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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숙 국제차문화학회 2011 차문화ㆍ산업학 Vol.18 No.-
새만금지역은 21세기 대한민국에 새로이 떠오르는 블루오션으로 명품성과 경쟁력이 확보된 세계적 명소로 예상되고 있다. 이 연구는 새만금지역이 갖는 지정학적, 지경학적 수월성에 차문화축제를 결부시켜 봄으로써 세계를 무대로 하는 패러다임적 혁신을 통한 차문화축제의 진보적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하는데 있다. 따라서 지역축제가 갖는 의의, 기능, 분류 형태 등을 검토하고, 성공적인 선행 사례를 살펴보며, 그 성공요인을 개략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틀을 토대로 새만금지역에서의 바람직한 차문화축제에 대한 기본 방향과 세부 운영 프로그램(안)을 구상하여 제시함으로써 새만금지역 차문화축제에 국내외적 차별성과 명품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새만금사업지역은 방조제 길이만도 33.9 Km로 세계 최장을 기록하고 있고, 총 토지조성 면적은 282.9 평방Km이며,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의 3개 지방자치단체에 접하고 있는 방대한 지역을 조성하는 거대 사업이다. 더욱이 올해 4월에는 삼성그룹이 새만금에 풍력발전기, 태양전지 등 그린에너지 분야에 2020년부터 약 2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발표를 하여 세간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새만금지역에서 차문화축제를 시행할 경우 축제지역은 새만금관광단지, 방조제, 방조제와 고군산 군도지구의 연결지역, 복합도시인 새만금 산업단지의 4곳을 선택적, 또는 병합적으로 활용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단순한 축제가 아닌 21세기의 가치관을 대변할 수 있고, 지식기반사회형성에 유익한 축제가 되어야 하며, 새만금의 지정학적 우위를 활용하여 세계적인 차문화축제의 중심거점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중성과 명품성을 구유해야 하며, 다양한 고객 만족을 위한 차별화 전략과 타 축제와의 차별성 역시 강조되어야 한다. 전체적으로 국제 행다축제, 차와 다구축제, 차와 예술축제, 차와 웰빙축제, 차와 교육축제(차치료 포함), 비교 차문화축제 등 6개의 추진 분야에서 2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기본 골격으로 구성하여 제시하였다. 향후 이를 운영하기 위한 세부 실천과제 및 운영기획에 대한 후속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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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시대의 차 담론 형성을 위한 한국 차 관련 연구동향과 발전과제
손연숙 국제차문화학회 2006 차문화ㆍ산업학 Vol.2 No.1
유비쿼터스(ubiquitous)란 “실시간에 모든 곳에 있다.”라는 의미로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모든 공간과 사물이 컴퓨터를 위시한 전자적 기능으로 연결되어 사물의 지능화가 가속화되는 것을 말한다. 유비쿼터스 시대의 주요 지향점은 고객 편의성을 극도화하고, 초고속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Non - stop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초보적 단계의 유비쿼터스화가 일부 영역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리 인류의 과거 기술 진척 속도로 가늠해 볼 때 유비쿼터스 시대의 도래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닐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렇다면 “다가오는 유비쿼터스 시대에 차(茶)는 과연 어떤 기능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우리 인류와는 그 형성관계가 어떤 모습으로 재창조될 것인가.”라는 미래 사회의 담론 형성 문제는 차를 연구하는 우리가 깊이 숙고하고, 예측하며, 또한 대비하여야 할 주요 현안 과제 중의 하나라는 것이 뚜렷하게 대두된다. 이러한 과제에 접근하기 위한 전제적 논의로서 현재의 차 관련 연구 동향을 분석하여 그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유비쿼터스 시대의 도래에 대비한 발전적 방향은 과연 어떠한 것인지를 검토하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게 된다. 유비쿼터스 시대의 차 또는 차문화가 단순기술의 진보나 동어반복적 음미보다는 실생활의 총체적 해결에 핵심적 역량을 지닌 위상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며, 이러한 위상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차를 매개로 한 실생활의 모든 부분이 변혁적 사고의 새로운 틀로서 재설계 ․ 재편성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 연구의 궁극적 목표이다. 최근 우리나라 차 관련 연구의 실태와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방법으로서는 실증적 분석방법을 사용하되, 그 형태적 요소가 의심스러운 부분에 대해서는 내용 분석을 병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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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숙 국제차문화학회 2010 차문화ㆍ산업학 Vol.16 No.-
