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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주제 : 박인환 시에 나타난 불안의식 연구

        라기주 ( Gee-joo Rah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2015 한국문예비평연구 Vol.0 No.46

        이 연구는 박인환(1926~1956) 시에 나타난 불안의식에 초점을 두고 그 시적 발현양상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박인환은 1950년대 문예운동의 중심축을 이루었던 <후반기> 동인의 일원이었으며 한국 현대문학사에 커다란 이정표를 남긴 시인이다. 그러나 동시대에 작품 활동을 한 김수영의 고평가에 비하여 저평가 되고 있다. 그것은 1960년대 참여시의 상징으로 대표되는 김수영의 “경박하고 값싼 유행의 숭배자”요, “세속적인 모더니스트”라는 혹평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박인환의 문학 활동에 대한 평가는 미학적인 가치를 추구하기보다는 한국 문학의 시사적인 측면에서 거리를 유지하면서 긍정과 부정의 양가적인 시선으로 전개되었다. 불안은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정서이다. 내면의 감정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이 증상은 정상적 범위를 넘어서면 정신적 고통과 신체적 증상을 초래한다. 박인환의 시에서 발견되고 있는 절망, 우울, 분노 등의 불안의 정조는 작품 초기부터 타계할 때까지 반복되어 나타난다. 전란 이후 죽음의 공포와 함께 발현되는 불안의식은 박인환의 삶의 근간을 이루며 비극적인 세계관을 형성하는데 한 몫을 하였다. 본고에서는 이에 주안점을 두고 박인환 시 텍스트에서 지배적으로 작용하는 불안의식을 세 가지 층위로 살펴보았다. 첫째, <불안의 발생론적 요인과 시적 발현 양상>에서는 불안의 의미와 특성을 고찰한 뒤, ‘현실적불안’ 양상의 글에 초점을 두고 살펴보았다. 둘째, <증상으로서의 불안의식>에서는 훼손된 자아의 불안의식이 증상으로 발현된 작품을 ‘도덕적 불안’ 양상에 중심을 두고 고찰했다. 셋째, <전망부재의 불안의식> 에서는 한국전쟁의 참담함이 ‘언캐니’(‘낯선 두려움’)하게 형상화된 작품을 ‘신경증적 불안’ 양상으로 분류하여 탐구했다. 문학작품 연구에서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텍스트 분석이지만 부분적으로 박인환의 삶과 연계시켜 내면에 상처로 각인되어 있는 우울한 풍경들을 조명하였다. 그것은 작가의 세계관과 시대적 상황, 그리고작품 전체의 주제의식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품에서 형상화되고 있는 불안의식과 그 요소들이 시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살펴본 바에 의하면 박인환 시에 내재해 있는 불안의식은 세계와의 불화로비롯된 상처이다. 그는 이 상처의 파생으로 어둡고 피폐한 삶을 살았으나 비극적인 삶을 마감할 때까지 ‘시 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앞으로 한국문학사의 재조명을 위해서 그에 대한 연구와 평가가 계속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This study presents an investigation into the poetic manifestation patterns of consciousness of anxiety in the poetry of Park In-hwan(192 6~1956) with a focus on it throughout his works. Park was a member of Hubanki (The Latter Half), a literary coterie that played a pivotal role in the literary campaign in the 1950s, and left huge milestones in the history of contemporary Korean literature. However, compared with Kim Su-yeong, who was his contemporary writer and received high evaluations, he had been undervalued. It is no exaggeration to say that Kim Su-yeong, one of the symbols of participation poetry in the 1960s, criticized him severely, calling him "a worshipper of cheap and frivolous vogues" and "secular modernist" and that his harsh criticism garnered sympathy and had negative influences. As a matter of fact, evaluations of Park``s literary activities have developed in ambivalent views including positive and negative ones with a distance from the suggestive aspect of Korean literature rather than pursuing aesthetic values. Anxiety is one of the most fundamental human emotions. Emerging in a process of internal emotions clashing with each other, this symptom can cause mental suffering and physical symptoms beyond the normal scope. The sentiments of anxiety such as despair, depression, and anger found in Park``s poetry lasted in repetition throughout his works from the early days, especially right after the Korean War, to his death. Anxiety that was manifested along with fear for death after the war formed a base of his life and contributed to his tragic view of the world. Putting an emphasis on it, the present study focused on the consciousness of anxiety and death that worked in a dominant fashion in his poetic texts and examined it in three layers: First, <genetic semantic factors and poetic manifestation anxiety> The After consideration of the meaning and characteristics of anxiety, ``real anxiety`` investigated with a focus on the work of the pattern. Second, <symptoms as anxiety consciousness> centered in the consciousness of anxiety symptoms work on damaged self manifestation ``moral anxiety`` patterns