 대한 고찰

조상은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 2010 국내석사

간섭적 효과를 회피하는 직접적 글루코즈 산화를 위한 다공성 금 양극 및 산소 환원을 위한 빌리루빈 옥시다제 음극에 관한 연구

조상은 전북대학교 대학원 2009 국내박사

본 연구는 PAA-PVI-[Os(dcl-bpy)2Cl]^(+/2+)와 BOD 효소가 전선연결된 BOD 음극에서의 촉매적 산소 환원반응의 비활성화를 초래하는 유레이트의 영향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전극수식법에 대하여 수행한 결과이다. BOD 음극과 수식층의 전하분위기를 조절하는 원리를 이용하여 양이온 분위기의 BOD 효소층 위에 음이온 유레이트와 전하반발력을 일으킬 수 있는 음이온막인 나피온을 도입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나피온 코팅처리는 유레이트에 대한 차단은 효과적이었으나 음이온막인 나피온 자체로 인해 BOD 음극의 활성을 잃게 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BOD 음극과 나피온막 사이에 양이온 분위기의 BOD 음극을 보호할 수 있도록 양이온 분위기의 양이온 중간막을 도입하였다. PAA-PVI가 적합한 후보 물질임을 확인하였으며, 이후 유레이트 영향을 최소화 하면서 최대의 산소 환원전류를 얻을 수 있는 PAA-PVI 층의 코팅부피를 결정하였다. 최종적으로 25 mg/mL PAA-PVI 15 μL와 1 wt% 나피온 6 μL 순으로 이중막 코팅처리한 BOD 음극을 사용하여 체내 조건과 유사한 pH 7.4, 0.15 M NaCl, 포스페이트 완충용액에서 유레이트의 부정적인 영향을 피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한편 PAA-PVI/나피온-BOD 음극을 세룸에 적용할 경우 3시간 정도에 산소 환원 활성을 잃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유레이트 이외에도 여러 방해물질의 존재 가능성을 제안하였다. 따라서 유레이트 이외에 세룸 구성 성분인 글루타티온, NADH, SCN^(-), Br^(-), 락테이트, 피루베이트, 하이드로부틸레이트, 아세토아세테이트, 타우린의 영향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글루타티온, NADH, SCN^(-)이 추가적으로 BOD 음극의 비활성화를 초래하는 물질로 판명되었다. 이들 중 음이온인 NADH와 SCN^(-)은 PAA-PVI/나피온 이중막 코팅처리로 영향을 차단할 수 있었다. 하지만 중성인 글루타티온은 제안한 수식전극에서 50 %에 달하는 전류감소 현상을 야기시켰으며, 이는 글루타티온이 BOD 음극의 비활성에 책임이 있는 세룸 성분 중 하나임을 의심하게 한다. 현단계에서 PAA-PVI/나피온 수식 BOD 음극이 음이온 방해물질의 차단에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으며, 중성 방해물질의 손상 영향을 방지하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The electrocatalytic glucose oxidation and oxygen reduction reactions have been studied extensively because of their potential applications to sensors and glucose-oxygen biofuel cells. For most results, enzyme electrodes were generally employed. Glucose oxidase or glucose dehydrogenase for the glucose anode, and laccase or bilirubin oxidase for the oxygen cathode have been used. The enzyme electrodes, however, have some disadvantages of a complicated fabrication and insufficient stability due to the instinct enzyme natures. Interfering effects of some electro-oxidizable biological components such as ascorbic acid, urate, and acet- aminophen should be also overcome. This dissertation includes the studies of the direct glucose oxidation at noN^(-)enzymetic porous gold electrodes in part I-1 through I-3 and an anioN^(-)excluding bi-layer protecting the wired-bilirubin oxidase cathode against anioic interfering species in part II. In part I-1, glucose oxidations avoiding the interfering effect of ascorbate at porous gold electrodes after amalgamation treatments were studied. The amalgamation treatment produced a highly porous structure at a gold electrode surface and catalytic effects of reducing overpotential and increasing oxidation currents were resulted. With these effects, a good selectivity for glucose oxidation against ascorbate, which is a common interfering species, could be obtained. With a gold electrode with a 60s amalgamation treatment, an optimal condition was determined and two glucose calibration curves at different potentials were made in a normal human glucose concentration range in the presence of 0.1 mM ascorbate. Sensitivities of 16 Acm^(-2)mM and 32 Acm^(-2)mM at -0.1 V and +0.25 V, respectively, were evaluated. In part I-2, EQCM studies were carried out during the glucose oxidations at a gold surface, on which gold nanoparticles were electrochemically deposited. In an open circuit potential condition, glucose was injected and mass change was detected by the QCM experiments. A spontaneous adsorption of glucose at the electrode surface with the gold nanoparticles attached was observed by the surface mass increase while no mass change was measured at a bare gold electrode. During the oxidation of the adsorbed glucose, the EQCM measurements indicated desorption of the product from the surface. As the surface became inactive, the glucose seemed not to adsorb on the surface any more. In part I-3, an effect of different size of gold nanoparticles in the direct glucose oxidation was investigated. Gold nanoparticles of 7.2, 17.3, and 30.7 nm diameters were prepared and characterized by size distribution analyzer, uv-vis spectroscopy, and FE-SEM. They were spontaneously adsorbed on the EPG surface, which was employed for the glucose oxidation. In the comparison of the glucose oxidation current vs. the microscopic surface area of the gold nanoparticles among different sizes, size effect was observed. As the size of the gold nanoparticles became smaller, higher glucose oxidation current was measured. In part II, studies regarding to the protecting bi-layer against biological components damaging the wired-BOD cathode for the electrocatalytic reduction of O₂ were carried out. The anioN^(-)excluding membrane, Nafion, can not be directly used because of its de-wiring effect in the electrostatic binding of the BOD enzymes with the redox polymer chains. An intermediate layer of cationic polyacrylamide-poly-N^(-)vinylimidazole between the BOD cathode and the anionic Nafion was introduced. With this bi-layer, the BOD in a phosphate buffer solution could be protected from the Nafion layer and influxes of anionic interfering species, such as urate, NADH, and SCN^(-), could be successfully prohibited. The bi-layer over-coated BOD cathode was also examined in a bovine serum, and its activity was still lost in a few hours, which suggests the existence of other damaging species in addition to the anionic interfering species.

