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genwartserkenntnis , Zukunftshoffnung und Parteilichkeit bei Droysen , J . G .

이상신 고대사학회 1976 사총 Vol.20 No.-

반도체 소자의 DC특성 검사를 위한 DC parameter test 회로설계에 관한 연구

이상신,전병준,김준식 호서대학교 반도체제조장비국산화연구센터 2003 학술대회 자료집 Vol.2003 No.1

반도체 산업의 발전에 따라 생산과정에서의 반도체 소자의 특성을 검사하고, 오류를 검출하는 작업을 효율성 있게 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시 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반도체 test장비에 VFCS(voltage forcing current sensing)와 CFVS(current forcing voltage sensing)를 test할 수 있게 개발하였다.

고향사랑기부금법의 시행에 따르는 과세 쟁점 및 그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이상신 한국지방세학회 2022 지방세논집 Vol.9 No.3

2023.1.1.부터 시행될 고향사랑기부제도에 대해서는 그 효과에 대해서 긍정적인 견해도 있으나 부정적인 견해도 있다. 일본의 고향납세제도 사례를 참고한 여러 선행연구들이 있으나 대부분 지방자치나 지방행정, 지방재정 등에 관한 것들이고 과세 쟁점을 다룬 연구는 잘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이러한 취지에서 고향사랑 기부금이 세법상 어떠한 특징을 갖는지, 그 법의 시행에 따르는 과세 상 쟁점은 무엇인지, 그 개선방안으로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등을 일본의 ‘고향납세제도’와 비교하면서 검토하였다. 이 논문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고향사랑기부금의 감면비율을 규정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제167조의 개정이 시급히 필요하다. 둘째 현행법상으로는 10만 원 이하의 기부에 초점을 두고 이를 장려하는 방향으로 해야 법정기부금단체와의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셋째 기부에 초점을 둔다면 통상의 기부금처럼 현물기부나 저가매수와 같은 형식의 의제기부도 인정하는 방향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넷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일본의 사례와 같이 별개 법을 입법하여 법인의 기부를 허용하는 방향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다섯째 고향사랑기부금의 활성화를 위해 기부금 세액 공제 등 세제 혜택을 추가하는 것은 답례품의 축소와 병행하는 방식으로만 추진되어야 한다. 여섯째 고향사랑기부금법에서 인정하는 답례품은 기부금의 정의와 모순되고 답례품을 주는 경우 증여세가 부과되는 공익법인 등과의 형평에 맞지 않으므로 축소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되 금액에 따른 단계별 단위구간을 두는 방법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이 연구의 한계로는 고향사랑기부금법이 아직 시행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예상한 과세쟁점과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만 최소한 첫 번째와 두 번째의 결론 부분은 단기적으로 적극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법인세법상 수입배당금 익금불산입 금액 산정 시 차입금의 범위에 관한 연구 ― 대법원 2017.7.11.선고 2015두49115 판결을 중심으로 ―

이상신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연구소 2017 조세와 법 Vol.10 No.2

