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회의 공유자원 관리방식

박동성(Dong Seong Park)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2012 비교문화연구 Vol.18 No.2

Japanese in the rural area have maintained a traditional CPRs (common-pool resources) known as the Iriai system. One of the most outstanding features of the Iriai system corresponds to the village`s autonomous tradition which prefers the community`s benefit to individuals, and its decision-making is based upon unanimity as its principle. The CPR cases of Shimoda-city originate from the collective property of villages far before the Great Merger of Meizi period at the end of the 19th century. The Merger of the region was followed by the integration of Iriai forests. This enabled local government to appropriate forests previously owned by villages, most of which were Iriai forests. But some villages rejected the merger because they did not want to part with their Iriai forests. This compelled the government to allow villages to maintain their rights to the forest by establishing a special financial ward (Zaisanku). Some Iriai rights holders who were not willing to hand over their forests to the government established new ownership, and they have made various management system of CPR. The various CPR systems or the Iriai systems of Japan are an outcome of compromise with customary law and modernization policy which would separate public ownership and individual ownership.

전후 일본에서의 해외 지역 현지 조사와 아시아 인식

박동성 ( Dong Seong Park ) 순천향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2011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Vol.29 No.-

전후의 새로운 사상적 분위기 속에서 민족학 분야에서는 일본 민족의 기원을 탐구하는 시도를 통하여 ``기마민족정복왕조설`` 등의 이론이 제기되었고 이와 더불어 소장파 학자들의 적극적인 현지 조사가 시도되었다. 전후 초기에는 해외 지역조사의 어려움 때문에 對馬島(쓰시마), 北海島(홋카이도), 沖繩(오키나와) 등 국내조사가 주로 이루어졌으나 1950년대부터는 연구단의 파견을 통한 조사를 중심으로 해외 조사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조사 영역이 해외 지역으로 확대되고 아시아 지역에 대한 현지 조사가 축적되는 과정에서 ``문명의 생태사관``, ``종적 사회``, ``조엽수림문화론`` 등 주목할 만한 이론들이 등장했다. 이런 이론들은 외부와의 관계 속에서 일본의 상대적인 위치를 재고하게 만들어 전후 일본의 아시아 인식, 나아가 세계 인식의 변화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 글은 전후에 이루어진 아시아 지역에 대한 문화인류학적 현지 조사를 통해서 구축한 이론이 일본 사회의 아시아 인식 형성에 어떻게 관여했는가를 규명하려는 시도이다. In the new stream of post war Japan, new theories including ``conquered nation by horse riding group theory,`` appeared by exploring the origin of Japanese people, and young anthropologists started doing fieldwork actively under the inspiration of these theories. In the early post war period, they could not help doing fieldwork in domestic areas like Tsushima, Hokkaido, Okinawa etc., since it was difficult to doing fieldwork overseas. However from 1950s a few research groups aimed for fieldwork abroad emerged to form with support from domestic or foreign funds. In the process of expansion of research area and accumulation of fieldwork data focused on Asia, some influential theories have appeared like ``ecological history of civilization,`` ``vertical society,`` ``lucidophyllous forest culture.`` These theories have had a significant influence on Japanese way of rethinking their position in relation to Asia, and the world in general. This study aims to reveal Japanese understanding of Asia which was influenced by some anthropological theories developed by the fieldwork of Asia in the post war period.

지바산업(地場産業)의 역사화를 통한 지역표상화: 일본 야마가타현 텐도시의 장기말 산업38)

