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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혁본 <鱉兎傳>의 인물 형상화와 작가에 관한 고찰

        이진오(Lee, Jin-O) 우리문학회 2021 우리文學硏究 Vol.- No.69

        본 연구는 ≪토끼전≫의 한문본 중 이혁본 <鱉兎傳>을 대상으로 작품세계와 개작의 의미를 분석한 것이다. 이혁본 <鱉兎傳>의 원본은 전남대학교 이혁 교수가 소장했던 필사본이었는데, 김기동 교수가 교재로 활용하기 위하여 유인본(油印本)으로 편집한 것이라고 한다. 현재는 원본은 확인할 수 없고, 유인본의 복사본만이 전해지고 있다. 이혁본 <鱉兎傳>은 기존의 ≪토끼전≫을 토대로 개작한 작품으로, 일반적인 ≪토끼전≫의 서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용왕은 군주로서의 자질과 권위를 상실한 통치자로, 별주부는 본분과 예법을 중시하는 사대부로, 토끼는 처사지도의 삶을 추구하는 사대부로 그려낸다는 특징을 보인다. 즉, 이 작품은 조선시대 사대부 중심의 세계관을 반영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혁본 <鱉兎傳>은 ≪토끼전≫의 경판본과 세책본 계열의 화소를 차용하여 개작한 것으로 보이는데 두 계열과의 관계로 미루어 볼 때, 이 작품의 개작 시기는 1880년대 이후로 추정된다. 이 작품의 작가는 등장인물의 의인화에 있어서 주로 사대부가의 인물로 묘사하는 데에 주력하였고, 안빈낙도를 내적인 주제로 삼았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혁본 <鱉兎傳>의 작가는 이혁의 증조부인 이최선으로 비정할 수 있었는데, 첫째, 이최선이 신재효의 스승이었다는 점, 둘째, 그의 집안이 담양 지역의 재지사족이라는 점, 셋째, 과거시험에 낙방하여 고향에 은둔하였다는 이력이 있다는 점, 넷째, 경판본이나 세책본을 입수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 다섯째, 작품의 개작 추정 시기와 말년의 은둔 시기가 겹친다는 점을 근거로 삼을 수 있다. This study analyzes the characterization method and meaning of creation in Lee Hyuk"s Tokkijeon(written in Chinese letters). The original copy of Lee Hyuk"s Tokkijeon was a manuscript by Professor Lee Hyuk of Chonnam National University, which was printed on an oil-printing copy to be used by Professor Kim Ki-dong as a textbook. Currently, the original cannot be confirmed. Only a copy of the handout is available. Lee Hyuk"s Tokkijeon is a work created based on the existing Tokkijeon, and the narrative structure is not much different from the general Tokkijeon. However, The dragon king is described as having lost his authority as a monarch, and the Byeoljubu, characterized as rabbits, are described as a ruling class who regard manners as important during the Joseon. In other words, Lee Hyuk"s Tokkijeon shows the worldview of the ruling class that lived in the late Joseon Dynasty. Lee Hyuk"s Tokkijeon seems to have been created by utilizing Tokkijeon"s Seoul block-printed novel version and Tokkijeon"s A Novel for Lending version. In the relationship Tokkijeon"s versions, the creation period of Lee Hyuk"s Tokkijeon warfare is estimated to be the 1880s. The writer of this novel described animals as the dominant class of the Joseon Dynasty, especially with the theme of the work that reflects the emotions of the ruling class of the Joseon Dynasty living in the provinces. The author of Lee Hyuk"s Tokkijeon is presumed to be Lee Hyuk"s great-grandfather Lee Choi-sun. This is because Lee Choi-sun was a teacher of Shin Jae-hyo, a master of Pansori, and his family was the dominant group of the Joseon. In addition, he failed the past examination and his reclusive period coincides with the creation time of Lee Hyuk"s Tokki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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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야 사자나미(巖谷小波)의 <龍宮の使者> 연구