In order to regulate double taxation, a certain rate of exclusion from taxable income is accepted with regard to the dividend a domestic corporation receives from another domestic corporation. However, when stocks are purchased with borrowed money, exclusion from taxable income is accepted regarding the amount from which interest for borrowed money is deducted. Therefore, the range of borrowed money exerts a large influence on the size of taxable income. As the taxation authorities, which try to secure the right of taxation, tend to expand the range of borrowed money and taxpayers tend to reduce the range of borrowed money, there is a room for dispute. Recently, the Supreme Court has seen the range of borrowed money more widely and made a ruling that reverses the ruling of the second trial. This study tried to examine whether or not the ruling of the Supreme Court on the range of borrowed money was appropriate. The rate of acknowledging exclusion from taxable income in the United States is higher than that in Korea, and exclusion from taxable income is not accepted only regarding interest of borrowed money related to the acquisition of stocks. Japan also has a higher rate of acknowledging exclusion from taxable income than Korea, acknowledging 100 percent exclusion from taxable income for cases whose rate exceeds one third. Furthermore, though interest of borrowed money is not deducted from the amount for which exclusion from taxable income is acknowledged, the range of interest is thought to be narrower than that defined in the ruling of Korean Supreme Court. Given all this, the ruling of the second trial in which “routine and repetitive” part should be excluded from interest of borrowed money is appropriate, and the range of borrowed money defined in the ruling of the Supreme Court was excessively expanded. In addition, in the United States and Japan, the structure of exclusion from taxable income is simple and the rate of its acknowledgement is higher. Therefore, the current provision for the Corporation Tax Act, in which companies are categorized into holding company, general corporation, listed company and unlisted company and then the rate of acknowledging exclusion from taxable income is defined, should become more simple, and it is necessary to raise the rate of acknowledging exclusion from taxable income. 내국법인이 다른 내국법인으로부터 받는 배당금에 대해서는 이중과세를 조절할 목적으로 일정한 비율로 익금불산입이 인정되고 있다. 다만 차입금으로 주식을 취득한 경우에는 그 차입금의 이자를 공제한 액에 대하여 익금불산입을 인정하고 있으므로, 차입금의 범위는 과세소득의 크기에 영향을 미친다. 과세권을 확보하려는 과세관청의 입장에서는 차입금의 범위를 넓게 보려는 경향이, 납세자 입장에서는 차입금의 범위를 좁게 보려는 경향이 있어 다툼의 여지가 있다. 최근 대법원은 차입금의 범위를 넓게 보면서 제2심 판결을 파기ㆍ환송하는 판결을 내렸다. 차입금의 범위에 대한 대법원 판결의 태도가 타당한지 여부에 대해서 검토하고자 하였다. 미국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에 비해 익금불산입의 인정 비율이 높고, 주식의 취득에 관련된 차입금의 이자에 대해서만 공제를 인정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에도 1/3을 초과하는 경우 100% 익금불산입을 인정하는 등 익금불산입의 비율이 우리보다 높았고, 차입금의 이자는 공제를 인정하였으나 대법원 판결에서 보여준 이자의 범위보다는 좁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보면 제2심 판결에서 보는 바와 같이 “경상적ㆍ반복적”인 부분을 제외한 차입금의 이자를 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대법원 판결의 차입금 범위는 지나치게 확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더불어 미국이나 일본은 익금불산입의 구조가 단순하고 또 그 비율이 높게 인정되고 있으므로 지주회사ㆍ일반법인, 상장ㆍ비상장으로 분류하여 비율을 인정하는 현행 법인세법 규정은 좀 더 단순화 하고 그 비율도 높게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Pituitary tumor transforming gene 1(PTTG1)가 구강 편평상피세포암 이동에 미치는 영향

이상신,김진,이석근 대한구강악안면병리학회 2011 대한구강악안면병리학회지 Vol.35 No.3

<P>&nbsp;&nbsp;Human pituitary tumor transforming gene 1 (PTTG1), which is a newly identified proto-oncogene, is highly expressed in normal pituitary tissues containing proliferating cells and in several cancers. Also, PTTG1 has been known as a securin to involve in the regulation of cell-cycle and in the progression of tumor. But the effect of PTTG1 in oral squamous cell carcinoma (oral SCC) has not been studied yet.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expression of PTTG1 in oral SCC cell lines (YD-10B and YD-15) and to evaluate the effect of PTTG1 on oral SCC cell lines for the migration effect by PTTG1 siRNA treatment. Western blot, migration assay, and zymography were performed to evaluate the effects of PTTG1 on the expression of MMP-2/-9 and migration activity after PTTG1 siRNA treatment. PTTG1 was expressed in oral SCC cells lines, otherwise, significantly decreased after PTTG1 siRNA treatment. There is no difference in expression of MMP-2 regardless of PTTG1 siRNA treatment. However, the enzyme activity of MMP-9 was significantly decreased. In addition, the migration activities of oral SCC cells were significantly decreased after PTTG1 siRNA treatment (p<0.001). These results suggested that the down-regulated PTTG1 could inhibit the migration of human oral SCC cells through the low MMP-9 expressions. Therefore, these findings provide a useful guideline for the migration mechanism of oral SCC depend on PTTG1 expression.</P>

Pituitary tumor transforming gene 1(PTTG1)가 구강 편평상피세포암 이동에 미치는 영향

이상신,김진,이석근 대한구강악안면병리학회 2011 대한구강악안면병리학회지 Vol.35 No.3

Human pituitary tumor transforming gene 1 (PTTG1), which is a newly identified proto-oncogene, is highly expressed in normal pituitary tissues containing proliferating cells and in several cancers. Also, PTTG1 has been known as a securin to involve in the regulation of cell-cycle and in the progression of tumor. But the effect of PTTG1 in oral squamous cell carcinoma (oral SCC) has not been studied yet.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expression of PTTG1 in oral SCC cell lines (YD-10B and YD-15) and to evaluate the effect of PTTG1 on oral SCC cell lines for the migration effect by PTTG1 siRNA treatment. Western blot, migration assay, and zymography were performed to evaluate the effects of PTTG1 on the expression of MMP-2/-9 and migration activity after PTTG1 siRNA treatment. PTTG1 was expressed in oral SCC cells lines, otherwise, significantly decreased after PTTG1 siRNA treatment. There is no difference in expression of MMP-2 regardless of PTTG1 siRNA treatment. However, the enzyme activity of MMP-9 was significantly decreased. In addition, the migration activities of oral SCC cells were significantly decreased after PTTG1 siRNA treatment (p<0.001). These results suggested that the down-regulated PTTG1 could inhibit the migration of human oral SCC cells through the low MMP-9 expressions. Therefore, these findings provide a useful guideline for the migration mechanism of oral SCC depend on PTTG1 expression.

