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와 지혜 그리고 수행의 관계에 관한 연구 : 『묘법연화경현의』를 중심으로

이혜린 금강대학교 대학원 2022 국내석사

경계와 지혜 그리고 수행의 관계에 관한 연구 -󰡔묘법연화경현의󰡕를 중심으로- 이혜린 금강대학교 대학원 불교학과 불교교학전공 ( 지도교수 이 승 남 (광도)) 본 논문은 󰡔묘법연화경󰡕의 깊은 뜻을 드러내는 천태대사의 논서인 󰡔묘법연화경현의󰡕를 토대로하여, ‘경계’와 ‘지혜’ 그리고 ‘수행’의 관계에 대해 연구했다. 󰡔묘법연화경현의󰡕는 5중현의라는 다섯 가지의 분석체계로 󰡔묘법연화경󰡕의 뜻을 해석한다. 이 논서는 경전의 이름을 해석하는 명현의(名玄義)에서는 ‘묘(妙)’라는 글자를 자세히 해석하면서 적문10묘와 본문10묘를 소개한다. 본 논문은 적문10묘 가운데 경계의 묘[境妙]․지혜의 묘[智妙]․수행의 묘[行妙]의 설명을 토대로 경계와 지혜 그리고 수행의 관계를 연구했다. 적문10묘는 10가지로 이야기하지만 그 뜻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원융하게 3법을 이루어 성불하는 구경에 통한다. 적문10묘의 뜻이 모두 자타(自他)가 진성․관조․자궤의 3법을 이루는 데에 있기 때문에, 10가지로 말하지만 원융하다. 이 중 본 논문에서 다룬 경계와 지혜 그리고 수행은 자타불이(自他不二)의 원행(圓行)으로서 그 시작에 온다. 비록 세 가지로 말하고 설명하지만 하나로 원융한 뜻을 갖고 있으며, 이를 이해하고 실천해 그에 따른 지위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에 세 가지를 원융하게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경계와 지혜 그리고 수행의 관계를 연구하고자 했다. 천태대사는 대상을 설명함에 있어서 격별(隔別)로서 그 차별상을 자세히 설명한 뒤, 원융으로 회통하여 설하는 단계적 설명방식을 보인다. 이에 본 논문은 󰡔묘법연화경현의󰡕의 설명에 근거하여 경계와 지혜 그리고 수행 각각의 내용과 의미를 정리한 뒤, 개별 대상에서 범위를 확장하여 세 가지의 관계에 대해 논했다. 관계를 논함에 있어서 역시 단계적 방식을 채택하여 먼저 격별의 관점에서 분류와 추묘의 판별을 통한 상대묘 그리고 차별상을 중심으로 정리한 뒤, 원융의 관점에서 통합과 절대묘로의 귀일을 통해 원융의 관계에 대해 밝혔다. 부처는 본래 하나로 원융한 진실을, 중생을 위해 방편으로 분별하여 설했다. 경묘․지묘․행묘 역시 󰡔묘법연화경󰡕의 ‘묘(妙)’라는 부사의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가르침을 설명하기 위해 그 의미와 기능에 따라 초점을 달리하여 나누어 설했으나, 본래 하나로 같아 원융하다. 또한 경묘․지묘․행묘 안에서도 화법4교(化法四敎)의 가르침에 따라 차이를 말하고 추와 묘를 구분했지만 그 역시 절대묘로 귀일함에 따라 원융하여 차별이 없음을 알 수 있었다. 경계와 지혜 그리고 수행 역시 경전에 설해진 부처의 가르침을 중생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그 초점을 달리하여 개념화하고 구별하여 말하지만, 본래 하나로 원융하기에 절대적인 분절점을 말할 수 없음을 확인했다. 경계와 지혜 그리고 수행이라는 개별 대상의 원융함, 그리고 세 가지의 관계 역시 원융하여 본래 하나라는 결과를 통해 불교 연구와 수행의 접근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부처의 가르침이라는 하나에서 시작하였기에 원융한 관점에서 연구할 필요가 있으며, 여타 학문처럼 대상을 구체화하고 분류하는 데에만 집중해서는 그 뜻을 이해하는 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 불교는 나뿐만 아니라 일체 중생의 이고득락을 통해 완성되는 종교로서, 이를 신앙하고 수행 하는 데에 있어서도 원융에 대한 이해가 요구된다. 동체대비의 마음으로 자행(自行)과 화타(化他)를 구별없이 행하고, 그리고 깨달음[理]과 교학[敎] 그리고 선수행[禪] 등의 수행을 분리하여서 생각하기보다 원융하게 받아들이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주요 용어 : 묘법연화경현의, 적문10묘, 경묘, 지묘, 행묘, 격별, 원융

