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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I등재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한 주식발행 및 거래에 관한 시론적 고찰

        김지안 한국상사법학회 2020 商事法硏究 Vol.38 No.4

        'Blockchain technology', distributed ledger using cryptography, is a revolutionary means of recording the flow of assets. This article especially concerned about the implications of blockchain technology for stock offerings and transfers. Also the article provides a description of an existing blockchain system that already evidences securities issued and being traded, then set forth and analyzes how U.S. securities regulation covers blockchain securities. In consideration of these issues, this paper explores blockchain-based securities with a special focus upon electronically-registered shares in the new Act on the Electronic Registration of Shares, Bonds, etc' in Korea. Furthermore, The author also examines some examples of potentially affected. including the role of central intermediary and the usage of electronic ledger. 블록체인기술은 분산장부기술과 암호화기법을 특징으로 한다. 최근 블록체인기술을 통한 분산장부는 거래 참가자들이 거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때문에 중앙집권적 장부에 비해 해킹이나 사후적 조작이 구조적으로 어렵고 수수료 절감 등의 이점이 있어 최근 자산의 등록과 거래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본 논문은 그 중에서도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한 주식발행 및 거래에 초점을 맞추어, 기술 발전에 따른 문제점들을 선제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앞으로의 논의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논의에 앞서, 블록체인기술이 어떻게 구현될 것인지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 이에 대해 미국의 Overstock.com社 사례를 참고할 수 있다. 2016년 12월 미국상장회사인 Overstock.com社는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하여 주식을 발행하였는 바, 그 구체적인 형태와 더불어 미국 회사법 및 증권법상 기존의 주식발행과 어떠한점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개관한다. Overstock.com社 사례와 같이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한 주식발행이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할 것인가. 우리 법제 하에서 허용될 것인지를 논하기에 앞서, 블록체인기술을 통해 발행된 주식의 법적 성질을 검토한다.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한 주식발행은 ʻ분산장부ʼ라는 사실상 완전한 공시방법이 마련된 것으로 분산장부기재로 실체법적 권리가 이전된다고 보는 것이 가능하고, 따라서 전자문서방식보다는 전자등록방식이 보다 적합하다고 본다. 즉 현행 전자증권법을 통해 규율하는것이 정책적으로 타당하다. 다만 블록체인기술의 활용이 현행 전자증권법상 허용되는지 불분명하거나 충돌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우선 전자증권법상 ʻ전자등록ʼ에 해당할 것인지를 살핀다. 델라웨어나 프랑스의 입법례는 ʻ전자적 기록ʼ 내지 ʻ전자등록ʼ에 대하여 ʻ복수의 기록ʼ 내지 ʻ공유형 전자등록ʼ도 허용됨을 명시함으로써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한 경우도 포섭됨을 명확히 하였는데, 참조할 만하다. 또한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하면 방대한 거래정보가 실시간으로 거래참여자들에게 공유 가능하기 때문에 전자증권법이 예정하고 있는 계좌관리체계도 이러한특징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 즉 직접등록방식을 택할 수 있는 경우를 확대하거나, 보다 근본적으로는 회사가 직접 전자등록부를 관리하는 것을 허용하는 등다양한 방법을 모색해볼 필요가 있다. 블록체인기술의 발전으로, 전자등록부가 사실상 주주명부를 대체할 가능성이있다. 암호화된 분산장부를 주주명부로 볼 경우, 그 가독성을 보장하는 한편 개인정보 보호 관점에서 특히 신상정보 등과 관련하여 정보 접근을 제한할 필요가있다. 이에 대해 델라웨어 회사법을 참고하여 전자등록부에 대해 가독성 있는형태로 전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추가하고 고객 정보에 대해서는 계좌관리기관이나 명의개서대리인 등 별도 기관이 관리하도록 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있을 것이다.