청량리 일대 근·현대 도시주거지의 형성과정 연구

조상은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2013 국내석사

본 논문은 일제강점기 이후 새로운 근대 도시주거지로 주목받은 청량리 일대가 해방, 전쟁, 경제개발로 이어지는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도 여전히 근․현대 도시주거지의 흔적과 주택유형의 원형이 존재하고 있는 것에 착안하여, 도시․주택정책의 기조변화에 따른 청량리 일대 근․현대 도시주거지의 형성과정을 기록하고 그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시작하였다. 따라서 본 논문은 청량리 일대 근․현대 도시주거지를 대상으로 어떠한 사회적 배경에서 어떻게 들어서게 되었고, 누구를 대상으로 하였는지를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청량리 일대 도시주거지의 특성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청량리 일대가 갖고 있는 주거문화사적 의미를 고찰한다. 한국의 주택공급은 주택자금 면에서는 시장경제에 의존하면서도 정부가 강력한 행정권으로 주택시장을 통제하고 시대별 정책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정부는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을 통해 도시주거지 형성을 유도해 왔으며, 이는 주거지 공급주체와 입주대상, 주택유형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청량리 일대 근․현대 도시주거지 형성과정을 도시․주택정책의 기조변화에 따라 시기별로 분석하였으며 이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제강점기인 1910년~1935년, 조선총독부는 한반도로 이주한 일본인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적으로 관사를 건설하도록 권장하였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청량리 철도관사는 1936년 중앙선 철도가 부설됨에 따라 청량리역 주변 지역을 대규모 필지로 구획하고 철도국 관리의 등급별 표준설계도를 적용하여 주택을 공급한 것으로, 이는 청량리 일대 최초로 등장한 근대 도시주거지이다. 둘째, 일제말기인 1936년~1945년에 ‘조선시가지계획령’ 제정 이후 인구증가로 인해 도시가 확장되면서 1936년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교외주거지를 계획하였고, 청량리지구도 이중 하나이다. 청량리지구는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주거지 조성 후 그 위에 도시한옥 주택유형이 집단적으로 건설되었다. 셋째, 1945년~1962년에는 해방과 전쟁이후 심각한 주택난으로 공공기관 주도로 사회복지차원에서 주택을 건설 ․ 공급하게 된다. 이때 청량리 일대에 서울시가 204호(1955년), 대한주택영단이 283호(1957년)의 부흥주택을 건설하여 불특정 다수에게 공급하였다. 넷째, 1962년~1990년은 주택유형이 아파트로 일반화되어 주택의 양적 공급을 확대하는 시기이다. 1960~70년대 초 주택난을 해결하고자 공공과 민간에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여러 유형의 아파트를 공급하였고, 이들 중에는 시민아파트, 상가아파트, 맨션아파트 등이 있다. 청량리 일대는 이런 다양한 아파트 유형의 대상지가 되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서울시에서 건설한 ‘전농지구, 월곡지구 시민아파트’, 민간건설업체에서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호화주택인 ‘홍파맨션아파트’가 건설되었다. 또한 민간주도의 대단위 고층 아파트건설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는 1972년 주택건설촉진법과 1976년 아파트지구도입 등 주택공급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1978년 민간건설업체에 의해 1,089세대에 이르는 대단위 청량리 미주아파트단지가 건설되었다. 다섯째, 1990년대 접어들면서 서울시는 균형발전을 이루고자 하였고, 그와 더불어 재개발, 재건축사업이 활발히 진행하였다. 이에 따라 청량리 일대는 재래시장 활성화사업에 의해 현대코아 주상복합이 건설되는가 하면, 시범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되어 대형 주상복합 형태로 변화될 계획이 발표되었고, 청량리역의 동쪽 주거지일대는 답십리‧전농 뉴타운으로 지정되어 대단지 아파트들로 변화될 예정이다. 이렇게 도시․주택정책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조성된 청량리 일대 근․현대 도시주거지는 다음과 같은 건축계획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첫째, 청량리 일대 근․현대 도시주거지는 고밀화에 대응하여 수평적, 수직적 확장을 통해 대량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단독주택 유형은 연속화, 연립화, 적층화를 통해 밀도에 대응하였고, 아파트 유형은 단지화, 고층화를 통해 고밀화를 해결하려고 하였다. 둘째, 경제개발이전에는 철도관사, 도시한옥, 공영주택과 같은 단독주택 유형이 주를 이루었으나, 1960년대 이후에는 아파트로 대표되는 공동주택이 주로 공급되었다. 셋째, 대량의 주택을 경제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표준설계도를 적용하여 단위세대계획이 이루어졌고, 입주대상에 따라 다양한 규모의 단위세대로 공급되었다. 이는 최소 26㎡에서 최대 170㎡까지 세대의 규모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단위세대 규모 변화를 통해 청량리 일대 근대 도시주거지는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공급이었다면, 현대 도시주거지는 중산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청량리 일대 근․현대 도시주거지는 형성과정과 건축 계획적 측면에서 다양한 변화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이들을 바탕으로 청량리 지역이 가지는 지리적 위상과 의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량리 일대 근․현대 도시주거지는 실험적인 대상이었다. 청량리 철도관사,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내 도시한옥, 6.25 전쟁 이후 부흥주택, 경제개발이후 시민아파트, 맨션아파트, 민간아파트단지에서 현재 재개발까지 근대적 수법에 의한 집합적 도시주택들이 조성되었다. 이런 다양한 수법의 근․현대 도시주거지들은 시기별 도시‧주택정책의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실험적 역할의 장으로 등장하였다. 둘째 청량리 일대는 꾸준히 실험 대상지였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대표성을 지닌 계층이 정주해 왔던 공간이 아닌 임기응변적인 도시․주택정책에 따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아파트에서 중산층을 대상으로 하는 청량리 미주아파트단지까지 다양한 경제계층의 주거가 혼재되어 혼성적 성격을 지닌다. 마지막으로 청량리 일대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변두리로 인식되었고, 상대적인 관점에서 가시적이고 특별한 변화를 추동한 곳이 아니었기 때문에 지난 100년의 근․현대 도시주거지의 도시 조직과 흔적을 발견할 수 있어, 근․현대 서울 주거사의 독보적 자료로서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즉, 청량리일대는 서울의 집단주거지 조성에 활용되었던 모든 근대적 계획수법이 존재하고, 주거공간을 유지한 채 변용의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역사도시 ‘서울’을 읽을 수 있는 주요한 참조점이 되는 지역이다. 이상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본 논문에서는 도시‧주택정책 패러다임의 변화로 모든 도시적, 건축적 실험공간이 되어온 청량리 일대 근․현대 도시주거지의 특성과 가치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본 논문이 ‘서울’이라는 전체를 읽거나 다른 장소와 비교 대상으로 자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콜 센터 운용 효율화 방안에 관한 연구 : K회사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조상은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 2004 국내석사