부부미술치료 경험에 관한 질적 메타합성

이혜린 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 2024 국내석사

부부미술치료 경험에 관한 질적 메타합성 본 연구에서는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의 미술치료 경험에 대한 기존 연 구물을 질적 메타합성을 통해 분석하고 새로운 해석을 제시함으로써 통찰 력 있는 결과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부부의 내·외적 어려움을 포괄적이고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미술치료의 효용성을 입증함과 동시에 치 료적 의미를 파악하려 한다. 질적 메타합성을 위해 본 연구는 부부미술치료 관련 질적논문 6편을 선 정하였다. 선정된 질적연구를 메타합성하기 위해 Noblit & Hare(1988)가 제시한 연구절차에 따라 연구를 종합하고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5가 지 종합적 주제와 14개의 기술적 주제가 도출되었다. 종합적 주제는 <자신의 고통과 부정적 감정을 분출함>, <미술작품을 통 해 내면의 시각화와 감정인식>, <미술치료로 고통의 완화 및 이해의 확 장>, <미술치료는 변화의 의지와 용기를 제공함>, <갈등의 회복을 넘어 성숙을 향해 나아감>이다.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한 논의는 다음과 같다. 부부는 미술이라는 매개를 통해 자신과 배우자의 감정, 부부관계를 바라 보는 시선이 변화하고 정서적 치유와 갈등회복을 경험하였다. 또한 부부는 미술의 감각경험을 통해 정서가 자극되고 고통이 완화되었으며, 미술작품 을 활용해 소통하며 배우자를 이해하고 수용하게 되면서 정서적 유대감과 친밀감을 회복하였다. 이와 같이 미술치료는 부부에게 변화할 수 있다는 의지와 용기를 제공함과 동시에, 서로를 향해 노력하고 연습할 수 있는 장 을 마련하며 부부의 자아 성장과 삶의 성숙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동행하였 다. 본 연구는 갈등을 겪는 부부의 미술치료 경험을 질적 메타합성하고, 연 구참여자의 상담내용인 ‘언어 내러티브’와 미술작품으로 나타난 ‘시각적 내 러티브’를 함께 분석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또한 부부관계와 가정이 회 복하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러 이혼절차 과정 중에 부부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주소에서 부부미술치료는 그들의 갈등을 회복하고 개인이 성숙하는 과정을 도움으로써 예방적차원의 심리적 개입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밝혔 다는 점에서 연구의 함의가 있다.

사자성어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방안 연구 : 한국과 베트남의 사자성어 비교를 중심으로

