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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규 한국품질경영학회 2020 한국품질경영학회 학술대회 Vol.2020 No.-
원전에서의 사고는 다른 발전소와 달리 그 영향이 매우 심각할 수 있다. 원전 사고해석 전산코드는 가상사고에 대한 발전소 거동과 이에 따른 외부 환경영향 평가를 위한 주요 분석도구로, 사고에 대비한 설계와 안전성 분석에 활용된다. 원자력시설의 구조물, 기기, 계통과 같이 원자력 안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고해석 전산코드에 대한 품질 보증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형상관리를 수행해야 한다. 전산코드 형상관리는 생애주기 동안 추적성이 확보되어야 하며, 특히 확인(Verificarion) 및 검증(Validation) 단계에서는 설정된 요건 및 설계의 반영여부를 테스트를 통해 확인한다. 여기에서 개별 테스트의 성공여부는 허용기준에 따르며, 허용기준 설정이 얼마나 합리적인지에 따라 전산코드의 품질은 크게 좌우된다. 일반적으로 수식 및 모델링의 구현을 확인(Verification) 하는 단계에서는 단일값 및 곡선 또는 거동 등에 대한 정량적(Quantitative) 기준 제시가 원칙이다. 전산코드 요건의 부합여부 및 사용가능 여부를 검증(Validation)하는 단계에서는 개별/통합실험 및 몇 가지 사례를 비교대상으로 하고 있어 정량적 기준제시가 쉽지 않다. 이 경우 다음과 같은 정성적(Qualitative) 기준을 고려할 수 있다. 첫째, NUREG-1737에서 열수력 전산코드에서 사용가능한 예시로 제시한 Excellent agreement, Reasonable agreement, Minimal agreement, Insufficient agreement 둘째, KINS/RR-731에서 제시하는 Excellent, Medium, Poor, Not Understood 셋째, 국내 고유 안전해석 전산코드에서 사용한 very good, good, poor, very poor 본 논문에서는 원전 사고해석 전산코드 테스트 허용기준 설정에 대하여 검토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원전 중대사고 분석 고유 전산코드 개발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