was investigated. Third, the <anxiety consciousness as prospect absence> classified miserable of Korea War ``uncanny`` the (``strange fear``) to embodied works with ``neurotic anxiety`` aspect explored. One of the prerequisites in research on literary works is text analysis, but the present study linked it with Park``s own life partially and shed light on depressive landscapes carved in his inside as wounds, which was because the approach helped to discover his view of the world, the situations of the times, and the thematic consciousness of his entire works. The study examined how his consciousness of anxiety and its elements, which were embodied in his works, were realized in his works and found that the anxiety inherent in his poetry was a wound caused by his disharmony with the world. As a deviation from the wound, Park lived a dark and impoverished life but never stopped "writing a poem" until his death. Further researches and evaluations of him are expected to go on in order to re-illuminate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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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과 분단의 공간에 나타난 예술가들의 이념적 행보 -안막의 문학과 삶을 중심으로

        라기주 ( Gee Joo Rah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2011 한국문예비평연구 Vol.0 No.34

        본고는 해방과 분단의 공간에서 시인이요 프로문예 비평가이며 문화예술가로 활동한 안막의 문학과 삶을 탐구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그는 1910년 한일합방이 조약된 해에 태어난 식민지 지식인들과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과 대립하며 한국문학의 이론적 정초를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1930년대 좌파와 우파의 양대 진영 속에서 프로문학을 주도하며 예술의 창작과 내용방법에 대한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표방했다. 그러나 카프의 1·2차 검거 사건으로 프로문학의 정치투쟁이 불가피하게 되자, 예술 창작 방법의 내용과 형식의 논쟁에 가담하지 않고 독자적인 길을 선택했다. 이러한 문화예술운동의 방향전환은 무용가 최승희와의 결혼에서 비롯된다. 그는 사회혁명의 도정에서 ``프로문예 비평가``에서 ``문화 예술가``로 탈바꿈하고 최승희의 무용 내용과 형식까지 결정하는 감독이자 안무가로 변모했다. 안막과 최승희 역시 그 시기에 새로운 예술방향을 모색했고, 예술의 성숙도를 높이기 위해서 사회주의 혁명 대신 문화예술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특히 이들은 조선 춤의 현대화작업을 구현하며 예술의 대중화와 현대성을 확립하는 일에 몰두했다. 처음엔 일본의 저항의식에서 출발한 문화운동이었지만 안막부부는 조선적인 것의 세계화를 위해서 자발적으로 친일활동을 하며 일본의 내선일체를 수용했다. 이들의 친일행각은 새로운 질서를 수용하기 위한 전략이었고 더 나아가서 조선 독립이었다는 점에서 이중적인 속성을 갖는다. 그러나 일본이 패망하자, 안막은 사회변혁의 과정에서 북한의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정책을 수용했다. 그리고 뒤늦게 월북한 최승희와 함께 예술의 창조성을 기획하고 구축하는데 앞장섰다. 하지만 그는 북한에서의 예술과 정치권력의 최고 경지에 도달했던 1958년경에 연안파의 숙청작업에서 제거되었다. 그의 가족 또한 숙청되지만 최승희는 북한 무용의 골격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되어 1969년경에 연안파의 한설야, 박팔양과 함께 복권되었다고 전해진다. 안막은 이렇게 사회혁명의 도정에서 자신을 버리고 새로운 기법을 차용하며 ``프로문예 비평가``와 ``문화 예술가``, 그리고 ``문예 정책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의식세계를 보여주었으나 이데올로기의 희생물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안막의 부부는 문학적 기질과 예술의 재능을 지녔음에도 모순에 가득한 제도와 새로운 대표자들에 의해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파멸의 길을 가고 말았다. 그러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안막의 문학적 행로가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그에 대한 연구와 평가는 한국문학사의 재조명을 위해서 중요한 작업이다. 앞으로 실증적인 자료가 발굴되어서 문학사적 위치 설정을 위한 연구가 계속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This study set out to investigate the literature and life of Ahn Mak, who was a poet, proletarian literary critic, and cultural artist in the space of liberation and division. Ahn stood opposite to the structural contradictions of the society along with the colonial intellectuals born in 1910 when the convention on Japanese annexation of Korea was concluded but, at the same time, made a contribution to the establishment of the foundation of Korean literature. In the 1930s, in particular, he led proletarian literature in the struggle between the left and right wing and represented socialist realism about the creation and content method of art. Once proletarian literature was forced to take on political fights after the first and second arrests of KAPF members, however, he no longer