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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산화부상기를 이용하는 축산분뇨처리 공법의 처리효율을 실험을 통해 평가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축산분뇨 처리장치로서 제주도 북제주군 한림읍에 위치한 시설용량 80㎥/일 규모의 폐수처리장치를 사용하였는데, 이는 산화부상기를 이용하는 축산분뇨처리 공법으로 설치된 것이다. 산화부상기를 이용한 축산분뇨처리 공법의 실험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유기물을 대표하는 총 BOD가 96.3%이고, 총 COD는 83.7%로서 처리공정에서 유기물 분해가 활발하게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SS는 90.7%로서 생물반응조에서 생성된 거품에 흡착되어 미세기포에 의해 부상 ․ 제거 되므로써 SS제거효율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T-N의 경우 처리 공정에서 44.0%의 제거효율을 보여주고 있는데, 산화부상기를 거치는 동안에 NH3-N와 NO3-N의 농도가 함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산화부상기 내의 상태가 혐기와 호기로 혼재되어 있어, 반응기에서 질소제거 과정인 질산화와 탈질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P의 경우에 제거효율이 88.6%로서 산화부상기로 유입된 인(P)은 생물반응에 의한 미생물 세포 구성성분으로도 제거되나, 거의 대부분이 산화부상기 밖으로 배출되는 미세 무기고형물에 포함된 양이온과 결합되어 제거될 뿐만 아니라 산화부상기내에서 Struvite나 Hydroxyapatite의 생성물질로서 제거가 일어나기 때문에 인의 제거효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된다.
초등교사의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사회부과 완벽주의가 심리적 소진에 미치는 영향 : 숙달목표지향성의 매개효과
박민정 선문대학교 일반대학원 2025 국내석사
초등교사의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사회부과 완벽주의가 심리적 소진에 미치는 영향 : 숙달목표지향성의 매개효과 박민정 교육상담학과 교육상담 전공 선문대학교 일반대학원 본 연구에서는 교권 침해, 과중한 업무 등으로 소진을 느끼는 교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초등교사의 자기지향 및 사회부과 완벽주의가 심리적 소진에 미치는 영향과 숙달목표지향성의 매개효과를 규명하여 현대 초등교사들의 소진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안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전국의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367명을 표본집단으로 설정하여 이들의 설문 응답 결과로 SPSS 29.0을 활용하여 빈도분석, 신뢰도 분석, 상관분석, 그리고 Mplus 6.0을 활용하여 구조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에 따라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지향 완벽주의는 숙달목표지향성에는 정적으로 직접적 영향을 주지만, 교사의 심리적 소진에 가는 경로는 유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부과 완벽주의는 숙달목표지향성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며 심리적 소진에는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심리적 소진의 관계에서 숙달목표지향성은 유의미한 부적 완전매개효과가 있었다. 넷째, 사회부과 완벽주의와 심리적 소진의 관계에서 숙달목표지향성은 유의미한 정적 부분매개효과가 있었다. 이상의 주요 결과를 바탕으로 한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완벽주의를 자기지향(적응적) 및 사회부과(부적응적)로 나누어 분석함으로써 완벽주의가 맥락에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특정 직업군으로 초등교사의 완벽주의 성향이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작용하는지를 확인하여 완벽주의를 직무 맥락과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초등교사의 숙달목표지향성이 심리적 소진을 완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러한 발견은 교사들이 단순히 업무 성과에 매달리기보다 스스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여 긍정적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셋째, 본 연구를 통해 개인적 특성인 완벽주의와 숙달목표지향성의 관계의 연관성을 직접적으로 분석하고 심리적 소진에 대해서 보편적인 결론을 도출하였다는 점에서 초등교사의 완벽주의 성향이 단순히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영향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 성향의 유형에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초등교사들이 자신의 심리적 소진을 이해하고 소진을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였으며, 특히 장시간 학생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 소진을 많이 겪는 초등교사에게 실질적인 개입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주제어 : 초등교사, 적응적 완벽주의, 부적응적 완벽주의, 자기지향 완 벽주의, 사회부과 완벽주의, 교사의 심리적 소진, 숙달목표지향성
Anti-aging Effects of Lactic Acid Bacteria
