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을 위한 지분형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방안 연구: 플랫폼의 역할을 중심으로

동학림 ( Hak-lim Dong ),백강 ( Kang Back ) 한국중소기업학회 2016 中小企業硏究 Vol.38 No.2

본 논문은 벤처,창업기업의 새로운 직접금융 조달 수단으로서 지분형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에 대하여 그 현황과 함께 내재된 구조적인 위험요인들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으로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의 폭 넓고 적극적인 역할을 제안한다, 지분형 크라우드펀딩은 인터넷을 통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하는 형태로, 효율성이 높고 비용이 저렴하며 전통금융에서 소외된 벤처,창업기업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투자자 측면에서 살펴보면 투자자 보호 장치 취약, 소액주주 권익 보호 문제, 투자 후 모니터링 문제, 역선택의 문제, 투자자와 플랫폼의 이해상충 등 여러 가지 구조적 위험요인이 내재되어 있다, 최근 유럽 등 해외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건전한 시장을 조성하는 방안으로서 적극적이고 폭 넓은 플랫폼의 역할을 강조하는 추세에 있다, 그러나 제도 시행 초기에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지분형 크라우드펀딩의 장점과 더불어 위험요인들을 분석하고, 이를 기초로 크라우드펀딩의 활성화와 장기적인 성장에 필요한 플랫폼의 바람직한 역할을 도출하였다, 마지막으로는 플랫폼들이 바람직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The following contents contains an analysis of the status quo and structural risk factors regarding the use of crowdfunding as a means of equity financing for startups. A potential solution involving the implementation of a more active, wider-scale platform is also included. Equity based crowdfunding takes place through an internet platform which pools in investments from the masses. It is a low-cost and efficient solution which works to the advantage of small scale startups that have difficulties relying strictly on traditional sources of finance. Despite such advantages, the equity based crowdfunding is yet facing a number of issues due to its structural imperfections. Issues regarding adverse selection, insufficient monitoring, investor protection mechanisms, investor rights protection, and the conflict of interests between investors and the platform need to be resolved. Developed countries in the Euro region have recently started to tackle such risks through implementing platforms that are more active and of wider-scale. Korea is lagging in this aspect due to a lack of awareness. Thus, the dissertation illustrates how a more hospitable platform may foster active long-term growth of Korea``s crowdfunding industry and makes relative suggestions regarding implementation.

관계금융이 중소기업대출 연체발생에 미치는 영향 분석: 위기극복 지원효과를 중심으로

동학림 ( Hak Lim Dong ),김문겸 ( Moon Kyum Kim ) 한국재무관리학회 2014 財務管理硏究 Vol.31 No.2

본 연구에서는 2006년에서 2012년까지 국내 64,987개 제조업체 데이터를 사용하여 관계금융이 중소기업의 대출금 연체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관계금융은 일반적으로 기업과 은행 간의 정보불균형을 효과적으로 완화함으로써 대출 시에 자금가용성 확대, 대출금리 인하, 담보조건 완화 등의 긍정적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그간의 연구는 대부분 평상시의 효과를 측정한 것이므로 기업이 대출금을 적기에 상환하지 못하는 위기에 처하였을 때에도 과연 관계금융의 효과가 유효한지에 대하여는 의문이 있다. 은행의 입장에서 연체발생 위기에 처한 기업을 지원한다는 것은 평상시와는 다른 어려운 의사결정이다. 만약 기업이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면 은행과 기업이 장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win-win하는 결과를 낳겠지만, 위기극복에 실패하면 이는 곧바로 은행의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대출금 연체발생 여부를 위기극복의 사후적(ex post)인 대용변수로서 이항(binary) 종속변수로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관계금융은 중소기업의 연체발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은행과의 관계를 긴밀하게 유지하는 기업은 어려울 때에도 은행의 지원을 받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체발생 감소효과는 규모가 큰 기업보다는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평상시 보다 신용경색이 심한 금융위기 시에 그 효과가 더욱 강하고 뚜렷하게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관계금융은 위기 시에도 유효하여 연체발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고 그 효과는 규모가 작은 기업에게 그리고 금융위기 시에 더욱 가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 of relationship banking on the occurrence of overdue loans using 64,987 Korean manufacturing firms between 2006 and 2012. Alleviating the information asymmetry between a bank and a company, relationship banking in general has a positive effect on availability of funds, loan interest rates and collateral condition. Most studies regarding relationship banking has dealt with normal economic situation. However, the question is whether the relationship banking is also effective for firms under crisis, facing difficulties in repaying debt on time. It is a difficult decision for banks to support companies in financial difficulties due to the higher probability of default. In this study, we try to examine whether relationship banking has a valid effect for firms under crisis. Based on the empirical results, we find that relationship banking is still valid in crisis and thus significantly reduces the occurrence of overdue loans. These effects are bigger for small firms and even greater in difficult economic times since strong relationship with a bank tends to help firms alleviate the information asymmetry.