박동성 ( Dong Seong Park ) 현대일본학회 2014 日本硏究論叢 Vol.40 No.-

텐도에서는 지바산업인 장기말 산업을 지역의 중요한 표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가 일본문화의 정수라는 인식과 연관된다. 장기에 대해 일본인들이 가지는 자부심 때문에 장기말 산업은 중요한 전통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즉 지역표상을 내셔널리즘과 직접 대응시킴으로써 표상으로서의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기제가 된다. 텐도시에서는 장기말과 더불어 온천, 소바, 사과농원 등 지역활성화를 위한 여러 표상을 내외부로 발신하고 있다. 일본의 생산량 대부분을 담당하는 일본 제일의 장기말산지인데도 불구하고 텐도의 장기말 산업은 쇠퇴하고 있다. 그러나 텐도에서 장기말의중요성은 쇠퇴하지 않고 있다. 장기말은 표상으로서 텐도의 다른 많은 분야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산업으로서의 가치 이상의 평가를 받는 것이다. 장기말이 텐도사회에서 표상으로 자리잡는 과정은 지바산업을 일본적 가치로 전환시키는 전략과 역동성을 보여준다. In Tendo-city, Shogi-piece is the most important representation of the region. It isassociated with the local cognition that Shogi makes up the essence of Japanese culture. As the local people have invested Shogi with such cultural significance, Shogi-piece industryhave now become integral part of traditional industry. They were able to maximize its valueby matching the regional representation with nationalism. In Japan, Tendo-city is famous for its many attractions, including spa, soba, appleorchards, and nice landscapes. Despite Japan’s best production center of Shogi-piece, Shogi-piece industry of Tendo-city has been in decline. However, the importance of Shogi-piece is without a decline in Tendo-city, because Shogi-piece as the city’s representationis connected with a number of other touristic attractions of the region.

지역사회의 자기 정체성과 역사의 관광자원화: 일본 시모다시의 사례 분석

박동성 ( Dong Seong Park ) 한국문화인류학회 2009 韓國文化人類學 Vol.42 No.2

이 논문에서는 표상의 생성과 정보의 발신, 지역 활성화 운동에 대한 주민의 참여 양상 그리고 국가의 중앙에 대해 주변부에 위치하는 지역사회에 가치를 부여하는 관념과 과정을 고찰한다. 이를 위해 일본국 시즈오카현 시모다시(靜岡縣下田市)의 사례를 분석한다. 역사상의 시모다는 17세기 초반에서 18세기 초반에 걸친 100년간의 `고반쇼(御番所) 시대`와 19세기 중반 개항기의 10년이 채 되지 못하는 `개국의 무대`라는 두 번의 황금기를 경험했다. `고반쇼 시대`에는 서일본에서 인구 100만의 대소비도시였던 에도(江戶)로 입항하는 모든 선박을 검문하는 관문 항구로 번성했으나 이후 고반쇼가 우라가(浦賀)로 이전한 후에는 기나긴 침체기가 지속되었다. 1854년 미국의 요청으로 개항을 하고 시모다에 최초의 미국 영사관이 자리하여 1860년 영사관이 우라가로 이전하기까지 시모다는 다시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게 되었다. 시모다시가 적극적으로 자신의 표상으로 선택하여`개발`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짧은 기간 동안의 `개국의 무대`이다. 표상으로서의 `개국의 무대`는 관광 자원으로서 상품화된 역사이면서 주민의 역사인식의 원점이기도 하다. 지방정부에서는 이러한 역사적 자원의 개발에 예산을 지원하고, 교육 현장에서는 지역의 자부심을 고양시키는 교육을 하며, 지역의 상공인들과 주민들은 이벤트를 만들고 관광객과 주민의 참여를 유도한다. 150년 전의 역사적 사건은 이 사건과 관련된 사적들이 곳곳에서 발견되는 거리의 풍경, 반복되는 이벤트성 마쓰리, 향토사 강좌와 관광객에 대한 자원봉사 안내원의 설명에서 기억되고 되살아나고 끊임없이 해석됨으로써 재생산된다. 지역의 원주민이든 외부로부터의 이주민이든, 지역사회에 정착한 사람들은 그곳에서 새로운 가치관을 찾아내고자 한다. 역사적 자원을 통한 표상의 개발과 외부 사회로의 정보의 발신은 지역사회의 자기 정체성을 확보하고 강화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This study focuses on the process by which people in a city create a representation of the locality, disseminate the image, and dynamize the local economy by marketing their local values to the capital city and other regions. A case study of the city of Shimoda in Japan illustrates the process. The city of Shimoda experienced two golden ages: the first golden age was the Gobansyo Age and the second golden age was `the age of opening the country` in the mid-19th century. In the Gobansyo age which is a hundred years of 17th century, the city of Shimoda was a main entrance to Edo which was the central city of Japan, and all ships en route to Edo were checked here. However, the city declined after the supervising facility was moved to Uraga. After opening the port in 1854, Shimoda became the location of the US embassy which placed the city on the front page of history until the embassy moved to Uraga in 1860. The city of Shimoda chose the age of opening the country to advertise their representative image and develop into their touristic product. The representative image is based on the city`s historical identity, serving as the basis for tourism. The local government has provided funding for historical resources, developed educational programs, and organized local events to attract locals and tourists. Self-identity is reinforced, reinterpreted, and reproduced by the preservation of historic buildings, commemorative events and volunteers who promote the local history. People in the local society always look for new ways to promote their identity. Development of the city`s representative image using historical resources and information plays a key role in strengthening the self-identification of local society.