Aging is a complex process characterized by the gradual decline of physiological functions, in which oxidative stress plays a critical role. Over time, cells can be damaged by the accumulation of reactive oxygen species (ROS), which may lead to chronic inflammation and contribute to age-related disorders. Therefore, reducing oxidative stress and alleviating inflammation may be beneficial for anti-aging. Various natural antioxidant compounds have been extensively studied through diverse approaches, including chemical analyses, in vitro cell-based assays, and in vivo animal models. Among the many natural antioxidants, probiotics—especially lactic acid bacteria—are drawing increasing attention for their role in reducing oxidative stress. They help regulate antioxidant enzymes and strengthen the immune system, making them effective in protecting the body from oxidative damage. Kimchi, a traditional Korean fermented food, is rich in lactic acid bacteria and offers a valuable source for discovering probiotic strains with antioxidant potential. Caenorhabditis elegans is a widely used model organism in aging research due to its short lifespan, simple genome, and ease of genetic manipulation. Under standard laboratory conditions (25 °C), it takes approximately three days for C. elegans to develop from an egg into a reproductive adult. During this aging process, physiological changes such as fat accumulation and reduced motility lead to an increase in body width. Previous studies have demonstrated that administering lactic acid bacteria instead of the standard E. coli OP50 can extend the lifespan of C. elegans. For example, Lactobacillus rhamnosus has been reported to enhance oxidative stress resistance and increase longevity by modulating the DAF-2/DAF-16 signaling pathway. In addition, C. elegans fed with lactic acid bacteria exhibited reduced intracellular reactive oxygen species (ROS). These characteristics make C. elegans a suitable in vivo model for evaluating the antioxidant and anti-aging effects of probiotic strains. Platycodon grandiflorus, known for its immune-enhancing effects on respiratory health, contains bioactive compounds such as saponins, flavonoids, and polyphenols with anti-inflammatory and antioxidant properties. Previous studies have demonstrated that extracts reduce reactive oxygen species (ROS) and support antioxidant defenses. Moreover, fermentation of plants using lactic acid bacteria breaks down complex compounds into more bioavailable forms, increasing beneficial substances and enhancing immune-regulating and anti-inflammatory effects. Aged mice are widely used as in vivo models to investigate age-related physiological changes, including increased oxidative stress, chronic low-grade inflammation, and functional decline of tissues. In particular, ICR mice aged 18 months or older are generally considered aged, with those over 24 months classified as senescent. These animals typically exhibit elevated levels of reactive oxygen species (ROS), pro-inflammatory cytokines, and senescence-associated biomarkers, making them suitable models for evaluating the effects of antioxidant and anti-inflammatory interventions. Therefore, this study aimed to evaluate the antioxidant activity of lactic acid bacteria isolated from kimchi and to investigate their antioxidant potential at the genetic level through whole-genome analysis. In particular, Weissella cibaria HY207, a selected strain, was administered