관계금융이 중소기업대출에 미치는 영향: 자금가용성과 대출금리를 중심으로

동학림 ( Hak Lim Dong ),김문겸 ( Moon Kyum Kim ) 한국중소기업학회 2013 中小企業硏究 Vol.35 No.3

중소기업들은 기업 내부와 외부 간에 정보비대칭이 심한 관계로 시장에서 경쟁적인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금조달을 관계금융에 주로 의존하고 있다. 특정은행과 긴밀하고 장기적인 관계를 맺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보비대칭을 해소하고 대출금액이나 금리 면에서 유리한 조건을 얻어내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관계금융의 긍정적인 편익효과는 국가별 금융환경에 따라 차이가 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과연 관계금융이 긍정적인 편익의 효과가 있는지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가용성과 대출금리 면에서 분석하였고, 또한 이를 기업규모 별로 나누어서 자금가용성 효과와 대출금리 효과가 기업규모에 따라 어떻게 차별화되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우리나라에서는 관계금융이 자금가용성을 확대하고 대출금리를 낮추는 긍정적인 편익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더 나아가 기업 규모별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에서는 긍정적인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반면에 상대적으로 정보비대칭이 심하지 않은 규모가 큰 기업에서는 관계금융의 편익을 확인할 수 없었다. 결론적으로 관계금융은 정보비대칭을 해소함으로써 대출조건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그 효과는 기업규모 별로 차이가 있어서 규모가 작고 정보비대칭이 상대적으로 심한 중소기업에게서 긍정적인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SMEs) heavily rely on ‘Relationship banking`` because information asymmetry is one of the main obstacles to direct financing in competitive financial markets. Close and long-term relationships between banks and SMEs help overcoming problems of information asymmetry in financial markets by providing private information. Thus, SMEs can obtain favorable terms in the loan especially in the amounts and the prices. However, these positive benefits of relationship banking vary depending on the country and the regional difference of financial environments. In this paper, we analyze the effect of relationship banking on different size of SMEs regarding credit availability and interest rates in Korean banking industry. We find that the effects of relationship banking have positive benefits with more credit availability and the lower interest rate. These effects are greater for the small firms since the information asymmetry problem is more severe. However, its effect on large companies with better transparency is inconclusive. In conclusion, banks are a primary source of capital for the small firms and the relationship banking alleviates the information asymmetry problem so that SMEs will benefit with low interest rate and more credit loans from banks.

은행의 서비스 품질이 고객만족, 충성도에 미치는 영향: PB고객 군과 일반고객 군의 차이를 중심으로

조윤제,동학림 한국벤처창업학회 2019 벤처창업연구 Vol.14 No.5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 of service quality of banks on customer satisfaction and recommendation intention through empirical analysis. In particular, the focus was on the differences of the causal effect between PB(Private Banking) customers and regular customers. For this study, two groups were surveyed and 428 valid questionnaires were analyzed. The hypothesis was tested with a structural equation model using AMOS 23.0. As a result, empathy, reliability and tangibles of bank service quality had a positive(+) effect on customer satisfaction. However, responsiveness and assurance were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On the other hand, customer satisfaction has a positive effect on recommendation intention. This study was conducted to compare the two groups, PB customers and regular customers, and found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PB customers group, tangibles had a positive effect on customer satisfaction, but no other factors were supported. On the other hand, in the regular customers group, empathy and reliability had a positive effect on customer satisfaction while responsiveness, assurance, and tangibles were not supported. Customer satisfaction were analyzed to have a positive influence on recommendation intention in both groups. These findings are academically significant by applying the SERVQUAL factors to banking services and revealing the differences between the PB customers and regular customers. In practice, it is meaningful in that it provided banks with the insights needed for future segmentation and management of customer groups. 본 연구는 은행의 서비스 품질이 고객만족, 추천의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증적인 분석을 통해 검정하고자 하였다. 특히 PB고객 군과 일반고객 군 간의 차이에 초점을 두었다. 연구를 위해 이들 두 그룹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으며 유효한 428부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AMOS 23.0을 활용한 구조방정식모형으로 가설을 검정하였다. 연구 결과 은행 서비스품질 중 공감성, 신뢰성, 유형성이 고객만족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반응성과 확신성은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검정되지 않았다. 한편, 고객만족은 추천의향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를 PB고객 군과 일반고객 군 두 집단으로 구분하여 비교 분석을 하였는데 그 결과 유의한 경로계수 상의 차이를 발견했다. PB고객 군은 유형성만이 고객 만족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친 반면, 일반고객 군에서는 공감성과 신뢰성이 고객만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집단 모두 고객만족이 추천의향에 정(+)의 영향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이 중 공감성과 신뢰성이 고객만족에 미치는 영향과 고객만족이 추천의향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PB고객 군과 일반고객 군 간의 경로계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학술적으로는 SERVQUAL 요인을 활용하여 PB고객 군과 일반고객 군 간에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실무적으로는 향후 은행에서 고객 집단별 세분화된 관리를 위해 필요한 단초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었다.

