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학습자료의 의미있는 활용

남호엽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02 교육광장 Vol.12 No.-

사회과의 탄생 경위와 학습자 중심 교육관

남호엽 경인교육대학교 교육연구원 2006 교육논총 Vol.26 No.1

사회과는 근대 교육사의 산물이었다. 사회과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의 시기에 사회적 효율성의 증진을 위한 시민성 교육으로 등장하였다. 사회과가 학교에서 광범위하 게 가르쳐지기 시작한 것은 1916년 NEA 사회과 위원회의 활동과 그들의 보고서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성립기 사회과의 핵심 아이디어는 1916년 NEA 보고서에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지역사회 공민’과 ‘민주주의의 문제들’이라는 코스에서 가장 전형적이다. 이 시기의 사회과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관을 표방하고 있다. 사회과는 출발 그 자체에서 학습자 중심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내용 구성에서는 사회적 문제나 쟁점에 대한 간 학문적 접근을 시도했고, 교수방법은 학습자의 반성적 탐구와 수업 참여자 사이 상호작용 의 강조를 기본 구도로 하였다. 이와 같은 성립기 사회과의 특성은 학습자들이 사회구성 원으로 원만하게 살아가면서 삶의 주체가 되도록 하자는 시민성 개념을 그 목적으로 삼 고 있었다. 성립기 사회과의 학습자 중심적인 성격은 오늘날의 사회과에서도 기본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교육원리이다.

사회과에서 컴퓨팅 사고력 수업모형 개발

남호엽,조현기 한국사회교과교육학회 2023 한국사회교과교육학회 학술대회지 Vol.2023 No.-

협력적 사회과 수업실습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을 위한 실행 연구: 교생의 반성적 수업실천을 사례로

남호엽,곽신권 한국사회교과교육학회 2005 사회과교육연구 Vol.12 No.2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collaborative practicum programme in social studies inservice education and to applicate in elementary preservice teacher development. This programme focus on student teachers' reflective thinking in their educational practice. We can identify contents of reflective thinking in the process of solution of teaching dilemma which presents the lack of peer interaction in social studies instruction. In the participation of this programme, student teachers, collaborative teacher and college supervisor show reflective thinking processes which are to emphasize in today's teacher education. One implication of this study is that it is necessary to applicate the collaborative practicum programme for student teachers' professional growth as a reflective practitioner in social studies teacher education. 이 연구는 협력적 사회과 수업실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대학교 수업실습에 적용하여 그 의미를 논의하였다. 교생이 교육실습 동안에 반성적인 사회과 수업실천이 가능하도록 교육대학교와 학교현장 간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였다. 반성의 구체적인 내용은 교생이 직면한 수업딜레마의 해소에 초점이 있었고, 학습자간의 상호작용 부족 문제를 딜레마로 규정하였다. 협력적 수업실습 프로그램의 적용을 통해 수업딜레마가 완전하게 해결되지는 못했지만, 해결의 과정 속에서 교생의 반성적 사고가 가능했다. 연구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교육대학교 수업실습에서 교생들이 성찰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조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교생들이 협력적 사회과 수업실습 프로그램을 통하여 획득한 실천적 지혜는 오늘날 사회과 교사에게 요구되는 전문성의 실체임을 확인하였다.