to Caenorhabditis elegans to assess its effects on aging, oxidative stress protection, ROS levels, and lifespan. Furthermore, W. cibaria HY207 was used to ferment Platycodon grandiflorus root extract in order to enhance its antioxidant and anti-inflammatory properties, with the goal of developing it as a functional food. The fermented extract was orally administered to aged (25-month-old) mice to evaluate its antioxidant, anti-inflammatory, and anti-aging effects in vivo. The results of this study demonstrated that Weissella cibaria HY207, isolated from kimchi, exhibits significant antioxidant activity both in vitro and in vivo. Whole-genome analysis revealed the presence of genes related to oxidative stress resistance, supporting the strain's functional potential at the genetic level. When administered to Caenorhabditis elegans, HY207 reduced intracellular ROS levels, enhanced stress resistance, and significantly extended the lifespan of the worms compared to controls. Furthermore, fermentation of Platycodon grandiflorus extract with Weissella cibaria HY207 enhanced its antioxidant and anti-inflammatory effects, demonstrated by increased radical scavenging activity and decreased expression of inflammatory markers in vitro. Oral administration of the fermented Platycodon grandiflorus with W.cibaria HY207 to 25-month-old aged mice significantly reduced pro-inflammatory cytokines (e.g., IL-6, IL-8, CRP) and decreased the expression of inflammatory proteins and senescence-associated markers (p16, p21) in liver tissue, as confirmed by Western blot analysis. H&E staining and β-galactosidase staining confirmed the alleviation of liver inflammation and the anti-aging effects in liver tissue. These results suggest that W. cibaria HY207 functions as a potent antioxidant probiotic that enhances the functional efficacy of Platycodon extracts via fermentation. This integrated strategy offers promising potential for developing novel functional foods targeting oxidative stress, inflammation, and aging-related disorders. Future studies should investigate its applicability in human clinical trials and functional dietary supplement formulations. 노화는 생리 기능의 점진적인 저하로 특징지어지는 복잡한 과정이며, 이 과정에서 산화 스트레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포는 활성산소 (ROS)의 축적으로 인해 손상될 수 있으며, 이는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노화 관련 질환에 기여할 수 있다. 따라서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염증을 완화하는 것은 항노화에 유익할 수 있다. 다양한 천연 항산화 화합물들이 화학적 분석, 세포 기반 실험(in vitro), 동물 모델(in vivo) 등 다양한 접근법을 통해 활발히 연구되어 왔다. 이 중에서도 프로바이오틱스, 특히 유산균은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건강증진, 특히 항노화에 관련하여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유산균은 항산화 효소의 조절을 도와주고 면역계를 강화시켜 산화적 손상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치는 유산균이 풍부한 한국의 전통 발효 식품으로, 항산화 잠재력을 지닌 유익한 균주를 발굴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자원이다. Caenorhabditis elegans는 수명이 짧고, 유전체가 단순하며, 유전 조작이 용이하다는 특성 덕분에 노화 연구에서 널리 사용되는 동물 모델 생물이다. 일반적인 실험실 조건 (25 °C)에서는 알에서 성체가 되기까지 약 3일이 걸린다. 노화 과정에서는 지방 축적, 운동 능력 감소와 같은 생리적 변화가 발생하여 체폭이 증가하게 된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E. coli OP50 대신 유산균을 급여했을 때 C. elegans의 수명이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Lactobacillus rhamnosus는 DAF-2/DAF-16 신호 경로를 조절하여 산화 스트레스 저항성을 향상시키고 수명을 증가시킨다고 보고된 바 있다. 또한 유산균을 먹인 C. elegans는 체내 활성산소 (ROS)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유산균의 항산화 및 항노화 효과를 평가하는 데 적합한 in vivo 모델임을 시사한다. 