      • KCI등재

        한국어교육을 위한 한국의 효 문화에 관한 연구 -<심청전>을 중심으로-

        김지안 한국효학회 2022 효학연구 Vol.- No.36

        배경: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곧 문화를 배운다는 것과 같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효’를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한국의 효는 인류 보편성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그 가치가 남다르다. 타인과 다른 사회에 대한 이해와 이타적 배려가 절실히 필요한 때 인류가 마지막까지 지켜내야 할 윤리 의식 ‘효’의 지향성을 찾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따라서 한국어교육 입장에서 한국의 효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류에게 교육될만한 문화로 그 가치가 높다. 목적 : 한국의 효 정서를 가장 잘 나타낸 대표 고전소설 <심청전>을 활용하여, 한국어교육에 있어 효 문화에 대한 현대적 가치를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방법론/접근: 첫째, <심청전>의 선행연구를 검토하여 공통된 주제 의식을 분석한다. 둘째, 한국의 효에 대한 해석에 있어 전통적 해석과 현대적 해석을 하고 현대적 관점에서 ‘효’의 의미를 재해석한다. 셋째, <심청전>의 내용 분석을 하고 그에 따른 현대적 관점에서 한국어교육을 염두한 ‘효’ 문화 내용을 검토한다. 결과/결론: 현대적 효의 의미는 상호존중이 기본원리로 작용하는 효, 타인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는 효, 다름의 이해와 평등의식에 따른 배려와 봉사의 효로 해석될 수 있었다. <심청전>은 심청의 효가 중심이 되면서 딸에 대한 아버지의 신뢰와 믿음과 딸의 부모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확인하였다. 더불어 이웃 사람들의 심청 부녀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끝으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인물 황제의 실천적 자세로 배려와 봉사 정신의 효를 찾아볼 수 있었다. 시사점 : 현대의 효로 재해석된 <심청전>을 활용하여, 한국어교육 측면에서 한국의 효 문화를 인류 보편적 가치로 접근한다면, 한국의 효는 인류의 문화로 승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 가능성을 위한 노력으로써 본 연구의 의의가 있겠다.

      • KCI등재후보

        한국어교육에서 효 문화교육의 방향성 탐색 - 국제 통용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 고찰을 중심으로 -

        김지안 한국효학회 2020 효학연구 Vol.0 No.32

        본 연구는 한국어교육의 기준인 ‘국제 통용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의 흐름을 파 악하여 한국어문화교육에 있어 효 문화교육의 방향성을 찾는 데 목적을 두었다. ‘국제 통용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에서 한국어교육의 ‘사용’과 ‘활용’을 읽어내고 문 화교육 측면에서는 ‘실제성’을 읽어냈다. 한국어교육에 있어 문화교육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한국의 독 특한 정서이면서 인류 보편적 정서인 ‘효’ 문화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통적 효의 개념과 현대적 효의 개념을 정리하여 한국어교육에 있어 ‘효’ 문화교육이 나 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하였다. 첫째 상호존중으로 일방적인 ‘효’가 아니라, 양방향적인 ‘효’의 중요성을 제시 하였고, 둘째 인류애적인 측면에서 ‘효’가 서로 사랑하는 것임을 시사하였다. 셋째 상호존중과 인류애가 결국에는 ‘실천’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강조하였다. ‘국제 통용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에는 ‘효’ 문화 내용이 제시되어 있지는 않 지만, 한국어의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해 ‘효’ 문화교육은 반드시 교수·학습 되어야 할 것이다. This study aims to find the direction of HYO culture education in Korean culture education by grasping the flow of the “international standard Korean language curriculum” which is the standard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In the “International Standard Korean Curriculum”, “use” and “use”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were read. In terms of cultural education, “practicality” was read.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cultural education is being emphasized more and more over time. Emphasizing the necessity of ‘HYO’ cultural education, which is a unique sentiment of Korea and a universal sentiment of mankind. By organizing the concept of traditional HYO and modern HYO, we sought ways to advance “HYO” cultural education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First, it suggested the importance of two-way 'HYO' rather than one-sided 'HYO' as mutual respect. Second, it suggested that 'HYO' is to love each other in terms of humanity. Third, it emphasized that mutual respect and love for humanity should eventually go in the direction of “practice”. The “HYO” culture content was not presented in the “International Korean Standard Curriculum”. However, for the sustainable development of the Korean language, ‘HYO’ cultural education must be taught.

