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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려해상국립공원 소매물도(小每勿島)의 관속식물상 분포와 외래식물 유입에 관한 연구

      안명덕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2022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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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의 대상지 소매물도는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에 위치한 유인도서로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지역에 속한다. 본섬과 부속인 등대섬을 4개의 구간으로 나누어 관속식물상 및 외래식물의 유입현황을 조사하였다. 관속식물은 95과 267속 382종 1아종 46변종 10품종으로 439분류군이 출현하였다. 국화과가 53분류군으로 가장 많이 출현하였고 우리나라 관속식물 4,881분류군의 약 8.99%가 출현하였다. 벼과가 50분류군, 콩과가 22분류군, 백합과가 18분류군 등의 순으로 출현하였다. 희귀식물은 좀갈매나무, 갯방풍, 야고, 초종용, 석곡 등의 8과 9속 8종 1변종 9분류군이 출현하였고. 한국특산식물은 5분류군(점현호색, 해변싸리, 좀갈매나무, 섬초롱꽃, 신이대)이 출현하였으며,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53과 82속 88종 7변종의 95분류군이 출현하였다. 귀화식물은 10과 26속 34종 34분류군이 출현하였으며, 지표식물은 2분류군이 출현하였고, 반지중식물은 7분류군, 일년생식물이 9분류군, 일년생식물(겨울형)이 16분류군이 출현하였다. 귀화율은 7.7%, 도시화지수는 10.59%였다. 염생식물은 갯씀바귀, 왕모시풀, 돌가시나무, 사철쑥, 해국, 갯장구채, 갯까치수염 등의 14과 25속 25종 3변종 28분류군이며, 생태계 교란종은 돼지풀과 환삼덩굴의 2분류군이 출현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the basic data necessary for the vegetation management plan of the Somaemuldo Island in the Tongyeong-si. Vascular plants were investigated a total of 439 taxa including 95 families, 267 genera, 382 species, 1 sub-species, 46 varieties, and 10 forms. It accounted for 8.99% of vascular plants(4,881 species) in Korea. Gramineae was the most abundant as 50 taxa, followed by Leguminosae as 22 taxa, Liliaceae as 18 taxa. The survey showed 9 taxa of rare plants such as Juniperus chinensis var. sargentii, Celtis choseniana, Cimicifuga heracleifolia var. bifida etc. The endemic plants were 5 taxa including 5 families, 5 genera, 5 species. The floristic special plants were 95 taxa including 53 families, 82 genera, 88 species, and 7 varieties. Naturalized plant species were 34 taxa including 10 families, 26 genera, 34 species, and 2 taxa appeared in Chamaephyte, 9 taxa groups for annual plants, and 16 classification groups for annual plants(winter type). The naturalization rate and the urbanization index were 7.7% and 10.59%, respectively. The survey indicated 28 taxa of Halophytes such as Ixeris repens, Aster spathulifolius, Silene aprica var. oldhamiana etc. Ecological disturbance species were 2 taxa. Ambrosia artemisiifolia var. elatiormay has harmful effects on native plants, these plant must be completely removed. Somaemuldo-island is a relatively excellent conservation of ecosystem and natural landscape. Therefore, management plans should be established for the sustainable development of islands.