도라지(Platycodon grandiflorus)는 면역 증진과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항염 및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전 연구들은 도라지 추출물이 활성산소를 줄이고 항산화 방어를 지원한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식물성 소재를 유산균으로 발효하면 복잡한 화합물이 보다 흡수되기 쉬운 형태로 분해되어 유익한 성분이 증가하고 면역 조절 및 항염 효과가 증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화 생쥐는 산화 스트레스 증가, 만성염증, 조직 기능 저하 등 노화 관련 생리적 변화를 연구하기 위한 in vivo 모델로 널리 사용된다. 특히 18개월 이상의 ICR 생쥐는 일반적으로 노화 개체로 간주되며, 24개월 이상은 고령 개체 (senescent)로 분류된다. 이들 개체는 일반적으로 활성산소 (ROS), 염증성 사이토카인, 노화 관련 바이오마커 등의 수치가 높아, 항산화 및 항염 치료제의 효과를 평가하기에 적합한 모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의 항산화 활성을 평가하고, 전장유전체 분석을 통해 이들의 유전적 항산화 잠재력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특히, 선발된 균주인 Weissella cibaria HY207을 C. elegans에 투여하여 노화, 산화 스트레스 보호, ROS 감소, 수명 연장 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다. 또한 HY207을 이용하여 도라지 추출물을 발효시켜 항산화 및 항염 효과를 증진시키고자 하였으며, 이를 기능성 식품 소재로 개발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발효된 도라지 추출물은 25개월 된 노화 생쥐에 경구 투여되어, in vivo에서의 항산화, 항염, 항노화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김치에서 분리한 Weissella cibaria HY207 균주는 in vitro와 in vivo 실험에서 모두 뚜렷한 항산화 활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장유전체 분석 결과, 이 균주는 산화 스트레스 저항성과 관련된 다양한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어 유전적 수준에서도 기능성이 뒷받침됨을 보여주었다. C. elegans에 HY207 사균을 투여한 결과, 체내 활성산소 (ROS)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하였고, 스트레스 저항성이 증가하였으며, 대조군에 비해 수명이 연장되었다. 또한, HY207 생균을 이용해 도라지 추출물을 발효한 결과, 항산화 및 항염 효과가 더욱 증진되었으며, 이는 라디칼 소거능 증가 및 염증 관련 지표 감소를 통해 확인되었다. 발효된 추출물과 HY207을 25개월 된 노화 생쥐에 경구 투여한 결과, 혈중 염증성 사이토카인 (IL-6, IL-8, CRP) 수치가 유의하게 낮아졌고, 웨스턴 블랏 분석을 통해 간 조직에서 염증성 단백질과 노화 관련 마커(p16, p21)의 발현이 감소함이 확인되었다. 또한, H&E 염색과 β-갈락토시다아제 염색을 통해 간 조직의 염증 완화 및 항노화 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W. cibaria HY207 균주가 강력한 항산화 유산균으로서의 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도라지와 같은 식물성 소재의 기능성을 발효를 통해 그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향후 산화 스트레스 및 염증, 노화 관련 질환을 완화할 수 있는 기능성 식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기초 자료로서의 의미를 가지며, 향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 및 건강기능식품 형태의 제품화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
Antioxidant and Antidiabetic Effects of Fermented Laminaria japonica
다시마는 식이섬유소 외에도 여러 가지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나, 이들 물질은 다시마의 단단한 rigid structural matrix에 결합되어 있으므로 인체 내에서 기능성을 나타내기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다시마를 발효하여 다시마의 생리활성 성분의 용출을 용이하게 하고, 이를 이용하여 산화 스트레스 개선 효과 및 당뇨병 환자에게서 유발되는 산화적 손상을 막을 수 있는 항산화계의 개선 효과를 검증하여 당뇨 합병증 예방과 치료를 위한 기능성 식품으로서의 발효다시마의 이용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발효다시마 추출물의 혈당조절 및 산화적 스트레스 개선을 위한 최적 추출조건을 탐색하였고, 발효다시마 추출물 및 활성물질의 항당뇨성과 항산화성 효과를 검색하였으며, cell 실험을 통해 효과를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제 2 형 당뇨 환자에게서 섭취시켜 발효다시마 추출물의 혈당 및 지질 대사와 혈액 항산화 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in vitro 실험에서는 다시마 추물물보다 발효다시마 추출물이 항산화성 및 항당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적으로 다시마의 활성성분이 많은 당부분보다 비당부분인 ethanol 용해층이 활성이 높았고, 이를 계통 분획한 분획물 중에서는 butanol fraction이 높은 활성을 나타내었다. 또한 고농도의 glucose 및 AAPH로 산화를 유발한 HUVECs과 LLC-PK1 cell에 대한 항산화성 검증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그리고,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다시마 및 발효다시마 열수추출물을 3개월간 투여한 임상실험 결과, 대조군에서는 3개월 후 변화가 거의 없는 반면, 다시마 열수 추출물 섭취군은 혈당, 혈중 지질 및 항산화 효소 등에서 변화가 나타났고, 발효다시마 섭취군에서는 유의적으로 개선효과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발효다시마는 산화 스트레스 개선 효과 및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 뿐 아니라 혈중 지질 및 항산화 체계 개선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의 선호가 국제해양레짐의 창설에 미치는 영향 : 유엔해양법협약을 중심으로
