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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차태훈 한국경영학회 2007 한국경영학회 통합학술발표논문집 Vol.2007 No.8
본 연구는 선호 불일치정보 (preference-inconsistent information)의 처리과정에서 나타나는 동서양 소비자의 차이를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선호 불일치정보는 소비자의 환기 (arousal)를 통해 인지적 부조화(cognitive dissonance)를 야기 시키기 때문에 (Cooper and Fazio 1984; Raju and Unnava 2006), 선호 일치정보의 경우보다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거치고 반박하며, 낮은 실제 신뢰도 (lower actual confidence)로 반응한다고 한다 (Ditto et al. 1998; Jain and Maheswaran 2000). 그러나 선행연구의 결과를 모든 경우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특히, 동양과 서양이 갖는 문화적 차이는 기존의 연구결과에 대한 강한 반증의 예를 제공해준다. 이를테면, 기존의 비교문화 사회심리 연구들 (Choi and Nisbett 2000; Nisbett et al. 2001; Peng and Nisbett 1999)은 동양과 서양이 서로 다른 사고체계 (thought system)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여러 각도에서 실증적으로 제시한 바있다. 이 연구들에 따르면, 서양인은 규칙 (rule), 비모순 (noncontradiction), 분류화(또는 범주화: classification) 등을 중시하는 분석적 사고자 (또는 부분적 사고자: analytic thinker)로서의 특징을 지니는 반면에 동양인은 전체적 조화, 사물들 간의 관계, 모순 간의 절충을 중시하는 전체적 사고자 (또는 종합적 사고자: holistic thinker)로서의 특징을 지닌다고 한다 (Choi, Choi, and Cha 1992; Choi and Nisbett 2000). 따라서 전체적 사고를 하는 동양인은 모순적인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서양인보다 인지적 부조화를 덜 느낄 여지가 많다. 위의 연구들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동서양 소비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선호 불일치정보 처리과정에 대한 실증적인 접근에 중점을 두었다. 서양인은 동양인보다 선호 불일치정보로 인한 인지부조화를 더 크게 느낄 것이며, 선호 불일치정보로 야기된 인지부조화를 감소시키려는 동기수준도 더 높을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이러한 인지적 부조화 및 감소 동기수준의 차이에 의해 동서양 간 선호 불일치정보의 처리과정이 달라지게 한다. 첫째, 선후 불일치정보는 인지적 부조화를 유발시킬 것이다. 둘째, 서양인이 동양인보다 선호 불일치정보에 대해 더 심리적 불편함을 느낄 것이다. 셋째, 서양인이 동양 인보다 선호 불일치정보에 대해 더 체계적인 정보처리과정을 거쳐, 더 크게 반박할 것이다. 넷째, 서양인이 동양인보다 선호 불일치정보에 더 낮은 진단적 (diagnostic) 가치를 부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서양인이 동양인보다 태도변화를 더 크게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기존의 선호 불일치정보의 처리가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에 의하여 조절됨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를 갖는다. 뿐만 아니라 선호 불일치정보 처리에 대한 실무적 시사점도 제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제품 또는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 (또는 애착) 수준이 높은 경우, 동양인은 선호 불일치정보 (또는 메시지)에 노출되더라도 그에 대한 태도를 변화시킬 확률이 낮지만, 서양인은 태도를 변화시킬 확률이 높을 것이다.
지식자산 측정을 위한 회계학적 방법론의 실증적 비교분석
김창수,김지범 중앙대학교 산업경영연구소 1999 산업경영연구 Vol.8 No.2
본 연구는 4가지 회계학적 방법론을 이용하여 '월간조선'이 선정한 우리나라 50대 기술기업의 지식자산을 각각 측정하고, 이들 4가지 지표를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 50대 기술 기업 중 표본으로 추출된 34개 기술기업의 지식자산 크기는 같은 업종에 속한 통제집단인 대응기업들의 지표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표본으로 선정된 기술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내세운 지식자산을 축적하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는 것이다. 둘째, 시가대 장부가치비율(MTB), 토빈Q 비율 그리고 홀트사(Holt)의 모형을 이용하여 계산한 지식자산 가치 순위에서 기업의 규모가 적은 중견기업일수록 (+)의 지식자산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CI 모형을 이용하여 계산한 지식자산의 크기는 나머지 3가지 지표와는 반대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34개 기업 중 비교적 기업의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지식자산의 크기도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MTB, 토빈Q 비율, Holt 모형을 이용하여 측정한 지식자산의 가치간에는 정(+)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하지만 이들 3가지 지표와 NCI 모형을 이용하여 측정한 지표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지표간의 기업별 순위상관분석의 결과도 유사하였다. This study measures intellectual assets of '50 technology firms' listed in "Wol Gan Chosun" and compares results from four different accounting approaches to evaluate them. The result of this study is as follows. First, the evidence shows that mean of intellectual assets for 34 sample firms is higher than one for 34 controled sample firms that are matched by similar industry and firm size as measured by sales volume and total assets. This shows that many firms in our country reinforceintellectual assets through the competitiveness by using the technology -oriented management (i.e., knowledge management). Second, most of firms that have much more intellectual assets measured by market to book value ratio(MTB), Tobin's Q and Holt's model are medium sized firms. But the results of NCI model is contrary to the ones measured by three different approaches. The intellectual assets value for much bigger firms is higher. Third, three measures of intellectual assets (i.e., MTB. Tobins's Q and Holt model) are highly and positively correlated. The correlation is statistically significant. But, correlations between three different variables (i.e., intellectual assets value measured by MTB, Tobin's Q and Holt model) and one from NCI model are negative and statistically significant. The results of Spearman and Kendall Tau ranked correlation analysis are shown as the same. The correlation between orders of each firm's intellectual value of three measures (i.e., MTB, Tobin's Q and Holt model) and one of NCI model are negative and statistically signific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