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남근우(Nam, Kun-Wu) 비교민속학회 2014 비교민속학 Vol.0 No.53
이 글에서는 일본의 민속학계에서 펼쳐진 비교민속학의 방법론적 성과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해보았다. 우선 야나기타 구니오가 필생의 과업으로 추구한 일국민속학의 방법을 개관하고 일제 말기 그가 구상한 비교민속학의 정치성을 고찰해보았다. 1970, 80년대에 활성화하는 일본의 비교민속학론은 대부분 그의 일국민속학과 비교민속학 구상을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이 학조의 관련 논의와 발언들을 짚어본 다음, 전후 일본민속학에서 추구해온 비교민속학의 방법론과 그 연구 실천의 주요한 성과들을 한국과의 비교연구를 중심으로 점검해보았다. 그리고 결론을 갈음하여 90년대 이후 일본에서 비교민속학의 논의가 어떻게 퇴행하고 있는지를 살펴 한국 비교민속학론의 반면교사로 삼아보고자 했다. This paper investigated critically into the methodological results of comparative folklore that came out in the field of japan folklore. Firstly, it summarized the method of ‘folklore in one country’ that Yanakita Kunio pursued as his lifetime’s work, and examined the politicity of the comparative folklore that he designed at the end of japanese imperialism. Because the japanese comparative folklore vitalized in the 1970-80s, make them a springboard of the argument. Next, this paper analysed the methodology and the major results of the comparative folklore in the japan folklore after war pursued, focusing on the comparative research with the korean. And as the substitutes of result, it examined into the recessiveness of the argument in japan since 1990s and insisted that the case of japan should let be a lesson to the comparative folklore of korea.
남근우(Nam Kun-Wu) 비교민속학회 2009 비교민속학 Vol.0 No.40
이 글에서는 민족문화의 본질과 정체성 탐구를 강조한 ‘민속학=민족문화학’의 계보를 그 선도 주자들을 중심으로 추적해보았다. 구체적으로 일제 식민지기 혼합민족설에 기초한 북방문화론을 추구하다가 해방공간에서 단일민족신화로 전화(轉化)한 손진태의 민속학, 그의 해방전의 문제의식과 관점을 계승한 조동탁의 민족문화학과 그것을 민속의 조사 연구 실천으로 구체화한 김택규의 ‘한국기층문화영역론’ 그리고 손진태의 단일민족신화를 이어받아 최근 일련의 자생적 민족문화론을 왕성히 펼치고 있는 임재해의 연구 성과를 분석 대상으로 삼아, 그 문화민족주의 민속 담론들의 존립 기반과 논리 구성 및 배후에 있는 사상성의 일단을 비판적으로 고찰해보았다. 나아가 마무리를 갈음하여, 종래의 본질주의 민속학이 민족문화의 중핵으로 자리매김한 민속의 동질성과 지속성을 재고해보았다. 민속학=민족문화학의 동어반복(tautology)을 뒷받침해온 암묵적인 대 전제가 다름 아닌 이 ‘민속의 동질성’과 ‘민속의 지속성’으로서, 본론에서 고찰한 전파론적 민족문화론이나 자생적 민족문화론 모두 그 신화적 이데올로기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In this paper I tried to trace the genealogy of 'folklore=logic of national culture' centering around its forerunners that emphasized the inquiry of national culture's essence and identity. Definitely, Son's folklore who pursued the northern culture theory based on mixed nation's viewpoint in colonial period, but changed to the homogeneous nation's viewpoint in liberation period ; Cho's theory of national culture, who succeeded Son's subject and viewpoint in colonial period ; Kim's theory of korean bottom culture, who gave shape to Cho's theory ; Lim's research work, who newly unfolds energetic the series of autogenous theory of national culture. Making them the object of this investigation, I examined critically the basis of cultural nationalistic folklore, its logical composition and ideology behind. Lastly, I questioned the homogeneity and continuity of folklore that the former salvage folklore located to the cote, instead of conclusion. Because these ate just the tacit prerequisite that suppose the tautology of 'folklore=logic of national culture.' And as previously examined, the diffusionist theory and the autogenous theory of national culture ate never free from the mythical ideology.