        이진오 ( Lee Jin O ) 판소리학회 2015 판소리연구 Vol.40 No.-

        <龍宮の使者>는 이와야 사자나미(巖谷小波)가 일본에서 1904년 출판한 『세카이오토기바나시(世界お伽?)』 제64편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이다. 사자나미는 세계의 각종 설화(說話)와 소설을 수집하여 『世界お伽?』를 편찬하였는데, 조선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龍宮の使者>를 소개하였다.이 작품은 이와야 사자나미가 이인직(李人稙, 1862~1916)에게 넘겨받은 작품을 바탕으로 개작한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이인직은 우리에게 신소설 작가로, 일본 유학에서 돌아온 뒤 근대소설뿐 아니라, 창극에서도 활발히 활동하였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본고에서 다루는 <龍宮の使者>는 이인직이 유학시절 일본에 남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이와야 사자나미는 이렇게 이인직에게서 받은 작품을 다소 손질하여 『世界お伽?』에 수록하였는데, “토끼화상(토끼畵像)” 대목 등 가요사설의 미감을 살리는 한편, 육지세계와 수궁세계를 조선과 일본에 대비하여 묘사하였다. 이는 19세기 말 일본인의 입장에서 조선을 바라보는 시각과 이 작품의 독자층인 일본 아동을 염두에 둔 것이라 생각된다.이와야 사자나미의 <龍宮の使者>는 19세기 말~20세기 초 토끼전의 모습을 담고 있다는 점, 일본에서 개작된 작품이라는 점, 또한 근대 아동문학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Envoy of Yonggung<龍宮の使者> is included in the volume 64 of 『The Complete Series of World Literature(世界お伽?)』 which Iwaya Sajanami(巖谷小波) published in Japan in 1904. Sajanami published 『The Complete Series of World Literature(世界お伽?)』 by collecting various tales(說話) and novels of the world, which introduced < Envoy of Yonggung(龍宮の使者) >, as a representative novel of Joseon.This work was adapted based on the work that Iwaya Sajanami took over from Lee, injik(李人稙, 1862~1916). It has a great significance, since as Lee, injik is known as a new-style novel writer, he had actively acted in Chang-geuk(唱劇), as well as modern novel after having returned from study in Japan. Envoy of Yonggung<龍宮の使者> in this research can be said to be a work that Lee, injik left when he was studying in Japan.This way, Iwaya Sajanami included the work from Lee, injik in『The Complete Series of World Literature(世界お伽?)』 by trimming a little bit, which described comparing Land palace world and Water palace world based on Joseon and Japan, while saving the beauty of song lyrics, e.g. “Portrait of rabbit(토끼畵像)” part, etc. This seems to have minded the view on Joseon from the position of the 19th century's Japan and Japanese children, the reader group of this work.Envoy of Yonggun<龍宮の使者> of Iwaya Sajanami has a significance, in respect that it contained the aspect of Tokkijeon of late 19th century~early 20th century, an adapted work in Japan, which influenced modern children's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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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에서 인어에 대한 인식 층위와 인어설화의 변화 : 중국과 한국의 문헌 기록을 중심으로