본 논문은 국제해양레짐의 창설 동학을 유엔해양법협약을 사례로 설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유엔해양법협약은 제 3차 유엔해양법 회의의 결과 1982년에 채택되고 1994년 공식 발효된 해양에 관한 조약으로, 공해의 자유를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던 기존의 해양자유 레짐이 전면적으로 변화하여 해양 이용의 전반을 규율하고 있는 국제해양레짐이다. 유엔해양법협약을 마련하기 위한 첫 시도는 1958년 제 1차 유엔해양법 회의였으나 쟁점 영역에서 국가들 간 합의가 도출되지 못하여 완전한 국제해양레짐의 창설에 실패했다. 이에 1960년 제 2차 유엔해양법 회의가 개최되었으나 역시 국제해양레짐의 창설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1973년부터 진행된 제 3차 유엔해양법 회의에서는 국가들 간의 합의에 근거한 국제해양레짐이 창출될 수 있었다. 제 1, 2차 유엔해양법 회의를 통해서는 창출될 수 없었던 국제해양레짐이 어떻게 제 3차 유엔해양법 회의에서는 만들어질 수 있었는가? 국가들 간의 합의는 어떤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는가? 또한 유엔해양법협약에서 심해저 개발 조항은 미국에게 상당히 불리하게 작성되었는데, 미국은 강대국의 지위에 있고 회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최종 협약은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지 못한 것인가?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본 논문은 유엔해양법협약이 창설된 동학을 모라브직의 2-단계 모형을 활용하여 설명하고 이때 미국의 선호를 주요 변수로 제시하였다. 모라브직은 국제정치 이론에서 현실주의적 시각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제정치 현상을 설명하는 데에 국가의 선호가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론은 1차적으로 국내정치를 통해 국가의 선호가 형성되고, 2차적으로는 그러한 국가 선호가 다른 국가의 선호와 전략적으로 상호작용하여 국제정치의 결과를 낳았다는 이론이다. 본 논문은 모라브직의 이론에 따라 첫째, 국내 이익의 분포와 정치 구조를 통해 각 시기의 미국의 선호가 결정되며 둘째, 타국의 선호와 미국의 선호가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국제해양레짐의 창설이 가능했던 것은 미국 선호의 강도 때문이었다고 본다. 유엔해양법협약의 창설에 실패했던 제 1, 2차 유엔해양법 회의 시기의 미국은 냉전으로 인해 해군 기동성 확보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었고, 이에 따라 국내의 관심은 안보 이익에 집중되어 있었다. 국내 이익이 안보 이익을 중심으로 비교적 단일하게 분포되어 있었던 것이다. 안보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는 연안국의 제한을 받지 않고 미국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해가 넓어야 하며 이는 연안국들에게 좁은 영해를 관철시켜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또한 국내 정치구조는 의회에 비해서 행정부가 우위에 있는 양상을 띠고 있었고 행정부 내에서도 경제적 이익보다는 안보 이익을 더 중시하던 국무부가 해양정책을 주도하고 있었다. 이러한 요인들은 미국 선호의 내용은 좁은 영해를 주장하는 것으로, 그리고 그 선호의 강도는 강하게 형성되도록 만들었다. 제 1, 2차 회의의 핵심 쟁점은 영해의 폭과 어업 수역을 설정하는 문제였는데 이 쟁점에서 좁은 영해를 원하는 미국의 선호가 강했기 때문에 미국이 양보와 타협을 하는 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고 결국 제 1, 2차 회의에서는 유엔해양법협약이 창설되지 못했다. 반면 제 3차 유엔해양법 회의 당시에는 미국의 국내 이익이 이전보다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었고 국내 정치구조도 이전과는 차이가 있었다. 이 시기 미국에서는 연안 어업 이익과 석유 산업의 이익, 심해저 광물 산업의 이익 등 다양한 경제적 이익이 표출되었는데, 연안 어업 집단은 더 넓은 어장 확보를 위해 넓은 영해와 어업 수역을 원했고 석유 산업 집단은 넓은 대륙붕을, 마지막으로 광물 산업 집단은 자유로운 심해저 개발을 원하고 있었다. 이 시기에는 안보 이익도 여전히 중요한 국내 이익이었는데 이는 연안국의 해양 관할을 좁게 유지하고 자유로운 항행의 원칙을 수립해야 달성될 수 있었다. 또한 국내 정치구조도 의회, 내무부, 국무부, 국방부 등 여러 기구들에 힘이 분산되는 양상을 띠고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이익이 미국의 선호에 반영될 수 있었다. 즉 미국 국내정치는 미국 선호의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형성되게 했고 각각의 선호의 강도는 이전 시기의 선호의 강도보다 약하게 형성되도록 만들었다. 특히 제 3차 회의의 핵심 쟁점이었던 심해저 개발 문제에서 미국의 선호는 어업 수역이나 자유로운 항행에 대한 선호보다는 약하게 형성되어 있었다. 이것이 전략적 상호작용 단계에서 미국의 양보와 타협을 가능하게 했고 그 결과 유엔해양법협약이 창설될 수 있었던 것이다. 즉, 본 논문은 1차적으로 국내 이익의 분포와 국내 정치구조가 국가의 선호를 결정하며, 2차적으로는 이 선호의 내용과 강도가 국제해양레짐의 창설 여부를 결정짓는 변수라는 것을 밝히고 있다.