George Crumb의 음악 연구 : Vox Balaenae와 Makrokosmos I 을 중심으로

조상은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05 국내박사

George Crumb, one of the most interesting and successful American contemporary composers, has concentrated on creating new sounds while still using traditional instruments. Through his fertile imaginations he thereby combines the characteristics of convention and progress in his fascinating works. In this thesis, the writer explored Crumb's life and musical background in order to determine what natural forces and influences have affected his personal style. As a pianist, the writer is naturally interested in what Crumb has composed for the instrument. Therefore, the writer has chosen to analyze two major works which involve extensive use of the solo piano: 'Makrokosmos Ⅰ' and 'Vox Balaenae'(or, 'Voice of the Whale'). Vox Balaenae is an ensemble for flute, cello and piano which was composed in 1971. Crumb was inspired by a recording of the singing of the humpback whale in 1969. The three instruments should be amplified by conventional microphones. This piece is composed of Vocalise, Sea Theme, five Variations and Sea-Nocturne. Various extended techniques such as speak-flute, seagull effect and chisel piano create very unique timbre in this work. Makrokosmos Ⅰ is a work for solo piano composed in 1972 for pianist David Burge. Each of the twelve fantasy-pieces is associated with a different sign of the zodiac and with the initials of a person born under that sign. Like Vox Balaenae, the piano should be amplified in this work. The title and format of Makrokosmos Ⅰ reflect Crumb's admiration for Bela Bartok and Claude Debussy. The extended piano techniques in this work are much more profound than in Vox Balaenae. The writer derived the most important stylistic elements of Crumb's music and they are as follows: Crumb often uses a minimalistic approach when choosing and combining his thematic ideas. For Crumb, planned and notated silence is as important as actual sound and the use of reverberating echoes is a constant in his music. In order to emphasize the resultant echoes and increase volume, he often asks for pick-up microphones to be attached to his instruments. Many of his works are programmatic involving poetry, myths, dancing, dramatic gestures, etc. In poetry, he has always favored the works of the twentieth century Spanish poet, Frederico Garcia-Lorca. Crumb constantly experiments with extended techniques for all of the instruments in a given work and his works often contain visual and dramatic elements. Exotic (particularly Eastern) elements are often found in his modes, rhythms, and choice of instruments. Crumb often includes short quotes from other composer's works and uses the aural memories from his West Virginia home in his music. The writer wants to help the reader to understand contemporary music better by drawing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Crumb's music which influences the music of twenty first century constantly. 20세기 후반의 음악은 전통적인 기존의 악기를 실험적인 새로운 테크닉으로 연주하거나 전기나 전자 매체를 음악에 이용하는 등 이전에 비해 진보적인 모습을 보인다. 미국의 대표적 작곡가인 죠지 크럼(George Crumb, 1929~)은 많은 부분에 조성감이 존재하는 음악 안에서 악기의 새로운 연주법을 펼쳐 보여 주목받았으며 음색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드뷔시(C. Debussy)의 후계자로 불리기도 한다. 본 연구에서는 크럼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끼친 생애와 음악적 배경을 문헌으로 연구하고 그의 두 대표작 Vox Balaenae와 Makrokosmos Ⅰ의 분석을 통해 음악적 특징들이 구체적으로 표현된 양상을 살펴보았다. 문헌 연구에 있어 에드워드 스트릭랜드(Edward Strickland)의 저서인 American composers를 중심으로 여러 문헌, 저널을 사용하였으며 작품 분석에 있어서는 미국 줄리어드 음대(The Juilliard School)의 마이클 와이트(Michael White)교수의 분석 기법을 적용하였다. 연구를 위해 죠지 크럼과 두 차례에 걸쳐 개인적인 인터뷰를 하였으며 이는 문헌의 연구와 작품 분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되었다. Vox Balaenae는 크럼이 1969년에 녹음으로 듣게 된 혹등고래(humpback whale)의 노랫소리에 영감을 받아 1971년에 작곡된 변주곡이다. 마이크와 앰프를 사용하여 음량을 증폭시킨 플룻, 첼로, 피아노로 연주되는 이 작품은 서주격인 Vocalise, 고래의 노랫소리를 묘사하는 Sea Theme, 다섯 곡의 변주, Sea-Nocturne으로 구성된다. 크럼은 다섯 곡의 변주에 각각 Archeozoic(시생대), Proterozoic(원생대), Paleozoic(고생대), Mesozoic(중생대), Cenozoic(신생대) 이라는 제목을 붙여 태고적 시대를 표현하고 있다. 이 작품에는 말하는 플룻(Speak-flute), 첼로의 1/4 음 트릴, 피아노 내부현의 연주 등 세 악기의 다양하고 새로운 테크닉이 등장하며 이로 인해 매우 독특한 음색이 창출된다. 1972년의 피아노 독주곡인 Makrokosmos Ⅰ은 12개의 별자리에 연관지어진 12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환상곡으로 Vox Balaenae처럼 피아노에 마이크와 앰프가 연결된다. 제목인 Makrokosmos는 크럼에게 많은 영향을 준 작곡가인 바르톡(B. Bartok)의 Mikrokosmos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이 작품은 1973년의 Makrokosmos Ⅱ와 함께 24곡의 환상곡을 이루어 작품의 형식에 있어서는 쇼팽(F. Chopin)의 24 Preludes의 영향을 받는다. Vox Balaenae에 등장한 새로운 피아노의 테크닉은 이 작품에서 더욱 심화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그 예로 피아노 현 위의 피치카토가 손끝으로 하는 것과 손톱으로 하는 것 등으로 세분되는 것을 들 수 있다. 두 작품의 분석을 통하여 도출(導出)한 크럼 음악의 일반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우선 크럼은 몇 개의 동기적 요소를 반복, 변형, 발전시키는 작곡 기법을 즐겨 사용하며 음량을 증가시키고 반향(反響)을 강조하기 위해 종종 마이크와 앰프를 사용한다. 또한 그는 새롭고 다양한 연주 테크닉을 끊임없이 실험하며 음악에 시각적이고 극적인 음악외적인 요소를 자주 포함시킨다. Makrokosmos Ⅰ의 두 번째 곡인 Proteus 처럼 크럼의 음악에는 시(詩)나 신화(神話) 등과 연관된 다수의 표제적인 작품이 있으며 이국적인 요소 또한 자주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른 작곡가의 작품을 자신의 작품 속에 의미 있게 인용하고 한편으로는 고향인 웨스트 버지니아(West Virginia)에 관한 추억을 자신의 작품에서 종종 표현한다. 결론적으로 죠지 크럼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음향의 음악을 탄생시킨 작곡가이다. 본 연구에서는 21세기의 음악에 끊임없는 영향을 미치고 있는 크럼의 위와 같은 음악적 특징을 문헌 연구와 작품 분석을 통해 도출(導出)함으로써 현대 음악의 이해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A는 두께가 있는 납작한 표면이다

