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과정의 실행에서 교육내용(CK)과 교육학지식(PK) 간의 운동성 탐구:신물질주의에 기반하여 새롭게 바라보기

손연주 교육비평 2023 교육비평 Vol.- No.51

With various discussions about the Anthropocene, the complex web of intertwined relationships, including threats and warnings about the planet, is being understood anew in the neomaterialist paradigm. Against this background,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Content Knowledge(CK) and pedagogical knowledge(PK) of the 2019 National Nuri Curriculum based on neo-materialism. This study was examined prior research by examining neo-materialism, the specificity of knowledge, and the educational terminology of various knowledge from a theoretical background. The method of this study is a late qualitative study through action-subject amputation. Specifically, participation observation were conducted for a period of 3 months for a total of 2 classes running the 2019 Nuri Curriculum.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First, CK and PK had a movement that became real through ontoepistemological encounters in the relationship of entanglement. Second, CK and PK were carrying out a materialization movement through expressive becoming in an indeterminate relationship. Third, CK and PK, despite being inseparable, had a symmetrical relationship with each other, and in the embodiment of such knowledge, being and matter were producing a movement of ethical knowledge through sensitiza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significant in that they examine how CK and PK of the 2019 Nuri Curriculum operate within the new paradigm of neomaterialism. This study was suggested that the understanding and research of knowledge focused on the specificity of the early childhood education process should be further activated in the future. 인류세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 지구에 관한 위협과 경고를비롯한 복잡한 얽힘의 관계망은 신물질주의적 패러다임에서 새롭게 이해되고 있다. 행위적 실재론과 존재인식론 등의 신물질주의적 이론과 실제에서는 지식의성질을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본 연구는 신물질주의에 기반하여 현행 유아교육과정의 실행 내에서 교육내용(CK)과 교육학지식(PK)이 어떠한 관계와 변화의 운동성을 갖고 있는가를 탐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이론적 배경에서는 신물질주의와 그에 따른 지식의 특이성, 다양한 지식의 교육적 용어를 살펴봄으로써 선행 연구를 고찰하였다. 구체적인연구문제를 탐구하기 위한 연구방법으로는 행위주체적 절단을 통한 후기 질적연구를 하였다. 연구참여 대상은 누리과정을 운영하는 총 2개의 학급을 대상으로각각 3개월의 기간동안 참여관찰이 이루어졌으며, 자료의 수집에 따른 분석을 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CK와 PK는 얽힘의 관계에서 존재인식론적 만남을 통해 실재화되어가는 운동성을 갖고 있었다. 둘째, CK와 PK는불확정적인 관계에서 발현적 되어가기를 통한 물질화 운동을 수행하고 있었다. 셋째, CK와 PK는 분리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서로 대칭적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그와 같은 지식의 구현에서 존재와 물질은 감응을 통한 윤리적 지식의 운동을생산하고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2019 개정 누리과정의 CK와 PK가 신물질주의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내에서 어떠한 운동으로 작동하고 있는가를 살펴보았음에 그 의의가 있다. 또한 유아교육과정의 특이성에 초점화된 지식의 이해와 연구가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되어야 함을 제안하였음에 그 의의가 있다.

불확실성이 사회불안 집단의 회피편향에 미치는 영향

손연주,현명호 한국임상심리학회 2020 Korean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Vol.39 No.4

This study aimed to explore the effects of uncertainty on approach and avoidance behavior in socially anxious individuals, focusing on emotional facial expressions. A total of 409 male and female students completed surveys measuring their levels of social anxiety. The high and low social anxiety groups each comprised 30 participants. Two groups were assigned to uncertain and certain conditions, and the Approach-Avoidance Task (AAT) was administered to measure avoidance and approach to facial expressions. The high social anxiety group showed a lower negative AAT score than the low social anxiety group and a higher positive AAT score for anger expression under certain conditions than uncertain conditions. In addition, the levels of intolerance of uncertainty and social anxiety predicted the levels of avoidance tendency. This study suggests the importance of uncertainty in the study of social anxiety. Clinical implications, limitations of the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스마트폰 중독 경향성 집단의 스마트폰 관련 자극에 대한 접근편향

손연주,현명호 한국임상심리학회 2020 Korean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Vol.39 No.1