박민정 한국체육대학교 일반대학원 2023 국내석사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tructure the rally pattern for each set length of badminton women's singles matches to analyze differences in variables and courses related to wins and losses, and to analyze various batting direction patterns performed on the court. Specifically, each game was divided into units of set length, and a comparative analysis was conducted on various courses and rally patterns for short and long games. In order to achieve the purpose of this study, a total of 36 games and 90 sets of women's singles at the International Badminton Championships hosted by the World Badminton Federation from 2019 to 2022 were collected and analyzed. The quantified data was cross-analyzed with descriptive statistics using the IBM SPSS statistics program, and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proportion of the "technical failure" variable was high in the variables of "technical failure" and "relative technology success" in the variables of long games in the variables of losing points by set length. This could be interpreted as not to make a mistake first in a long game where physical strength decreases due to longer time. Second, in short and long games, the final course of the scoring variable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a short game, the result was that the opponent's offense was made toward the defensive course of the opponent's court, and in a long game, the proportion of the ball was higher by inducing the opponent's physical consumption than physically aggressive play. Third,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final course of the loss variable in the short and long games. However, even in the situation of losing points in a long game, there were many runs that ended in failure while trying to play aggressive or sharp strokes. Fourth, the pattern of the last four pitches of the short and long matches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First of all, in the last four-ball pattern of a short game, it was the result of patterns that boldly attack diagonally from the back to take the lead of the attack first, and patterns using net play of dynamic works. The second-longest game was a pattern of pushing the ball back to shorten it, and a pattern of the opponent attacking first or playing aggressively first and sending it safely. Fifth, the last four-ball pattern of the losing game in the short and long games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First of all, in the last four-ball pattern in a short game, it hits diagonally and hits in a straight line with the pattern that gives the opponent an attack, but it can be seen as excessive play. In the second-longest game, the last four-ball pattern was found to be a pattern that did not want to cause mistakes by hitting the rear course, and it is the same pattern as in the long game that won even in the long game, but it is confirmed in the direction of the ball that leads to a loss. In conclusion, this study investig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winning and losing through analysis in various batting directions with the variables of causes that can lead to the results of games by set length. The results of this study, which shows which batting direction and rally patterns are advantageous in running the game in two categories of short and long games, will be of great value in future studies that analyze badminton women's singles and can be used as basic data to improve the performance of Korean badminton women's singles. 