        이진오(Lee Jin-O) 한국문화융합학회 2021 문화와 융합 Vol.43 No.11

        본 논문은 동아시아에서 인어에 관한 인식의 층위와 우리나라에서 인어설화의 탄생 배경에 관하여 고찰한 것이다. 그간 우리나라의 인어는 대개 중국 문헌의 기록을 근거로 동아시아의 전통에서 성립된 것으로 논의되었다. 현재 인어는 긴 머리에 아름다운 여성의 상반신을 가진 반인반어의 존재로 인식되는데, 이를 단순히 동아시아에서 인식되고 전승되었던 존재들과 연결 짓기에는 적지 않은 간극들이 발견된다. 그간 인어에 대한 논의들에서 주요하게 다루어진 존재들은 『산해경』의 인어, 당송시대의 교인, 명청시대의 해인어 등이었다. 이러한 존재들이 현재의 인어 이미지와 인어설화로 전승되어온 것으로 이해되어 왔다. 애초 『산해경』의 인어는 주로 황하강을 중심으로 내륙지역의 강이나 하천에 서식하는 동물을 의미했다. 이 동물은 다리가 달렸으며 어린아이 울음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하였는데, 그 생김새나 생태를 보아 도롱뇽과 같은 양서류를 관찰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교인은 주로 당송시대의 기록에서 부각되었던 존재였는데, 중국의 남쪽에 거주하면서 눈물로 진주를 만들고, 비단을 짜는 존재로 묘사되었다. 실상 교인은 희귀한 유리구슬을 생산하고 인도의 면화를 중개무역했던 동남아시아인들에 대한 기록이었다. 당송시대 중국인들은 동남아시아에서 새롭고 진귀한 유리구슬의 생산하고, 면화의 무역을 담당했던 이들을 교인이라 인식했던 것이다. 한편 명청대의 문인들은 해인어, 해녀, 부인어에 주목하였는데, 이들이 기록한 것은 해양 포유류로, 특히 암컷의 경우 새끼에게 젖을 물릴 수 있으며, 사람과 같은 신체구조를 가졌기 때문에 사람과 교접이 가능한 존재로 인식되었다. 중국 문헌을 통해 볼 때, 상반신이 여성의 형상을 갖는 반인반어의 인어의 등장은 해양 포유류의 목격담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후기에 이르러 사물의 본질을 궁구하는 학문적 풍토가 마련되면서 해양 포유류에 관한 구체적인 기록들이 생산된다. 이옥의 『백운필』, 정약전과 이청의 『자산어보』 , 서유구의 『전어지』 등에서는 서남해의 옥붕어, 상광어 등을 인어로 인식하였으며, 유몽인의 『어우야담』, 이익의 『성호사설』에서는 동해의 가지어 등을 인어로 인식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인어로 인식되었던 해양 포유류는 한반도 근해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 상괭이, 강치 등으로 추정되는데, 이러한 동물의 목격담을 통해 여성의 형상을 갖는 반인반어의 인어가 이미지화 되었고, 이렇게 얻어진 인어의 이미지는 인어설화에도 반영되었다. 결론적으로 동아시아에서 아름다운 여성의 상반신을 갖는 반인반어의 인어 탄생은 해양 포유류의 목격담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인어의 탄생은 서양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 중세 유럽에서는 매너티, 듀공 등의 목격담을 통해 인어의 이미지를 만들어냈으며, 이를 토대로 근대에 이르러 아름다운 여성의 상반신을 가진 반인반어의 인어의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다.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perception layer of Seiren in East Asia and the background of the birth of Seirenes Legend in Korea. In the meantime, Korean Seirenes have been discussed as being established in East Asian traditions based on Chinese records. However the Seiren is recognized as having a long hair and a beautiful upper body of a woman. There is a considerable difference in connecting it with those recognized and passed down in East Asia. The main subjects of the existing Seiren discussions were the Seirenes of the Sanhaegyeong(山海經), Kyo-in(鮫人 ) of the Tang-Song(唐宋) era and the HaeIneo(海人魚) of the Ming-Qing(明淸) era. These beings have been understood to have been passed down to the image of the current Seiren and the Seirenes Legend. The Seiren of the Sanhaegyeong meant animals that live in rivers or rivers in the inland area mainly in the Yellow River. The animal has legs and can make a child cry, which can be said to be a record of observing amphibians such as salamanders by looking at their appearance and ecology. Kyo-in(鮫人) was mainly recorded in the Tang-Song period, and was described as a tearful pearl making and weaving silk while living in the South of China. In fact, the Kyo-in was a record of Southeast Asians who produced glass beads in Southeast Asia and traded cotton in India. The Chinese of the Tang-Song era recognized those who produced new and rare glass beads in Southeast Asia and were responsible for the trade of cotton as members. On the other hand, people in the Ming-Qing era paid attention to the Haeineo (海人魚), Haenyeo(海女), Buineo(婦人魚 ), what they recorded was marine mammals. Especially females, who could be wet to their young and were recognized as being able to interact with people because they had the same physical structure as humans. In Chinese records, the appearance of Seirenes with the shape of women in the upper body can be said to have originated from the sightings of marine mammals. In Korea, as the study of observing the essence of things is established in the late Joseon Dynasty, marine mammals begin to be recorded in detail. In the case of Lee Ok’s Baekunpil(白雲筆), Jeong Yak-jeon and Lee Cheong s Jasaneobo(兹山鱼譜 ), and Seo Yu-gu’s JeonEoji(佃渔志), the Okboongeo(玉朋魚) and Sanggwang(尙光魚) fish of the West Sea and the South Sea were recognized as Seirenes. And in the Yoo Mong-in’s Eouyadam(於于野談 ) and Lee Ik’ Seonghosaseol (星湖僿說), the GaJieo(嘉支魚) of the East Sea was recognized as Seirenes. Marine mammals, which were recognized as Seirenes in Korea, were Spotted seals, Finless porpoises, and Northern sea lions inhabiting the Korean sea. Through the sightings of these animals, Seirenes in the shape of women were imaged, and the images of Seirenes obtained were reflected in Seirenes Legend. However, after the mid-19th century the images of Seirenes, which emphasize the beautiful and mysterious woman rather than the animal attributes, were introduced through Europeans. And with the introduction of Andersen fairy tales and Copenhagen mermaids are the legend of Korean Seirenes has also changed, and more feminine Seirenes(mermaids) introduced in Europe have influenced the formation of the new myth of Geomundo. And the existing carp legend was adapted as a Seiren legend or newly made into a Seiren leg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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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악대강』의 편찬 경위와 『증보 가요집성』과의 관계