이혜린 목원대학교 대학원 2024 국내석사

사자성어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방안 연구 - 한국과 베트남의 사자성어 비교를 중심으로 - 목원대학교 대학원 한국어다문화학과 한국어교육전공 이 혜 린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과 베트남의 사자성어 비교를 중심으로 사자성어 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과 베트남 의 사자성어를 비교 연구하고, 국내 주요 대학이 출판한 한국어 교재 내 사자성어 교육 현황을 조사하여 사자성어를 베트남인 학습자의 한국어 수 업에 적용해야 하는 이유를 밝히고, 사자성어를 활용한 한국어 수업 방안 을 제시하려 한다. 사자성어(四字成語)는 문화적인 의미와 교훈적 의미를 전달하는 중요한 도구이다. 한국어에서 사자성어는 한국어 사용 상황에서 함축적 의미 전달을 할 때 자주 사용하며, 특히 문학 작품, 광고, 대중문화 에서 사용하는 사자성어는 대화의 의미와 깊이감을 더한다. 이처럼 사자성 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은 한국어 표현력을 높일 수 있으며, 한 국어에 담긴 문화적 의미와 역사적 배경을 표현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 한국어를 학습하는 외국인에게 사자성어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 특히 한자를 배경으로 하지 않는 외국인 학습자에게는 사자성어 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반대로 사자성 어를 이해할 수 있다면 사자성어가 내포하고 있는 내적 의미뿐만 아니라 사자성어가 형성된 역사적, 사회적 역사까지 맥락적 이해가 가능하다. 따 라서 이는 한국어 학습을 하는 외국인 학습자에게 한국어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본 연구는 총 5장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1장에서는 연구 목적과 필요성 을 밝히고 한국어와 베트남어의 사자성어에 대한 선행 연구를 검토하였 다. 양국 모두 한자가 언어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이를 통한 어휘 학 습이 학습자에게 유용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사자성어의 구조적 특징과 교육적 가치를 고찰하고 연구의 방향을 설정하였다. 2장에서는 한 -베 사자성어의 개념과 특징을 비교 분석하였다. 한국과 베트남의 사자성 어는 모두 네 글자로 구성되며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반영하지만, 한국어 사자성어는 대부분 한자로 이루어진 반면 베트남어는 순수 베트남어 성어 와 한자어로 된 성어가 혼재되어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특히 지리, 의식 주, 전통사상과 같은 배경 요소를 중심으로 한-베 사자성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였다. 3장에서는 한국어 교육 현황에서 사자성어가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는지 를 분석하기 위해 국내 주요 대학 한국어 교재를 대상으로 사자성어의 빈 도와 급수를 조사하였다.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경희대학 교, 이화여자대학교의 중·고급 한국어 교재에서 사자성어가 어떻게 교육 되고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 사자성어의 제시와 활용 방식에서 각 교재 간 차이가 확인되었다. 일부 교재는 의미나 활용 예시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아 학습자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발견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베트남 사자성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여 베트남 학습자에 게 적합한 교육 방안을 모색하였다. 4장에서는 앞서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베트남인 학습자를 위한 사자성 어 교육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하였다. 우선 초급 이상 중급 학습자를 대 상으로 동형동의 사자성어를 가르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는데, 동형동의 사자성어의 경우 의미 학습에 필요한 노력이 감소하여 학습자의 학습 부 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이형형 사자성어를 활용하는 수 업은 중급 이상의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여 이형형 사자성어에 대한 이해 를 기반으로 의미의 차이를 명확히 학습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또한 한 국 특유의 사자성어의 경우에는 중고급 학습자를 대상으로 설정하였는데 이는 학습자가 사자성어 뿐만 아니라 문화적 이해를 심화시키는 방향을 제시하였다. 결론에서는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를 정리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과 베 트남 사자성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 분석하고, 이를 활용한 구체적 인 교육 방안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 실질적 가치를 가진다. 특히 베트남 학습자의 학습 효율을 높이고 한국어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 결과는 국내 대학 어학당의 베트남 인 한국어 학습자뿐만 아니라 베트남 내 한국어 학습자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본 연구를 토대로 다양한 학습 자료와 교수법이 개 발되기를 기대한다.

오정희 소설의 주체 연구

이혜린 충남대학교 대학원 2012 국내석사

The present thesis examines the subjects in the novel of Jeong-hui O from the perspective of the psychoanalytic theory of Jacques Lacan and Slavoj ZiZek. The writer's works are divided into two ambivalent worlds. The subjects buttress them in a double manner. In addition to such attitudes on the part of the subjects, the other has been included because he or she plays a significant role. Chapter 2 explores compulsive subjects who avoid death or sacrifice. They long for the other, believing that the latter possess jouissance. Although compulsive subjects have been positively evaluated by earlier studies, their actions are limited. Here, the other cannot be the subjects' true alternative. Chapter 3 explores the duality of conformist subjects who cannot escape from everyday life although they dream of different lives. Conformist subjects believe in the value of everyday life, which they do not truly believe in, only superficially. Everyday life is feeble, constructed around the real (le reel). Here, the subjects start monologic dialogues with the other. Chapter 4 explores ethical subjects, who experience the failure of fantasy. Here, the subjects awaken from fantasy and face unbearable the truth. At that moment, the other transforms the messages sent by the subjects into true ones and returns them. Subjectivity is an important mechanism for understanding O's literary works. Moreover, her novel reveals the ambivalent value of life through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real and the reality (the symbolic;lesymbolique). The present thesis thus seeks to present a new way of reading the writer's works.