<새교육> 잡지에 나타난 학습자 중심 사회과 수업의 논리

남호엽 한국사회교과교육학회 2024 사회과교육연구 Vol.31 No.1

This study is a discussion on the logic of learner-centered social studies instruction in <The New Education> magazine. The target period of this study was the period of the new education movement (1948-1963) in Korea. Readers of <The New Education> magazine were able to promote an understanding of the nature and structure of this subject through the social studies related articles. In terms of the nature of the social studies, this subject was a perspective of integrating meaningful academic achievements based on the logic of human development. In addition, civic course was implemented as a program that reflected the principles of democratic life education. On the other hand, in terms of educational methods, it also showed a learner-centered perspective on the social studies. At that time, third-grade learners focused on compositional activities when conducting regional learning. In addition, when first-year learners conducted discussion learning, active expression activities were conducted at the same time. Also, second-year students were asked to study life unit in terms of ‘psychological adaptability', which focused on observation, investigation, and manipulation activities to understand the social environment near the school. 이 연구는 <새교육> 잡지에 나타난 학습자 중심 사회과수업의 논리에 관한 논의이다. 새교육 운동 시기(1948~1963년)가 연구 대상이며, 이 운동의 지향은 민주주의 생활교육이었는데, 이를 잘 반영하는 교과가 사회생활과였다. <새교육> 잡지의 독자들은 사회생활과 관련 기사를 통하여 이 교과의 성격과 구조에 대한 이해를 도모할 수 있었다. 사회생활과의 성격 측면에서 볼 때, 이 교과는 인간 형성의 논리에 따라 유의미한 학문의 성과들을 통합적으로 활용한다는 시각이었다. 아울러, 민주주의 생활교육의 원리를 반영하는 과목으로 공민교육을 실천하였다. 한편, 교육방법의 측면에서도 학습자 중심 사회생활과의 시각을 보여주었다. 예컨대, 당시 3학년 사회생활과 지역학습이 ‘구성 활동’을 중심으로 전개된 경우와 저학년 토의학습에서 학습자의 인식 능력을 활성화시키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한편, 2학년 학생들이 ‘심리적 적응성’의 차원에서 생활 단원학습을 하도록 했는데, 이 학습은 학교 인근 사회환경의 이해를 위한 관찰, 조사 및 조작 활동 등에 초점을 두었다.

초등학교 사회과 교육과정에 나타난 다문화교육의 논리

남호엽 한국사회교과교육학회 2008 사회과교육연구 Vol.15 No.3

이 연구는 다문화교육의 목적과 접근 방식에 대한 이해를 기초로 하여 사회과 교육과정의 실제를 검토하고 있다. 2007년판 개정 초등학교 사회과 교육과정에 나타나고 있는 다문화교육의 논리를 분석하였다. 뱅크스는 다문화교육의 접근 방식을 기여적인 접근법, 부가적인 접근법, 전환적인 접근법 그리고 사회 행동 접근법 등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분석 대상을 검토한 결과, 교육과정 개정의 취지와 운영 방식은 부가적인 접근법을 보이고 있다. 학년별 교육내용의 상세화 결과를 보자면, 전환적인 접근법과 사회행동 접근법이 시도될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개정 교육과정은 다문화교육의 관점에서 전면적으로 재구성되어 있지는 않고, 부가적인 접근법에서 전환적인 접근법으로 이행하기 위한 과도기적 상태로 판단되어진다. This study is to examine elementary social studies curriculum based on the logic of multicultural education. James A. Banks proposed the perspective of multicultural education as contribution approach, additive approach, transformative approach, and social action approach. In revised 7th social studies curriculum, the intention of revision and implementation method show the contribution approach. Transformative approach and social action approach present in the specification process of educational content. The approach of multicultural education in the revised 7th social studies curriculum is a transitional state in the move from additive approach to transformative approach.

[학술 에세이] 오키나와, 동아시아 그리고 한국 사회과교육

남호엽 한국사회과교육연구학회 2011 사회과교육 Vol.50 No.1

일본 소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단원 구성 방식 비교

남호엽 한국사회교과교육학회 2016 사회과교육연구 Vol.23 No.1

The focus of this paper is to analyse components and development of unit plan in the Japanese elementary social studies textbooks and to compare the each of that textbooks. According to results of analysis, there are modes of difference and two trends of textbook development. One is a view of unit development as problem solving method and the case textbooks are published by Tokyo-Shoseki(東京書籍) and Mitsumura-Tosho(光村圖書). The other is cases which have not sequent frames of thinking process in unit plan and the cases are textbooks of Kyoiku-Shuppan(敎育出版) and Nihon Bunkyou Shuppan(日本文敎出版). As mentioned above, the idea of Japanese national curriculum is translated to elementary social studies textbooks in different ways. The difference of these textbook representations results from different styles of mediating national curriculum to teacher and learner. 이 연구는 일본의 소학교 사회과 교과서들에 나타난 단원의 구성 요소와 전개 과정을 비교 분석하였다. 사례 단원의 분석 결과, ‘동경서적’(東京書籍)과 ‘광촌도서’(光村圖書)의 교과서는 단원의 전개 과정을 문제해결의 외양으로 구조화하고 있었다.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에서 교육내용의 성격은 지리학의 계통성을 표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해결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교육출판’(敎育出版)과 ‘일본문교출판’(日本文敎出版) 교과서의 경우, ‘동경서적’(東京書籍)과 ‘광촌도서’(光村圖書)의 교과서와 비교해 볼 때, 단원의 구성 요소가 명시적이지 않았고, 연속적인 사고의 과정을 단원의 기본 틀로 상정하고 있지 않는다. 이와 같이, 학습지도요령이라는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이 검정제 교과서를 통해 표상되는 방식은 상호 차별적이었다. 이러한 현상은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이 서로 다르게 파악되었다기 보다는 그것을 교과서의 독자, 즉 교사와 학습자에게 매개시키는 방식의 차이 양상들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 사회과의 정착기에 나타난 피바디 사절단의 활동과 영향