This study aimed to explore approach bias among individuals with the tendency of having a smartphone addiction. There were 183 male and female students who completed surveys that measured their level of addiction. The smartphone addiction and non-adddiction groups each comprised 27 participants. The approach-avoidance task (AAT) was administered to measure the avoidance and approach reaction time. The smartphone addiction group showed a higher tendency of having an approach bias towards smartphone-related stimulus than the non-addiction group, while no difference was found in the group of neutral stimulus. In addiction, the level of smartphone cravings and addiction predicted the level of approach bias towards smartphone-relevant stimulus. This study suggests the prevalence of approach bias in the smartphone addiction group through the AAT. Clinical implications, limitations of the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인문학과의 만남을 경험한 한 유아교사의 ‘사유하기’ 여정에 대한 탐구

손연주,임부연 한국영유아교원교육학회 2017 유아교육학논집 Vol.21 No.6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growth and life-giving journey of an early childhood education? teacher who entered a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and encountered the humanities department. Humanities can be seen as a science that suggests opportunities for people to think about and reflect on their own existence and life through good writing and philosophical questions. In addition, it contains anxieties about the nature of human beings who can deeply think about human beings, nature, society and the world in modern society dominated by materialism and instrumental life. In this study, autobiographical research methods and self-portraits focusing on life history were performed in parallel.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process of thinking about the encounter of early childhood teachers. In addition, we discussed how the thinking for early childhood teacher influences the growth and learning of teachers. As a result of the research, a teacher faced the opportunity to look back on her life and existence by facing the humanities. In the course of continuous enjoyment of thinking, I experienced the expansion of the horizon of thinking about directions and beliefs as an educator. The ‘thinking’ which occurred in the process of participating in the humanities education and the humanities learning based on this gave the teacher an internal growth engine. It also suggests that it led to inner maturity for thinking about the essence. 본 연구는 교육대학원에 진학하여 인문학과의 만남을 경험한 한 유아교사의 성장과 삶에대한 사유하기 여정을 탐구하였다. 인문학은 좋은 글과 철학적 질문을 통하여 인간이 스스로자신의 존재와 삶에 대하여 생각하고 성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안해 주는 학문이라고 볼수 있다. 또한 물질주의와 도구적 삶이 지배적인 현대사회에서 인간과 자연, 사회와 세계에 대하여 보다 깊은 사유를 할 수 있는 인간본성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본 연구는 인문학과 한 유아교사의 만남에서 발생한 사유의 과정을 탐구하기 위하여 생애사에 초점을 맞춘 자서전적 연구 방법과 자기초상화기법을 병행하여 연구를 실시하였다. 또한 유아교사의 사유가교사의 성장과 배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함께 논의해 보았다. 연구 결과 한 교사는 소진되어가던 일상에서 인문학을 직면함으로써 ‘인간’이 가지는 삶의 의미추구 과정에 물음을던지고 본질적으로 자신의 삶과 존재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또한 사유함을 지속적으로 즐기는 과정 속에서 교육자로서 가야 할 방향과 신념에 대한 사유의 지평 확장을 경험하였다. 인문학적 교사교육과 이를 계기로 한 인문학적 배움에의 참여과정에서 일어난 ‘사유하기’는 교사에게 자내적 성장 동력을 제공하였다. 또한 본질을 사유하는 내적 성숙을 이끌어주었음을 시사한다.