남근우 ( Gnu Nam ),이연희 ( Yeonhee Lee ),김인자 ( Inja Kim ),전다영 ( Dayoung Jeon ),염혜성 ( Hyeseong Yeom ),신창현 ( Changhyun Shin ),김재영 ( Jae-young Kim ) 한국환경농학회 2023 한국환경농학회 학술대회집 Vol.2023 No.0
본 연구는 실제 암모니아 누출에 따른 화학사고 영향범위를 평가하기 위해 OCA (Off-site consequence analysis) 분석에 따른 사고시나리오 별 영향범위를 평가하고, 사고 반경 내 농작물의 암모니아 오염도를 측정함으로써 암모니아 누출에 화학사고로부터 발생될 수 있는 피해영향범위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KORA (Korea off-site risk assessment supporting tool)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사고영향범위를 분석한 결과, 최악의 사고시나리오는 사고지점으로부터 1.6 km, 대안의 사고시나리오는 666 m의 피해예측 범위로 산정되었고, ALOHA (Areal location of hazardous atmospheres) 소프트웨어 구동 결과는 약 2.4 km를 나타내었다. 한편, 사고지역 당일 풍향(남동풍)에 따라 가시적 농작물 피해범위는 67 m 내외로 확인되었고, 가시적 피해범위 내 고구마 잎의 암모늄 농도는 69.6~218.0 mg/kg 범위로 가시적 피해가 확인되지 않은 지점의 고구마 잎(12.9~23.5 mg/kg)보다 최대 16.9배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었다. 반면 OCA 결과를 반영하여 최악의 사고시나리오 내 자생하는 쑥과 대안의 사고시나리오 내 자생하는 쑥을 채취하여 암모늄 함량을 조사한 결과, 62.2~77.8 mg/kg, 49.0~67.8 mg/kg 범위로 가시적 피해지점보다 낮은 경향이었으나, 대체적으로 암모늄 잔류 여부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가시적 피해를 입은 지점과 인근 주변 환경의 초기 오염도 확인 판단에 도움이 될 지표로 판단되었다. 이와 같은 실제 화학사고 사례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기초자료를 축적하고, 나아가 실제 사고 피해 영향범위를 판단하는 기준을 마련하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인화알루미늄 훈증제 화학사고 원인분석 및 기술·관리·제도적 개선방안 연구
남근우 ( Gnu Nam ),박춘화 ( Choonhwa Park ),천광수 ( Kwangsu Chun ),조윤제 ( Yoon-jae Cho ),김재영 ( Jae-young Kim ),황승율 ( Seungryul Hwang ) 한국환경농학회 2023 한국환경농학회 학술대회집 Vol.2023 No.0
본 연구는 곡물의 저장 또는 선박을 통한 수출입 시 병해충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인화알루미늄(Aluminium Phosphide) 훈증제로부터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화재 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22년에 발생한 인화알루미늄 훈증제 화재 사고 현장 조사를 통해 사고 발생 원인을 밝혀낼 시료를 채취하였다. 채취한 시료의 물질 정보를 정확히 규명하기 위하여 유도결합플라즈마 분석기(ICP-MS)를 활용해 사고 원인 물질을 규명하였다. 반응메커니즘 연구를 통해 인화알루미늄은 수분에 의해 분해되어 독성의 포스핀 가스를 발생 시킬 수 있으며, 포스핀 가스는 화재 또는 폭발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인화알루미늄 훈증제의 폐기 처리 시 처리 실태, 유해화학물질 위험성 인지 여부 등 사고 발생 원인에 따른 다양한 기술 및 관리적 문제점을 파악하였다. 뿐만 아니라 향후 동종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하여 인화알루미늄 훈증제 폐기처리 시 유해화학물질 제거를 위한 전처리 방법, 관리적 보완 사항, 훈증제 사용 및 처리 시 제도적 개선 사항과 같은 개선 대책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