인터넷전문은행에서의 확장된 통합기술수용이론(UTAUT2)과 셀프서비스기술이 사용의도 및 사용행동에 미치는 영향

심정상,동학림 한국유통경영학회 2020 유통경영학회지 Vol.23 No.4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factors affecting the technology acceptance of Internet Primary Bank users. In particular, the effects of self-service technology factors on intention to use were analyzed by adding self-service technology factors related to the non-face-to-face environment that will be accelerated after the Covid-19 Pandemic and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Research design, data, and methodology: Based on UTAUT2, we developed a model that explains the intention and actual use by using factors from self-service technology. Through online survey, 319 Internet Primary Banks users’ data were collected, and conducted statistical analysis and verified structural equation model using SPSS and AMOS. Result: Our main results shows that the performance expectancy, social influence, habits, and technology readiness were found to have a positive impact on the intention to use Internet Primary Bank. However, the perceived risk and the need for interaction were found to have a negative impact on the intention to use Internet Primary Bank and the intention to use Internet Primary Bank has a positive impact on the behavior of using Internet Primary Bank. The hypothesis that effort expectancy has a positive impact on the intention to use was rejected. Conclusions: In addition to performance expectations, social impact, and habits, the degree of technology readiness of consumers who use self-service technology was found to be a positive factor in the adoption of Internet Primary Bank’s technology, whereas the perceived risks such as anxiety about transaction failure felt by users of self-service technology and the degree of need for untact services were negatively influenced technology acceptance. This study will provide the main factors for the acceptance of innovative technologies and help to establish differentiated strategies for both Internet Primary Bank and Commercial Bank that are seeking to provide untact services.

고령자들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이용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특성 및 요인

곽재혁,동학림 한국디지털정책학회 2022 디지털융복합연구 Vol.20 No.5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factors that affect the characteristics and intentions of the elderly to use digital wealth management services.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312 elderly people over 50 years old. Based on the Value-based Adoption Model(VAM), the research model added price value, social influence, and perceived risk as research variables. As a result of empirical analysis, it was found that usefulness, enjoyment, price value, and social influence all had a significant positive (+) effect on perceived value. It was found that technicality had a significant negative (-) effect. On the other hand, no significant effect relationship was tested on perceived risk. The perceived value had a significant positive (+) effect on the intention to use. This study was meaningful in the academic research that it applied a research model that reflected the characteristics of the elderly who were not treated as mainstream in the technology acceptance model for digital wealth management services. In addition, it provided practical implications for providers' marketing strategies and government/public institution policy establishment to increase the use of digital wealth management services for the elderly. 본 연구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고령자의 이용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50대 이상 고령자 312명이었다. 연구모형은 가치기반수용모델(VAM)을 바탕으로 가격 효용성, 사회적 영향, 인지된 위험을 연구 변인으로 추가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유용성, 즐거움, 가격 효용성, 그리고 사회적 영향은 인지된 가치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성은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지된 위험은 유의한 영향 관계가 검정되지 않았다. 인지된 가치는 이용의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하여, 기술수용모델에서 주류로 다루지 않았던 고령자를 대상으로 그 특성을 반영한 연구모형을 적용했다는 학술적 의미가 있다. 또한 고령자들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이용도를 높이기 위한 공급자들의 마케팅 전략 및 정부/공공기관의 정책 수립에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했다.