일반논문 : 도시축제 연구를 통한 지역표상과 장소성에 대한 고찰 -일본 시모다시 구로후네사이(黑船祭)를 사례로-

박동성 ( Dong Seong Park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2013 동아시아 문화연구 Vol.54 No.-

이 논문은 일본 시모다시에서 이루어지는 구로후네사이의 역사와 현상을 통하여 지역표상과 장소성이 형성되는 과정을 분석하고 있다. 1854년 미국의 페리 제독은 함대를 이끌고 일본을 방문하여 도쿠가와 막부와 일미화친조약을 맺었다. 도쿠가와 막부는 쇄국정책을 취하고 있었지만 일미화친조약으로 시모다항을 최초로 개항했다. 구로후네사이는 페리의 시모다 상륙을 기념하여 시즈오카현 시모다시에서 매년 5월에 열리는 지방 축제이다. 구로후네는 페리 함대가 이끌고 나타난 흑선(Black ship)을 의미하여 구로후네사이는 흑선축제이다. 2013년에 제74회 구로후네사이 행사가 열렸다. 이 축제는 1934년부터 줄곧 지방정부 주도로 이루어져 왔다. 구로후네사이는 기획 단계부터 지역의 경제적 활성화를 목표로 삼았다. 구로후네사이를 통하여 인구 3만이 채 못 되는 시모다시의 시장은 미국 대사, 외무대신, 미군과 자위대 사령관 등을 직접 접촉하여 초청하고 감사 방문을 한다. 또 시모다시는 페리의 고향인 미국의 도시와 직접 교류를 한다. 구로후네사이는 ‘개국의 무대’라는 시모다의 표상을 극대화하여 외부의 명사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관광상품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표상을 통한 지역주민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강화하는 기제로 작용하는 것이다.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representation and the placeness in the process of Kurofunesai of Shimoda. In 1954, US Admiral M.C.Perry and the Tokugawa Government of Japan signed the amity treaty which provided for the opening of the Shimoda port to American Ships. Tokugawa Japan abandoned the closed-door policy which prohibited the contact with foreigners. Shimoda became the first town in Japan which allowed entering the foreigners. The Kurofunesai, which has held on May per year, is a memorial event of the amity treaty with America. Kurofune means Blackship which is the giant steamship of Perry`s fleet, and Kurofunesai means Blackship Festival. In 2013, the 74st Kurofunesai was opened in Shimoda-city. The local government have led this event since 1934 when it had started. From start of the plan, Kurofunesai aims to attract the tourists for revitalization of the local economy. During the Kurofunesai, the center of Shimoda city becomes a significant place where is the ambassador of America, the president of prefecture, the commander of US Army, the commander of Japanese Army, etc. The Kurofunesai has become a tourism resources and furthermore, strengthened the self-identification of local society as the city`s representative image.

다문화가정 자녀의 문화인류학 ; 일본 과소지역에서의 국제가족의 형성과 지역사회의 대응: 야마가타현의 사례분석

박동성 ( Dong Seong Park ) 한국문화인류학회 2008 韓國文化人類學 Vol.41 No.1

일본의 한 지역의 사회사와 향토사운동

박동성(Dong Seong Park)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2007 비교문화연구 Vol.13 No.1

기능 위주의 수송 프로토콜 구조를 위한 적응력 있는 프로토콜 구성 모델

박동성(Dong-Seong Park),장민석(Min-Seok Jang),김동연(Dong-Yon Kim),이재용(Jai-Yong Lee),이상배(Sang-Bae Lee) 한국정보과학회 1996 정보과학회논문지 : 시스템 및 이론 Vol.23 No.8