      • KCI등재

        SPAC 제도의 최근 쟁점과 규제 동향

        김지안 한국상사법학회 2021 商事法硏究 Vol.40 No.3

        The Korean Exchange (KRX) has implemented SPAC listing under section 6(4) of the Enforcement Decree of the Financial Investment Services and Capital Markets Act. Recently, disputes related to SPACs have increased in the US. In these disputes, the complaint contends that SPACs directors have a structural conflict and criticizes the lack of due diligence. In addition, various preceding studies emphasized that the empty voting and forward-looking information would be problematic in SPAC listing. In reference to SECʼs SPAC Guidance(Dec 2020) and ESMAʼs Public Statement(Jul 2021), this paper suggests that implementing a robust due diligence on the Sponsor or the underwriter to mitigate risks relevant through stressing the civil liabilities for misstatement and omission in the disclosure statement. In addition, amendments to the Capital Market Act on forward-looking information should be considered, for it could be too narrow to regulate various types of corporate listings. Legal arrangements such as the director's fiduciary standards for ensuring M&A Fairness should be devised. Furthermore, it is important that investors are provided with the information necessary to understand the structure of SPAC transactions before making any investment decisions. 본 논문에서는 최근 미국에서 SPAC 이용사례 및 관련 분쟁이 증가하고 미국과 유럽에서 제도를 정비하는 움직임이 나타남에 따라, SPAC을 통한 기업상장의 최근 쟁점과 규제 동향을 정리하고 우리 법제의 장기적인 개선과제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Multiplan 사건이나 Immunovant 사건, Nikola 사건 등 최근의 미국 사례에서 몇 가지 사항이 문제되었고, 이 중 일부 쟁점에 대해서는 SEC 기업재무부서의 2020년 12월 SPAC 공시 가이던스, 2021년 4월 개성명서(public statement), ESMA의 2021년 7월 공개성명서 등이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 중 SEC의 20년 12월 SPAC 공시 가이던스나 21년 4월 공개성명서는 그 자체가 규칙의 개정이나 SEC의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2021년 8월 Momentus 인수사례에서의 집행사례에서 그 입장이 유지된 바 있다. 구체적으로 문제된 쟁점과 관련한 규제동향은 다음과 같다. 일련의 사건을 거치면서 기업결합과정에서 제출되는 증권신고서의 부실공시에 대해 SPAC, SPAC의 CEO, 스폰서의 상당주의의무가 강조되었고, 이는 실무에서 due diligence 의무를 강조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우리 자본시장법상 예측정보에 해당하는 '향후전망정보(forward-looking information)'에 대해 미국 PSLRA는 사적소송의 안전항 규정을 두어 정보공개를 촉진하지만 IPO에 대해서는 예외를 두고 있는데, 이러한 IPO의 예외규정이 SPAC을 통한 기업결합과정, 소위 'deSPAC'에도 적용되어야 하는지가 문제되었다. 비록 SEC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지만 SEC의 21년 4월 공개성명서는 직상장 등 기업공개가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고려할 때, 새로운 기업이 시장에 출현하는 실질을 고려하여 안전항 규정의 IPO의 예외규정은 SPAC을 통한 기업결합과정, 소위 'deSPAC'에도 적용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였고, 실제 이를 내용으로 한 개정안이 제안되었다. 또한 회사법적 쟁점으로는 SPAC과의 기업결합을 통한 기업상장에서는 기합결합거래에 시간적 제약이 있기 때문에 SPAC의 이사회 등은 기업결합에 관한 의사결정에 있어 본질적으로 이해상충상황에 놓이게 된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더하여 이사의 보수 지급 방식에 따라 이사의 이해상충이 가중될 수 있다. 전통적인 IPO에서 문지기 역할을 하는 인수인 역시 SPAC을 통한 기업공개. 소위 ʻdeSPACʼ 과정에서는 보수 구조로 인해 이해상충상황에 놓이게 될 수 있음도 지적되었다. 이에 대해 SEC의 20년 12월 SPAC 공시 가이던스나 ESMA의 21년 7월 공개성명서는 증권신고서 등에 이해상충을 공시할 것을 요구하며 구체적으로 어디에 주안점을 두어야 하는지를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는 기업결합에 찬성하면서 상환권을 행사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의결권 행사에 있어 경제적 이해관계와의 괴리가 발생하는 공의결권 문제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기업결합의 조건으로 상환권 행사가 40% 미만일 것을 요구하던 규정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삭제되면서 더욱 심화되었다. 미국의 일부 논문에서는 공의결권 문제가 심화될 경우 공시규제만으로는 SPAC을 통한 기업공개의 문제가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발빠르게 SPAC 상장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지금까지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보다 SPAC 제도가 안정적 운영을 위하여 규제기관이 주축이 되어 운용되다보니 상품의 복잡성과 시장의 발 ...