        이진오 ( Lee Jin-o ) 남도민속학회 2021 남도민속연구 Vol.42 No.-

        본 논문은 『창악대강』의 편찬 경위와 『증보 가요집성』과의 관계를 검토한 것이다. 그간 『』창악대강『』은 판소리 사설의 교합본 정도로 평가되는 데 그쳤다. 그런데 박헌봉은 1945년 무렵에 『판소리대강』이라는 책의 원고를 완성하였고 1962년에는 이 책의 출판을 준비한 바있다. 당시 『판소리대강』의 원고는 판소리 명창들의 특장 대목을 선별하여 취합한 교합 창본이었다. 이후 박헌봉은 『판소리대강』의 문체와 어휘를 손질하여 1966년 『창악대강』을 출판하게 되었는데, 이는 창극과 같은 새로운 공연 양식의 대본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한편 『창악대강』은 이창배의 1961년판 『증보 가요집성』과 같은 형태의 판소리 교합본으로 친연성이 있는데, 두 저서의 상호 영향 관계나 교합 창본의 성격을 띠게 된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되지는 않았다. 이창배는 1961년판 『증보 가요집성』을 출간할 무렵에 박헌봉의 『판소리대강』을 참조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1961년판 『증보 가요집성』은 『창악대강』과 유사한 판소리 교합본의 형태를 띠게 된 것이다. 박헌봉의 행적과 그의 업적은 아직도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후 자료 조사를 통해 논의를 보완하도록 한다. This thesis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hangak-daegang(唱樂大綱) and the Jeungbo Gayo-jipseong(增補 歌謠集成), and the Changak-daegang was evaluated as an intersection of Pansori editorials. However, Park Hun-Bong(朴憲鳳) completed the manuscript of the book Pansori-daegang(판소리大綱) in 1945 and prepared the publication of this book in 1962. At that time, the manuscript of Pansori-daegang was an occlusion that collected famous lyrics parts of the editorials left by Pansori famous singers. Since then, Park has been working on the style and vocabulary of Pansori-daegang to publish the Changak-daegang in 1966. in order to prepare a script for new performances such as Changgeuk(唱劇). On the other hand, Changak-daegang is a friendly version of Pansori in the form of Lee Chang-Bae(李昌培)’s 1961 edition of the book, Jeungbo Gayojipseong, which can not be explained specifically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books and the reason why they became the characteristics of the occlusion. Lee Chang-Bae seems to have referred to Park Hun-Bong’s Pansori-daegang at the time of publishing the 1961 edition of the edition of the book. For this reason, the 1961 edition of the Jeungbo Gayo-jipseong was formed in the form of a Pansori occlusion similar to the Changak-daegang. Park Hun-Bong’s actions and his achievements have not yet been fully understood. The data will be reviewed to complement the discu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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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상담 교과과정 연구

