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모체태아의학 : 쌍태아간 수혈증후군 치료에서 태아경을 이용한 레이저 소작술의 임상 경험
전종관,박중신,강민지,김은진,김은나,정희정,김선민,이준호,박찬욱,윤보현 대한산부인과학회 2012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 Vol.99 No.-
목적: 쌍태아간 수혈증후군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80% 이상의 주산기 사망률을 보이는 심각한 질환이다. 양수감압술 등이 사용되었지만 최근 태아경을 이용한 레이저 소작술이 표준적 치료 방법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태아경을 이용한 레이저 소작술의 첫 보고 이후 지난 2년간 서울대학교병원의 임상 경험을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서울대학교병원에서 2011년 7월부터 2013년 7월까지 쌍태아간 수혈증후군으로 진단된 23명의 산모에서 태아경을 이용한 레이저 소작술을 시행하였다. 이중 21명의 산모가 분만을 하였으며 2명은 현재 임신을 유지 중이다. 주산기 예후는 21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Quintero staging system으로 1기 2명, 2기 2명 3기 14명 4기 5명이었다. 결과: 시술을 시행한 평균 임신 주수는 19주 5일 이었으며, 분만 주수는 31주 6일 이었다. 시술 후 임신유지 기간은 92일 (최소 34일, 최대153일)이었으며, 재발율은 15% (3/20) 이었다. 태반의 위치는 자궁의 앞쪽이 12례, 뒤쪽이 11례였다. 시술 시간은 평균 68분 (최소 25분, 최대 120분)이었으며, 시술 후 양수 천자는 평균 1500cc (최소 200cc, 최대 4000cc) 시행하였다. 산과적 합병증으로 조기진통으로 시술 후3일만에 분만했던 1례와 시술 8주 후 양막이 파열된 1례가 있었다. 자궁경관봉축술은 총 2례에서 시행하였다. 한 태아 생존율은 81.0%(17/21)였으며, 두 태아 모두 생존한 경우는 42.9% (9/21)였다. 발달 장애는, 출생 후 뇌실내 출혈 3등급 및 백질연화증(PVL) 소견과 발달지연이 있어 재활의학과에서 추적관찰 중인 1례(1/25, 4%)가 있다. 결론: 지난 2년간의 경험은 쌍태아간 수혈증후군 치료에서 태아경을 이용한 레이저 소작술은 적용 가능한 효과적인 치료 방법임을 확인했으며 향후 경험이 축적됨에 따라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