      • KCI등재

        M&A 거래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이사의 행위기준 가이드라인 정립의 제언 - 델라웨어 MFW 판결(2014)와 일본 M&A 지침(2019)의 비교법적 고찰을 통해

        김지안 한국상사법학회 2021 商事法硏究 Vol.39 No.4

        This paper critically reviews the details of the ''Fair Mergers and Acquisitions Guideline (M&A Guidelines)'' formulated by JAPAN Ministry of Economy, Trade and Industry in June 2019 by comparing it with the US MFW ruling (2014), and proposes how to enhance procedural protections in Korea. Japan's M&A guideline(2019) mainly focus on the acquisition of subsidiaries by controlling shareholders as well as MBOs. M&A guideline(2019) is expected to specify 'process generally accepted as fair', which is emphasized in Jupiter Telecom Case(2016), a landmark Japanese judgment. As measures to ensure transaction fairness, (i) an independent special committee, (ii) independent expert advice from external advisors, (iii) 'market checks' to ensure opportunities for other acquiring parties to make proposals, (iv) Majority of so-called 'General Shareholder (it means 'disinterested shareholder'), (v) sufficient information to 'general shareholder', (vi) elimination of coercion are proposed, but not required. Guideline recommends that this Guideline may contribute to ensuring the fairness of transactions and be useful to explain fairness to investors and others. Compared with MFW case, the Japan's M&A guideline is suggested in the form of administrative guideline, and stipulating the scope of application. Japan's guideline focuses on the responsibility of the board of directors, not controlling shareholder, therefore, it doesn't make the MOM condition essential. Japan's Guidelines seems to observe MOM condition often deters efficient (value-increasing) transactions. Considering Korean legal environment, adopting guidelines for judges like Japan's M&A guideline could be appropriate, however, different from Japanese Case, MOM condition should be regarded as a prerequisite for making transactions involving controlling shareholders comparable to arm's length transaction. 