본 연구 목적은 배드민턴 여자 단식경기의 세트 길이별 랠리패턴을 구조화하여 승⋅패와 관련된 변인과 코스에 대한 차이를 분석하고 코트 내에서 수행되는 다양한 타구방향 패턴을 분석하는 데 있다. 구체적으로 각 경기를 세트 길이의 단위로 구분하여 짧은 경기와 긴 경기에 대한 다양한 코스와 랠리패턴에 대해 비교 분석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2019년부터 2022년도까지의 세계 배드민턴 연맹에서 주최한 국제 배드민턴 대회 여자단식 총 36경기, 90세트를 수집 및 분석하였으며, 프로농구와 프로축구 경기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NACSPORT 경기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경기변인 및 득⋅실점 변인들을 수량화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수량화한 데이터는 IBM SPSS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와 교차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세트 길이별 실점 변인에서 긴 경기의 실점 변인에서 ‘기술실패’ 와 ‘상대기술성공’ 의 변인에서 ‘기술실패’ 변인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시간이 길어짐으로 체력이 저하되는 긴 경기에서 먼저 실수를 하지 않으려는 것으로 해석을 할 수 있었다. 둘째, 짧은 경기와 긴 경기에서 득점 변인의 최종 코스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짧은 경기에서는 상대방 코트의 수비 코스 쪽으로 공격상황을 만들어 득점을 따낸 것으로 결과를 보였으며, 긴 경기에서는 체력적으로 무리한 공격적인 플레이 보다 상대방의 체력 소모를 유도하여 득점을 따내는 코스로 타구 비중이 많이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짧은 경기와 긴 경기에서 실점 변인의 최종 코스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하지만 긴 경기에서 실점을 하는 상황에서도 공격적이나 날카롭게 하는 스트로크의 기술을 시도하려다 실패로 종료된 실점이 많은 결과로 나타났다. 넷째, 짧은 경기와 긴 경기에서 승리한 경기의 마지막 4구 패턴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먼저 짧은 경기의 마지막 4구 패턴에서는 공격의 주도권을 먼저 잡기 위하여 과감하게 뒤쪽에서 대각으로 공격하여 득점을 이끌어내는 패턴과 역동작의 네트플레이를 활용한 패턴들의 결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긴 경기는 뒤쪽으로 밀어 공을 짧아지게 하려는 패턴과, 상대방이 먼저 공격하거나 먼저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 후 안전하게 보내는 패턴들로 나타났다. 다섯째, 짧은 경기와 긴 경기에서 패배한 경기의 마지막 4구 패턴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먼저 짧은 경기에서 마지막 4구 패턴에서는 대각으로 타구하여 상대방에게 공격을 내주는 패턴과 직선으로 타구하지만 무리한 플레이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두 번째로 긴 경기에서 마지막 4구 패턴에서는 후위 코스로 타구하여 실수를 유발하지 않으려는 패턴으로 알 수 있었고, 긴 경기에서도 승리한 긴 경기에서 나타난 패턴과 동일한 패턴이지만 실점으로 이어지는 타구의 방향으로 확인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세트 길이별 경기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원인의 변인들과 다양한 타구방향의 분석으로 승⋅패와 관련된 연관성을 규명하는 것이다. 경기에서 승리의 확률을 높이려면 짧은 경기와 긴 경기 두 부류의 경기에서 어떠한 타구방향과 랠리의 패턴이 경기 운영에 있어서 유리한지 알 수 있는 이 연구의 결과는 앞으로의 배드민턴 여자 단식을 분석하는 연구에서 분명히 가치가 있을 것이고 나아가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was designed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the Parallel Curriculum Model (PCM), which consists of four qualitatively differentiated curricula; core, connections, practice, and identity. I developed a PCM-based science instruction on light and conducted it for 14 elementary school students (sixth graders) who were recommended by their teachers based on their talent in science. An equal number of ordinary class students from the sixth grade were taught the same topic using the current Korea national curriculum for secondary school. The analyses of cases, contents, and conversations were carried out by using transcriptions of observations, lesson plans, self-reports, and student productions. The scores of academic achievement and integrated process skills were analyzed by using a t-test. Moreover, two surveys were analyzed by using the chi-square test. In the results, first, a PCM-based science instruction was found to be an appropriate method of education for gifted science students because it met different learning needs of the students and provided challenges. The optional activities, which were planned in advance, and the multiple parallels of PCM helped individual learners