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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판 춘향전 Printemps Parfumé의 개작양상과 후대적 변모

        전상욱 열상고전연구회 2010 열상고전연구 Vol.32 No.-

        <춘향전>은 조선후기 이후 지금까지 한국의 고전소설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외국인들의 관심을 받아왔고, 19세기 말에 벌써 많은 외국어로 번역된 작품들이 출판되었다. 1882년 일본인 나카라이 도스이(半井桃水)가 ꡔ오사카 아사히신문(大阪朝日新聞)ꡕ에 연재한 일본어판 「鷄林情話春香傳」, 1889년 미국의 선교사 알렌(H.N. Allen)이 Korean Tales라는 책에 수록한 영어판 ‘Chun Yang, the faithful dancing-girl wife’, 1892년 프랑스 소설가 로니(J.-H. Rosny)가 번역한 프랑스판 Printemps Parfumé, 1895년 독일인 아르노우스(H.G. Arnous)가 번역한 독일어판 ‘Chun Yang Ye, die treue Tänzerin’ 같은 번역본이 19세기에 번역된 춘향전 외국어본들이다. 본고에서는 이 가운데 프랑스판 춘향전 Printemps Parfumé에 논의를 집중해서, 19세기 조선에서 프랑스로 건너간 <춘향전>이 그곳에서 어떻게 변화했고, 그 변화된 프랑스판 춘향전이 이후 또 어떻게 다른 모습으로 변모했는지를 살펴보고자 했다. 그 결과 프랑스판 춘향전은 한국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 홍종우의 도움을 받아 프랑스 소설가 로니에 의해 번역되었는데, 번역의 모본이 된 텍스트는 경판 23장본 <춘향전>을 비롯한 경판계열 춘향전에 가까울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일반적인 <춘향전>과 달리 춘향의 신분을 기생이 아닌 평민으로 설정하는 변화를 시도함으로써, 여장(女裝)화소가 나타나게 되었고 이에 따라 방자와 노파의 역할이 커지게 되었다. 그리고 번역의 한계로 말미암아 기쁨과 슬픔을 극대화하는 노래나 사설이 생략되고, 줄거리 중심으로 서사가 진행되는 양상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프랑스판 춘향전은 1892년 출판된 이래, 모나코에서 발레 <사랑의 시련>으로, 베트남에서 <춘향낭자> 등으로 또다시 변모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프랑스판 춘향전은 <춘향전>이 우리의 손을 떠나 외국으로 전파되면서 어떠한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고, 바뀔 수 있는지에 대한 좋은 모델을 제시해 준다고 하겠다. Chunhyang-jeon is the most famous and representative work in the Korean old novels from the late Choseon period to now. Therefore not only Korean but also foreigners have shown an interest in this story. As this reason, Chunhyang-jeon has already been translated into foreign languages in the late 19th century. For example, There are Japanese edition ꡔ鷄林情話春香傳ꡕ(1882, 半井桃水), English edition ‘Chun Yang, the faithful dancing-girl wife’(1889, H.N. Allen), French edition Printemps Parfumé(1892, J.-H. Rosny), Deutsche edition ‘Chun Yang Ye, die treue Tänzerin’(1895, H.G. Arnous). Among these translations, this essay focused on the French edition. French edition Chunhyang-jeon Printemps Parfumé was translated by J.-H. Rosny who is a French famous novelist in its day. He recieved help from Hong Jong-u(洪鍾宇) who is a first Korean student in France. Printemps Parfumé was adapted for the French style, so heroine Chunhyang's social position was set to not Gisaeng(妓生) but the common people. As a result, hero Lee(李道令) had no choice to dress up as a woman for the meeting. For this distinctive motif, Bangja(房子) and the old woman's role grew in the work. Finally, Printemps Parfumé is translated the Korean old novel Chunhyang-jeon into French language, in the process of translation the original work is tansformed into French style partially. Since Printemps Parfumé is publicated in France Paris 1892, this work is spread to another countries. Printemps Parfumé is based on the Ballet de Monte Carlo's <L'Epreuve d'Amour> in Monaco 1936, and the Tissot's textbook version <Nang Xuan Houng> in Vietnam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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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방각소설 신자료 고찰

