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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동서(東西)의 만남과 실학: 동아시아 지식세계와 마테오리치 ; 천(天), 상제(上帝), 이(理): 조선 유학과 『천주실의(天主實義)』
김선희 한국실학학회 2010 한국실학연구 Vol.0 No.20
본 논문에서는 『천주실의(天主實義)』로 대표되는 서학의 조선 전래에 따른 조선 유학의 반응과 영향을 이벽과 정약용을 중심으로 고찰해 보고자 한다. 중국 전통에 삼투함으로써 고대 경전에서 신과 신에 대한 경배를 이끌어 내고자 했던 『천주실의』의 전략은 서양의 철학과 신학 그 자체가 아니라 유교적 변용을 통해 중국과 조선에 새로운 사상 인자를 심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 사상 인자에 내면적, 사상적으로 공명한 이벽과 정약용은 유학의 세계관이 어떤 경향으로,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이벽은 『중용』을 통해 천과 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규명한다. 이벽(李蘗)은 『중용』의 체계를 천(天)과 인(人)의 수직적 관계로 재구성한다. 이는 『천주실의』를 비롯한 서학서가 근본적으로 제시하는 천주와 인간의 관계에 대한 이벽의 해석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벽은 『성교요지(聖敎要旨)』를 통해 신격을 이해하기 위해 자기 완성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사회와 국가 경영에까지 실천을 확장하는 신앙을 소사상제의 학문으로 규정함으로써 일종의 유가적 신앙을 보여준다. 이벽과 중용에 대해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경전을 새로운 시선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 정약용 역시 전통적 이기론을 넘어 ``영명(靈明)``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천과 인간을 연결함으로써 이질적인 두 세계관을 창조적으로 겹쳐 읽는다. 정약용은 리로 매개되었던 우주와 인간, 원리와 현상 사이의 관계를 ``영명``을 통해 인격적 맥락으로 재구성하며 이로부터 국가와 우주 만물에 이르는 새로운 유가적 실천의 축을 세우고자 한다. 이런 맥락에서 이 두 사람이 보여준 사상적 도전과 변용은 단순히 신을 향한 경배와는 다른 위대한 근원을 내면에 체화한 성실하고 능동적인 인격을 위한 인간학으로 귀결된다고 볼 수 있다. 本論文は『天主實義』で代表される「西學」の朝鮮傳來に對する朝鮮儒學の反應や影響を李蘗と丁若鏞を中心として考察したものである。中國傳統の古代經典から神と神に對する敬拜を導くことを試みた『天主實義』の戰略は西洋哲學や神學そのものではなく、「儒敎的變容」を通じて中國と朝鮮に新しい思想因子を植える結果をもたらした。 この思想因子に內面的、思想的に共鳴した李蘗と丁若鏞は、儒學の世界觀がどのような傾向で、どこまで擴張できるかを示す重要な指標であるといえる。李蘗 は『中庸』を持って「天」と「人間」の關係を新しく究明している。李蘗は 『中庸』の體系を「天」と「人」の垂直的な關係に再構成する。これは『天主實義』をはじめとする西學書が提示してきた天主と人間關係に關する李蘗の解釋として見ることができる。また、李蘗は『聖敎要旨』を通して神格を理解するための自己完成への努力を怠らず、社會と國家經宮にまで實踐を廣げる信仰を昭事上帝の學として規定し、ある種の儒家的信仰を示している。李蘗と『中庸』について討論する過程で經傳を新しい觀点から把握できるようになった丁若鏞も傳統的な理氣論を超えた「靈明」という新しい見方で人間と天を繫げ、この二つの世界觀を創造的に重ねている。丁若鏞は「理」で媒介されていた宇宙と人間、原理と現象の關係を「靈明」という人格性に變えているが、こうすることによって國家と宇宙の万物に至る新しい儒家的實踐の軸を立てることを試みた。こうした点からこの二人が見せた思想的挑戰と變容は、單なる神に向う敬拜とは異なる偉大な根源を內面から體化した、誠實で能動的な人格のための人間學に歸結すると考えられる。
소재․부품․장비 제조업/오프라인․온라인 유통업 중소기업 조직구성 원의 셀프리더십이 자기효능감을 통하여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
김선희,황찬규,서현식 한국문화산업학회 2022 문화산업연구 Vol.22 No.3
본 연구는 소재, 부품, 장비 제조업/오프라인, 온라인 유통업 중소기업 조직구성원의 셀프리더십이 자기효능감을 통하여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데주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으로 소재, 부품, 장비 제조업/오프라인, 온라인 유통업 조직구성원 대상으로 2021년 3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5개월의 기간 동안 유의표집법으로 확보한 234개의 소재, 부품, 장비 제조업과 188개의 오프라인, 온라인 유통업 설문지를 바탕으로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회귀분석의 방법을 이용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제조업/유통업 조직구성원의 셀프리더십의 하위요인인 자연보상 전략과 건설적 사고 전략은 혁신행동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미쳤으나, 행동지향 전략은 혁신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둘째, 제조업/유통업 조직구성원의 셀프리더십은 자기효능감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미친다. 셋째, 제조업/유통업 조직구성원의 자기효능감은 혁신행동에 정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친다. 넷째, 셀프리더십과 혁신행동간 중간에서 자기효능감은 유의미한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제조업/유통업 중소기업이 혁신을 통한 경쟁우위를 높이기 위해서 조직구성원의 셀프리더십이 자기효능감을 통해서 혁신행동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여러 많은 도움과 지원을 생각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김선희 목원대학교 국어교육과 1988 목원어문학 Vol.7 No.-
많은 학자들은 시간적 표현을 그 의미바탕에 있어서 공간적 표현과 상호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Comrie(1976:98~99)는, 상적(aspectual)개념은 본래 공간적인 구성에 의하여 표현되는데,특히 진행상은 위치표현(be in working, be at work, in ehe process of)과 상호관련성이 있음을 여러 언어에 나타난 자료로써 제시하고 있다.