        이진오(Jin Oh Lee) 한국철학회 2010 철학 Vol.0 No.103

        본 연구의 일차적 목적은 철학상담 교과과정에 포함될 특정과목이나 과목별 시수를 정하는 데 있지 않다. 과목과 시수 등이 확정되려면 철학상담을 이해하는 다양한 세부전공 연구자들과 철학상담 관련기관들의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본고의 일차적 목표는 대학이나 학회가 강의와 연수 등의 형태로 철학상담 교과과정을 정할 때 지침이 될 수 있는 근본원칙을 제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본고는 우선 철학상담의 이념들을 검토해보고, 이를 방법론과의 연관성 속에서 살펴볼 것이다. 이념은 방법론을 규정하고, 근본원칙을 산출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형식적 지시’를 철학과 철학상담의 이념 및 방법론으로 제시할 것이며, 이 이념과 방법론에 의거하여 철학 상담 교과과정을 정하는 데 있어서 고려되어야 할 원칙들을 다음과 같이 제시할 것이다. 1) 여타의 상담과 구분되는 고유성(정체성) 원칙 2) 여타의 상담은 물론이고 기존의 응용철학이나 이론철학과 구분되는 전문성 원칙 3) 심리상담이나 정신과 상담 등 여타 상담영역은 물론이고 상담과 관련된 다양한 이론 및 기법에 대한 개방성 원칙. 물론 개방성 원칙은 고유성과 전문성의 원칙이 전제된 한에서 지켜져야 한다. 4) ‘지금 여기’ 중심의 상담 및 직업활동에 초점을 맞춘현장성 원칙. 이는 철학상담이 특정한 방법론이나 강단에 고착되지 않는 활동이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5) 일시적 유행으로 끝나지 않게 하기 위한 지속성 원칙. 나아가 본 연구는 이상과 같은 선행작업을 통해 드러난 철학상담의 이념과 방법론 및 근본원칙에 의거하여 철학상담 교과과정 및 철학상담사 자격시험 과목을 예시해 볼 것이다. 이렇듯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 본고의 연구결과는 철학상담 교과과정의 세부내용을 정하는 데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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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사실성과 의사소통적 이성

