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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식 한신대학교 신학사상연구소 2022 신학사상 Vol.- No.199
In this thesis, Pannenberg’s theology was selected as the subject of study, considering that Christian theology should present a more systematic and coherent explanation in relation to theodicy. According to Pannenberg, Christian theology must perform its task on the controversial horizon of truth experimentation, and the dogmatic explanations of Christian theology should be argued as universal truths that can be applied to all, not statements based on human subjectivity or fragmentary statements based on specific experiences. Therefore, he seeks to systematically and coherently develop Christian truthclaims by critically accepting not only the existing discussion in the humanities and philosophical discourse but also modern natural scientific explanations in the theological statements. This paper presupposes Pannenberg’s theology as a systematic theological answer to the question of theodicy. By tracing and arranging the problems and answers according to the fact of evil in the opus magnum that contains his theological system, Christian theology will find the possibility of a systematic explanation that should be pursued. This paper will also reveal the controversial issues inherent in Pannenberg’s theological answers. 본 논문은 신정론의 질문과 관련하여 그리스도교 신학이 보다 체계적이고 정합성 있는 해명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판넨베르크 신학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했다. 그에 따르면, 그리스도교 신학은 진리실험이라는 논쟁적인 지평에서 자신의 과제를 수행해야 하며 그리스도교 신학의 교의학적 설명이 인간의 주관성에 근거한 언설이나 특정한 경험에 근거한 파편적인 서술이 아니라 모두에게 통용가능한 보편적인 진리주장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그는 진리주장과 진리논쟁의 차원에서 기존의 인문학적, 철학적 논의뿐 아니라 현대의 자연과학적 설명까지도 신학적 진술 속에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그리스도교의 진리주장을 체계적이고 정합적으로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 본 논문은 판넨베르크의 신학 체계를 담고 있는 대작(opus magnum) 속에서 신정론의 문제와 답변을 추적하여 정리함으로써 그리스도교 신학이 현실적인 악의 문제에 답변할 수 있는 체계적 해명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아울러 판넨베르크의 신학적 답변에 내재해 있는 논쟁점이 무엇인지를 숙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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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식 남북문화예술학회 2011 남북문화예술연구 Vol.0 No.8
박세영의 문학은 식민지시대 중국 유학을 통해 사회주의 사상을 인식하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그리고 그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귀국 후 카프에 가입 카프맹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벌인다. 그러한 활동을 기반으로 형성된 박세영의 문학 세계는 북한문학의 초기 형성과정에서부터 주체문학에 이르기까지 북한문학의 역사를 온전히 함께 한 총체적인 성격을 지녔다. 따라서 그의 시문학에 대한 논의는 북한 시문학의 역사적 전개 과정을 통시적으로 살펴보는 데 있어서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 이에 본고에서는 식민지 시기 박세영의 시문학을 북한의 시문학사라는 통시적 관점으로 그의 초기 시문학을 의미화시켜 보았다. 박세영은 1922년 중국 상해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하면서 중국 사회주의 문예운동의 발전 과정을 체험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중국 기행시의 형식으로 시화하였다. 1924년 유학생활을 중단하고 서울로 귀국하여 카프 결성에 참여하였다. 박세영은 중국 유학 이후 각성된 계급의식을 바탕으로 프롤레타리아시를 적극적으로 형상화하기 시작했다. 1935년 카프가 일제에 의해 강제로 해체된 이후 그의 시문학은 오히려 계급의식의 내면화를 통해 사회주의적 신념을 승화시키는 데까지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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