본고에서는 미국의 MFW 판결(2014)과 2019년 6월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공정한 기업인수합병 지침 (M&A 지침)」의 비교 소개하고, 미국의 MFW 판결(2014)과의 비교를 통해 우리 법제상 M&A에 관한 이사의 주의의무를 구체화하고 공정한 M&A를 담보하기 위한 절차를 정립하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미국 MFW 판결(2014)은 독립적인 특별위원회의 판단과 이해관계 없는 주주의 승인을 모두 거친 경우, 법원은 경영진의 판단을 존중하여 설사 지배주주가 관여한 거래라 하더라도 내용 및 절차의 공정성을 따지는 본질적 공정성 심사기준이 아닌 경영판단원칙이 적용될 수 있음을 설시한 바 있다. MFW 판결(2014)에 대해 미국 내부적으로 다양한 평가가 이루어지지만, MFW 판결을 통해 Weinberger 판결(1983)이 제시하였던 본질적 공정성 심사기준이 구체적인 행위규칙(rule)으로 전환될 수 있기에, 우리나라에서 공정한 M&A를 담보하기 위한 절차적 규제를 마련하는데 유용한 참고기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미국 MFW 판결(2014)을 우리 법제에 맞게 수용하는데 있어, 일본의 M&A 지침을 참고할 수 있다. 일본의 M&A 지침은 MBO 뿐 아니라 지배주주에 의한 종속회사의 인수를 적용범위로 하는 것으로, 공정성 담보조치로 (i) 독립된 특별위원회, (ii) 외부전문가의 자문, (iii) 시장을 통한 검증 (market check), (iv) 소위 '일반주주(이해관계 없는 주주)'의 다수결 조건(Majority of Minority; MOM 조건), (v) 일반주주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제공, (vi) 일반주주에 대한 강압성 배제조치를 제시하고 있다. 이들 조치는 필수적인 것이 아니어서, 이사회는 지침을 참고하여 공정한 거래조건이 실질적으로 실현되었는지를 검토해야 한다. 이를 통해 이사의 신인의무 준수 및 거래조건의 공정성에 대한 법원의 신뢰가 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안내한다. 이러한 일본 M&A 지침은 MFW 판결 등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법리와 달리 (i) 행정청 지침 형식인 점, (ii) 적용범위를 한정적으로 규정한 점, (iii) 지배주주의 책임이 아닌 이사회 책임을 전제로 한 점, (iv) MOM 조건을 필수적인 것으로 하지 않은 점 등을 특징으로 한다. 본고에서는 비교법적 분석 끝에, 일본 M&A 지침과 같이 M&A 공정성 확보를 위한 이사의 행위의무 판단기준을 일종의 법원에 대한 가이드라인 형태로 제시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하고, 도입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한 화두를 정리하였다. 이 때의 가이드라인은 M&A 거래의 유무효를 정하는 요건을 정하고 있기보다는, M&A 거래와 관련한 이사의 손해배상책임 청구나 주식매수청구에 있어 이사가 정한 M&A 거래조건이 공정하게 정하여졌다는 법원의 추정을 강화하는 요건을 안내하는 기능을 한다. 이러한 가이드라인 정립을 정하기에 앞서 가이드라인의 적용범위나 MOM 조건의 의미, 주주의 정보접근권이나 자문회사 등 제3자의 책임에 대한 논의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일본 M&A 지침이 MOM 조건을 선택사항으로 정한 것과 달리, 독립된 특별위원회의 판단과 MOM 조건을 모두 갖추는 것은 지배주주 관여 거래를 독립당사자거래에 준하도록 하는 필수적인 전제조건인 까닭에, 우리나라에서 공정한 M&A 기준을 정립, 제시한다면 MOM 조건의 법적인 중요성은 일본의 경우에 비해 보다 강조되어야 함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 KCI등재후보