        전상욱 열상고전연구회 2010 열상고전연구 Vol.31 No.-

        조선후기에서 근대초기에 고전소설이 본격적으로 대중적이고 상업적으로 유통되는데, 그 대표적인 형태가 세책본, 방각본, 활판본이다. 이러한 대중적⋅상업적 유통 형태는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면서 텍스트가 고정되어 간다는 점에서 고전소설 연구의 가장 기초적인 연구 대상으로 중요성을 지닌다. 이 논문은 방각본으로 간행된 한글고전소설 가운데 그 동안 학계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거나 존재 자체만 알려졌을 뿐 구체적인 면모를 확인할 수 없었던 자료 몇 종을 소개함으로써, 방각본 소설 연구의 외연을 확장하고 상업적 유통망에서 텍스트가 어떻게 변모해 나가는지를 확인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본고에서 다룬 작품은 <별월봉기>, <세민황제전>, <소대성전>, <장풍운전> 등이다. <별월봉기>는 1823년 전주 구곡(龜谷)에서 간행되었는데, 완판본 한글고전소설 가운데 간행시기가 가장 이른 작품으로 의미가 있다. 현재 하권 48장본만이 전하고 있다. <세민황제전>은 1864년에 간행된 작품으로 어휘나 서체를 통해 볼 때 완판본으로 추정된다. 현재 상권 50장본만이 전하고 있다. <소대성전> 가운데는 완판 40장본, 경판 17장본, 경판 16장본 등을 소개했다. <장풍운전> 가운데는 완판 36장 초간본을 소개했다. 이들 판본들은 경판방각소설과 완판방각소설의 텍스트 변모 과정을 보다 소상하게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본고를 바탕으로 각 판본의 보다 자세한 이본 연구와 심층적인 의미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고, 이를 통해 방각본 고전소설의 역사적 전개 과정과 유통사적 의미를 완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Through late Chosun and early modern period, the lending library(貰冊本), Woodblock print(坊刻本), modern printed book(活版本) were located in the center of the commercial circulation of the Korean old novels. This essay aims to introduce the new discovered Woodblock print texts, and study up on the bibliographical meanings. In this essay, We can obtain the new information about Byeol-Weolbonggi(별월봉기)-Jeonju edition 48 leaves, Seminhwangjejeon(세민황제전)-presumed Jeonju edition 50 leaves, Sodaeseongjeon(소대성전)-Jeonju edition 40 leaves, Seoul edition 17 leaves and 16 leaves, Jangpungunjeon(장풍운전)-Jeonju edition 36 leaves,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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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책 총 목록에 대한 연구

        전상욱 열상고전연구회 2009 열상고전연구 Vol.30 No.-

        이 글은 조선후기에서 근대초기 세책으로 유통되었던 작품의 총 목록을 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목록을 작성하기 위해 활용한 근거자료는 세책 실물, 세책 대출장부, 도서목록 등이다. 이 자료들을 바탕으로 세책으로 유통된 것이 확실한 작품을 추출하여 모두 154종의 목록을 작성할 수 있었다. 여기에는 200여 책에 가까운 장편가문소설에서 1책 분량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현재는 방각본이나 활판본으로만 전하는 작품들 가운데 상당수가 세책으로 이미 유통되고 있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이 세책 총 목록은 세책 연구의 현단계를 점검해 볼 수 있는 동시에 고전소설의 유통 문제를 보다 폭넓게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목록을 기반으로 향후 한글 필사본뿐만 아니라 방각본, 활판본까지 포함한 목록을 작성할 수 있을 것이고, 궁극적으로 고전소설의 상업적 유통 양상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This Essay aims to make a list of lending library that circulated in late Chosun and early modern period. For making this list, I analyzed the lending library books existed now, the lending account books, and the catalogue of old novels. Standing on these data, I can make a list of the 154 sorts of lending library. This lending library list can check the present stage of study on the lending library and old novels, and it will help to understand the commercial circulating of novels in late Chosun and early moder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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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대성전> 원본계열 설정의 가능성과 의미 - 연세대 소장 필사본 78장본을 중심으로