participated in the controversy over the contents and forms of art creation methods and chose to pursue his own way. His change of direction in the movement of culture and art was caused by his marriage to Choi Seung-hee, a dancer. In the course of social revolution, he transformed himself from a proletarian literary critic into a cultural artist and further director and choreographer that decided the contents and forms of Choi`s dance. In that period, both Ahn and Choi were in search of new directions in art and adopted cultural and artistic methods instead of socialist revolution in order to increase artistic maturity. They were especially engrossed in establishing the popularity and modernity of art, engaging in the modernization of Joseon dance. It was a cultural movement that originated in their resistance against Japan at the beginning. With time passing, however, the couple started to do pro-Japanese activities and voluntarily accepted Japan`s Naeseonilche for the sake of the globalization of what was Joseon. Their pro-Japanese actions have dual nature in that they were part of their strategy to accept a new order and ultimately sought after Joseon`s independence. After Japan collapsed, however, Ahn accepted North Korea`s policies of socialist realism in the course of social reform and took a lead in planning and establishing artistic creativity along with his wife Choi, who crossed the border into North Korea later. In 1958 when art and political power reached a peak in North Korea, however, he was eliminated by the purge operation of Yeonan Party. His family shared the same fate with him, but it has been said that his wife Choi was reinstated in 1969 along with Han Seol-ya and Park Pal-yang of Yeonan Party, being recognized for her critical roles in the formation of North Korean dance framework. Ahn showed his diverse conscious worlds, discarding himself, adopting new techniques, and turning into a cultural artist in the course of social revolution, only to be a victim of ideology. The couple ended up walking down the road to destruction, not being judged right by the system full of contradictions and new representatives despite the fact that they demonstrated excellent literary dispositions and artistic talents. Today his literary journey receives new illuminations to commemorate the 100th anniversary of his birth. Given that his evaluations are important in shedding new light onto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further researches will follow to find his position in the literary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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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형도 시에 나타난 트라우마 양상 -“위험한 가계·1969”를 중심으로-

        라기주 ( Gee Joo Rah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2013 한국문예비평연구 Vol.0 No.40

        이 논문은 기형도 시에 나타난 트라우마 양상에 대한 연구문이다. 기 형도는 198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안개」로 당선된 이후, 문예지에 시를 발표하며 1980년대 시단에서 독창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그가 본격적으로 문단활동을 한 기간은 5년에 불과하지만 그의 작품은 다양한 시각에서 연구되고 있다. 평자들마다 조금씩 이해를 달리하고 있으나 연구의 대부분이 자연인 기형도의 죽음과 연관성을 갖는 전기적 사실에바탕을 두고 있다. 다양한 논의에도 불구하고 기형도 시의 본질적인 특성인 트라우마(trauma)에 접근한 연구가 본질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고에서는 이에 주안점을 두고 정신분석학과 언어학적인 이론을 원용하여 텍스트를 분석하였다. 문학 연구의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 텍스트가 기본이지만 부분적으로 기형도의 삶과 연계시켜 트라우마 양상을 연구하였다. 트라우마란 전쟁이나 어떤 강력한 사건 혹은 외부의 강력한 물리적 충격으로 마음 속에 깊이 각인된 상처이다. 이 상처는 치유되지 않고 고착되어 성격 발전을 저해하고 왜곡시켜 현재의 삶을 방해하는 원인이 된다. 그것은 <반복/성>과 <강박/성>을 특징으로 하는데, 기형도 시에 나타난 트라우마 양상은「위험한 가계·1969」(1986)에서 기인한다. 「위험한 가계·1969」의 작품은 대체적으로 회상 구조 방식으로 대상을 감각화하고 있으나 시인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삶의 비밀들을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가 되고 있다. 