        이진오(Lee Jin-oh) 대한철학회 2007 哲學硏究 Vol.102 No.-

        야스퍼스는 사실성의 양상들을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첫째, 경험적이고 강제력 있는(zwingende) 사실성. 이것은 지식의 대상이 된다. 둘째, 경험적 사실성의 경계선을 이루는 개별적 인간 실존의 현전하는 생생한 사실성. 셋째, 절대적이고 초월적인 사실성. 그리고 야스퍼스에게 있어서 인간의존재는 크게 다음과 같은 차원들을 지닌다. 첫째, 구체적 시공간을 차지하는 현존(Dasein)의 차원. 둘째, 칸트적 지성(Verstand) 개념에 상응하는 의식일반(Bewußtsein überhaupt). 셋째, 역사와 문화 등 의미의 영역을 전개하는 정신(Geist). 넷째 각자 자기 존재인 실존. 인간은 이러한 여러 존재영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간존재의 여러 의미 영역들이 모여 인간의 온전함(das Ganze)을 구성한다. 온전하게 되고자 하는 실존적 사유가 지향하는 사실성은 사실성의 모든 단계들을 포괄하는 사실성이며 이를 우리는 “삶의 사실성(Lebenswirklichkeit)”이라고 표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우리는 “삶의 사실성”이라는 표현을 현사실적이고 실천적인 인간이 그의 전체성에 있어서 만나게 되는 사실성의 모든 양상들을 포괄하는 사실성 개념으로 사용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삶의 사실성이라는 차원은 지식의 대상인 경험적이고 강제력 있는(zwingende) 사실성을 절대화하지 않는 사유방식에서만 이해될 수 있다. 이런 까닭에 삶의 사실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선 영역적 한계를 넘어서려는 사유태도가 요구된다. 넘어섬의 관점에 서게 될 때 부분적 국면들을 절대화하려는 시도의 위험성이 뚜렷해진다. 온전함을 향한 실존적 사유가 전개하는 넘어섬의 사유는 주-객-분열(Subjekt-Objekt-Spaltung)을 관통해 나아가며 총체성을 향해 움직이기 때문이다. 학문이란 그 의미와 수행방식 등을 역사적이고 구체적인 인간의 삶 속에서 획득한다는 사실을 야스퍼스는 강조한다. 이와 동시에 그는 의식 일반(Bewußtsein überhaupt)에 의해 학문이 수행되기에 자연과학을 포함한 학문을 출발시키는 기본적 사유 틀은 상이한 문화적 배경들에도 불구하고 보편적인 것일 수 있다고 말한다. 나아가 야스퍼스는 사실성의 내용들이 더 이상 자명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강제력을 잃을 때나, 서로 다양하고 이질적이며 대립적인 “믿음의 진리들(Glaubenswahrheiten)”이 더 이상의 의사소통도 불가능하게 보이게 할때라도 이성이 지닌 “논리적 공동성(logische Gemeinsamkeit)”이 “전달가능성을 위한 틀”을 확보해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인류역사에서 발견되는 인간이성의 이러한 통일성(Einheit)은 학문적 지식처럼 객관적으로 입증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상징이나 암호의 형태를 띠고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운동성 속에서도 통일성을 지니고 작용하는 의사소통적 이성에 의해 서로 다른 존재영역 중 어느 하나가 절대화되거나 간과되지 않으면서 온전함(하나의 전체)으로서 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를 수행하는 인간 존재의 성격이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 인간의 존재 자체가 전체 존재의 온전함을 지향하는 의사소통으로서 존재한다는 사실이 보다 분명히 밝혀져야 하는 것이다. 인간은 사유하고 인식하는 자인한 그의 존재 자체가 전달 즉 의사소통적이다. 또한 이런 인간에게 있어서 진리란 하나의 완결된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은 의사소통으로서 존재하다가 의사소통을 통해 사실성(Wirklichkeit)을 얻는다. 야스퍼스에 있어서 의사소통이란 의식 일반이 획득한 지식의 세계에나 지성적 차원의 사실성에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다. 이념적이거나 실존적이고 초월적인 진리나 사실성에서도 제 각각 고유한 타당성 양상을 지닌 채가능하다. 즉, 비대상적 존재의 차원도 비록 일상에서는 경험과학적 지식들처럼 “모든 이들”에게 주관적으로나 객관적으로 충분한 확실성을 지닌채 통용되지는 않지만 그 나름 고유한 타당성 양상을 띠고 타자에게 전달(Mitteilung)가능하며, 나아가 무조건적 타당성을 지닐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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