        전상욱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2019 동방학지 Vol.187 No.-

        Sodaeseong-jeon is an important standard in understanding Korean old novel. Although the author has not been identified, there is a lot of work-related records to prove that Sodaeseong-jeon existed as a Korean-letter novel before 1794. Since it has been popular for a long time, there are many versions left, including the woodblock-print version, the manuscript version (including lending library book, Chinese translated books), and printed version. However, the study on version has not been studied very much compared to the importance of this work and the variety of the version. In previous studies, it was common to describe that Sodaeseong-jeon largely divided to Seoul-version type and Jeonju-version type. Recently, it was further subdivided into new type(C type), has the mid-range features of a A type(Seoul-version type) and B type(Jeonju-version type). I focused on the 78-sheet manuscript of Yonsei University's. In previous studies, this manuscript is explained as the work appeared in the middle of the transition from the Seoul-version to Jeonju-version, or appeared after the A type and B type were formed. However, after detailed comparing the Yonsei University version with the Seoul 36-leaf edition and the Jeonju 40-leaf edition, I knew that the Yonsei version was not expanded form the 36 edition, and the Yonsei version was not completed by combining the 36 edition and 40 edition appropriately. The Yonsei University vesion was able to recognize that it had appeared before the Seoul version and Jeonju version, and decided that it was necessary to classify the models of this nature as "Original type." of Sodaeseong-jeon. Through this original type, We can see the status before the Seoul type and Jeonju type appeared. Therefore, it is only possible to learn, educate, and study the original type like Yonsei University version in order to reach a more reasonable understanding of Sodaeseong-jeon. <소대성전>은 한국 고소설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기준이 되는 작품이다. 비록 작자가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작품과 관련된 기록이 풍부해서 1794년 이전에 한글 소설로 존재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또한 소대성 낮잠자기라는 속담이 전하고 있고, 연작 <용문전>이 존재하며, 개작 <낙성비룡>이 존재하고 있어 18세기 후반 이후 굉장히 인기 있던 작품이었음을 알 수 있다. 오랜 기간 인기를 유지했던 작품이었기 때문에 이본도 많이 남아있는데, 방각본, 필사본(세책본, 한문본 포함), 활판본 등을 모두 합치면 100종이 넘는다. 그러나 작품의 중요성 및 이본의 다양성에 비하여 이 작품의 이본 연구는 별로 진행되지 않았다. 기존의 이본 연구에서는 <소대성전> 이본들을 크게 경판계열과 완판계열로 나누어 설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최근에는 이를 좀더 세분화하여 A계통(경판계열)과 B계통(완판계열)의 이본들에서 필요한 부분을 선택적으로 수용하여 형성된 이본들을 새로운 계열(C계통)로 묶기도 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연세대 소장 필사본 78장본에 주목했다. 연세대본은 기존의 연구에서 경판계열에서 완판계열로 변화하는 중간에 나타난 작품이라고 설명하거나, A계통과 B계통이 형성된 이후 나타난 작품이라고 설명된 이본이다. 그러나 연세대본을 경판 36장본, 완판 40장본과 자세하게 비교해본 결과 경판 36장본이 확장되어 연세대본이 형성된 것이 아니었고, 경판 36장본과 완판 40장본을 적절하게 조합해서 연세대본이 완성된 것도 아니었다. 연세대본은 경판본과 완판본이 형성되기 이전에 출현한 이본과 관계됨을 알 수 있었고, 이러한 성격의 이본들을 <소대성전> ‘원본계열’이라고 분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소대성전> 원본계열은 경판계열과 완판계열이 형성되기 이전의 <소대성전>의 상태를 추정할 수 있는 이본이다. 따라서 기존에 완판 43장본을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가 진행되던 관행에서 탈피해, 연세대본과 같은 원본계열의 이본들을 대상으로 감상하고 교육하며 연구해야 <소대성전>에 대한 보다 합리적인 이해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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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민심서』를 통해서 본 다산 정약용의 민고 운영 개선론

