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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위(武威)」의 군사 국가에서 학문이 가지는 적극적 의의

        마에다 쓰토무(前田勉),김민(번역자) 서울대학교 동아문화연구소 2019 東亞文化 Vol.57 No.-

        본고는 동아시아 3국 안에서 일본이 지닌 특이성과 공통성에 관한 3가지 문제를 검토했다. 첫번째 문제는 근세 일본의 국가가 무사가 지배하는 ‘무위’의 군사국가였다고 하는 특이성에 관한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근세 일본의 국가가 전국시대의 군사조직의 통치원리와 방법을 모델로 하는 가직(家職)국가이고 근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과정은 가직국가가 갖고 있던 능력주의와 신분(‘筋目’)주의의 균형이 무너져 가는 과정이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두번째는 유학이 위험사상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던 군사국가에서 동아시아 3국 공통의 학문인 유학이 수행한 적극적 역할이다. 군사국가에서는 유학자가 정치에 간여하지 않는 대신에, 학문의 내용이 간섭 받는 일도 없어, ‘자유로운’ 학문활동의 여지가 있었다는 역설을 지적했고 ‘초목과 함께 썩어’가고 싶지 않다고 하는, 평범한 일생을 거부하는 자들이 유학을 배웠다는 점, 또 학문이 능력주의를 발휘하는 도구가 되었다는 점을 논했고, 나아가 하나의 서물을 복수의 사람들이 공동으로 함께 읽는 ‘회독(會讀)’이라는 근세 일본에 독특한 독서방법이 탄생한 것을 소개했다. 세번째로는 ‘존왕양이’와 ‘공의여론’이라는 메이지유신을 주도한 두가지 정치적 이념과 학문의 관련이다. ‘존왕양이’에 대해서는, 가직국가 하에서 가업을 성실히 수행하는 서민이 상품경제·화폐경제의 발달에 의해 상하의 계층질서가 유동화하고 능력주의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자신에게 ‘재지(才智)’가 없는 것을, ‘신대’ 이래의 ‘계도(系圖)’, 즉 혈통의 고귀성을 통해 심리적으로 보상받으려고 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모토오리 노리나가가 대성시킨 국학은, 능력주의를 중국적인 사고방식, 즉 ‘한의(漢意)’로 부정하여 우리들 일본인은 천황을 중심으로 계보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이라는 환상의 공동체를 수립했다는 점을 검토했다. 또 ‘공의여론’에 대해서는 대등하게 경서, 사서를 서로 토론하고 공동으로 독서하는 ‘회독’의 장이, 19세기 내우외환의 위기 하에서 정치적 토론의 장으로 전환하여, 막말기 지사의 ‘처사횡의’의 모태가 되었고, ‘공의여론’의 정치이념을 낳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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