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계(系)에 나타난 자기조직화 현상과 그 의미

윤세균,이동연 디자인융복합학회 2009 디자인융복합연구 Vol.8 No.3

오늘날의 기계적, 환원주의적 틀에 갇힌 디자인 개념은 디자인계(design system)에 나타나는 복잡성과 비예측성, 다양성을 설명하는데 한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디자인을 결과가 아닌 과정, 부분이 아닌 전체로 보는 포괄적인 시각에서 새롭게 디자인의 개념을 밝히고 그 사고의 지평을 넓혀야 한다. 본 연구는 디자인에 대한 사고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기반연구로서 자기조직화 이론을 통해 디자인계를 둘러싼 다양한 관계와 현상 속에 숨어 있는 규칙성이나 속성을 바탕으로 디자인계의 숨은 질서를 찾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디자인계는 스스로 내부의 형식과 질서를 창출하는 자율적 자기조직 시스템으로써 자연계와 마찬가지로 결정된 실재가 아니라 오직 변화라는 끊임없는 흐름이 존재하는 과정적 체계로 인식될 수 있음을 밝혔고, 또한 디자인계에 나타난 분열, 분화, 해체, 다원적 양상은 또다른 변화의 가능성과 함께 새로운 질서의 출현을 위한 창조적 움직임임을 밝혔다. The concept of design in modern times is trapped in the mechanical, reductionist framework and thus falls short of explaining the complexity, unpredictability and diversity of design system. Therefore, we need to adopt a more comprehensive perspective in seeing design in its entirety, not in parts, to understand the concept of design and extend the horizon of our ideas regarding design. This study is a meta-research extending the horizon of thinking about design. By employing the theory of self-organization, it attempted to find hidden order in a design system based on rules or characteristics of various relationships and phenomena taking place within a design system. Through this, this study clarified that a design system is a self-regulating, self-organizing system that generates its own internal forms and orders. It is not a determined existence, but rather, a procedural structure that includes the constant flow of changes. The study also explained that aspects of disintegration, segmentation, dissolution and divergence that are found in a design system serve to create movements for the emergence of new orders with possibilities of new changes.

한국의 디자인 물품분류제도 운용 현황과 개선 방안

윤세균 ( Sekyun Yoon ),김태균 ( Taekyun Kim )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한국인더스트리얼디자인학회) 2017 산업디자인학연구 Vol.11 No.4

우리나라는 디자인 창작물을 디자인보호법으로 보호하고 있다. 디자인보호법상 디자인은 물품에 구현된 형상, 모양, 색채 또는 이들의 결합(디자인보호법 제2조제1호)이기 때문에 디자인은 물품과 분리될 수 없다. 즉, 디자인보호법은 형태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형태가 물품에 구현된 상태를 보호하는 것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디자인보호법 체계에서 디자인 등록허부(許否) 결정은 일부심사주의가 일부 포함된 심사주의를 채택하고 있어 실체심사가 매우 중요하다. 실체심사는 출원디자인이 등록 받을 수 있는 요건을 만족하는지 여부를 실체적으로 심사하는 것으로 신규성, 창작성 등의 등록요건을 판단하기 위해 선행디자인 검색 등이 요구된다. 선행디자인 검색은 출원디자인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물품에 대해 실시함으로 검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물품을 일정한 체계와 기준으로 구분한 세분화된 분류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는 디자인보호제도 도입 이래 고유의 디자인 물품분류체계인 한국분류를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2014년 7월 1일 국제디자인등록출원제도를 도입·시행하면서 국제 디자인 물품분류체계인 로카르노분류를 공식 분류로 채택하였다. 하지만 로카르노분류는 일부심사주의를 전제로 하는 관리·행정용 분류체계로 실체심사에 적합하지 않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는 실체심사를 위해 검색 효율성이 높은 한국 분류를 심사용 분류로 계속 운용하고 있다. 하나의 디자인보호제도에 이질적인 두 개의 분류체계를 운용하고 있는 것이다. 심사품질과 직결되는 분류체계 운용의 이러한 실태는 업무 효율성 저하, 오분류 증가, 출원인 혼란 등의 여러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로카르노분류로의 국제적 통일화 추세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로카르노분류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분류체계의 개발·도입과 이를 위한 6가지 설계 원칙(안)을 제안한다. Korea is protecting design with design protection act. Under paragraph (1) of Article 2 of the Act, the term “design” means shape, pattern, or color of an article, which invokes a sense of beauty through visual perception. Design and article are inseparable. The design protection act is Not protecting the form itself, but to protect the state that the form is embodied in the article. Korea is adopting substantive examination system which includes part of non-substantive examination system. Therefore, action on merit is important. Action on merit is a substantive examination of whether the application design satisfies the registration requirements of novelty, creativity, and so on. Action on merit requires a design classification system for prior designs search. For this reason, Korea has been operating its own design classification system since the introduction of the design protection system. However, in July 2014, the Locarno classification was adopted as the official classification. but, the Locarno classification is an administrative classification system and is not suitable for substantive examination. For this reason, Korea has been parallel operating of Korean classification and Locarno classification. Such an operation situation causes various problems such as a increased applicant' confusion and examination inefficiency. Therefore, This study suggests the development and introduction of a new classification system based on the Locarno classification in order to solve these problems and to cope with the trend of International unification centering on Locarno classification.