        전상욱 재단법인다산학술문화재단 2017 다산학 Vol.- No.31

        In the late Chosun Dynasty, The Civil Fund was the central organization of local finance. However, The Civil Fund had operational problems. Jeong Yak-yong was also aware of this. And suggested the improvement direction. Jeong Yak-yong summarized the problem of Civil Fund operation with excessive spending and excessive collection. And the cause of such a plagiarism is found in the limit of the “eublye”. As a result, Jeong Yak-yong’s idea of improvement of Civil Fund operation was focused on the maintenance of the “eublye”. This is concentrated in Geumsanhyeonmingojeolmog. He emphasized the operation of the Civil Fund based on “Yangipwechul”(consider incomes and save spending) in the Geumsanhyeonmingojeolmog. In order to do this, Jeong Yak-yong propose the secure stable income and Expense maintenance. This idea was embodied by the use of “eungyeol” and ‘mutogungbangjeon’세, and the collection of “ijeon”. Based on this, The Civil Fund spending was restructured. But at that time, the company’s spending was tied up with interests. So Jeong Yak-yong tolerated the practices at that time. Through this, Jeong Yak-yong tried to save The Civil Fund’s intention to take charge of additional and irregular financial expenditures. 조선후기 지방재정의 재편과정에서 설치된 민고는 지방재정 내의 핵심적인 위상에도 불구하고, 운영상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 곡산부사 시절 민고 운영상의 문제를 목격한 정약용은 민고절목을 작성할 정도로 민고 운영 개선에 관심이 많았다. 정약용은 당시 민고 운영상의 문제로 민고 지출의 빈번한 가하와 이로 인한 첩징ㆍ가징의 관례화를 제시하였다. 그리고 이 같은 민고의 파행적 운영이 가능했던 주요 원인을 기존의 읍례에서 찾았다. 종래의 읍례는 지출 내역이 부적절하게 책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세입과 지출이 혼재되어 자의적인 운영이 개입될 여지가 많았다. 이로 인해 정약용의 민고 운영 개선구상은 종래의 읍례 정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고, 이는 『금산현민고절목』에 집약화되었다. 정약용은 『금산현민고절목』을 통해 ‘양입위출’에 근거한 민고 운영을 강조하였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정약용은 책정된 세입의 안정적인 확보, 이를 토대로 한 지출 내역의 정비를 통해 세입 범위 내에서 지출이 집행되도록 하였다. 정약용은 『금산현민고절목』 에서 비총제를 전제로 한 은결과 무토궁방전의 세 활용, 이정법을 토대로 한 정액화된 이전里錢의 배분ㆍ징수함으로써 세입의 안정적 확보를 도모하였다. 이를 토대로 정약용은 민고 지출 내역에 대한 정비를 감행하였다. 그러나 당시 민고의 각종 지출 내역이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상황에서 지방사회 내의 관행을 일정부분 용인하였다. 이처럼 정약용은 ‘양입위출’에 근거한 민고 운영을 도모함으로써 부정기적ㆍ추가적인 재정지출에 대비 하는 민고의 설립취지를 구현하고자 하였다. 이 같은 정약용의 민고 운영 개선구상은 급채식리를 활용한 여전餘錢의 관리, 도서지역의 공전公田 확보, 상품작물 재배를 통한 세수 확충 등 민고의 독자적인 재원 확보를 강조한 지점에서 더욱 구체화되었다. 이러한 정약용의 민고 개선 구상은 지방재정의 공식화ㆍ체계화 경향이 반영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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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판 20장본(송동본)을 중심으로 살펴본 방각본 <심청전>의 변모 양상

