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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자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연합신학대학원 1999 연세대학교 연신원 목회자 하기 신학세미나 강의집 Vol.- No.19
무한 경쟁 속에서 언어의 능통한 구사력과 컴퓨터의 능란한 활용을 바탕으로 대학이 자율화되고 다양한 부분에서 최고가 될 때 대학은 살아 남을 수 있다. 지금까지의 한국 대학은 일정한 분야에서만 자기 것으로만 경쟁을 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분야에서 경쟁해야 한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더불어 사는 대학이 될 때에, 창조적인 대학이 되고, 한국은 세계와 어깨와 나란히 할 수 있는 것이다. 21세기의 경쟁에서 대학이 얼마나 창조적인 인재를 만들어 내느냐에 달려 있다. 즉 새 것을 만들 줄 아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송자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연합신학대학원 1996 연세대학교 연신원 목회자 하기 신학세미나 강의집 Vol.- No.16
대학이 21세기에 걸맞는 진정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 21세기 팀웍이 중요하며, 더불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시대이다. 교회가 더불어 살줄 아는 사람을 만들어 내야 한다. 지도자는 대접을 받는 이가 아니라, 섬기는 이라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사람을 변화시킬수 있는 것은 종교뿐이다. 교육이 사람을 변화시킨다고는 하지만, 대학만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 교회가 사람을 만들어야 한다. 교회와 대학이 함께 협력하여 사람을 키워야 한다. 하나님께서 21세기의 세계를 천국으로 만들기 위해서 선택한 민족이 한국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세계로 진출할 수밖에 없다. 희망있는 대학, 교회,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로 진출하여, 한 손엔 복음을 한손엔 자본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을 키워야 한다. 그럼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세계 5대양 6대주를 진출하여 세상을 더욱 잘 살게 하고, 이 땅이 세상이 중심이 되어 더불어 사는 데 한 몫을 하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세계를 이 땅에 건설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대학과 교회는 함께 협력하여 이러한 과업을 이루는데 전력해야 할 것이다.
송자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연합신학대학원 1994 연세대학교 연신원 목회자 하기 신학세미나 강의집 Vol.- No.14
연세대학교는 한국의 많은 기독교 대학들 중 하나의 대학이다. 우선 다른 대학과 차이가 있다면 연세대학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라는 점이다. “the oldest and richest university in the world"는 미국의 하버드 대학이 자기 대학을 자랑을 할 때 쓰는 말인데, oldest와 richest라는 두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연세대학교는 적어도 한국에서는 "oldest university"인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100년 전 선교사들이 와서 대한민국에 대학을 설립하기 시작할 때 우리 할아버지들이 가지고 계셨던 고민과 100년 후인 지금 우리가 21세기를 바라보면서 가지는 고민이 실상은 차이가 없는 것 같다. 그때 우리 할아버지들이 가지고 있던 고민은 ‘개화’냐 ‘수구’냐 하는 것이었고 결국 개화가 아닌 수구를 선택하였다. 그러나 밖에서 오는 것을 잘 막지 못한 결과 20세기의 반을 종속되어 살았다. 이러한 고민은 지금도 역시 만찬가지이고, 우리도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
송자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연합신학대학원 1992 연세대학교 연신원 목회자 하기 신학세미나 강의집 Vol.- No.12
수출 주도형의 경제성장을 하여 온 우리나라가 88년의 114억 5천만불의 무역 수지 흑자를 정점으로 4년째 하락을 계속하고 있다. 언제 다시 수출의 수레바퀴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지 기약도 없이 흘러내려가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현상과 앞으로의 경제전만을 보면서 모든 사람들은 큰일 났다고 아우성이다. 위기라고 하는가 하면 이미 위험선을 넘어선 것 같다고 공포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송자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연합신학대학원 1998 연세대학교 연신원 목회자 하기 신학세미나 강의집 Vol.- No.18
크리스천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새벽기도를 함으로 하루를 시작할 때 결단을 한다. 그 뿐 아니라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할 때에도 결단을 한다. 그런데 2천년의 역사가 가고 새로운 천년의 역사가 시작되려 하는 이 시점에서, 우리가 가만히 있다고 한다면 이는 큰 문제가 될 것이다. 지나간 역사를 볼 때, 100년의 역사가 바뀐다던지 천년의 역사가 바뀔때만다 사람들은 이제는 마지막 뜻이 실현될 때가 왔다고 생각했었다. 예를 들어 몰몬교도들은 새 예루살렘이 새로 오는 천년에 내려온다고 믿는다. 이렇게 새로운 천년에 대한 기대감이 충만한 이 세상의 흐름 가운데서 우리는 IMF시대를 지내고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기에 우리가 이 어려운 과정을 경험하고 있는 것인가?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할만한 시험을 주신다고 하셨기에, 우리도 이 IMF를 언젠가는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구약성경을 보더라고 모든 사람이 시험을 잘 감당해서 다 살아남는 것은 아니었다. 한편으로는 완전히 멸망을 시키기도 하셨던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멸망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도 구원하여 주셨다. 이러한 하나님의 활동하심의 대표적인 예가 있는데 소돔과 고모라, 그리고 니느웨이다. 소돔과 고모라는 멸망을 당한 반면에, 니느웨는 멸망을 받지 않고 살아남았다. 대한민국이 이 IMF를 지나면서 소돔과 고모라처럼 멸망을 받게될지 아니면 니느웨처럼 살아 남을지는 한국 교회가 신중하게 생각해 보아야 하는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