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초등교육학회의 학문적 성과에 대한 성찰: 초등교육학 관점을 중심으로

정광순 한국초등교육학회 2025 초등교육연구 Vol.38 No.4

이 연구에서는 한국초등교육회의 학문적 성과를 초등교육학 관점에서 성찰하였다. 무엇보다 초등교육 분야 연구물이 적지 않지만 초등교육학는 여전히 비활성적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서, 지금까지 초등교육 연구를 초등교육학 관점에서 반성적으로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서「초등교육연구」에 실린 논문과 학술대회 [자료집]에 실린 발제문을 초등교육학 관점에서 검토하였다. 연구 결과, 한편으로 보면, 「초등교육연구」에 실린 논문들은 초등교육학, 초등교과교육학, 초등교사 정체성을 중심으로, [정기학술 대회]는 초등교육학의 탐구영역, 학문으로서 지위, 초등교육의 독자성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초등교육학을 구축해 왔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보면,「초등교육연구」에 실린 논문들의 주제어, H지수, 빈도수는 「초등교육연구」가 초등교육학 담론에 중점을 두지 못해 왔다는 점, [정기학술대회]는 시간이 지나면서 (학교)교육 일반성 편향으로 초등교육학 주제어는 오히려 배제되고 있는 현상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이 연구에서는 향후 초등교육학 담론화를 위한 아이디어로서, 교육으로서 동질성에 기반한 초등교육의 고유성을 탐색하는 연구와 실천적 지식과 실천적 지식에 대한 메타 연구를 제안하였다. This study addresses the decline in discourse within the field of primary education studies and the reflect on existing research from this perspective. Through a review of articles published in Primary Education Research and presentations delivered at regular academic conferences, the study reveals that while these sources have played a role in shaping the discourse surrounding the identity, scope and distinctiveness of primary education studies, they have also exposed certain limitations. The journal has not consistently emphasised this discourse, and conferences have gradually shifted toward general educational themes, marginalising primary education studies. Based on these findings, the study proposes future research directions including investigations into homogeneity-based differences and meta-research on the practical knowledge.

삶으로서 통합교과 교육과정 개발에 대한 논의

정광순 한국통합교육과정학회 2019 통합교육과정연구 Vol.13 No.1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iscuss whether it is possible to develop integrated subjects curriculum as learner’s life for elementary school students at the national level. To achieve this, I surveyed the history of intending the above idea in the field of curriculum study. And I reviewed Stratemeyer and other’s the child-study(1947) as a case. As a result, first, it was confirmed that this idea was developed from emergence of three subsequent factors; the study of educational development, the study of curriculum as experience, the study of curriculum as activities. Secondly, it was reviewed a this case(the developing curriculum for learner by Stratemeyer et. al). And so it wad understanded the suppositions and orientation, the framework and the contents of curriculum, and curriculum implementation of 5th Grade. From the result of this study, it was suggested that the national curriculum development of integrated subjects for elementary School Student can be developed a not only the curriculum centered learner’s life but also the curriculum as learner’s life. 본 연구에서는 학생의 경험세계를 기반으로 해 온 현행 통합교과 교육과정을 향후 어떻게 발전시켜서 개발해야 하는지를 논의하였다. 이를 위해서 한편으로는 교육과정(학) 연구 분야에서 학생의 삶에 관심을 가져 온 아이디어들을 개관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사례(Stratemeyer et. al.(1947)의 학생의 삶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를 통해서 학생의 삶을 위한 교육과정이 어떤 것인지를 이해해 보았다. 연구 결과, 첫째, ‘교육과정을 개발할 때 삶을 반영하자는 이 아이디어는 학교교육의 단계에 대한 연구들, 학생 경험에 대한 연구들, 활동 중심 교육과정 개발 연구들을 중심으로 등장․발전해 왔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Stratemeyer 등의 삶을 위한 교육과정은 ① 학생이 삶 중에서 실제로 만나는 문제를 전제로 하며, 따라서 학생이 살 사회와 학생 살고 있는 생활 세계라는 삶을 원천하며, ② 영속적인 상황과 그 상황에서의 일상적인 활동을 내용 체계 및 내용으로 하며, ③ 이에 교육과정은 학생이 학교에서 생활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띤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점에서 향후 통합교과 교육과정은 ‘생활중심’을 넘어서, ‘생활로서’ 교육과정을 개발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 받을 수 있었다.