특히 작품 곳곳에서 반복, 교체하며 나타나는 어둡고 우울한 풍경의 이미지들은 기형도의 내면화된 아픔의 깊이와 동궤를 이루고 있어 시인의 내적욕망과 세계관을 밝히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점에 바탕을 두고 기형도의 작품 근저에 깔려 있는 트라우마 양상과 그 요소들이 시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세 개의 층위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먼저 <원체험으로서의 트라우마>는 자전적인 요소를 담고 있는 부분이고, <분리불안으로서의 트라우마>는 사후 작용에 의해 트라우마가 재구성된 부분이며, <유폐된 존재로서의트라우마>는 죽음으로 전이되는 우울증적 요소를 담고 있는 작품들이다. 기존의 연구들이 비극적인 세계관과 기법적 측면에서 논의가 진행되었다면 본고에서는 자전적인 경험과 사후 작용에 의해 반복되는 트라우마 양상에 바탕을 두고 시적 의미를 고찰하였다. 그 이유는「위험한 가계·1969」에 나타난 트라우마의 기억 흔적이 다른 기억 흔적과의 관계에 의해서 재구성되어 형상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형도의작품 세계의 근간이자 출발점이 되고 있는「위험한 가계·1969」를 논의한다는 것은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This paper presents a research on the patterns of trauma in the poems of Gi Hyeong-do, who made his debut with his The Fog in a spring literary contest by Dong-A Ilbo in 1985 and established his own unique domain in the poetic circles of the 1980s by publishing his poems in literary magazines. Even though he was active in full scale in the literary circles only for five years, his works have been studies from various perspectives. Most of the studies are based on a biographic fact related to the death of the natural man Gi Hyeong-do with subtle differences in understanding among critics. Although there have been diverse discussions, there is no essential research approaching trauma, one of the fundamental characteristics of his poetry. Focusing on the situation, the study analyzed his texts by quoting theories of psychoanalysis and linguistics. While the most basic item in literary research is texts, the study investigated the patterns of trauma by connecting them to his life partially. The trauma is deeply imprinted in the hearts of the physical impact of war or any violent incidents outside the wound. The wound is not healing, it is a cause to interfere with the lives of the current fixation, distort and hinder the development of the personality. It is characterized by compulsive and repeatability. Traumatic aspects that appear in Gi Hyeong-do poem, start the ``The Dangerous Lineage.1969 (1986)``. It mostly sensationalizes the objects in a structure of recollection, being an important key to the understanding of secrets of life hidden inside. Especially the images of dark and gloomy landscape appearing in turns repetitively throughout the work have the same depth as his internalized pain and are accordingly regarded as critical data to understand his internal desires and world views. Based on those findings, the study examined how the patterns and elements of trauma scattered at the bottom of his works were embodied in them in three layers. "Trauma as an original experience" contains autobiographical elements, "Trauma as separation anxiety "reorganizes a trauma by a deferred action, and "Trauma as a confined being "represents his works containing depression elements transferred to death. While the previous studies made a discussion with a tragic view of the world and aspect of techniques, the study examined poetic meanings based on the patterns of trauma repeating through autobiographical experiences and deferred actions because the memory traces of trauma in ``The Dangerous Lineage·1969`` are reorganized and embodied by their relations with other memory traces. It will be a meaningful attempt to discuss his ``The Dangerous Lineage·1969`` that is the foundation and starting point of the world of his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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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균 시에 나타난 "애도"의 양상 연구

        라기주 ( Gee Joo Rah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2014 한국문예비평연구 Vol.0 No.43