조상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2021 국내석사

나는 이 글을 통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발전시켜온 작업의 내용과 이를 전개해온 주요 경로를 살펴본다. 1장은 1884년 에드윈 A. 애벗의 소설 『플랫랜드』에서 주인공 사각형이 스페이스랜드에서 온 이방인 구를 만나 평면적 사고에서 탈피하고, 자신이 사는 플랫랜드와 그곳의 거주자들을 새롭게 바라볼 가능성을 얻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 이야기를 빌어 오랜 기간 평면 매체로 취급되어 온 회화의 형식을 재고한다. ‘A (Plane) Is a Flat Surface with (No) Thickness (평면은 두께가 없는 납작한 표면이다)’라는 평면의 일반적 정의를 변용해 괄호 안 단어를 제거함으로써 면의 3차원적 속성을 드러내고, 회화의 차원을 흐리는 동시에 각인하고자 한다. 2장과 3장은 “표면의 재현”과 “표면의 구축”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2장, “표면의 재현”은 표면을 사물로 인식하게 된 시점과 이로 인해 시작된 2016년부터 2017년까지의 작업 과정과 방법론을 서술한다. 3장, “표면의 구축”은 종이로 면을 쌓는 감각을 체득하면서 구체화한 2018년부터 2020년까지의 작업 과정을 서술하고, 표면과 지지체의 연계를 밝히며 회화의 표면에 관한 고찰을 이어간다. 4장은 회화를 캔버스에 밀착한 두께가 있는 표면으로 강조하고, 칼 안드레의 수평 조각을 예로 들며 2차원적 속성과 3차원적 속성을 포괄하는 회화의 차원을 되새긴다. 이로써 회화라는 평면 매체를 입체로 결론짓고 회화라는 플랫랜드를 다시금 새롭게 바라볼 가능성을 열며 글을 맺는다. Through this paper, I look at the contents of my work that has been developed from 2016 to 2020 and the main process that has been progressed. The first chapter begins with Edwin A. Abbott’s novel, 『Flatland』 in 1884. In this novel, the main character A Square met a stranger Sphere from Spaceland; he breaks away from two-dimensional thinking and gains the possibility of taking a fresh look at Flatland, where he lives, and its residents. With this story, chapter 1 reconsiders the form of painting that has been long treated as a two-dimensional medium. Like the title of this paper, By changing the general definition of the plane, ‘a plane is a flat surface with no thickness’, into ‘A (plane) is a flat surface with (no) thickness’, it reveals the three-dimensionality of a plane; it blurs and sharpens the dimension of the painting. Chapter 2 and 3 consist of “Representation of a Surface” and “Construction of a Surface”, respectively. Chapter 2, “Representation of a Surface” describes the process and methodology of work from 2016 to 2017 after I was recognized a surface as an object. Chapter 3, “Construction of a Surface” describes the process of work from 2018 to 2020 which was taking shape by acquiring the sense of layering surface: paper and continues to consider the surface of the painting through the connection between the surface and the support. Chapter 4 emphasizes painting as a surface with thickness adhering to canvas and restates the dimension of painting that encompasses two-and three-dimensional attribute, taking Carl Andre’s horizontal sculpture as an example. With this, I conclude that painting generally defined by two-dimensional medium is three-dimension based on the flatness. And I finish this paper opening the possibility that it could look at the painting, “Flatland”, again in a new way.

중등청소년의 여가만족에 관한 질적분석

조상은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2001 국내석사

1990년대 이후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의식의 변화로 중등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의 형태와 구조는 다양해졌지만 현행 교육과의 부조화 및 입시위주의 교육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여가활동을 제공해주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 비롯된 문제들로 중등청소년의 여가선용의 방향을 제시하는 이와 같은 분야의 연구 노력이 요구되고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중등청소년들과 여가만족의 관계를 질적으로 해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현재 서울 시내 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 11명(남학생 6명, 여학생 5명)으로 선정되었으며, 연구방법으로는 주로 심층면담 방법(개별면담 및 집단면담)을 활용하였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참여관찰법을 실시하여 관련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현상학적인 연구를 수행할 때 많이 쓰이는 주제적 분석의 기법이 사용되었으며, 여가의 의미, 즐겨하는 여가활동, 학교생활과 여가, 여가만족 요인, 여가제약 요인이라는 다섯 가지 상위주제 하에 하위주제들로 나뉘어 졌다. 이와 같은 방법과 절차에 따른 자료분석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들이 도출되었다. 