        전상욱 판소리학회 2017 판소리연구 Vol.44 No.-

        <심청전>은 판소리계 소설이라고 분류되는 작품들 중에서도 그 발생과 전개 과정이 다른 작품들과 다른 측면이 있다. 문장체 소설과 판소리체 소설로 구분하기도 하고, 경판본 소설이 완판본 소설과 유사한 측면을 보이기도 하며, 판소리 창의 정착을 판소리계 소설이라고 하는 공식에서도 예외적인 현상을 노출한다. 이렇게 간단하지 않은 이본 구도를 야기한 원인은 경판 20장본(송동신간본)의 존재 때문이다. <심청전> 경판본은 현재 26장본, 24장본, 20장본 등이 전하고 있다. 그런데 26장본·24장본과 20장본은 매우 다른 내용을 담고 있는, 사실상 계열이 완전히 다른 이본이다. 경판본 소설의 발생과 전개 과정에서 이렇게 전혀 다른 계열이 존재하는 것은 매우 예외적인 현상으로 <춘향전>이나 <설인귀전>에서 비슷한 경우를 발견할 수 있을 뿐이다. <심청전>은 이미 경판본 단계에서 특별한 개작의 과정을 거쳤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경판 20장본이 송동시간본이라는 사실과 파곡 세책 <심청록>의 존재를 통해서, 그러한 특별한 개작이 단지 경판 20장본의 단계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며 경판본이라는 형식에서만 발생한 것도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913년 신문관에서 출판된 육전소설 <심청전>은 경판본을 중심으로 하는 서울 <심청전>들의 집합소가 된다. 최소한 3종의 이상의 경판본 또는 세책을 조합해서 완성된 것이 육전소설 <심청전>이다. <심청전> 완판본은 현재 41장본, 71장본 등이 전하고 있는데, 경판 20장본은 이들 완판본과도 관계를 맺는다. 경판 20장본은 내용상 다른 경판본들보다 완판본과 강한 친연성을 갖는다. 완판 71장본은 41장본을 확대부연해서 만들어진 이본이므로, 경판 20장본이 직접적으로 완판 41장본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명확히 알 수 없지만, 일본인 하시모토가 1897년에 필사한 <심청전>은 두 이본을 매개해 주는 이본으로 평가할 수 있다. 결국 서울에서 완성된 경판 20본 류의 새로운 <심청전>은 1897년 이전에 전라도 지역에 파급되었고, 그러한 유통본들이 완판본으로 간행되어 41장본 및 71장본을 생성시켰던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완판 계통의 집대성은 <강상련>(1912)에서 이루어지는데, <강상련>은 기본적으로 완판 71장본을 대본으로 하면서도 다른 이본들과도 부분적인 유사성이 발견된다. <심청전>은 판소리와 관련이 있는 작품이고 또 다양한 이본을 가진 작품이다. 따라서 상업출판물인 방각본과 세책 텍스트를 중심으로 살펴본 이 논문의 구도를, 다양한 필사본들 특히 판소리 창본으로 분류되어 왔던 것들을 추가하여 어떻게 조화시켜 이해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다음의 과제로 삼는다. Simcheong-jeon has a unique aspect of the generation and the process among the old novels related Pansori. Simcheong-jeon is divided into the literary novel affiliation and the Pansori-related novel affiliation. There is a similar contents with the woodblock print text in Seoul and Jeonju Simcheon-jeon. And It shows a exceptional circumstances in the formula that the lyrics of Pansori made Pasori-related novel. These complicated compositions are due to the existance of 20-leaf woodblock print text in Seoul. There are 26-leaf version, 24-leaf version, 20-leaf version in the woodblock print text in Seoul, and they are divided into 26-leaf & 24-leaf version and 20-leaf version when we look at the contents of the work. In fact they has completely different contents and sentences. This is very exceptional phenomenon in the generation and the process of the woodblock print text in Seoul; similar cases only are found in Chunhyang-jeon and Seolingyui-jeon. Simcheon-jeon underwent a special adaptation from the woodblock print phase in Seoul. Through the lending library text in Pagok, we can understand that such a special adaptation was not only used in the woodblock print text but also lending library text. In the 20th cencury, six-coin novel Simcheong-jeon made by Sinmungwan became a gathering text for these various Seoul version texts. There are 41-leaf version and 71-version in the woodblock print text in Jeonju. The 20-leaf Seoul version connect with these Jeonju versions, and the 20-leaf Seoul version is very more closer to the Jeonju version than another Seoul versions. 71-leaf Jeonju version is made by enlarging the 41-leaf-version, and it is unclear whether the 20-leaf Seoul version affected the 41-leaf Jeonju version, we can know the manuscript written by Hashimoto in 1897 connect the Seoul version and Jeonju version. In the result, new style Simcheong-jeon like the 20-leaf version made in Seoul was introduced to Jeollado prior to 1897. So we can understand that the manuscripts like Hashimoto text have made the 41-leaf and 71-leaf woodblock print text in Jeonju. These various Jeonju versions was compiled into Gangsangrteon in 1912. Gangsanryeon basically copied the 71-leaf version, but partial similarities with other versions are found. However Simcheong-jeon is the Pansori-related novel, so we need to study how this article’s conclusion is related with to the development and process of Pansori. That is the next task needs to be sol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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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후기 삼척지방의 인삼 수취와 火蔘田 운영: 「所達面蔘火稅錢磨鍊成冊」을 중심으로