        본고는 김광균의 시에 나타난 비극적 세계관에 초점을 두고 비애를 표출하는 방식을 ‘애도’의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김광균(1914~1993)은 한국 현대 시문학사에서 김기림, 정지용과 함께 1930년대 모더니즘의 한 획을 그어놓은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열 세 살에 「가신 누님」을 발표한 이후로부터 80살에 생을 마감할 때까지 5권의 시집과 산문을 발표했다. 김광균은 1990년 마지막 시를 발표할 때까지 70년의 시력을 갖고 있지만 1957년 세 번째 시집 『황혼가』를 출간하고, 사업가로 작품 활동을 중단한 시기를 제외하면 약 20여 년간 시작활동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광균은 한국문학사에서 정지용과 함께 1930년대를 풍미했던 모더니스트이며 이미지스트로 명명되고 있다. 지금까지 김광균의 시는 모더니즘과 이미지즘의 기법적인 측면, 형식 주의와 구조주의적 측면, 내면의식을 고찰한 연구가 있으나 대체적으로 시각적 이미지와 회화성을 근거하여 논의되어왔다. 본고에서는 김광균시 곳곳에 침투해 있는 죽음의 흔적들을 보다 명료하게 드러내기 위해서 ‘애도’에 초점을 두고 연구하였다. 애도란 사랑하는 존재의 상실과 그 상실에 대한 반응이다. 죽은 사람을 애모하며 그 사람의 죽음을 슬퍼하는 감정이다. 김광균의 시에서는 가족과 친지, 친구들이 슬품을 환기시키는 대상으로 등장한다. ‘슬픔’과 ‘그리움’, ‘서러움’, ‘고독’ 등의 비애의 정서는 시인의 우울한 내면세계와 중첩되며 무의식의 지배인자로 작용한다. 김광균 시에서 무의식 속에살아 있는 이 기억흔적은 우울증적 요소와 맞닿아 있어 작품을 이해하고 분석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주제의식과 시적 형상화에 바탕을 두고 김광균시를 세 개의 층위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첫째, <비애를 표출하는 두가지 방식: 애도와 멜랑콜리>는 사랑하는 존재의 상실과 그 상실에 대해 반응하는 부분이고 둘째, <비극적 사유와 ‘애도’의 탄생>은 비극적 세계관이 형성되는 부분이며 셋째, <애도의 결정체로서의 ‘눈물’>은 내면의 기록을 슬품으로 객관화시킨 작품들이다. 본고에서는 김광균의 원형적인 상상력의 근간에 자리하고 있는 가족과 친구의 죽음에 시적 의미를 두고 고찰하였다. 그 이유는 작품 속에 나타나는 시의 원천들이 유년의 기억과 관련 있고, 이전에 체화된 근원적인 기억흔적이 환상으로 재현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한 작가의 작품을 분석하거나 비평할 때 한 층위에서 접근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그러나 김광균 시에 나타난 비극적 세계관의 연구가 기존의 해석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고 더 나아가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This study set out to examine the ways Kim Gwang-gyun expressed sadness from the perspective of “mourning” with a focus on the tragic world view found in his poetry. In the history of contemporary poetic literature of Korea, Kim Gwang-gyun(1914~1993) is considered as one of the poets that left a great trace in modernism in the 1930s along with Kim Gi-rim and Jeong Ji-yong. He published five books of poetry including his first one Sister Gashin, which was published when he was 13, until he passed away at the age of 80 along with several prose works. His career as a poet lasted for 70 years until he issued his last poem in 1990, but his activities as a poet were active only for 20 years or so except for the period when he stopped writing poems after publishing his third book of poetry Twilight Songs in 1957 and took up business. However, there is no doubt that he dominated the 1930s as a modernist and imagist i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along with Jeong Ji-yong. There are researches that approached his poems in the aspects of modernism and imagism techniques, those of formalism and structuralism, and those of internal consciousness, but most of them developed a discussion based on the visual images and pictoriality of his poems. The present study put a focus on “mourning” to show the traces of death that made their way into his poems in a clearer fashion. Mourning is a response to the loss of a loved one and the loss itself. It evokes emotions of missing the deceased and feeling sorrowful about the death. In Kim`s poems, family members, relatives, and friends arouse sadness. They overlap with the depressed inner world of the poet via such sad emotions as “sorrow,” “missing,” “grief,” and “solitude,” serving as the dominant actors of unconsciousness. Such traces of memory living in unconsciousness in his poetry are connected to depressive elements and hold important significance in understanding and analyzing his works. Based on that thematic consciousness and poetic embodiment, the investigator examined his poems in three layers: first, “two ways of expressing sadness: mourning and melancholy” involves the loss of a loved one and the loss itself; second, “tragic thinking and birth of ‘mourning’” involves the creation of a tragic view of the world; and finally, “’tears’ as the crystals of morning” presents his works that objectified internal records through sadness. The study delved into his poems with the poetic significance of the death of family members and friends at the root of his archetypical imagination because the sources of his poems had