누리과정에 드러난 놀이 이미지의 해체를 넘어서: 차이생성의 놀이로 나아가며

손연주,임부연 한국육아지원학회 2019 육아지원연구 Vol.14 No.3

This study examined the playability revealed in the characteristics of play in Nuri Curriculum and explored the directions for play-based early childhood curriculum that could move beyond the set in image of play and differentiation in play. The research method for this study was critical writing about the 2009 and 2015 Nuri Curriculum based on Nietzsche's perspective. The image of the play revealed in the Nuri Curriculum had a postulate of play that is planned by teachers, play as instrumental for learning and development, and play without metaphor, imagination, narrative, sensation, and emotion. Therefore, in order to revive play in Nuri Curriculum, this study suggests to deconstruct the image of play from the viewpoints of adults and educators and move towards generation of differentiation in play to allow ‘play learning’. Specifically, this study suggests play that is being emerged, play that is meaningful in children’s lives with Dionysian ‘pleasure', and play based on sensation and emotion. This study provides implication for play that is diversified in the context of children’s true play and daily lives as well as play that could open up the possibility for differentiation. 본 연구는 누리과정의 놀이 성격에 드러난 놀이성이 어떠한지를 고찰함으로써 고착된 놀이이미지를 넘어 차이를 생성하는 놀이중심 유아교육과정이 가야 할 방향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한 연구방법은 Nietzsche의 관점주의에 입각한, 2009, 2015 누리과정에 대한 비평 글쓰기이다. 누리과정에 드러난 놀이의 이미지를 해석한 결과, 여기에는 교사의 계획 된 놀이가 갖는 공준, 자칫 학습과 발달에 고착화 되어 놀이 그 자체가 아닌 ‘놀이의 이미지’를 가장한 도구화된 놀이의 성격으로 오해될 수 있는 공준, 은유, 상상, 내러티브, 감각, 감성 등의 영역이 부재하는 공준이 있었다. 이에 따라 놀이가 살아나는 누리과정의 방향으로는 성인 및 가르침을 실행하는 교육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놀이 이미지를 해체하고 차이생성의 ‘놀이배움’으로 가야 함을 제안하였다. 구체적으로는 탈(재)영토화 되는 과정 속에서 발현되어지는 놀이, 아이들의 삶에서 사건화 된 의미 있고 디오니소스적 ‘쾌’를 갖는 놀이, 재미를 더 지원하기 위한 감각과 감성에 기반 한 놀이의 관점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누리과정의 놀이가 아이들의 진정한 유희와 삶의 맥락 속에서 다양화되고, 차이생성 될 수 있는 틈새를 열었다는 시사점이 있다.

영유아교사의 직무자율성과 창의성 간의 관계에서 개방성과 혁신행동의 직렬이중매개효과

손연주,채진영 부산대학교 과학교육연구소 2023 교사교육연구 Vol.62 No.3

본 연구는 영유아교사의 직무자율성과 창의성 간의 관계에서 개방성과 혁신행동의 직렬이중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자료수집은 현직 영유아교사 23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version을 활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직렬이중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The PROCESS macro v.3.4의 모델 6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영유아교사의 직무자율성, 창의성, 개방성 및 혁신행동은 모두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변인 간의 상관관계 또한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무자율성과 창의성 간의 관계에서 개방성과 혁신행동이 완전 직렬이중매개하는 것으로 유의하였다. 본 연구는 영유아교사의 직무자율성과 창의성 간의 관계에서 개방성과 혁신행동의 완전 직률이중매개효과가 있음을 살펴보았다. 이는 영유아교사의 창의성은 직무의 자율성이 원활하게 수행되고, 개방적일 경우 직무에서 새롭고 도전적인 혁신행동을 자발적으로 수행하게 되며, 이는 결과적으로 창의성이 증진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영유아교사의 창의성증진을 위한 지원의 방향성을 제안하였으며, 그동안 교육분야에서 잘 접근되지 않았던, 새로운 변인들과의 영향관계를 살피는 연구모형의 확장 제안 등을 함께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serial dual mediating effects of teachers in ECEC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ir job autonomy and creativity. In total, 232 in-service teachers voluntarily participated in the online survey which was posted on the community website for teachers.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1.0 version for the descriptive analysis and the Process macro v.3.4. for SPSS (Model 6) for investigating the serial dual mediating effect.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job autonomy, creativity, openness, and innovative behavior of early childhood teachers were all at a high level, and the correlation between each variable was also significant. Second, teachers’ openness and innovative behavior showed the complete serial dual mediating effec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ir job autonomy and creativity. These results imply that it is necessary to improve not only teachers’ openness but also job autonomy and creativity to enhance their innovative behavior.