경험디자인의 기초개념과 적용 전략에 관한 연구

윤세균(Yoon Se-Kyun),채승진(Chae Sung-Zin) 한국디자인학회 2002 디자인학연구 Vol.- No.46

디자인에 있어 경험개념의 해석과 적용 방향 연구

윤세균(Yoon Se-Kyun),김태균(Kim Tae-Kyun),채승진(Chae Sung-Zin) 한국디자인학회 2002 디자인학연구 Vol.- No.49

디자인 물품분류체계 개발을 위한 사용자 요구사항 분석

윤세균 ( Sekyun Yoon ),김태균 ( Taekyun Kim )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한국인더스트리얼디자인학회) 2019 산업디자인학연구 Vol.13 No.1

우리나라는 2014년 7월 1일 헤이그협정의 제네바 개정협정에 의한 국제디자인등록출원제도를 도입·시행하면서 국제 디자인 물품분류체계인 로카르노분류를 공식분류로 채택하였다. 하지만 로카르노분류는 일부심사주의를 전제로 하는 관리·행정용 분류체계로 실체심사를 해야 하는 우리나라 심사환경에는 적합하지 않아 우리 당국은 한국분류를 심사용 분류로 계속 운용하고 있다. 디자인출원에서 등록에 이르는 하나의 제도에 이질적인 두 개의 분류체계를 운용하고 있는 것이다. 심사품질과 직결되는 분류체계 운용의 이러한 실태는 업무 효율성 저하, 오분류 증가, 출원인 혼란 등의 여러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우리 당국은 이의 해결을 위해 새로운 디자인 물품분류체계의 개발과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본 연구는 신(新)분류체계 개발에 반영해야 할 사용자 요구사항을 도출하여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물품분류체계 개발을 지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디자인 물품분류체계의 핵심 사용자인 특허청의 디자인심사관과 분류심사관, 외부 전문기관의 디자인조사원과 분류원을 대상으로 현 분류체계의 불편(불만족)요소 등을 사용 관점(실무적)과 분류학적 관점(이론적)에서 조사·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신(新)분류체계 개발에 반영해야 할 사용자 요구사항 17개(최우선 요구사항 9개, 차우선 요구사항 2개, 중요 요구사항 6개)를 도출하였다. 한편, 사용자 요구사항이 분류표의 구성과 요건 전반에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분류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며, 개선의 방향은 분류체계의 사용편의 제고와 기본 기능 실현강화임을 밝혔다. 본 연구의 결과물인 사용자 요구사항이 향후 신(新)분류체계 개발에 활용되어 분류체계 개발과 도입에 일조하고, 우리 분류제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Since the international design registration application system introduced and applied in Korea from July of 1st in 2014, which based on the Geneva Act of Hague Agreement Concerning the International Registration of Industrial Designs, the Locarno classification has been adopted as an official classification in Korea. However, the Locarno classification is not suitable for the examination environment in Korea, because it is a administrative classification system that presupposes partially-examination system. For this reason, Korea examination system still keeps on following the Korean design classification as a classification for examination, but this situation causes various problems such as the inefficiency of examination and increasing applicant' confusion. For this reason, Korea authority is now making great efforts to develop and introduce a new design classification system for solving this problem.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user requirements to be reflected in the development of the new design classification system. From the research studies, a satisfaction survey on the current classification system was conducted with the expert users of the design classification system, and I found that 17 user requirements. Also, I founded the user requirements are so diverse throughout the classification system, that the improvement of the classification system is much required, and the direction of improvement should be the way of enhancing usability of the classification system and also strengthening the basic function.