        전상욱 부산경남사학회 2024 역사와 경계 Vol.130 No.-

        조선후기 강원도지역의 인삼은 내국어공삼으로 사용되었다. 이로 인해 강원도지역 인삼의 안정적인 조달은 대동법과 상정법 시행목적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화전 확대로 인해 인삼 가격이 상승하면서 인삼 수취에 어려움이 발생하였다. 지방군현은 詳定蔘價만으로 인삼 조달이 불가능한 상황에 직면하였다. 이에 결호징, 화전세, 민고 등을 통해 부족한 비용을 충당하였다. 이처럼 화전 확대는 인삼 조달 전반에 악영향을 주었다. 이에 지방군현은 火蔘田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화삼전은 蔘價를 보충하기 위해 설정한 地目이다. 18세기 전반에 지방군현별로 설치된 화삼전은 영조 30년(1754) 상정법 시행을 계기로 제도화되었다. 그러나 중앙정부가 일률적으로 세액을 책정하지 않고, 邑規를 따르도록 하였다. 이로 인해 火蔘稅의 세액은 군현별로 상이하였다. 이러한 화삼전 운영방식을 엿볼 수 있는 자료가 『所達面蔘火稅錢磨鍊成冊』이다. 정조 22년(1798)에 작성된 『所達面蔘火稅錢磨鍊成冊』는 납세자별로 火蔘田의 結數, 징수액, 영조 34년(1758), 정조 10년(1785)의 경감액이 기재되어 있다. 火蔘稅의 징수는 都家가 戶首 역할을 수행하면서, 結內의 蔘錢 징수를 총괄토록 한 것이다. 그리고 里 단위로 결수가 정하면서 里民이 납세의 연대책임을 가지도록 하였고, 稅摠을 준수토록 하였다. 이는 火蔘稅의 징수방식이 作夫制, 里定法, 比摠制 운영방식과 유사하였음을 보여준다. In the late Joseon Dynasty, ginseng from the Gangwon-do region was used as the national ginseng. As a result, the purpose of the Daedong and Sangjeong laws was to ensure the stable procurement of ginseng from Gangwon-do. However, as the price of ginseng rose due to the expansion of Fire field, difficulties arose in receiving ginseng. Local counties faced a situation where it was impossible to procure ginseng based on the specified price alone. In response, they used the deficiency in the price of ginseng through the use of gyeol‧hojing(結‧戶徵), Fire field tax, and Mingo(民庫). The expansion of firearms had a negative impact on ginseng procurement. In response, local counties operated Hwasamjeon(火蔘田). Hwasamjeon was an organization set up to supplement the price of ginseng. Established in the first half of the 18th century by local counties, Hwasamjeon was institutionalized in the 30th year of the reign of King Yeongjo (1754) with the enforcement of the Sangjeong laws. However, the central government did not set the amount of tax uniformly, but rather made it subject to eubgyu(邑規). As a result, the amount of the tax varied from county to county. The 『sodalmyeonsamhwasejeonmalyeonseongchaeg(所達面蔘火稅錢磨鍊成冊)』 is a source that provides a glimpse into the operation of the Hwasamjeon. Written in the 22nd year of King Jeongjo (1798), it lists the number of taxpayers, the amount of tax collected, and the amount of tax abatement in the 34th year of King Yeongjo (1758) and the 10th year of King Jeongjo (1785). The collection of fire taxes was overseen by the head of the town, who acted as the head of the household and was responsible for the collection of fire taxes within the town. In addition, the collection was organized on a village-by-village basis, making the villagers jointly liable for the taxes and ensuring compliance with the trib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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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대본 <별춘향전>(102장본)에 대하여- 경상대본 <별춘향전>(76장본)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