Analysis of putative terminator region of gshI gene fromE.coliK-12

이혜린 고려대학교 1993 국내석사

정신화와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자기수용과 대인관계 유능성의 매개효과

이혜린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2025 국내석사

본 연구는 정신화와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특히, 기존 연구 및 이론을 통해 정신화와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가 자기수용과 대인관계 유능성으로 매개된다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였다.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리서치 회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정신화 척도, 심리적 안녕감 척도, 자기수용 척도, 대인관계 유능성 척도를 사용하여 주요 변인들을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가설을 지지하는 결과를 발견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정신화와 심리적 안녕감은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수용은 정신화와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를 유의하게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대인관계 유능성은 정신화와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를 유의하게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정신화와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를 매개하는 변인을 알아본 최초의 연구로서, 정신화 수준이 낮은 성인의 심리적 안녕감 향상에 자기수용과 대인관계 유능성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를 제시하고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mentalization and psychological well-being. Specifically, based on previous research and theoretical frameworks, it was hypothesized that self-acceptance and interpersonal competence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mentalization and psychological well-being. Data were collected from 200 adults aged 19 and older across South Korea through an online research company. The study measured key variables using the Mentalization Scale, Psychological Well-Being Scale, Self-Acceptance Scale, and Interpersonal Competence Scale. The analysis supported the proposed hypotheses. The main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mentalization and psychological well-being were all significantly correlated. Second, self-acceptance significant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mentalization and psychological well-being. Third, interpersonal competence also significant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mentalization and psychological well-being. This study is the first to identify mediating variable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mentalization and psychological well-being, suggesting that self-acceptance and interpersonal competence may play crucial roles in enhancing psychological well-being in adults with low levels of mentalization.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re discussed, along with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1인가구 청년의 부채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 : 고용불안정의 조절효과

이혜린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2025 국내석사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년의 약 20%가 1인가구인 가운데 청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코로나19 이후 더욱 악화되고 있다. 청년기는 취업 등의 발달과업을 수행하는 단계인데 이 과정에서 취업난, 높은 주거비, 학자금 대출 등 사회구조적인 이유로 직업활동 등의 발달과업을 성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취업난으로 인해 현대 한국 청년들은 노동시장에 진입하기가 어렵고, 진입에 성공하여도 일자리의 낮은 질과 불안정한 고용 때문에 안정된 소득과 대출 상환 능력을 갖추기 힘든 상황에 있다. 나아가 취업 활동으로 인한 재정적 부담은 증가하는 반면 일자리의 안정성은 점점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부채를 사용하게끔 하는 원인이 되어, 청년은 부채의 악순환에 갇힐 가능성이 높은 계층이라고 할 수 있다. 선행연구를 분석한 결과, 부채가 많을수록 우울 수준은 높아지지만 청년의 부채와 우울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사회구조적 보호 요인을 충분히 조명하지 못하였고, 특히 다인 가구보다 심리적, 경제적으로 더 취약한 1인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많지 않다는 한계를 발견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서울연구원의 「2022년 서울청년패널조사」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청년의 부채와 우울의 관계에서 고용불안정의 조절효과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우울의 집단 간 차이를 분석한 결과 1인가구 청년 여성이 1인가구 청년 남성보다 우울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우울의 집단 간 차이를 분석한 결과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우울 수준이 높았다. 고용형태에 따른 우울의 집단 간 차이는 유의한 수준이었으며 정규직보다 임시직, 일용직 집단의 우울 수준이 더 높았다. 둘째, 분위수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부채 금액과 고용불안정은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부채 여부는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못했다. 상호작용항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 부채 금액과 우울, 그리고 부채 보유 여부와 우울 간의 관계에서 상호작용항이 25, 50분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이것은 부채와 우울의 관계에서 고용불안정이 조절효과를 지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하여 사회적 원인 가설을 지지하였다는 점에서 이론적 기여를 하였다. 그리고 분위수 회귀분석을 통해 특정 수준 이상의 집단에는 그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이나 서비스가 필요함을 시사하여 정책의 정교함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청년의 부채 및 채무조정 관련 제도의 접근성 제고, 부채 문제와 심리 상담을 연계하여 지원하는 서비스, 부채 보유 청년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고용 지원 정책, 금융문해력 교육 제도화를 제안하였고 끝으로 연구의 한계를 밝힌 후,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approximately 20% of young adults reside in single-person households, and mental health challenges among this demographic have escalated since the onset of the pandemic. Young adulthood is a period of significant developmental tasks, including employment. However, achieving these developmental goals can be challenging due to social and structural factors, such as unemployment, high housing costs, and student loans. Unemployment crisis is a significant concern for young Koreans, making it difficult for them to enter the labor market. Even for those who secure employment, the instability of employment can hinder the ability to earn a stable income and repay loans. Additionally, the financial burden of seeking employment is rising while the stability of jobs is declining, potentially resulting in the use of debt. This makes young adults the most susceptible demographic to falling into a cycle of debt. After a thorough review of the extant literature, it was determined that a correlation exists between higher levels of debt and depression. However, the existing studies have limitations that preclude them from sufficiently finding the socio-structural protective factors that moderate the relationship between debt and depression among young adults. Furthermore, there is a paucity of studies that focus on single-person households, which are more psychologically and economically vulnerable than multi-person households. Therefore,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moderating effect of employment insecurit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debt and depression among young adults. The study utilizes data from the Seoul Institute's "Seoul Young Adult Study 2022." The results of the analysis are as follows. First, we analyzed group differences in depression and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the study participants. We found that young women living in single-parent households had higher levels of depression than young men living in single-parent households. When analyzing group differences in depression by overall health status, poorer health status was associated with higher levels of depression. The study revealed notable disparities in depression across different employment categories, with temporary and daily workers demonstrating higher rates of depression compared to regular employees. Secondly, quantile regression analysis demonstrated that the amount of debt and employment instability had a significant effect on depression. However, the impact of debt status on depression did not prove to be statistically significant. When we tested the moderating effect of the interaction term, we found that it ha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 at the 25th and 50th percentil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amount of debt and depression, and between having debt and depression. This finding suggests a moderating effect of employment insecurit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debt and depression. The theoretical contribution of this study is that it supports the social causation hypothesis. Furthermore, the quantile regression analysis indicates that groups exceeding a certain threshold require customized support or services, contributing to the refinement of policies. Based on the findings, the researchers suggested improving youths' access to debt and debt settlement-related systems through active publicity, providing support services that link debt problems with psychological counseling, employment support policies that provide stable jobs for youths with debt, and institutionalizing financial literacy education. Finally, we discuss the limitations of the study and make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