첫째, 중등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여가의 의미는 연구대상자 대부분이 시간적 개념 하에서의 여가로 생각하였고, 자발적인 활동이라 생각하는 의견도 나타났다. 둘째, 즐겨하는 여가활동은 컴퓨터의 확대 보급으로 연구대상자 모두가 인터넷 서핑을 즐겨하며, 남학생들은 PC게임과 축구 등에 여학생들은 인터넷 채팅 프로그램과 쇼핑, 요리, 십자수 등을 즐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교생활과 여가에 관해서는 대부분의 연구 대상자들이 여가활동이 학교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었으나 학업과 성적보다는 교우관계 개선 등 학교생활에서의 즐거움 추구에 관한 의견들이 많았다. 넷째, 여가만족 요인에 관해서는 자발성과 승부욕 그리고 성취욕을 느낄 수 있는 심리적 만족이 가장 컸고, 학교 학급에서 교우관계 유지 및 신임을 얻기 위한 태도와 역할을 획득할 수 있는 사회적 요인에 대한 만족이 두 번째로 컸으며, 다음으로 남자 연구대상자들은 운동기술 습득에 있어서 새로운 기술시도를 통한 지적자극과 PC게임을 할 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실력 등에서 만족과 기쁨을 느끼고 있었고, 여자 연구대상자들은 주로 사회성을 높일 수 있는 여러 가지 상식을 알게 되면서 교육적으로 만족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 외에도 스트레스 해소에 관한 휴식적 만족과 건강 및 체력증진에 대한 생리적 만족 그리고 풍부한 물리적 환경에 관한 언급으로 환경적 만족에 대한 의견들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여가제약에 관한 문제는 시간 부족이 여가활동을 함에 있어서 가장 방해가 된다는 의견이 많았고, 다음으로는 학업과 성적에 대한 부담, 그리고 이에 따른 부모님의 잔소리 등을 제약요인으로 생각하고 있음이 공통의견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들을 토대로 보면 중등청소년들은 한정적 여가활동에 소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교육적이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하는데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본 연구는 중등청소년의 여가만족에 관한 질적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Since 1990, while forms and structures of middle school students' leisure activities have been getting more various thanks to continuous economic growth and the change of consciousness, students haven't been served the appropriate leisure activities because of the discord in the education system and the entrance examination-centered education. Therefore, the study of middle school students' good use of leisure activities has been required. This study aimed to the qualitative research of the relationship between middle school students and the leisure satisfaction. The eleven students of the third grade of a middle school in Seoul(six boys and five girls) were selected and the method of in-depth-interview(individual interview and group interview) was chiefly used, to compensate for this method, the related data were collected through the method of participation observation. The method of thematic analysis which has been frequently used for performing the phenomenological study is used for analyzing these collected data.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most middle school students were considered leisure as the concept of time. Second, the most popular leisure activity was proved to be surfing the Internet. Boys enjoyed playing the computer games and soccer, and girls enjoyed the programs of Internet chatting, shopping, cooking and cross stitching. Third, as school lives and leisure activities were concerned, most students thought that leisure activities could help them with the relationship between their associates. Fourth, the primary factor of leisure satisfaction was psychological satisfaction : spontaneity, the desire of winning and achievement. The secondary factor was sociological satisfaction behaviors and roles for maintai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associates and gaining credit from schoolmates. And the next, boys felt satisfied and happy through the intellectual stimulus and performance ability, otherwise, girls felt satisfied through getting general knowledges. Fifth, the leisure activities were restricted chiefly by time. The burden of studies and parents' interference also restrict the leisure activities. After all, middle school students took part in the limited leisure activities passively, so there were too many problems to be educational and sound leisure activities. This study was thought to be the first step toward the qualitative research on the leisure satisfaction of middle school students.