The concepts of functional decomposition and selective functionality for the high speed transport protocol have been proposed, along these lines, by implementing a Protocol Machine Configurator(PMC) that can configure protocol machine to be adaptive according to the given environments, we propose an adaptive protocol configuration model. For efficiency and flexibility, the operation in this PMC is divided into steps of Protocol Function(PF) selection and mechanism selection. In each step, PFs and mechanisms are selected by considering communication environment and Quality of Service(QoS) parameters such as real-time processing requirement and Error Tolerance Level (ETL) per each media type. By dividing the configuration of protocol machine in steps, PMC can determine definitely which PFs to be selected and determine flexibly which mechanism in each PF to be selected. In order to test the operation of PMC, DCS(Desktop Conference System) is used as application. 고속 수송 프로토콜을 위한 기능적 분할 및 선택적 기능의 개념을 이용하여, 종단 시스템에서 통신에 관련된 작업을 수행하는 프로토콜 기계(Protocol Machine)를 주어진 환경에 따라 적절하게 구성하는 프로토콜 구성자(Protocol Machine)을 구현함으로써, 적응력있게 프로토콜을 구성하는 모델을 제안하였다. 프로토콜 구성자는 프로토콜 기능(PF. Protocol Function)의 선정과 메카니즘의 선정이라는 두 단계로 수행되며 각 단계에서 통신 환경 및 응용의 실시간성과 오류 허용 수준(ETL: Error Tolerance Level)과 같은 QoS(Quality of Service) 요구사항을 고려하여 프로토콜 기능 및 메카니즘을 선정한다. 프로토콜 기계의 구성을 이와 같이 두 단계로 분류함으로써 프로토콜 기능의 선정시 명확성을 기할 수 있으며, 메카니즘 선정시 유연성을 얻을 수 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응용으로써 DCS(Desktop Conference System)를 적용하여 프로토콜 기계가 환경에 적응하여 구성될 수 있는가를 살펴보았다.

KSTAR 헬륨냉동기의 압축시스템 시운전 결과

박동성(Dong-Seong Park),장현식(Hyun-Sik Chang),주재준(Jae-Joon Joo),문경모(Kyung-Mo Moon),조광운(Kwang-Woon Cho),김양수(Yang-Soo Kim),박주식(Ju-Shik Bak),권일근(Il-Keun Kwon),조면철(Myeon-Chul Cho),양승한(Seung-Han Yang) 대한설비공학회 2008 대한설비공학회 학술발표대회논문집 Vol.2008 No.2

The main components of the KSTAR helium refrigeration system (HRS) can be classified into the warm compression system (WCS) and the cryogenic devices according to the operating temperature levels. The WCS itself consists of the compressor station (C/S) and the oil removal system (ORS). The process helium is compressed from 1 bar to 22 bar maximum in the C/S and downstream, the ORS removes the oil mixed in the helium to less than 10 ppbw as per the operation criteria of the cryogenic devices of the KSTAR HRS. After the installation, the pre-commissioning and commissioning activities were started on July, 2007. Before the start-up of the C/S, vibration measurement and the skid reinforcement jobs were performed for stable operation of the C/S. The results of the WCS performance tests met the requirements of the KSTAR HRS but satisfied the vibration level criteria only at the compressors’ full load condition.

히트펌프에서 탄화수소냉매 적용에 관한 실험적 연구

유성연(Seong-Yeon Yoo),박동성(Dong-Seong Park),강태석(Tae-Seok Kang),이제묘(Je-Myo Lee) 대한기계학회 2004 대한기계학회 춘추학술대회 Vol.2004 No.11

This research describes the application of hydrocarbon refrigerants for heat pump system which is needed for fish farm. Tested refrigerants are HCFC-22 and hydrocarbon refrigerants(CARE 50 and ASR-20). CARE 50 is mixture of R-290 and R-170, and ASR-20 is mixture of R-152a, R-290 and other additives. Heat pump consist of shell and tube heat exchanger, scroll compressor, expansion valve and accumulator. Manual expansion valve is used for testing of wide range evaporating temperature. Hydrocarbon refrigerants show a good performance as an alternative for HCFC-22 in the range of evaporating temperature from -6℃ to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