놀이중심 유아교육과정의 존재인식론적 실행: 운동의 관점에서

손연주,임부연 한국영유아교육과정학회 2023 영유아교육과정연구 Vol.13 No.3

본 연구의 목적은 놀이중심 유아교육과정인 2019 개정 누리과정의 행위자들이 경험하는 실행이 존재인식론적으로 어떻게 펼쳐지는가를 살피고자 함에 있다. 연구의 초점[연구문제]은 운동의 관점에서, 행위자들이 경험하는 유아교육과정의 실행은 어떠한가이다. 연구방법은 예술 기반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예술의 조각은 ‘아토그래피를 통한 심층면담’, ‘카메라와의 현장 여행’, ‘연구자의 예술적 (글)쓰기’이다. 연구 참여자는 총 7인의 유아교육자이며, 참여학급은 면담에 참여한 유아교사 중 3인이 담임 교사로 있는 학급에서 약 3개월 간 각 16회기의 참여관찰이 오전 일과 중 이루어졌다. 자료 수집 기간은 2021년 12월~2022년 6월이며, 자료의 수집과 경계가 뒤엉킨 분석이 2022년 10월까지 실시되었다. 연구결과 첫째, 유아교육과정의 실행이 교사와 유아, 물질이 상호 간섭하는 배움의 운동으로서 존재인식론적으로 작동함을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는 상상과 실험의 세계, 감각적 세계, 회절 등의 뜨거운 인식의 세계가 작동하고 있었다. 둘째, 이는 배움의 본질이 없는 세계에서 관계적으로 수행되는 윤리적 운동으로서 존재인식론적 작동을 보여주었다. 이들은 서로가 몸으로 만나며 상호 돌아보고, 공동체의 세계를 구성하며 때로는 성과주의에 의해 놀이와 배움의 세계가 흔들리기도 함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유아교육과정의 실행이 관계맺음과 얽힘, 간섭을 통해 펼쳐지는 것임을 고려하고 그것의 생명성이 더욱 확장될 수 있는 주목이 필요함을 논의하였음에 의의가 있다.

요양병원 간호사의 죽음에 대한 태도, 호스피스완화의료인식이 임종간호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손연주,김경아,Song, Yeon Ju,Kim, Kyung Ah 한국가정간호학회 2021 가정간호학회지 Vol.28 No.3

Purpose: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nurses' attitude toward death and their perception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on their terminal care stress in long-term care hospitals (LCHs). Methods: Participants included 127 nurses from 6 Incheon LCHs. Data were collected between July and August, 2020. Self-report questionnaires were administered to collect data on their general characteristics, terminal care stress, attitude toward death, and perception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Data analysis included descriptive statistics,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and stepwise multiple linear regression using the SPSS 23.0 statistical program. Results: Nurses' terminal care stress was affected by their attitude toward death (𝛽=.30, p<.001) and perception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𝛽=.28, p=.002) with an explanatory power of 21.6%. Conclusion: Terminal care stress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their attitude toward death and perception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Therefore, educating nurses in LCHs about death and hospice and palliative care is essential to manage their terminal care stress effectively.

교육과정의 운동성 관점에서 살펴본 「2019 개정 누리과정」 이해

손연주,임부연 부산대학교 교육발전연구소 2021 교육혁신연구 Vol.31 No.1

Purpose: The curriculum is intertwined with the natural-culture and is always moving, changing and continuing.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newly interpret and understand the '2019 National Nuri Curriculum' centering on 'movement'. Method: In order to achieve the purpose, this study takes the form of hermeneutical writing in the form of an essay. Results: First, the level of movement was divided into three for convenience of understanding. These were the macroscopic motility over time, the motility of the curriculum execution, and the motility that occurs inside the learner.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motility of the curriculum is transitioning to 'becoming, desire, and materiality'. National Nuri Curiculum was also changing and moving in this way. The text of the national-level curriculum becomes slimmer, and teachers and learners have autonomy, so that the curriculum exhibits materially vital-movement. Conclusion: This study is valuable in suggesting a new perspective on the ‘National Nuri Curiculum’ from motility. In addition,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proposing the necessity of strengthening the implementation competency of curriculum and vitality of the national-level curriculum. 연구목적: 교육과정은 자연문화와 함께 얽히며 항상 운동하고 변화하며 지속하고 있다. 본 연구는 2019 개정 누리과정을 이와 같은 ‘운동성’을 중심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이해함에 그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관련 문헌의 반복적 읽기와 해석을 통해 연구자의 ‘교육과정 운동성’이라는 관점으로 2019 개정 누리과정을 바라보는 해석학적 글쓰기를 실천하였다. 연구결과: 먼저 운동성의 층위를 이해의 편의를 위해 시대적, 역사적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가시화되는 거시적 운동성과 실제 교육과정 실행의 운동성, 학습자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사유의 운동성으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첫 번째 거시적인 교육과정의 전체적 운동성의 흐름은 ‘교육과정 개발과 이해를 넘어 생성으로’, ‘결핍의 교육과정에서 욕망으로’, ‘언어적 전회에서 물질적 전회로의 횡단으로’ 이행하고 있음을 살펴보았다. 2019 개정 누리과정 또한 이와 같은 운동성의 맥락 속에서 변화를 맞이하고 운동하고 있었다. 먼저, 고시문은 열린 텍스트이자 살아있는 물질로서 ‘대강화’를 통해 현장의 실제 운동성과 함께 얽히고 있었다. 교사 또한 국가 수준 교육과정이 갖는 운동성과 만나 함께 변화하며 행위 주체성을 실천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역할 변화를 간략히 논해 보았다. 유아중심‧놀이중심의 개정 누리과정에서 학습자의 위치성은 자신의 생명적 운동성을 그대로 살릴 수 있는 생기적 방향으로 변화하였음을 살펴보았다.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개정 누리과정을 운동성에서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함과 동시에 국가 수준 교육과정의 실행력을 높이고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살아나는 교육과정을 생성적 운동의 입장으로 긍정하였음에 그 가치가 있다.