        전상욱 판소리학회 2013 판소리연구 Vol.36 No.-

        The present study aimes to introduce Byeolchunhyangjeon(102-leaf) discovered recently in Seogang Univ. and to examine its characteristics of bibliographic, narrative, melodious aspect. Byeolchunhyangjeon(102-leaf), Seogangdae-bon, is the songbook, like Gyeongsangdae-bon. So there is written the mark of rhythm, vocal sound and tune. The bibliographic characteristics common between the two say that these two versions are born from the preceding mother text. In spite of many coidentity of narrative and melodious characteristics, I take note about the different conditions. In the narrative, Seogangdae-bon pursued and intensified the humorous sense, especially at the latter half of the work. On the other hand Gyeongsangdae-bon diminished the humorous sense, but pursued the loving and sad feeling through the insertion songs. In the melodious aspect, Seogangdae-bon supplements and restores the rhythm, vocal sound and tune clipped in Gyeongsangdae-bon. 이 글은 서강대학교 로욜라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별춘향전> 102장본을 학계에 처음 보고하고, 이 책의 이본적 가치를 서지적 측면, 서사적 측면, 음악적 측면으로 나누어 관련 이본과 비교적인 차원에서 논의한 것이다. 1908년에 필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강대본 <별춘향전>은 근대 이전 판소리 춘향가가 어떻게 불렸는지를 가늠하게 해 주는 소리책으로서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자료로, 기존에 소개되고 발굴된 조윤제본, 경상대본 등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지닌 이본이다. 서강대본은 경상대본과 마찬가지로 주묵으로 장단 및 소리제 표시가 되어 있고, 필사된 글자체와 필사관습에서도 두 이본은 밀접한 관련성을 맺고 있다. 서사적인 측면에서 서강대본은 경상대본에는 파장 또는 낙장되어 알 수 없었던 많은 부분을 보완하고 복원할 수 있는 효용성이 있다. 특히 이어사가 남원 인근 지역을 염탐하는 장면에서 다양한 화소의 재담을 동원하여 골계적인 미감을 강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경상대본은 골계적인 면을 약화시키고 사랑 대목과 이별 대목에 삽입되어 있는 다양한 노래들을 생략하지 않고 충실하게 남겨두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음악적인 측면에서 서강대본은 경상대본과 마찬가지로 ‘진양-중머리-국거리’를 기본으로 하는 고제 판소리의 면모를 충실하게 보여준다. 대부분의 장단 및 소리제 표기는 경상대본과 동일하거나 거의 유사한데, 일부에서 발견되는 장단의 차이를 통해 서강대본이 경상대본에 비해 좀더 빠른 장단을 추구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경상대본에 낙장되어 있거나 의도적으로 탈락시킨 부분의 장단과 소리제를 복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강대본의 소리책으로서의 의의를 충분히 발견할 수 있다. 서강대본은 조윤제본 및 경상대본과 함께 현재 남아 전하는 소리책 가운데 가장 밀접한 친연성을 맺는 특이한 이본이다. 서사적인 면이나 음악적인 면에서 발견되는 서로 다른 특성을 통해서 두 이본이 추구했던 방향이 달랐음을 알 수 있고, 서로 분화되기 이전의 선행 형태로서의 교합본을 구성하여 다른 소리책들과 비교해 보는 작업이 앞으로 요청된다고 하겠다. 또한 소리책과 소설책의 관계를 바탕으로 소리책의 서사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가져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 KCI등재