“「豚」의 記號論的 文體分析” - 引用語法에 나타난 轉移的 문체의 특성을 중심으로 -

이상신 이화어문학회 1989 이화어문논집 Vol.10 No.-

교육책무성 관점에서 본 교원 성과상여금 평가기준 실태 분석 (경기도 내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이상신,김나연,양은택,박주형 한국교육정치학회 2019 敎育政治學硏究 Vol.26 No.1

This study classifies evaluation teacher's performance-based payment criteria according to educational accountability type (administrative, professional, moral, client-oriented) and analyzes the actual condition of evaluation teacher's performance-based payment standard. The evaluation performed in a total of 90 schools in Gyeonggi Province, were randomly sampled and analyzed. The followings are main findings of this study. First, as a result of classifying the evaluation criteria by educational accountability type, administrative and professional accountability accounted for the highest percentage. Second, regarding the contents of evaluation, the evaluation index of input dimension was the most. Third, in relation to the evaluation method, most of the evaluation indicators consisted of objective indicators. Fourth, most of the evaluators were teachers. So, I suggested the following. First, it is necessary to develop evaluation criteria that can evaluate moral accountability. Second, it is necessary to develop evaluation criteria that can evaluate client-accountability. Third, the ratio of evaluation criteria for process and output dimension should be increased rather than input. 이 연구는 교원 성과상여금 평가기준을 교육책무성 유형(행정적, 전문적, 도덕적, 고객지향적)에 따라 분류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원 성과상여금 평가기준의 실태를 분석하여 교육책무성 제고를 위한 교원 성과상여금 평가가준의 시사점을 도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 내 초등학교 90개교의 교원 성과상여금 평가기준을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평가기준을 교육책무성 유형별로 분류한 결과 행정적, 전문적 책무성이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둘째, 평가내용과 관련하여 투입차원의 평가지표가 가장 많았고, 산출 차원의 평가지표가 가장 적었다. 셋째, 평가방법과 관련하여 평가지표는 대부분 객관적 지표로 이루어져 있었고, 이는 행정적 책무성과 정적상관을 나타냈다. 넷째, 평가자와 관련하여 평가주체는 대부분 교사로 이루어져 있었고, 관리자와 학부모의 순으로 나타났다. 관리자는 도덕적 책무성, 학부모는 고객지향적 책무성과 정적상관을 나타냈다.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이 제언하였다. 첫째, 도덕적 책무성을 평가할 수 있는 평가기준의 개발이 필요하다. 둘째, 고객지향적 책무성을 평가할 수 있는 평가기준의 개발이 필요하다. 셋째, 투입보다 과정 및 산출 차원의 평가기준의 비율을 높여야 한다.

소수집단에 대한 사회적 인식 결정요인 연구 : 우파권위주의 성격과 사회적 거리감

이상신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 2015 다문화사회연구 Vol.8 No.2

This article aims to measure social distance perceived by South Korean public to five foreign groups, North Korean defectors, marriage migrants, migrant workers, Korean Chinese, and foreign students and businessmen. It also analyzes what social and psychological factors determine the social distances toward these groups. This study argues that the right-wing authoritarianism plays a significant role for South Koreans to distance themselves from the multicultural groups. There already exists a sizable amount of study on social distance in South Korea, but they mostly focus on cognitive or affective independent variables such as prejudice and stereo types. This article introduces a new dimension of psychological predisposition into the discussion, which is right-wing authoritarianism. Regression analysis of survey data shows that right-wing authoritarianism is positively correlated with social distance. Among three factors (authoritarian aggression, authoritarian submission, and conventionalism) that construct the right-wing authoritarianism, conventionalism is the most important exploratory variable for social distance. These results indicate that social distance in South Korea is influenced by the perceived threat to the social order and Korean culture. 이 연구는 탈북자, 결혼이민자, 이주노동자, 조선족, 그리고 유학생 및 외국인 사업가 집단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을 측정하고, 이 사회적 거리감에 영향을 주는 독립변수로 우파권위주의(Right-Wing Authoritarianism)를 상정하여 두 변수 간의 관계를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여러 다문화 집단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의 결정요인을 분석하는 연구들은 기존에도 여러 가지가 존재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연구가 고정관념과 편견 같은 인지적, 정서적 독립변인에 치우쳐 있다는 한계가 있다. 이 논문은 개인 수준에서의 심리적 성향(psychological predisposition)을 중심으로 각 집단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을 분석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기존 연구들과 구별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미 해외의 기존 연구에서 외집단에 대한 차별 및 고정관념 등에 대해 매우 높은 수준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우파권위주의를 주요 독립변수로 설정하여 이것이 사회적 거리감을 어떠한 방식으로 결정하는가를 보여주는 것이 이 논문의 주요 목적이다. 분석 결과, 우파 권위주의 성향이 강한 응답자일수록 이들 집단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이 먼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우파권위주의 성향을 구성하고 있는 세 가지 요인 - 권위주의적 순종, 권위주의적 공격성, 인습주의 - 중 인습주의에 해당하는 문항들이 사회적 거리감을 설명하는 데 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것은 다문화집단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은 이들 집단이 국내의 질서와 기존 문화에 위협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에 크게 영향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직접운송원칙의 범위와 한계 : 불복사례를 중심으로