몰리에르 작품에 나타난 신분 상승 욕망 고찰 : 부르조아 계층을 중심으로

이혜린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1996 국내석사

생활용품 맞춤형 미생물 시험법 개선 연구

이혜린 충북대학교 2020 국내석사

This study introduces the rapid method of detecting microorganisms for household goods. Household goods are necessary items for living, and the applicable regulations for different product categories in our country are different. If the physical properties do not deviate significantly, microbiological testing of the test items can be said to play an important role in the stability and safety of the product. However, some household goods do not have standards for testing microbes legally. In addition to the traditional standard testing methods, many alternative testing methods have been developed, but none have been applied to household products. Traditional standard testing methods dilute the number of fungi so that they cannot be counted before they form colonies. Nevertheless, the reason for insisting only on traditional standard testing methods is that there is not enough data on alternative testing methods. In order to provide safer living products in the future, it is important to secure a proper test method for living products through a prior evaluation. This study introduces alternative microbial testing methods applicable to household products. Alternative testing methods allow the detection of microorganisms more quickly and accurately than standard testing methods. Alternative test methods using in this study is Direct-method using cytometry technique to directly count microbial cells and In-Direct method to detect changes in pH and CO2 due to microbial metabolism.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tudy ways to detect microorganisms more rapidly and accurately by comparing traditional standard and alternative test methods, and to help them adopt appropriate test methods to suit the characteristics of the product.

특이성에 대한 퍼지 제어

이혜린 漢陽大學校 大學院 2000 국내석사

비선형 제어 분야에서, 특이성(singularity)을 가지는 시스템에 대한 제어 방법으로, 근사 선형화(approximate linearization) 제어와 정확 선형화(exact linearization) 제어를 구성하여 두 제어 방법을 스위칭시키는 방식이 제안된 바 있다. 이 방식은 정확 선형화(exact linearization) 제어 방식을 적용할 수 없는 특이성을 지니는 영역에서, 근사 선형화(approximate linearization) 제어 방식을 통해 특이성을 극복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기존의 제안된 방식은 스위칭 제어기 설계에 있어서 스위칭에서 오는 제어 입력 값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본 논문에서는 특이성을 가진 비선형 시스템으로써 저울대와 공으로 이루어진 비선형 시스템을 대상으로 하여, 근사 선형화(approximate linearization) 제어기와 정확 선형화(exact linearization) 제어기를 퍼지 룰로 병합시켜 적용시키는 새로운 스위칭 관리 제어기를 설계하였다. 퍼지 개념으로 스위칭되도록 설계한 관리 제어기는, 기존의 성능과 다름없이 시스템의 특이성을 극복하는 동시에, 스위칭을 통해 나타날 수 있는 불안정한 요소를 개선시키고, 제어 값(control value)에서도 효율적인 효과를 보임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하였다. In nonlinear control fields, for irregular nonlinear systems, control form which consists of approximate tracking control law and exact tracking control law and which switches between two laws is proposed recently. This control law is designed to overcome the singularities through the scheme that switches between an approximate tracking law close to the singularities, and an exact tracking law away from the singularities. But, that form has problems which may break the system's stability through unstable control input value at switching procedure. In this paper, We design new switching supervisory control law which supervises approximate linearization control law and exact linearization control law by fuzzy rules for irregular nonlinear, Ball and Beam system. Switching supervisory controller designed by fuzzy concept is proved that designed scheme overcomes singularities of irregular system, improves unstability problem of switching procedure, and has more efficient control value through simu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