(The) effects of stressors on life satisfaction among individuals with physical disabilities : mediating roles of coping resources

조상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2010 국내석사

콜센터 상담원의 감정소진이 고객지향성 및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조상은 湖西大學校 2011 국내박사

Recently, the companies in fierce competition are to increase the interest and investment in the call center as a way to practice this effectively by recognizing that the constant communication with customers in the power for the growth of the companies. The interest of the companies operating call centers is how to increase productivity and to provide the best service to satisfy the needs of their customers. However, to perform ongoing customer satisfaction, the aspects of productivity are important, but the interest on the consultants at the call center who determine the service quality through the interaction with customers is very important. Without the consultant's satisfaction and the solution of conflict, there is a limit to satisfy the external customers of the company continuously. Recently, several studies that are intended for the consultants at the call center pay attention to the consultant's emotional exhaustion. The emotional exhaustion caused by the nature of the job at the call center and the excessive stress can negatively affect not only the consultant's mental and physical health, but also the consultant' customer oriented attitude and job satisfaction. Until now, the studies related to emotional exhaustion showed the impact relation limited by one dependent variable, but there are little researches to conduct an empirical analysis connected to two or more dependent variables. The purpose of this study systematically reveals the influence the first, by understanding that the consultant's emotional labor, the nature of the job, personal taste, and etc. at the call center affect consultant's emotional exhaustion, the second, by surveying and researching how to consultant's degree of emotional exhaustion at the call center affects customer orientation and job satisfaction, and the third, through verifying and analyzing if the impact on customer orientation and job satisfaction by the consultant's emotional exhaustion has difference according to the support degree of the supervisor and peer. According to this purpose, we tasted a hypothesis regarding the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labor, the nature of the job, personal taste, and emotional exhaustion,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consultant's emotional exhaustion and customer orientation and job satisfaction, and we also analyzed control effect of social suppor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relevant consultant's emotional exhaustion and customer orientation and job satisfaction. This study was hypothesized based on the previous research and surveyed on the consultant's of the call center in domestic financial institutions. We applied statistical method such as path analysis, and etc. for the collected data to test the goodness of fit for research model and the study hypothesis. For this, we used the statistical program, SPSS 15.0 for Windows and AMOS 7.0 which are being generally used in statistics such as social science and etc.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 when we look at the results of hypothesis testing regarding that the independent variable of the emotional exhaustion affects emotional exhaustion, only the variable for the nature of the job statistically showed a significant influence. Second, when we look at the result of hypothesis testing regarding that the relevant consultant's emotional exhaustion as a result of emotional labor affects customer orientation and job satisfaction, all of two hypothesis statistically showed a significant effect. Finally, the result of hypothesis testing regarding the control effect of social support that the impact on customer orientation and job satisfaction of the relevant consultant's by the consultant's emotional exhaustion at the call center will be lower in case the level of social support (supervisor support and peer support) is higher, turned out not to have control effect because all of two