        세책 대출장부 연구1 - 세책 대출장부의 유형과 실상 -

        전상욱 열상고전연구회 2008 열상고전연구 Vol.27 No.-

        필자는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되는 세책 대출장부를 통해 당시의 세책집에서 어떤 방식으로 세책이 유통되었는가를 살펴보는 데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시키고 있다. 세책 대출장부에는 대출자의 거주지 및 이름, 대출한 작품의 제목 및 권차, 대출한 날짜, 대출시 저당을 잡혔던 담보물, 그리고 대출자의 외상 여부 등이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세책 대출장부를 통해서 세책 고소설의 유통양상을 실증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본고는 현재까지 필자가 확인한 세책 대출장부의 소재처 및 총량, 그리고 대출장부의 유형을 밝히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그리고 필자가 복사본으로 확보하고 있는 대출장부의 실상과 이를 이해하기 쉬운 도표로 변환하여 제시함으로써 세책 대출장부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현재까지 확인된 세책 대출장부는 동양문고(일본), 고려대, 이화여대, 연세대 등에 소장되어 있는 17종의 세책 고소설의 표지 및 본문에 배접지의 형태로 남아서 전해지고 있다. 그 수량은 총 631장이고, 총 대출기록은 4200여 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동양문고본에서 발견된 대출장부가 544장이다. 세책 대출장부는 장부를 기록하는 방식에 따라 날짜별 대출장부와 작품별 대출장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화여대본, 동양문고본 등에서 발견된 장부는 날짜별 대출장부이고, 동양문고본, 고려대본 등에서 발견된 것은 작품별 대출장부이다. 앞으로 대출장부의 기록을 Database화하여 보다 구체적인 유통양상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KCI등재후보

        나손 김동욱 선생의 춘향전 연구

        전상욱 근대서지학회 2022 근대서지 Vol.- No.26

        나손 김동욱 선생은 국문학자이면서 서지학에도 정통했을 뿐만 아니라 전통 복식, 도자기, 기녀 등에 대한 연구까지 방대한 연구의 스펙트럼을 보여준 학자이다. 국문학에서도 고소설, 향가, 시조, 속요, 판소리, 문학사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를 섭렵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러나 나손 선생을 가장 대표하는 연구 분야는 고소설 <춘향전>에 대한 연구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오랜 기간 동안, 가장 많은 논저를 남긴 분야가 바로 <춘향전>이기 때문이다. 나손 선생의 <춘향전> 연구는 1953~1965년, 1966~1976년, 1977~1979년의 세 시기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제1기(1953~1965)는 <춘향전>을 대표로 하는 소위 판소리계 소설의 발생 도식이 확립된 시기이다. 제2기(1966~1976)는 <춘향전>의 다양한 이본을 발굴하고 연구에 적용한 시기이다. 제3기(1977~1979)는 <춘향전>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핵심적인 이본을 필사본 <남원고사>로 교체한 시기이다. 대부분의 연구자가 완판 84장본 <열녀춘향수절가>를 <춘향전>의 대표작으로 인정하던 시절에 필사본 <남원고사>의 가치를 인식하고 <춘향전>의 대표작으로 제안했던 점은 <춘향전> 연구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다. 나손 선생의 이 전환적 인식을 올바르게 평가하고 이해하는 것은 아직도 국문학, 고소설, <춘향전> 연구자들에게 남겨진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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