        한국어문화교육을 위한 정(情)의 이중가치체계에 관한 小考

        김지안 한국효학회 2020 효학연구 Vol.0 No.31

        외국인들은 한국 입국과 동시에 일상생활 곳곳에서 모문화와 한국문화 간 차이로 갈등을 겪게 된다. 한국은 ‘우리’라는 집단주의적 성격이 강한 나라로, 외국인에게는 낯 선 집단주의 문화가 개인의 자존은 물론 생존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느낄 수 있다. 한국은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통해 타인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연대하고자 하는 정서 가 강한데, 그 대표적인 집단주의 정서가 바로 정(情)이다. 정은 단순히 개인 자질의 정 서가 아니다. 시간을 두고 형성된 상호 교류적 정서와 그에 따른 행동 양식으로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추구해온 이상적 인간성을 대표하는 가치관이자 우리 사회를 지탱해 주는 신뢰와 공존의 상징과도 같은 것이다. 현재 한국어문화교육에서 정이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하는 긍정적 역할로서의 가 치가 강조되고 있는 반면, 한국 사회에서는 객관성과 합리성이 떨어진다는 이유 등으로 정을 부정적인 문화로 인식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근대 이후 정치·경제·사 회가 급변하는 사회 흐름 속에서 동일한 상황에 성격을 달리하는 두 개의 규범이 공존 하게 되었기 때문인데, 이러한 ‘이중가치체계’는 양극화된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형성되 었다고 볼 수 있다. 본고는 정의 이중가치체계를 ‘집단주의와 개인주의’, ‘인본주의와 물질주의’, ‘권위 주의와 평등주의’, ‘특수주의와 보편주의’로 나눠 살펴 정이 현대사회에서 정의와 공평 이라는 관점에서 비합리적인 것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현대사회의 비인간성 과 개인주의를 극복하고 공동체 전체의 이익을 달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정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찾고자 하였다. 나아가 낯선 한국문화 속에서 자존과 생존을 지켜야 할 외국인에게 긍정적 가치관으로서 정(情)의 진정한 가치를 인식시킬 필요성을 재고 하였다. Along with entering Korea, foreigners encounter conflicts between their mother culture and Korean culture in their daily lives. Korea is a country with a strong collectivism called 'us', and we can feel that unfamiliar collectivism culture affects not only individual self-existence but also survival. Korea has a strong sense of empathy with the interest of other people through the consciousness of 'we', a community consciousness, and its representative collective emotion is 'Jeong(情)'. Jeong is not simply an emotion of personal qualities. It is a symbol representing the ideal humanity pursued by the members of our society as mutual exchange emotions formed by time and behavior style accordingly, and a symbol of trust and coexistence that supports our society. While Korean language-culture education emphasizes ‘Jeong(情)’ as positive role that our society should pursue in Korean language-culture education, it shows dualism in Korean culture as negative culture because of the lack of objectivity and rationality. Since the modern era, politics, economics, and society have changed rapidly, the two norms that have different characteristics have coexisted in the same situation. This 'dual value system' can be seen to be formed in the confusion of polarized values. This paper may divide justice dual value system into 'collectivism and individualism', 'humanism and materialism', 'authoritarianism and egalitarianism', 'particularism and universalism', which ‘Jeong(情)’ may seem irrational in terms of justice and fairness in modern society, but can contribute to try to overcome the inhumanity and individualism of contemporary society and contribute to the interests of the whole community. In addition, we reviewed the necessity of recognizing the true value of Jeong(情) as a positive value to foreigners who should keep their self-respect and survive in a strange Korean culture.

      • KCI등재

        문화민주주의 기반의 문화도시재생에서 커뮤니티댄스의 역할에 관한 고찰

        김지안,박정주 여가문화학회 2020 여가학연구 Vol.18 No.4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role of community dance and the possibility of a win-win relationship in the cultural urban regeneration of Korea based on the cultural democracy view. To this end, academic discussions based on the concepts of cultural capital, cultural capacity, and cultural diversity were considered. Based on this, the following characteristics were derived for the role of local-based community dance that could contribute to cultural urban regeneration: Firstly, local-based community dance creates a community culture that is the basis for cultural and urban regeneration through creative participation of local citizens in culture and arts and cooperative communication. Secondly, local-based community dance becomes a cultural content reflecting the phenomenon and potential value of the region's uniqueness, such as indigenous traditions or lifestyles, cultural and artistic enjoyment and promotion, common problems and solutions, solidarity consciousness and interaction. Thirdly, local-based community dance can play a role in realizing the social, cultural, and historical values of the community in the cultural urban regeneration of a convergent creative way that adds to the traditional culture and products that have been carried out in the region and creative culture. Finally, in cultural urban regeneration, community dance can form a solid culture of community that promotes sustainable development of community. Therefore, the potential possibility of community dance to contribute to cultural urban regeneration was emphasized in this study as a creative community practicing cultural democracy. This argument presupposes that community dance can be a cultural capital that can inspire the cultural capabilities of local members and lead to civic crea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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