hypotheses have inconsistent direction and no significance. Therefore, the contribution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in the aspect of the theory as follows. First, it contributed to testing by separation of the independent variables to show acting elements of emotional exhaustion by aiming at the consultant of the call center and to clarifying casual structure that the consultant's emotional exhaustion affects customer orientation and job satisfaction. Second, it clarified that emotional exhaustion is an important variable to play a media role in directly affecting dependent variables by checking one path that emotional exhaustion had negatively affect customer orientation and job satisfaction through a certain process. Third, it found an implication necessary for operation and management of the call center by empirically verifying the ground that the attribute element of emotional exhaustion calling as the nature of the job out of independent variables is important element for management of the consultant at the call center. 최근 기업들은 더욱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고객과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이 기업의 성장 동력임을 인식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방편으로 콜센터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더욱 높이고 있다. 콜센터를 운영하는 주요 기업들의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가에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고객만족을 추구하려면 생산성 측면도 중요하지만 고객과의 상호작용으로 서비스 품질을 결정하는 콜센터 상담원들에 대한 관심도 매우 중요한 것이다. 이것은 상담원들의 직무만족 없이는 고객을 지속적으로 만족시키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최근 콜센터 상담원들을 대상으로 한 몇몇의 연구에서는 상담원들의 감정소진에 주목하고 있다. 콜센터의 업무특성과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유발되는 감정소진 현상은 상담원의 정신적․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상담원들의 고객지향적인 서비스태도 및 직무만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감정소진과 관련된 연구들은 종속변수를 한가지로 제한하여 영향관계를 밝혔으나, 두 가지 이상으로 연계하여 실증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 콜센터 상담원의 감정노동, 업무특성, 개인적 성향 등이 해당 상담원의 감정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둘째, 콜센터 상담원의 감정소진의 정도가 고객지향성 및 직무만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조사 연구하며, 셋째, 콜센터 상담원의 감정소진이 고객지향성 및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은 상사지원과 동료지원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여부를 검증․분석하여 그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지의 여부를 체계적으로 밝혀내는 것이 그 목적이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서 감정노동, 업무특성, 개인적 성향과 감정소진간의 관계, 해당 상담원의 감정소진과 고객지향성 및 직무만족간의 관계에 관한 가설을 검정하였고, 해당 상담원의 감정소진이 고객지향성 및 직무만족 관계 사이에 사회적 지원(상사지원, 동료지원)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가설을 설정하여 국내 금융기관 콜센터 상담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연구모형의 적합도와 연구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경로분석 등의 통계적 방법을 적용하였고 이를 위해 사회과학 등의 통계분야에서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통계처리 프로그램인 SPSS 15.0 for Windows와 AMOS 7.0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감정소진의 독립변수가 감정소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가설검정의 결과를 살펴보면 업무특성 변수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둘째, 감정노동의 결과로 귀결되는 해당 상담원의 감정소진이 고객지향성 및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가설검정의 결과에서는 설정한 가설 모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콜센터 상담원의 감정소진으로 인한 해당 상담원의 고객지향성 및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은 사회적 지원(상사지원, 동료지원)의 수준이 높을수록 낮을 것이라는 사회적 지원의 조절효과에 대한 가설검정의 결과는, 상사지원 및 동료지원의 가설 모두 그 방향성이 불일치하고 유의적이지 못하여 조절효과가 있다고는 볼 수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가 기여하는 바를 이론적인 측면에서 정리하면, 첫째 콜센터 상담원을 대상으로 하여 감정소진의 행위요소가 나타나기 위한 독립변수들을 구분하여 검정하고, 상담원의 감정소진이 고객지향성 및 직무만족에 미치는 인과구조를 밝히는 데 공헌하였고, 둘째 감정소진이 일정한 과정을 거쳐서 고객지향성 및 직무만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하나의 경로를 확인함으로써 감정소진이 종속변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매개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변수임을 밝혔으며, 셋째 독립변수 중 유일하게 업무특성 변수가 콜센터 상담원의 관리를 위한 중요한 요소라는 근거를 실증적으로 검증함으로서 콜센터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하나의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The) effects of health on multidimensional disability among older adults : an application of the ICF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 framework

