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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84 Stercoral colon perforation in young woman
명승지,태혜진,이은,김홍엽,한상조,신정미,정범진,조영준 대한내과학회 2016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 Vol.2016 No.1
서론: 분변에 의한 결장 천공은 분변으로 인한 압력괴사로 결장이 천공되는 것으로 2015년도까지 국내외에 150 증례 미만으로 보고될 정도로 드문 질환이나 그 사망률은 35~57%로 높은 질환이다. 대부분의 경우 노년층, 와상 상태, 또는 변비가 있는 진정제 의존 환자에서 발생하지만 본 저자들은 젊고 만성변비가 없는 환자에서 발병한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36세 여자 환자가 내원 일주일 전부터 발생한 복부팽만과 불편감을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환자는 제1형 양극성장애가 있는 자로 지난 5년간 quetiapine 100 mg, lorazepam 1mg, ziprasidone 120 mg, valproate 500 mg, clonazepam 0.5 mg를 매일 복용 중이었고 내원시 시행한 검사에서 소장과 위의 팽만, 백혈구 증가증 (11040 mm3)을 보였다. 환자의 복부는 부드러웠으나 팽만된 소견을 보였으며, 장음이 항진되어 있었고, 복부 전반에 걸쳐 압통도 있어 분변에 의한 결장염과 장꼬임 진단 하에 비위관 삽입, 금식, 수액공급, 경험적 항생제를 투여하며 치료하였다. 증상은 점차 호전되었으나 입원 26일 후 발열(38.6C), 오한, 구역 및 구토, 복부 전반에 압통이 있는 복통과 복부강직이 일어났고 혈액검사에서 WBC:10710/mm3, hs-CRP: 6.189 mg/dl 으로 증가된 소견 보여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 시행, 그 결과 에스상 결장과 그 주변에 변이 가득하였고 천공 소견 있어 하트만 수술을 즉시 시행하였다. 수술 후 항생제 및 보존적 치료하여 수술 한 달 후 호전되어 퇴원하였다. 고찰: 비록 젊고 만성변비가 없더라도 발열 및 복부강직, 백혈구 증가증 등 증상과 징후가 있다면 분변에 의한 결장 천공을 고려해봐야 한다. 분변에 의한 결장 천공은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므로 본 저자는 위 증례를 통해 보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