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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순 한국보훈학회 2003 한국보훈논총 Vol.1 No.2
오늘날 남북으로 분단된 한반도에서 한민족의 통일과 번영을 논하는 민족주의의 담론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라는 상이한 체제를 뛰어 넘어 민족의 통일을 위한 당위성을 제공할 민족의 정체성과 실체를 규명하려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담론 중 주목할 만한 논의는 바로 분단을 넘어서 실재하는 통일민족의 의지적 주체로서의 민족적 자아가 선험적 실체로서 요청되며 이 민족적 자아는 남과 북의 이념적 대립을 초월한 더 높은 이념으로서 통일지상주의를 염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러나 민족적 자아와 민족적 자아의 의지에 의해 통일지상주의를 논의하는 것은 민족주의의 개념적 양의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데서 비롯된 잘못된 담론인 것이다. 근대 유럽에서 민족주의(nationalism)란 용어는 국민통합의 기초를 국민에 두고 있다는 의미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말로서 이는 정치체로서의 국가주권의 지배를 받는 국가구성원으로서의 국민의 이념을 의미한다. 이같은 의미의 민족주의는 동일한 언어적 전통과 역사적 전통을 공유하는 문화적 민족주의와 구별되는 일종의 정치적 민족주의이다. 물론 남북은 동일한 언어와 역사적 전통을 지닌 단일한 문화적 공동체를 구성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남북은 근대국민국가의 국민으로서 단일한 정치적 공동체를 구성한 경험이 없으며 따라서 남북의 이념적 대립을 넘어선 통일을 염원하는 주체는 정치적 공동체로서의 민족이 아닌 문화적 공동체로서의 민족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민족이 영속하는 역사적인 선험적 실체인지의 여부를 떠나 문화적 공동체로서의 민족이 정치적 공동체로서의 민족을 염원한다는 주장은 자칫 배타적인 종족이데올로기로 흐를 수 있는 배타적인 종족혼을 언급하는 것에 불과한 것이며, 이것으로부터 이념의 대립을 넘어 통일에 대한 당위와 사명을 이끌어 낼 수는 없는 것이다. 국가보훈의 대상인 민족은 정치적 민족주의가 지향하는 국민국가의 국민을 의미하는 민족이기에 남북의 이념적 대립과 갈등 속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공훈은 민족적 자아를 내세운 통일담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빛을 발하는 것이다.
지능형 소프트웨어 에이전트에 기반한 피크 기간에서의 여행 계획 추천 시스템
임홍순,안형준,김종우,박성주 한국경영과학회 2004 經營 科學 Vol.21 No.3
This paper presents a multi-agent system for intelligent recommendation of travel plans to users. The goal of the system is to provide alternative and preferable travel plans to users when the availability of tickets is low such as in vacations, holidays, weekends, or peak seasons. The multiple agents in the system search for available alternatives for a target travel in collaboration with other agents and recommend best alternatives by analyzing them using a multi-criteria decision-making model. A prototype online travel support system was constructed and a simulation experiment was performed for evaluation and comparison with different travel planning strateg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