    • 토마스 하디의 『더버빌가의 테스』에서 중요한 주제로서의 법

      안명덕 전북대학교 대학원 2010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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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하디의 소설을 연구하는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 서로 반대되는 개념들이 맞물려서 작품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우연과 필연, 운명과 자기결정 및 선택이 있다. 이것들은 독자들이 하디의 작품을 하나의 고정된 틀로 이해하지 않고, 다양하게 해석하고 이해하게 만들어, 백 년이 훨씬 넘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그의 작품이 독자들에게 대중적인 인기를 지속할 수 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반대되는 개념들이 만들어내는 하디의 소설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해방식은 학자들이 그것을 총체적으로 연구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준다. 하디의 소설 작품들은 기독교적 모티브와 작품배경의 관계, 19세기 후반의 영국의 현실, 등장인물의 운명적인 삶과 자기결정의 상황 등이 교차되고 중복되어 전개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특정한 개념을 통해 그의 작품을 총체적으로 연구하는 것은 일종의 모험일 수 있다. 특히 우연과 필연이 교차하고, 테스의 운명적 삶과 자기결정의 순간이 드러나는 하디의 작품 『더버빌가의 테스』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더버빌가의 테스』는 테스의 아버지인 존 더비필드와 트링험 신부의 우연적인 만남을 통해 더비필드가의 옛 명칭인 더버빌 가문의 화려했지만 비극적으로 몰락한 과거가 알려지면서, 그 과거에 기댄 운명이라는 벗어날 수 없는 굴레 속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테스 더비필드라는 한 시골 소녀의 비극적인 삶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본 논문은 『더버빌가의 테스』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 단지 운명이라는 과거의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19세기 영국이라는 근대국가의 근간이 되었던 법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 주목하고, 이를 통해 이 작품을 이해하고자 시도한다. 이 작품에서 법은 관습법을 근간으로 영국의 의회에서 정한 실정법을 포함하여, 자본주의의 발전이 영국 내부에서 전파되는 과정에서 지역적으로 드러나는 차이를 드러내는 관습법들을 포함한다. 하디는 법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었고, 법과 관련된 판사, 변호사, 학자들과 깊은 교류를 나눴으며, 이들을 통해 얻은 당시의 많은 사건들에 대한 사례들을 자신의 작품에 활용할 수 있었다. 『더버빌가의 테스』에서는 법적 보장 및 법적 영역의 차이가 낳은 주인공들의 법에 대한 서로 다른 이해가 현실에 대한 오인과 갈등을 들어낸다. 이 작품은 존 더비필드가 신부라는 법이 보장하는 신분을 가진 트링험이 당시 법적으로 인정받은 족보를 근거로 자신이 과거에 화려했던 더버빌가문의 후손이라는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시작된다. 그러나 존은 그 사실이 더 이상 19세기 후반의 영국에서는 전혀 소용없는 과거의 잔재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가난한 자신의 처지를 밍각하고 마치 자신이 귀족인양 행세를 한다. 그는 자신의 딸인 테스를 알렉 더버빌에게 보내서 가난한 삶에서 벗어나고자 시도한다. 그러나 그의 시도는 실패로 끝나고 예상하지 못했던 테스의 비극적인 삶이 그의 현실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되어 시작된다. 알렉 더버빌을 처음 방문한 이후, 테스는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법을 위반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고, 그에 대한 법의 심판을 받는 과정을 겪게 된다. 테스는 체이스 숲에서 알렉에게 강간을 당하게 되고, 몇 주 동안 알렉과 가짜 결혼생활을 하게 된다. 이 가짜생활은 테스가 알렉과 헤어진 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엔젤 클레어와의 결혼을 파국으로 이끈다. 신혼 첫날 밤, 테스와 엔젤은 자신들의 과거를 고백한다. 테스는 엔젤의 잠시 동안의 방탕한 삶을 용서하지만, 엔젤은 테스의 알렉과의 가짜결혼을 용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가짜결혼은 테스가 살던 말롯(Marllot)에서와는 달리, 엔젤의 고향인 에민스터(Emminster)에서는 법으로 금지된 행위였기 때문이다. 알렉과 결혼한 테스가 엔젤과 결혼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됐던 중혼을 의미한 것이다. 법을 위반한 테스에 대해 법의 심판은 냉혹했다. 테스는 엔젤이 자신을 버리고 브라질로 떠난 후, 알렉이 보여 준 친절함과 호의에 마음을 바꿔 같이 살게 된다. 그러나 테스의 엔젤에 대한 사랑은 그가 브라질에서 귀국하여 알렉과 살고 있던 자신을 만나러오고 난 후, 결국 그녀가 알렉을 살해하고, 살인을 저지른 그녀를 최종적으로 법이 심판함으로써 미완성으로 끝난다. 결과적으로『더버빌가의 테스』에서 법은 알렉이 테스에게 강간과 가짜결혼, 유사 매춘을 시도한 것에 대해 테스 자신이 그를 살해한 것에서 드러나듯이 작품전개에서 매우 중요한 갈등의 주요 원인이다. 비록 테스와 등장인물들이 자신들의 행위가 법을 위반한 것임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법은 그들의 관계가 비극적으로 결론짓게 되는데 주요한 원인이었다. 따라서 『더버빌가의 테스』의 실질적인 배경인 19세기 후반의 영국사회와 밀접히 관련된 법이 지금까지 이 작품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운명 혹은 유전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대신하여 그 위치를 가질 수 있다.