경험디자인의 구성과 적용 모형에 관한 연구

윤세균(Yoon Se-Kyun),김태균(Kim Tae-Kyun),채승진(Chae Sung-Zin) 한국디자인학회 2003 디자인학연구 Vol.16 No.4

주요국의 디자인 물품분류제도 운용 현황 및 시사점 - 미국, 일본, 중국, EU를 중심으로 -

윤세균 ( Sekyun Yoon ),김태균 ( Taekyun Kim )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한국인더스트리얼디자인학회) 2018 산업디자인학연구 Vol.12 No.1

전 세계 디자인 출원을 주도하는 디자인분야 선진 5개국(한국, 미국, 일본, 중국, EU)은 디자인 창작물을 개별 법률로 보호하고 있다. 각국의 디자인보호제도에서 디자인등록허부를 결정하는 심사방식은 국가의 산업정책상의 문제로서 심사주의와 일부심사주의가 있다. 우리나라는 심사주의와 일부심사주의를 병행하고 있는 반면, 미국과 일본은 심사주의를 채택하고 있고, 중국과 EU는 일부심사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심사주의 국가인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은 실체심사를 위해 자국 고유의 디자인 물품분류체계를 가지고 있다. 반면, 일부심사주의 국가인 중국과 EU는 국제 디자인 물품분류체계인 로카르노분류를 공식분류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최근 우리나라와 일본은 국제디자인등록출원제도를 도입하면서로 로카르노분류를 공식분류로 채택하고, 실체심사를 위해 종전의 자국분류와 로카르노분류를 병용하고 있다. 본 연구는 ID5 주요국의 디자인 물품분류제도 운용 정책과 현황을 살펴, 우리나라의 디자인 물품분류제도 개선에 반영될 수 있는 시사점을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외 선행문헌과 자료 등을 수집·검토하여 관련 정책 및 제도의 동향 등을 비교·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ID5 주요국은 자국의 산업정책과 산업실태에 따라 물품의 세분화 정도가 다른 분류체계를 운용하면서도 로카르노분류로의 통일화를 지향하고 있고, 그 방식은 로카르노분류의 도입과 이에 기반한 신(新)분류체계 개발, 로카르노분류의 세분화임을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로카르노분류를 기반으로 한국분류의 세(細)분류 장점을 통합하는 신(新)분류체계의 개발과 도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과 ID5의 일원으로서 주요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분류제도의 국제적 통일화에 노력하고, 로카르노협정 가입국으로서 분류개정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로카르노분류의 세분화 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관철시켜 나갈 것을 제언하였다. Korea, the United States, Japan, China and the EU are protecting design with individual laws. In the design protection system of each country, the method of examination whether or not to register a design is a matter of national industrial policy, and there are substantive examination system and non-substantive examination system. While Korea has concurrent with substantive examination system and non-substantive examination system, the United States and Japan have adopted substantive examination system, and China and the EU have adopted non-substantive examination system. Korea, the United States, and Japan, which are substantive examination system states, have their own design classification system for action on merit. On the other hand, non-substantive examination system countries, China and EU, use the Locarno classification, an international design classification system, as an official classification. This study investigated the current status of design classification system operation in ID5 countries. Through this, policy implications are derived. ID5 major countries are operating different classification systems according to their country's industrial policies and industrial conditions. At the same time aiming to unify by Locarno classification. The method is the introduction of the Locarno classification, the development of a new classification system based on it, and the subdivision of the Locarno classification. Therefore, it proposes the development and introduction of a new classification system that integrates the advantages of Korean classification, based on Locarno classification.