학교학습 모델로서 Personalized Learning

정광순 한국통합교육과정학회 2020 통합교육과정연구 Vol.14 No.1

This study inquired the characteristics of Personalized Learning(PL) as a Model of Schooling. To achieve this, I reviewed the process of appearance of Personalized Learning and ‘Teach to one: Math’ as a case of PL. As a result, first, PL was emerged from students adaptive learning view point, confirming students learning pace through assesment, and schooling based approach technology. Second, in the case of ‘Teach to one: Math’, PL mediating portal, sponsor support software(on-line program), teacher operate and manage students learning via that software, and students do PL according to the cycle of choice→activity→mentoring→move on to the next step. As the results, it discussed the characteristics of PL as a schooling that the learning milieu based technology, student centered schooling, implementing curriculum achieving standards through multiple playlists, and teacher as a coordinator and collaborator to student learning. And PL suggested that classroom is the place of curriculum making, and students should participate in curriculum making as well as their learning. 본 연구에서는 PL의 등장 과정과 ‘School of One’의 Teach to one: Math(TTO: math) 사례를 통해서 학교학습 모델로서 PL의 특징을 탐색하였다. 연구 결과, PL은 학습을 개인에게 맞추려는 과정에서, 평가를 통해서 학생의 학습 진도 확인 과정에서, 컴퓨터를 비롯한 기계 및 기술의 지원을 받는 과정에서 등장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TTO: math로 본 PL은 포털을 매개로, 제공자는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에서 교사는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의 학습을 관리하고, 학생은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특징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학습 모델로서 PL의 특성을 4가지로, 첫째, 환경 측면에서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하며, 둘째 학생 측면에서 학생 중심의 학교 학습, 셋째, 교육과정 측면에서 학교에서의 다양한 교육과정 개발과 제공을 특징으로 하며, 넷째, 교사 측면에서 학생의 학습 관리자 및 코디네이터로 교사의 역할 특성을 찾을 수 있었다. 이런 PL로부터 우리는 교실교육과정을 좀 더 적극적으로 개발하기, 학생을 수업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개발에도 참여시키기라는 두 가지 점을 숙고해 볼 수 있었다.

초등 교과교육과정의 조망도(Big Picture) : 2007 개정 초등학교 1학년 교과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정광순 초등교육학회 2011 初等敎育學硏究 Vol.18 No.2

2022 개정 통합교과 교과서의 존재론적 의미

정광순 한국통합교육과정학회 2023 통합교육과정연구 Vol.17 No.3

This study explores the meaning of 2022 revised integrated subject textbooks for elementary schools from the ontological perspectives. For this, it examines the discourse on knowledge from a macro scope. This study acknowledges the challenge of separating knowledge from life, and the dual nature of knowledge-being as both static and dynamic. Moreover, it explores the necessity of incorporating not only epistemology, but also ontology as an approach for knowledge comprehension. Based on the explored ontology, it is revealed that educational content or curriculum should be handled in a way to transform the fixed knowledge into wisdom, relevant to real-life situations. In other words, schooling should re-create knowledge at an individual level.

초등 통합교과의 미래 지향적 의미

정광순 한국통합교육과정학회 2024 한국통합교육과정학회 학술발표논문집 Vol.32 No.0

학교와 아동의 문화 충동: '어리니다움'에 대한 의미 해석

정광순 초등교육학회 2003 初等敎育學硏究 Vol.10 No.2

초등학교학 맥락에서의 창의성 교육

정광순 초등교육학회 2002 初等敎育學硏究 Vol.9 No.1

초등 통합교과가 추구할 미래 지향적인 의미

정광순 한국통합교육과정학회 2024 통합교육과정연구 Vol.18 No.3

이 연구에서는 지금부터 이후 통합교과가 지향해야 할 의미를 제안하였다. 이를 위해서 1983년 통합교과 도입 이후 지금까지 통합교과가 교과서를 통해서 교실에서 실제로 해 온 일을 검토하였다. 검토 결과 지금까지 통합교과는 교실에서 [통합교육과정]을 보급하여 경험하게 했지만, 향후에는 교실에서 통합교육과정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과정 통합]을 지향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통합교육과정에서 교육과정 통합으로 전환하려면 교사가 수업과 관련해서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첫째, 학교의 교과교육을 앎-삶의 [목적-수단] 관계를 넘어 [수단-목적]으로, 둘째, [전달-습득(혹은 이해)-전수]를 넘어 [전달-창조-전수] 경로로, 셋째, [알기-하기] 패턴을 넘어 [하기-알기]패턴으로 전환한다.

초등교사가 교육과정을 사용하는 양상 탐색

정광순 한국통합교육과정학회 2017 통합교육과정연구 Vol.11 No.1

This study aims to examine how the teachers of the S elementary school, who are members of the ‘ten persons one step,’ developed elementary school curriculum for their class. As a way to achieve the goal, I read the contexts of curriculum autonomy of School and teachers. As a result, these teachers had outstanding performances at the Curriculum Workshop. First, they used curriculum as a standard. ‘Ten persons one step’ teachers saw the curriculum (achievement criteria) as a guide for how they look at the textbook, to find a point where it had spare space to integrate or relate different subjects into one while constructing curriculum. And curriculum helped them as a space where it had a border for imagining or designing a class. Thus, based on these results, the study could conclude that teachers use curriculum as a pathfinder or shield when they create classroom. A teachers should be aware of the big picture that the National Curriculum pose in itself in order to successfully achieve curriculum autonomy. And it can be possible when a teacher triumph the curriculum literacy. 이 연구는 S초등학교 ‘열사람 한걸음’ 1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그들이 교육과정을 수업에 사용하는 양상을 탐색하였다. 연구 결과, 열사람 한걸음 교사들이 교육과정을 사용하는 모습은 특히 그들의 ‘교육과정 워크숍’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첫째, 교사에게 교육과정은 기준이었다. 열사람 한걸음 교사들이 교육과정(성취기준)을 사용한 곳은 교과서를 살펴보는 기준으로, 교육과정 계획할 때 교과간 연결 및 여백을 찾을 때 구심점으로, 수업을 만들 때 수업에 대한 구상 및 상상을 더 이상 넘어서지 못하게 하는 경계로 활용하고 있었다. 이런 연구 결과에 비추어서, 초등교사는 수업을 만들어서 할 때 교육과정을 나침판이자 방패로 사용하는 것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