브랜드 가치(Brand Value)는 “물리적 자산을 배제한 브랜드의 경제적 가치”, “소비자의 브랜드에 대한 몰두이며, 미래의 잠재적 시장 변화를 예측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는개념”, “브랜드의 연상 이미지를 총체적으로 포괄하는 것” 등으로 정의되고 있으며, 최근상품이나 기업의 파워를 판단하는 척도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전 세계적 추세이다. 선진국의 경우 1990년대부터,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 중반부터 브랜드 가치 평가에 대한 연구와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국내외적 움직임에 따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의 본향인 하동의 ‘왕의 녹차’라는 브랜드가 어느 정도의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추정되며, 또한 이 가치를 더욱 높여나가기 위한 미래의 전략적 방안들은 어떻게 강구해 볼 수 있는가를 검토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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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숙 국제차문화학회 2012 차문화ㆍ산업학 Vol.22 No.-
조선시대에는 관요제도를 시행하여 경기도 광주에 중앙관요와 각지에 지방관요를 두어 도자기 산업이 매우 발달했으나 조선 말기 민요로 바뀌면서 쇠퇴의 길로 들어섰다. 더욱이 일제 36년을 거치면서 한국의 도자기는 보잘 것 없이 퇴보하여 막사발이나 만들어 내는 수준이 되고 말았다. 그러한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도 오롯한 정신으로 가업을 이어오면서 우리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이가 있어 그의 예술혼과 삶을 조명하여 그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예술가의 정신적 이정표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 토박이 정신이 사라지고 전통 도자기의 맥을 이어가는 이들이 드문 요즈음 우리에게도 대를 이어가는 문화유산이 있다는 것은 큰 기쁨이요 자랑거리이다. 그렇기에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도공으로만 7대째를 내려오고 중요무형문화재 제 105호 사기장 기능보유자로 지정받은 백산 김정옥의 예술적 혼과 삶을 조명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그의 도자기 작품은 투박하면서도 질박한 느낌을 주는 사발, 대접, 술병, 등 막사기 그릇들은 온갖 것에도 불구하고 잡초처럼 끈끈한 생명력을 이어온 우리네 서민들의 삶 그대로의 자태를 지니고 있다. 거친 사질의 태토에 도공의 손자국 흔적이 역력한 막사기는 고려청자의 우아하고 섬세한 귀족적인 멋과는 동떨어진, 질퍽하고 애틋한 삶의 애환이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기에 보는 이로 하여금 친근감을 더해주는지도 모른다. 이러한 사기 그릇을 칠대 이백 여년에 걸쳐 구워온 조선시대 망댕이 가마가 김씨 일가에 의해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완전한 형태로 남아있게 되었다. 김씨 일가가 가마를 튼것은 이백 여년 전 조선 헌종때 6대조인 취정옹이 농사만으로 어려워 그릇을 구워 팔기 시작하면서 부터였다고 한다. 백산의 도예계보는 1대 김취정(金就廷)->2대 김광표(金光杓)->3대 김영수(金永洙)->4대 김낙집(金洛集)->5대 김운희(金雲熙)->6대 김교수(金敎壽)-> 7대 김정옥(金正玉)으로 이어지는 이백여년의 도자기 가문은 한국에서 유일하다. 5대 김운희는 특히 솜씨좋은 명장으로 이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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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주의 지향 다도교과과정 설계에 관한 연구: 정부 제7차 교육과정 중 『창의적 재량활동 교과과정』을 기반으로
손연숙 국제차문화학회 2010 차문화ㆍ산업학 Vol.15 No.-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국가의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한 실천적 방안으로 교육과정을 연구 개발하고, 이를 발표함으로써 각종 교육기관의 내실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실행 중인 정부의 7차 교육과정에서는 ‘전인적 성장의 기반 위에 개성을 추구하는 사람’, ‘기초능력을 토대로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 ‘폭넓은 교양을 바탕으로 진로를 개척하는 사람’, ‘민주 시민 의식을 기초로 공동체의 발전에 공헌하는 사람’ 뿐 아니라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의 토대 위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을 이른 바 그 추구하는 인간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인간상을 구현하기 위해 초등학교 교육목표에는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고 애호하는 태도를 가진다.’, 중학교 교육목표에는 ‘우리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지니고, 이를 발전시키려는 태도를 가진다.’, 고등학교 교육목표에는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세계 속에서 발전시키려는 태도를 가진다.’라는 내용을 구체화하고, 각급 학교 재량활동의 핵심활동방향과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의 영역으로 두고 있다. 