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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에 혈액투석을 시작한 환자의 생존 분석-무엇이 다른 점이고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유석희 대한신장학회 2003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Vol.22 No.2
국민소득의 증가에 따른 영양상태의 호전과 주거환경을 포함한 위생상태의 개선, 그리고 의학의 발달 등으로 국민들의 평균수명의 연장되었다. 또 필연적으로 이에 따른 노년층의 증가는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 최근에 발표된 통계청1)의 한국인 평균 여명표에 따르면 70세에서 남자는 12.83세, 여자는 10.96세로서 이전에 발표된 보고보다 여명이 많이 연장되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70세 이상에서 발생한 말기 만성신부전의 치료는 신이식을 제외한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을 고려하여야 한다. 1971년부터 1990년까지 추적 관찰하여 1991년에서 2000년까지의 말기 신부전 환자의 발생빈도를 예측한 오끼나와의 보고2)에서 예상보다 고령층의 말기 신부전 발생빈도가 증가하였고, 또 Nissenson 등3)은 1993년에 투석환자가 이미 65세 이상이 47%이고 20세기 말에는 60%로 추정하였다. 즉 말기 신부전 환자의 증가는 노년층의 환자의 증가와 일치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중 혈액투석 면을 보면 투석 중 합병증인 저혈압을 예방할 수 있는 bicarbonate 투석과 효율이 높은 새로운 투석막의 임상 도입, 조혈호르몬의 일상적인 투여, 부작용이 적은 항고혈압제와 인산결합제 등의 사용으로 장기 혈액투석에서 환자의 삶의 질과 생존율은 계속 향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