    • 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 고백소설에 나타난 자아 정체성 문제

      안명덕 전남대학교 2018 국내박사

      RANK : 248639

      본 논문은 전후 영국문학에 등장한 고백소설이 일인칭 화자의 고백을 통해 일상화된 사회변화 속에서 정체성 불안을 겪는 전후 영국인의 삶을 이야기하는 새로운 하위 장르라고 주장할 것이다. 전후 영국에서는 기존의 견고하고 안정된 사회경제구조, 명확한 단선적 인식론, 그리고 미래에 대한 확신이 흔들린다. 이때 변화와 부침을 겪는 화자의 정체성 문제를 담담한 어조의 일상어로 이야기하는 일인칭의 고백소설이 등장하였다. 일인칭 화자는 삶을 고백하면서 자기 자신을 드러내거나 돋보이려 하지 않는다. 대신 이 화자는 전후 영국사회의 일원으로서 공존하기 위해 흔들리는 자아 정체성을 이야기하는 특징을 보인다. 그리고 이 장르에서는 외연적으로 화려한 언어적 실험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그 대신에 일인칭의 믿을 수 없는 화자와 진실의 생산수단인 고백의 발화적 특성을 이용한 서술 때문에, 다양한 의미의 변주가 알레고리적으로 발생한다. 본 논문의 2장부터 5장까지는 네 편의 전후 영국 고백 소설들에서 이야기되는 자아 정체성을 탐구해 갈 것이다. 2장에서는 아이리스 머독(Iris Murdoch)의 󰡔그물 아래서󰡕(Under the Net, 1954)의 화자인 청년 지식인 제이크 도나휴(Jake Donaghue)가 형이상학적 이론에 매몰되어 고립된 삶을 살다가 노동을 통해 타자와 사회적 관계를 맺는 도덕적 존재로 거듭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분석한다. 3장에서는 존 파울스(John Fowles)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The French Lieutenant’s Woman, 1969)의 화자인 하층민 가정교사 새라 우드러프(Sarah Woodruff)가 고백을 통해 빅토리아 시대가 요구하는 정형화된 하층민 여성의 삶을 거부하고, 중산층 여성으로서의 삶을 쟁취하는 과정을 고찰한다. 4장에서는 지넷 윈터슨(Jeanette Winterson)의 󰡔오렌지만이 과일은 아니다󰡕(Oranges Are Not the only Fruit, 1985)의 화자인 지넷(Jeanette)이 적대적이고 폐쇄적인 레즈비언의 한계를 넘어, 대립하면서도 공존을 꾀하는 성소수자(Queer)로 변화하는 모습을 살펴본다. 5장에서는 가즈오 이시구로(Kazuo Ishiguro)의 󰡔남아있는 나날󰡕(The Remains of the Day, 1988)의 화자인 늙은 집사 스티븐스(Stevens)가 고백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어떻게 정당화하는지를 다룬다. 6장에서는 전후 영국 고백소설을 일상적 사회불안 속에서 영국인이 겪는 정체성 문제를 고백형식으로 이야기하는 새로운 장르로 결론짓는다. 이와 더불어 이 소설 장르는 고백조의 서술형식만이 아니라, 화자의 사회 속 공존과 자신감 결여, 그리고 화자의 불안한 정체성만큼이나 모호한 열린 결말 등의 형식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래서 전후 영국 고백소설은 기존의 문화 및 문학 이론이 아닌, 문학형식의 변화를 통해 소설을 비평하는 방식을 바꾸는 초석으로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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