긍정심리자본과 사회적 지지가 조직몰입과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북한이탈주민 근로자와 남한 근로자의 비교분석을 중심으로

김명철,동학림 한국벤처창업학회 2020 벤처창업연구 Vol.15 No.3

Although several studies have been conducted on unification and the life of North Korean refugees, there have been few studies comparing the characteristics of North Korean refugees with South Korean workers, in terms of human resources in business administration. By considering the limitations of these prior studies, this study analyzed whether there are differences in factors affecting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turnover intention through a group comparative analysis between North Korean refugees and South Korean workers. For a comparative analysis between the two groups, we recruited 145 workers from North Korea and 213 South Korea-born workers. We found the following results with a multi-group structural equation model. We confirmed the measurement homogeneity by ensuring that both groups were equally aware of the measurement tools affecting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turnover intentions. As a result of testing the homogeneity of measurement, we also confirmed that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optimism between the two groups; optimism affects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among social supports, affectionate support and interaction support affect organizational commitment. Analyzing the path between the two groups, we first were able to find that optimism influenced organizational commitment for both groups, in relation to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However, in terms of degree, South Korean workers were found to be strongly affected. Second, with regard to social support, we were not able to find that affectionate support and interaction support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organizational commitment for South Korean workers, while for North Korean refugees, we confirmed that both supports have a significant impact. Third, we were unable to find any differences between the two group, in terms of other sub-components of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self-efficacy, hope, and resiliency) or the sub-components of social support (informational support, tangible support). These results suggest that companies or managers employing North Korean refugee workers need to create an organizational environment that allows them to perceive social support, especially affectionate support and interaction support. 통일과 북한이탈주민의 직장생활에 관한 여러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경영학의 인적자원관리 측면에서 북한이탈주민의 특성을 남한 근로자와 비교한 연구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다. 이러한 선행연구의 한계를 고려하여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과 남한 근로자 사이의 집단 비교분석을 통하여, 조직몰입과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두 집단간의 비교분석을 위하여 북한이탈주민인 근로자 145명, 남한 근로자 213명을 대상으로 다중집단구조방정식모형을 통해 실증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직몰입과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측정도구에 대하여 두 집단 모두 동등하게 인식하여 측정동질성은 확인되었다. 측정동질성이 확인되어 두 집단 사이의 차이를 검정한 결과, 긍정심리자본 중 하위 구성요소인 낙관주의가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것과 사회적 지지 중 애정적 지지와 교류적 지지가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점에 있어서는 두 집단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두 집단 사이의 경로를 분석해보면, 첫째 긍정심리자본과 관련하여서는 낙관주의가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점은 두 집단 모두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 강도에 있어서 남한 근로자가 미치는 영향이 북한이탈주민의 경우보다 강하게 나타났다. 둘째, 사회적 지지와 관련하여서는 애정적 지지와 교류적 지지가 모두 남한 근로자의 경우 조직몰입과 유의한 영향관계를 확인할 수 없었던 반면, 북한이탈주민 근로자의 경우에는 그 두 가지 사회적 지지가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그 외 긍정심리자본의 하위구성요소 중 개인적인 특성이 강한 자기효능감, 희망, 복원력과 사회적 지지의 하위 구성요소(정보적 지지, 물질적 지지)에 관한 부분은 두 집단 사이의 차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북한이탈주민 근로자를 고용한 중소기업이나 경영자들에게 북한이탈주민 근로자들이 사회적 지지, 특히 애정적 지지와 교류적 지지를 지각할 수 있도록 조직 환경을 조성해가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시니어의 개인 및 사회적 준비도가 창업 의도에 미치는 영향 - 연령의 조절 효과를 중심으로 -

최양애,동학림 한국기업경영학회 2019 기업경영연구 Vol.26 No.3

Personal and social preparation was very important issues for seniors who were preparing to start a business. Nevertheless, there were not many empirical studies to clarify the relation between these preparations and entrepreneurship. In this study, we analyzed the influence of seniors' personal and social preparation on intention of entrepreneurship. We also analyzed the moderating effects of age. As a result of the study, it was found that economic preparation, network preparation, and social supports had positive effects on intention of entrepreneurship. However, the physical preparation and the family preparation of the individual dimension were analyzed as having no significant influence on intention of entrepreneurship. The impact of influence of the independent variables on the intention of entrepreneurship was in the order of network preparation(β = .295), social support (β = .201), and economic preparation (β = .134).This implied that social preparations had more influence on intention of entrepreneurship than personal preparations. On the other hand, the hypothesis that age would play a role of moderating between independence variable and entrepreneurial intentions. Age moderated between economic preparation, network preparation, social support and entrepreneurial intentions. 창업을 준비하는 시니어에 있어서 노후 준비도는 대단히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그럼에도 이러한 노후 준비도와 창업을 연계한 학술적인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시니어의 개인적 및 사회적 준비도가 창업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아울러 시니어의 연령을 세분화하여 연령이 준비도와 창업 의도간에 조절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개인적 차원의 경제적 준비도 및 사회적 차원의 네크워크 준비도와 사회적지지 준비도는 창업 의도에 정(+)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개인적 차원의 신체적 준비도와 가족 준비도는 창업 의도에 유의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유의미한 독립변수중 창업 의도에 미치는 영향력의 크기는 네트워크 준비도(β=.295) >사회적지지 준비도(β=.201) > 경제적 준비도(β=.134)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인적 준비도보다 네트워크준비도와 사회적지지 준비도와 같은 사회적 준비도가 창업 의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혀내었다. 한편, 연령은 독립변수인 준비도와 창업 의도간 조절 역할을 할 것이라는 가설 검정결과 경제적 준비도, 네트워크 준비도, 사회적지지 준비도와 창업 의도간 조절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용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조용현,동학림 한국창업학회 2023 한국창업학회지 Vol.18 No.3