something to do with his childhood memories and because the fundamental traces of memory accumulated before were reproduced as a fantasy. It can be dangerous to make an approach to the analysis or criticism of a writer`s works from a layer, layer, but it is expected that the research on the tragic view of the world in Kim`s poetry will fill up the lacking parts in the old interpretations and further provide a new starting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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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래 시의 낭만적 상상력 연구

        라기주 ( Rah Gee-joo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2016 한국문예비평연구 Vol.0 No.52

        본고는 박용래 시세계를 낭만적 상상력에 초점을 두고 고찰한 연구 문이다. 박용래는 한국현대시사에서 독자적으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 향토시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의 시세계 특징을 두 가지로 압축하면, 하나는 전통서정에 의탁한 단형의 애성적인 서정시 양식이고, 또 하나는 현대시의 모더니즘을 수용한 절제미로 요약된다. 그 중에서도 시의 기본 구도는 고독과 비애의식이다. 고독과 비애의식은 상실감에서 비롯되었으며 이 슬픔의 정서는 낭만적 상상력을 태동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낭만의 핵심은 상실과 동경이다. 대상을 초월한 보편적인 정서를 하나로 통합하여 동일성을 추구하는 미학이다. 박용래 시에서 낭만성은 서정성만큼이나 중요한 요소이다. 낭만주의는 공시적이고 통시적이며 먼 곳을 지향하거나 동경한다. 낭만주의 문학의 본질은 끝없는 동경에 있다. 낭만주의자들은 세계로부터 고립된 영역에서 `먼 곳`, `먼 과거`, `먼 존재`와 교감하며 완성에 이르고자 했다. 박용래의 시에서도 `먼 기억`, `먼 곳`의 기억은 상상력과 결합하여 형상화된다. 유년기에 경험한 자연 풍광은 상상력의 원전이며 상상력의 발휘의 출발점이었다. 이러한 낭만적 서정의 흔적들은 자연을 모티프로 하고 있는데 그것은 시인의 무의식적 소산과 격정의 상상력이 응집된 결정체이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점에 바탕을 두고 박용래 시의 낭만적 상상력을 살펴보았다. 먼저 박용래 시의 미적 특성인 <낭만적 특성과 상상력>을 살펴보고, 그 감성의 발현양상을 <꽃, 그리움의 발현체>와 <달, 어둠의 발현체>로 분류하여 탐구했다. 앞으로 박용래 시의 미학적 특질을 밝힐수 있는 연구문이 되길 기대한다. This research paper presents an investigation into the poetic world of Park Yong-rae with a focus on his romantic imagination. Park has attracted attention as a local poet that built his own world independently in the history of modern Korean poetry. Two major characteristics of his poetic world are his sorrowful lyric poem style in a short form dependent on the traditional lyricism and his restrained aesthetics that embraced the modernism of modern poetry. The basic tools of his poems are solitude and sorrowful consciousness, which stemmed from his sense of loss. His sad emotions became a factor to stimulate his romantic imagination. Loss and yearning lie at the center of romance, which is the aesthetics of uniting universal emotions transcendent over the objects as one and pursuing sameness. In Park`s poems, romanticism is as important as lyricism. Romanticism is both synchronic and diachronic and is oriented toward or yearns for somewhere distant. The essence of romantic literature is constant yearning. Romanticists try to reach completion by sharing feelings with "somewhere distant," "distant past," and "distant being" at a place isolated from the rest of the world. In his works, Park combined his imagination with "distant memories" and "memories of distant places" and thus embodied them. The natural landscapes that he experienced as a child became the source of his imagination and the starting point of his exercising imagination. The traces of his romantic emotions have nature as their motive, and it is the condensed crystal of his unconscious products and passionate imagination. Romanticism holds as much importance as lyricism in his works. Based on those aspects, the investigator looked into Park`s romantic imagination. An examination into his romantic characteristics and imagination, which are parts of aesthetic features of his poetry, was followed by the classification of manifestation patterns of his sensibility into "manifestation of flowers and longing," and "manifestation of the moon and darkness." The findings of the study will hopefully contribute to the further understanding of aesthetic features of Park`s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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