이상신 한국조세연구포럼 2020 조세연구 Vol.20 No.3

Goods should be transported directly from the exporting country of origin to the importing country in order to benefit from the exemption of customs according to proof of origin Customs Law. When goods are transported via a third country, their direct transportation can be accepted under certain requirements including Through B/L based on the regulations. South Korea made all kinds of FTAs with other countries, and they contain these regulations. Legal disputes have continued over their interpretations. This study thus reviewed previous studies on the requirements of Principle of Direct Transportation and "Through B/L" requested in case of transportation via a third country, introduced a couple of cases in which there were different positions between the original trial and the Supreme Court over the interpretations of Article 9 in Appendix of South Korea-ASEAN FTA, and examined their legal issues and theories. These research efforts led to the following conclusions: First, Through B/L should be considered merely as "one of evidential documents" to prove the sameness of products, and the Supreme Court has provided a valid position regarding this. The Ministry of Economy and Finance revised its ordinance accordingly, and Japan's legislation case was also stipulated under the same intent. Secondly, South Korea-ASEAN FTA and other agreements contain trade regulations to ensure free trade. It is difficult to take them as regulations under Tax Law. The Principle of Strict Interpretations is applied only to the regulations of determining the requirements of taxation and exemption. The principle will not be applied to the benefits of customs exemption at the result of interpreting South Korea-ASEAN FTA and other agreements. Finally, the percentage of non-face-to-face trade is expected to grow in the future. The introduction of blockchain technology will, for instance, eliminate the need to verify the stopover and transshipment information with evidential documents including Through B/L like the current practice even in the case of transportation via a third country. As a consequence, disputes over the violation of Principle of Direct Transportation will decrease. These findings raise a need to push forward the introduction of new technologies such as blockchain actively in the trade and clearance procedure. 관세법상 원산지 증명에 따른 관세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원산지 수출당사국에서 수입당사국으로의 직접운송이 요구되지만 제3국을 경유하는 경우에는 통과선하증권의 제출 등 일정한 요건 하에서 직접운송된 것으로 간주하는 규정들이 있다. 우리나라가 체결한 각종 FTA 협정에는 이러한 규정들이 있고 그 해석에 대하여 계속하여 법적 분쟁이 제기되고 있다. 그래서 제3국을 경유했을 때 요구되는 직접운송의 원칙의 간주요건 및 “통과선하증권”에 대하여 선행연구를 검토하고, 한-아세안 FTA 협정 부록 제9조의 해석 상 원심과 대법원의 입장이 다른 사례를 소개한 후 그에 따른 법적 쟁점 및 이론적 검토를 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통과선하증권은 상품의 동일성을 증명하는 “증빙서류 중의 하나일 뿐”이라고 보아야 하며, 이에 대한 대법원의 입장이 타당하다. 기획재정부령도 이에 따라 개정되었으며, 일본의 입법례 역시 같은 취지로 규정되어 있다. 둘째, 한-아세안 FTA협정 등은 자유무역의 이행을 위한 무역규정일 뿐 세법 규정이라고 보기 어렵다. 엄격해석의 원칙은 과세요건이나 감면요건을 정하는 규정을 해석할 때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보아야 하고, 한-아세안 FTA 협정 등 해석의 결과 관세 감면의 혜택이 발생하더라도 엄격해석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셋째, 앞으로 비대면거래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예컨대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되면 제3국을 경유하는 경우에도 현재처럼 경유환적 정보를 통과선하증권 등의 증빙서류로 입증할 필요가 없게 되는 등 직접운송 원칙 위배와 관련된 분쟁이 감소될 것이므로 거래 및 통관절차에 블록체인 기술 활용 등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추진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