to be taught in accordance with one’s ability, interest, and learning preference. This shows that it is necessary to plan optional activities and provide multiple parallels for a few advanced students who displayed a potential, but not for all gifted students. Furthermore, science instruction based on PCM was challenging to gifted science students. Many students in the PCM class thought learning difficult, but they felt they should try to learn more because the contents and activities in the PCM-based science instruction were interesting and worth the effort. Second, the PCM-based science instruction could aid students in various ways. The PCM class increased their knowledge on light to the same level as the ordinary class, but most students in the PCM class placed a greater emphasis on the sources of light rather than simple concepts about the reflection and refraction. Moreover, opportunities to build knowledge meaningfully were provided in the PCM-based science instruction through discussions and presentations. This helped the PCM class understand what others say and apply their knowledge to instructional conversations. Students who were taught in the PCM-based science instruction showed outstanding improvement in integrated process skills especially in clarifying the purpose and designing an experiment, as well as in thinking independently and assessing their strengths and weaknesses. The characteristics of PCM-based science instruction were a combination of multiple parallels, planned optional activities, challenging contents and activities, and the use of discussions and presentations. With this multiple facets, PCM effectively affects students’ growth in various ways and provides a challenge for the gifted with different needs. 이 연구의 목적은 핵심, 연결, 실행, 정체성과 같이 질적으로 차별화된 네 과정을 조합한 병렬 교육과정의 효과를 파악하는 데 있다. 우리는 병렬 교육과정에 기초한 빛 단원 과학 수업을 개발하였고, 이를 과학에 재능이 있다고 추천 받은 14명의 초등학교 6학년생들에게 적용하였다. 같은 수, 같은 학년의 비교 대상 학생들에게는 7차 중등 교육과정을 기초로 하여 빛 단원 내용을 가르쳤다. 수업 전사본과 지도안, 자기 보고서, 학생 산출물을 활용하여 사례 분석, 내용 분석, 대화 분석을 실시하였고, 성취도 평가, 과학 탐구능력 검사 결과는 T 검증을, 두 가지 설문은 교차 분석을 실시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첫째, 병렬 교육과정에 기초한 과학 수업은 과학 영재들의 다양한 학습 요구를 만족시키고 도전감을 주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적절한 영재교육 방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리 계획된 선택 활동과 병렬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다양한 과정은 개별 학습자가 자신의 능력, 흥미, 학습 선호도에 따라 학습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는 모든 영재 학생을 위해서는 아니지만 몇몇 재능 있는 학생들을 위하여 선택 활동을 계획하고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 것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게다가 병렬 교육과정에 기초한 과학 수업은 과학 영재 학생들에게 도전감을 주었다. 병렬 교육과정에 기초한 과학 수업을 받은 많은 학생들이 수업은 어려웠지만, 그 내용과 활동이 가치 있고 흥미로웠기 때문에 더 배워볼 만 하다고 느꼈다. 둘째, 병렬 교육과정에 기초한 과학 수업은 학생들을 다양한 방면에서 도왔다. 병렬 교육과정에 기초한 수업을 받은 학생들은 일반 수업을 받은 학생들과 같은 수준으로 지식 습득을 하였으며 단순한 반사나 굴절 개념보다는 다양한 광원에 대한 개념 확장이 눈에 띄었다. 게다가 토론과 발표 활동을 활용한 수업은 지식을 의미 있게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토론과 발표는 병렬 교육과정에 기초한 수업을 받는 학생들이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하고 자신의 지식을 수업 중 대화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병렬 교육과정에 기초한 수업을 받은 학생들은 과학 탐구 능력에서 눈에 띄는 향상을 보였고 특히 실험 목적을 정하고 실험을 계획하는 면에서 두드러졌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평가하는 능력이 향상했다고 느꼈다. 병렬 교육과정에 기초한 과학 수업의 특징은 다양한 과정의 조합, 선택 활동의 계획, 도전감을 줄 수 있는 내용과 활동의 구성, 그리고 토론과 발표의 활용으로 나타났다. 병렬 교육과정은 다양한 과정을 통해 다양한 방면에서의 학생들의 능력 향상을 효과적으로 도왔고 다양한 학습 요구를 지닌 영재 학생들에게 도전감 있는 과정을 제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