도축폐수에서 분리된 Staphylococcus lentus에 의한 도축폐수의 성상 변화

손연주,박재림 신라대학교 자연과학연구소 2004 自然科學論文集 Vol.13 No.-

2000년 4월부터 7월까지 3차례예 걸쳐 채취한 도축폐수에서 세균을 분리, 동정하였다. 동정된 미생물의 차점종 S. lentus에 적합한 배양조건을 파악하고 도축폐수의 성상변화를 실험하여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S. lentus의 최적 배양조건은 nutrient broth에서 35℃, 120 rpm이였다. 도축폐수의 DO는4.14 mg/l, BOD는 1731.21 mg/l, BOD/COD_(cr),비는 0.53~0.64, T-P/T-N의 비는 1.00~1.41, 생균수는 5.47×10^(7) CFU로 나타났다. T-N의 변화는 배양 36시간까지 17% 감소에 그쳤고, NH^(4+)-N은 배양 36시간까지 모든 시료에서 증가하였고, nutrient broth에 도축폐수 원액 10%를 첨가한 시료에서 초기 29.19 mg/l에서 36시간에 570.36 mg/l으로 19.5배가 증가하였으나 원액 3%에서 초기 9.7 mg/l에서 403 mg/l로 41.6배의 가장 큰 효능을 나타냈다. NO_(3)^(-)-N은 nutrient broth에 원액 10%를 첨가한 시료에서 S. lentus에 의하여 배양초기에 73.31 mg/l에서 24시간까지 33.56 mg/l로 급격하게 감소되었다. T-P는 nutrient broth에 원액 10%를 첨가했을 때 S. lentus에 의하여 24시간동안 193.81 mg/l에서 101.41 mg/l까지 지속적으로 감소되었으며,5% 첨가는 배양 12시간 동안 188.74 mg/l에서92.59 mg/l로 급격하게 감소되었다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check changes of components in the slaughter waste by the bacteria isolated from slaughter wastes from Gyungnam Province from May to June 2000, and to find useful organism for treatment of the waste. Bacteria used in this study were Staphylococcus lentus, as the second dominant of the waste. Optimum conditions for bacterial culture were obtained as the temperature of 35℃, pH 6.5, and shaking of 120 rpm in nutrient broth. The mean values of dissolved oxygen was 4.14 mg/l; biochemical oxygen demand, 1731.21 mg/l; ratio of BOD/COD, 0.53-0.64; ratio of T-P/T-N, 1.0-1.41; and viable counts of the waste, 5.47x10^(7) CFU. Little change in total nitrogen observed by 36 hr of the culture. The largest amount of increasing NH_(4)^(+)-N(19.5 times) was observed in the sample that 10% of the waste added in nutrient broth with S. lentus showing the value of 29.19 mg/l at the beginning to 570.36 mg/l by 36 hr of culture. However, the highest increasing ratio between initial amount and finals at 36 hr of culture showed as 41.6 times(from 9.7 to 403 mg/I) when 3% of the waste added. NO_(3)-N was decreased showing the value of 73.31 mg/I to 33.56 mg/I by 24 hr of culture with the organism when 10% of the waste added in nutrient broth. Total phosphorus was decreased showing the value from 188.74 mg/I to 92.59 mg/I after 12 hr of culture with the organism when 5% of the waste added in nutrient broth, while T-P was decreased gradually by 24 hr of culture from 193.8 to 101.4 mg/l when 10% of the waste ad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