남호엽 한국사회교과교육학회 2021 사회과교육연구 Vol.28 No.1

이 연구는 한국 사회과의 정착기에 행해진 피바디 사절단의 활동 양상과 그 성과에 대한 고찰이다. 피바디 사절단은 한국 사회과의 체계적인 개선에 기여하면서 외래교과로서 사회과가 학교 현장에 착근하는데 기여하였다. 이들은 한국 사회과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한국사회생활과협의회라는 전국 조직의 창설을 지원하였고, 이 과정에서 핵심적으로 기여한 피바디 단원이 Jack Allen이었다. Jack Allen은 지침서 『한국사회생활과협의회보고』를 통해 사회과의 일반 원리와 한국 사회과의 당면 과제 및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한편, 피바디 사절단은 『단원의 전개』라는 단행본을 통하여 사회과 단원학습의 원리와 실제에 관하여 체계적으로 소개하였다. 당시 피바디 사절단과 한국인들이 공유한 사회과의 논리는 경험 중심 교육과정 사조에 기초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activities and outcomes of the Peabody Mission during the period of early Korean Social Studies. The members of Peabody Mission led the systematic improvement of Korean social studies education and made it take root in the school field. They attempted to establish a national organization called the Korean Social Studies Association to strengthen the capacity of Korean social studies teachers and researchers. It was Jack Allen, one of Peabody members who made a key contribution to the construction of the KSSA. In addition, Peabody members supported to provide detailed guidance on the principles and practices of unit learning in social studies through a book entitled 『Developing Units』. The logic of social studies shared by the Peabody Mission and Koreans was based on the trend of experience-centered curriculum.

문제해결의 과정으로 본 글로벌 학습: 『통합사회』단원 개발 실행 연구

남호엽 한국사회교과교육학회 2013 사회과교육연구 Vol.20 No.1

This study focused on unit plan based on global issue centered approach in high school social studies course. This course is developed by national curriculum and its aim is pursuit of purpose of social studies as general education. In this case study, research object is ‘viewpoint for future’ as scope of new curriculum and topic for learning is ‘global village and sustainable development’ as content element. The logic of unit plan is the process of problem solving based on learner’s reflective thinking. In the position of learner, the content element is specified by the theme as global warming issue and its solution. Research method of this study is an action research approach for program development. Emerging issue in the research process is as follow. It is important for us that the strategy of problem solving is to understand multidimensional contexts of global issues. 이 연구는 글로벌 쟁점 중심 접근법에 기초하여 고등학교 통합 ‘사회’ 과목의 자료 단원을 개발하는데 초점이 있다. ‘사회’ 과목은 일반교육으로서의 본질 회복을 추구하면서 2012년 공시되었다. ‘사회’ 과목 내용 영역 중 ‘미래를 보는 창’을 사례로 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지구촌과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내용 요소를 선택하였다. 이 내용 요소를 문제해결의 과정으로 상세화하여 단원의 흐름을 창출하였다. 학습자의 입장에서 해당 내용요소는 ‘지구온난화 문제의 인식 및 해결하기’라는 주제로 구체화하여 단원의 전개를 구성하였다. 자료 단원의 개발 과정은 프로그램 개발 실행연구의 절차를 따랐고, 공동연구진과 외부전문가의 상호검토과정을 거쳤다. 공동의 숙의 과정에서 지구온난화 문제해결의 다차원성을 둘러싼 쟁점이 있었다. 즉,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지역사회와 글로벌 규모의 복합 국면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을 공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