한편 경험주의 지향 이념은 억압적이고 성인중심, 지식중심이었던 형식주의의 획일적인 전통적 교육에 반대하여 아동의 개성과 존엄성을 중시하는 자연스러운 성장을 조성하는 진보주의적 교육이념이다. 따라서 이 이념은 개발주의적, 인격주의적 아동중심 교육으로 학생의 창의적 활동, 생활위주 교육, 학교와 사회의 긴밀한 관계를 주장하고,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계획적으로 활용하여 몸과 마음이 균형 있게 자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중요시하며, 학습과 생활에 필요한 기본 능력과 문제 해결력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제7차 교육과정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현대사회는 과거의 표준화교육에서 개인을 위한 맞춤교육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교육환경의 변화와 창의적 인재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교육환경의 변화에 따라 학생의 능력과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그 잠재력을 깨워주는 것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적 상황에 있다. 특히 다도교육은 본질적으로 내재적 속성을 지닌 문화코드이므로 학생 스스로 생활 속에서 실행하고 이끌어나가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현재 교육의 목표를 경험 속에서 이루어나갈 수 있는 교육체계를 지향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교육분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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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숙 국제차문화학회 2011 차문화ㆍ산업학 Vol.17 No.-
경험 마케팅(Experience Marketing)은 기존의 상품의 기능과 효익에 중점을 둠으로써 브랜드를 차별화 하였던 전통적 마케팅과 달리 제품을 넘어 소비가 이루어지는 모든 접점에서의 체험적 요소를 마케팅 기법에 도입한 것이다. 이는 고객경험의 5가지 유형인 감각, 감성, 인지, 행동, 관계 등으로 구성되어지며 구매력을 넘어 감정적 존재로서 소비자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한다. 본 논문은 경험 마케팅을 바탕으로 하여 차 문화·산업의 홍보 전략 수립 필요성과 더불어 한국형 경험 마케팅 전략을 제시함에 그 목적이 있다. 연구의 방법은 자료의 분석결과를 이론에 정립하여 새로운 전략을 구축하는 질적 연구를 이용하였다. 가속화된 정보의 흐름 속에 세계는 하나가 되었고, 재화들의 이동 또한 자유로워졌다. 경계와 경계를 넘어 확산되어지는 재화들의 유통은 소비자들에게 ‘사용하기 위해서’가 아닌 ‘자신을 충족 시키기 위해’서의 구매활동을 유발해내기 시작했다. 소비자의 가치 변화와 차 관련산업의 발전, 미래 신 문화산업 동력으로 잠재되어있던 대표전통문화로써 차 문화· 산업은 특성 있는 부가가치적 문화산업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양하고 변화무쌍해진 라이프스타일의 감성을 중시한 한국형 경험 마케팅 전략은 소비자의 오감을 자극하여 그들을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고, 관계를 맺으며 경험한 사실에 대해 반응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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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숙 국제차문화학회 2011 차문화ㆍ산업학 Vol.20 No.-
보성은 우리나라 명차의 산지 중 두말 할 나위없는 대표적인 곳으로서 현재 보성 차는 전국적으로 인지도 및 지명도가 높아 그 명성이나 경쟁력 또한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현재의 위상이 10년 후, 또는 그 이후, 즉 불확실한 미래사회에서도 그대로 유지될 수 있을까? 유지 내지 지속하기 위해서는 어떤 예측과 이에 걸맞는 노력이 필요할까? 더 나아가 현재의 위상을 더욱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 하는 학문적 호기심이 발동되어 연구의 시발점으로 작용하였다. 미래사회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시지는 극단적으로 양면성을 띠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매우 불안하면서도 반면 매우 희망적이다. 미래는 불확실성(uncertainty)과 불확정성(indeterminancy)을 그 특징적 요소로 하여 우리를 위협하는 요인들이 무수히 많으나, 이런 특징으로 인하여 오히려 미래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미래예측을 통한 인간의 창조적 행위가 얼마든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보성 차산업에 대한 내일의 담론으로서 불확실한 미래환경 속에서도 장애요인 및 기회요인을 탐색하고 예측하며, 이들을 보성의 차 자산과 결합시켜 발전적이고 역동적인 미래의 틀을 강구해 보고자 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필요성과 인과관계를 논리적으로 형성하기 위하여 미래 인구 추세, 미래 경제 및 산업 추세, 미래의 환경변화 추세 등 주요 측면에 대하여 각종 문헌 및 통계자료에 접근․재구성함으로써 그 함의를 도출하고, 한편으로는 보성 차산업의 SWOT 분석 결과와 연계함으로써 보성 차산업의 미래 청사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향 및 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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