논문 : 존 듀이 이론에 기초한 경험디자인의 성립 원리와 인터랙션에 관한 연구

윤세균 ( Se Kyun Yoon ),김태균 ( Tae Kyun Kim ) 디자인융복합학회 2003 디자인융복합연구 Vol.2 No.2

디지털 지식정보화 패러다임과 소비자의 경험소비의 경향은 디자인 개발에 있어 제품의 경제적인 생산성, 성능, 사용의 용이성, 매력적인 겉모양 중심의 전통적인 방법 이외에 새로운 관점에서 디자인을 달리 이해할 필요성을 점차 확대시키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는 경험(experience)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경험디자인을 탄생시켰고, 그 속성과 원리를 이용하는 인터랙션 등에 대한 기초 연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경험디자인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경험개념과 그 성립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부족해 그 방향성과 방법론에 한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경험개념과 그 성립을 인식론적 관점에서 고찰하여 경험디자인의 기초 이론으로 제시하고, 나아가 인터랙선 등 응용 운야와의 활용적 가능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경험개념은 프래그머티즘 철학자 존 듀이의 경험이론을 중심으로 의미적 차원에서 경험대상과 방법, 과정과 결과, 행위와 사고로 구분하였고, 유형적 차원에서 1차적 경험과 2차적 경험, 직접경험과 간접경험, 긍정적 경험과 부정적 경험으로 구분하여 고찰하였다. 또한 경험의 의미와 유형을 통해 경험의 성립은 궁극적으로 변화성의 원리, 연속성의 원리, 상황성의 원리에 기초하고 있음을 도출하였으며, 이는 인터랙션의 기본 원리와 그 관계적 기반을 같이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The 21st century could be called the age of Experience Economy. Until now the use of products were based on the style and usability, but future design needs to focus on the extended needs of consumers. By focusing on Empiricism and John Dewey`s theory on the experience, life style and its meaning are explored and reinterpreted into the experience design perspective. The newly reinterpreted concepts and arising elements are applied again to the field of design. The theoretical base of experience design is explored and systematized through reviewing natural and social environments, its consisted elements and situations. It was found that the method of experience embraces not only the interaction between humans and their environment but also the processes and methods of experiencing. These has been created through experience activity as an extra benefit. The result of such experience has created a few concepts. One is external aspects that create action such as human`s activity. The other is internal aspects that occur while thinking such as mental activity. Experience is formed into the six categories, depending how the five senses are used. The first differentiation is primary experience and secondary experience. The second is direct and indirect experience, according to the intervention and non intervention of the intermediary. Lastly, the perspective value of quality determines if an experience is positive or negative.

삼성전자와 애플사 간 특허소송 사례의 주요 쟁점 및 시사점

윤세균(YOON, Se-Kyun),진선태(Jin, Sun-Tai) 한국디자인학회 2012 한국디자인학회 학술발표대회 논문집 Vol.2012 No.10

온ㆍ오프라인 환경에 따른 경험의 활용과 경험디자인에 관한 연구

윤세균(Yoon Se-Kyun),김태균(Kim Tae-Kyun),김민수(Kim Min-Su) 한국디자인학회 2005 디자인학연구 Vol.18 No.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