조상은 Seoul National University 2016 국내박사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influence of health conditions and service-related environmental factors on multidimensional disability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service-related environmental factors in the association between health conditions and multidimensional disability among Korean older adults. Advancements in living standards and medical technologies contributed to an increase in the older-adult population and extended life expectancies. On the other hand, these positive developments are causing chronic illnesses and disabilities in older ages. In South Korea (hereinafter “Korea”), 89.7% of older adults have at least one chronic illness, and 70.5% are reported to have more than two chronic illnesses. Disability in old age exacerbates older adults’ burden as it combines the complex characteristics of disability and aging. Thus, older adults with late-life-onset disabilities may have more serious difficulties with physical, psychological, and emotional functions and more restricted experiences in their daily lives and social participation compared to other age groups with disabilities. Furthermore, as disability appears in mid- or late-life, it may change their established life and self-identity. Chronic illnesses are found to have a negative impact on multiple dimensions of disability among older adults. Chronic illnesses may cause physical impairment, pain, and abnormalities and can lead to damaging psychological aspects such as depression, loss of self-image and independence, and stigma and isolation. Also, chronic illnesses reduce older adults’ capacity for activities in their daily living and restrict their participation in physical, social, and economic activities. Although a large amount of literature reveals the close association of chronic illness and disability, some research findings suggest the possibility of an inconclusive causal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by showing older adults who function well despite their chronic illnesses. This finding is compelling because it points to the high likelihood of the existence of factors that are able to modify or alleviate the negative effects of chronic illnesses on multidimensional disability. Among various environmental factors, service is known to interact with older adults’ health conditions and to affect their level of disability. In addition, service has a positive effect on health and disability among older adults by providing programs that satisfy their needs. In particular, professional and effective services provided by senior welfare centers and social welfare service centers contribute to improvements in health status and social relationships and reduce feelings of loss and solitude, which helps older adults lead more active and meaningful lives. These centers are appropriate for older adults who have limited mobility as they are located within communities. Based on the theoretical background and previous studies, it is important to understand disability as a multidimensional concept, how disability is affected by chronic illnesses and service-related environmental factors and the moderating roles of service-related environmental factors. However, these issues were found to be poorly addressed by previous studies. In order to overcome these limitations, this study established three objectives: first, to investigate whether chronic illnesses influence multidimensional disability among Korean older adults; second, to analyze whether service-related environmental factors affect multidimensional disability; and third, to test whether the association between chronic illnesses and multidimensional disability is moderated by service-related environmental factors. The present study used a nationally representative data from the 2014 Survey of Living Conditions and Welfare Needs of Korean Older Persons (hereinafter “2014 Survey”). A total of 10,451 Korean older adults aged 65 and over were selected for the study sample. Of all the variables included in this analysis, infrastructure and self-reliance ratio of local government have regional characteristics. The infrastructure variable was obtained from two national statistics data,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Statistical Year Book 2015 and the Current State of Elderly Welfare Facilities 2015; they contain data as of 2014. The self-reliance ratio of local government was obtained from Local Finance Integrated Open System “Local Finance 365”. The other variables were obtained from the 2014 Survey. Using the ICF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 framework as a conceptual model, the data were analyzed through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In the analysis, multidimensional disability was constructed using the following three dimensions: psychological/emotional functions (measured by cognitive ability and depression), activity capacity for daily movement, and participation frequency. Health conditions were measured based on the numbers of chronic illnesses diagnosed by a doctor, and the service-related environmental factors included accessibility and infrastructure. Accessibility represents the duration of time required for older adults to reach senior welfare centers and social welfare service centers; infrastructure represents the total number of senior and social welfare service centers per ten thousand older adults in 16 metropolitan cities and provinces (i.e., Seoul, Busan, Daegu, Incheon, Gwangju, Daejeon, Ulsan, Gyeonggi, Gangwon, Chungbuk, Chungnam (including Sejong), Jeonbuk, Jeonnam, Gyeongbuk, Gyeongnam, and Jeju). Key findings showed that the higher the number of chronic illnesses, the higher the level of multidimensional disability among older adults. In specific, older adults with higher number of chronic illnesses reported to have lower level of psychological and emotional functions, activity capacity for daily movement, and participation frequency. Better accessibility to senior and social welfare service centers had a positive effect on all three dimensions of disability, and better infrastructure was proven to increase the level of activity capacity for daily movement among older adults, even though it had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association with participation frequency. Furthermore, the analysis showed that the better the infrastructure the lower the psychological and emotional functions of older adults. Of the service-related environmental factors, infrastructure had moderating effects on the association between chronic illnesses and activity capacity for daily movement, and the association between chronic illnesses and participation frequency. However, accessibility had an insignificant moderating effect on the association between chronic illnesses and all three dimensions of disability. Based on the findings, theoretical, policy, and practice implications were discussed. The ICF framework is not only a simple health and disability model, but, as it is established based on the biopsychosocial approach and the integration of the medical and social models of disability, it will contribute to a more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disability at older ages. The ICF construes disability as a multidimensional concept based on the biopsychosocial perspective and delineates how this multidimensional disability is created in the dynamic interactions among older adults’ health conditions and their service-related environmental factors. The ICF framework was empirically examined in this study which discovered that it is a well-established tool for explaining the association between health and disability and the mechanisms of disability onset in older age. This finding will contribute to modifying the paradigm of health and disability at older ages and to understanding the concept of multidimensional disability at older ages. The findings and the ICF framework have important policy and practical implications. Consistent with most previous studies, chronic illnesses negatively affected the three dimensions of disability: psychological and emotional functions, activity capacity, and participation frequency. Thus, development of effective strategies is recommended to prevent or delay the onset of chronic illnesses and to promote health among older adults. Systematic planning is required to ensure an equally distributed infrastructure. Despite the important moderating effects that senior and social welfare service centers have to mitigate the negative influence of chronic illnesses on older adults’ activity capacity and participation frequency, these centers are not distributed in a balanced way. As a more equal establishment of these centers is planned by the Korean government this year, it is expected that older adults will have equal access to the centers, which will have a positive effect on their health and disabilities. The significant moderating role of infrastructure on older adults’ chronic illnesses and multidimensional disability has important implications for social work practice. As senior and social welfare centers were found to be key protective factors, these centers should put forth an effort to increase older adults’ use by developing health programs, informing them of the centers’ locations and services, and providing convenient transportation services. Lastly, it is recommended that policy makers and practitioners pay attention to the use of the ICF framework. The ICF is not only a conceptual framework but one that also provides practical manuals for professionals in various sectors, including practitioners and policy makers; it will be a useful instrument for assessing the levels of older adults’ health and disability, and for gathering data and establishing policies for t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