This study is an empirical analysis regarding what kind of factors affect theintention to use MyData services in various fields. The research model foranalysis presented the characteristics of MyData services, such as datacontrol, personalization, transparency, and information protection concernsbased on the basic variables of value-based adoption model(VAM), includingusefulness, enjoyment, technicality, and perceived fee. And privacy concernswere added as a moderator variable. A survey was conducted in order toempirically analyze with this research model, and 397 valid survey answerswere chosen to analyze. Empirical analysis was done by structural equationusing AMOS 24. The result of empirical analysis were as follows. Variablesdata control, personalization, transparency and enjoyment had a significantpositive(+) effect on perceived value. Technicality and information protectionconcerns showed a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f perceived value. Inaddition, perceived value had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intention to useand moderator variable privacy concerns were found to have a significantmoderating effect between data control, transparency, information protectionconcerns and perceived value. Among the variables affecting perceived value,the most influencing variable was enjoyment, followed by transparency,personalization, technicality, information protection concerns and datacontrol. Based on these research results, this study has provided theoreticaland practical implications to researchers on the intention to use MyDataservices.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과 스타트업 성과의 구조적 관계에서 동적역량의 영향

최보,동학림 사단법인 한국벤처혁신학회 2023 벤처혁신연구 Vol.6 No.1

As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progresses, the importance of startups is becoming more prominent. Additionally, the role of accelerators in ensuring the sustainability of startups is also being emphasized. Therefore, in this study, among the services provided by accelerators to startups, the mentoring service, education service, funding service, and networking service tried to empirically analyze the structural relationship that affects startup performance through the dynamic capabilities of start-ups. To achieve this, we conducted a survey in February 2023 targeting startup CEOs and executives who had experience with accelerator program services. A total of 238 valid responses were analyz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ith Amos 24. The results of the empirical analysis were as follows. The accelerator program services, including mentoring, education, funding, and networking services,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startup dynamic capabilities. Among the accelerator program sub-factors, networking services had the highest impact on startup dynamic capabilities, followed by mentoring, funding, and education services. Furthermore, startup dynamic capabilities were found to have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startup performance. On the other hand, startup dynamic capabilities were found to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mentoring, education, funding, networking services, and startup performance. Dynamic capabilities are a critical factor for startups, and the finding that accelerator programs can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startup performance by mediating these dynamic capabilities is significant both academically and practically. 창업기업의 5년내 생존율이 30%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스타트업의 지속가능성은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들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액셀러레이터들이 스타트업에 제공하는 서비스 중 멘토링서비스, 교육서비스, 펀딩서비스, 네트워킹서비스가 스타트업의 동적역량을 거쳐 스타트업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인 관계를 실증 분석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서비스를 받은 경험이 있는 스타트업 CEO 및 임원진을 대상으로 2023년 2월에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중 유효한 238개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실증분석은 Amos 24를 활용한 구조방정식으로 했다. 실증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중 멘토링서비스, 교육서비스, 펀딩서비스 및 네트워킹서비스는 스타트업 동적 역량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하위 요소가 스타트업 동적역량에 미치는 영향력의 순위는 네트워킹서비스, 멘토링서비스, 펀딩서비스, 교육서비스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타트업의 동적 역량은 스타트업 창업 성과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타트업의 동적 역량은 멘토링서비스, 교육서비스, 펀딩서비스, 네트워킹서비스와 스타트업 창업성과간 유의한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에 있어서 동적 역량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이러한 동적 역량을 매개로 해서 창업 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다는 점은 학술적으로나 실무적으로나 나름 의미있는 시사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