키에르케고어의 욕망의 삼 단계 분석: 청소년 자살의 심미적 토대 연구
김선희,박정선 대한철학회 2018 哲學硏究 Vol.145 No.-
According to the result of 2017 youth statistics, the first rank of the death cause of Korean youth is suicide for nine years. The recent study on factors affecting juvenile suicide presents: family factors; character and psychological factors; mental disease factors; suicide-triggering factors; school factors; and protection factors; and so on. What is required to the youth who are vulnerable to the confusion of identity and the adjustment of emotion or impulse is not only drug treatment or mental therapy but also the support of family or society where adolescents are encouraged to be introspective and form their identity in a healthy approach in the diverse humanistic philosophical dimension. This study is going to pay attention to the aesthetic existence of Kierkegaard who provided the foundation of human existential identity centered on three stages of existence. For this purpose, we attempt to search for the philosophical basis for the understanding of juvenile identity centered on the analysis of Kierkegaard’s Either / Or Volume I (Entweder – Oder Teil I). Especially, we are going to attempt the understanding of aesthetics of youth through the analysis of three stages of desire (Begierde) suggested in Chapter 2 of this book. Herewith he suggests aesthetic existence through ‘desire’, and aesthetic existence as the desire again through three stages of ‘dreaming (träumend)’ desire, ‘searching (suchend)’ desire, and ‘desiring (begehrend)’ desire. Based on this analysis of three stages, we plan to graft the roots of sociological factors presented as the cause of youth’s suicide onto the analysis of existential philosophy. Through this, we attempt to grope for the diagnostic and healing discourse which Kierkegaard’s existential analysis can present in the formation and recognition of youth identity and disclose a factor of the emotion or the disorder of impulse adjustment as well as depression suggested as the main contributing factor of youth’s suicide and search for philosophical discourse for the prevention of juvenile suicide. 청소년기는 과도적 시기로서 건강한 정체성 형성을 위해서 가정이나 사회의 지원이 필수적인 시기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는 9년째 자살이라고 한다. 청소년 자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최근 연구는 가족요인, 성격 및 심리적 요인, 정신질환 요인, 자살촉발 요인, 학교 요인, 보호 요인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요인을 관통하는 것은 과도기 청소년들이 겪는 정체성의 혼란과 더불어 감정이나 충동조절의 취약성이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은 약물치료나 심리치료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건강하게 형성해 갈 수 있는 가족이나 사회의 지원과 더불어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한 철학적 접근이다. 본 연구는 청소년 자살의 실존적 원인들에 속하는 자아정체성의 혼란, 감정이나 충동조절능력의 취약에 대한 이유를 철학적으로 성찰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키에르케고어의 ‘심미적 실존’을 주목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실존의 삼 단계, 즉 ‘심미적 실존’, ‘윤리적 실존’, ‘종교적 실존’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아니라 이들 중에서 지금까지 그다지 주목되지 않았던 심미적 실존을 중심으로 인간의 실존적 정체성을 주목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20대 후반의 키에르케고어가 자신의 청춘을 기억하며 저술한 심미적 저술인 『이것이냐 / 저것이냐 제1부』를 분석하고자 한다. 특히 이 저서의 2장에서 제시되는 욕망(Begierde)의 3단계, 즉 ‘꿈꾸고 있는(träumend)’ 욕망, ‘찾고 있는(suchend)’ 욕망, 그리고 ‘욕망하고 있는(begehrend)’ 욕망을 면밀히 분석하고자 한다. 이로써 키에르케고어의 사상 속에서 욕망의 탄생 과정을 드러내는 동시에 이러한 욕망의 탄생 과정과 자아정체성의 혼란이나 감정, 충동조절의 취약성과의 연관성을 철학적으로 짚어보고자 한다.
김선희 한국니체학회 2022 니체연구 Vol.42 No.-
The de-earthrization and de-bodyization of digital narcissism, which were strengthened by the peculiarities that occurred between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and COVID-19, presupposes a double-layered combination with fatigue or overwork of achievement-subjects around 2010. The performance- subject did not disappear in the digital revolution, but coexists in the digital revolution. The digital subject of non-face-to-face learning and work is still not free from pressure on achievement. Thus, the achievement-subjective factor that dominated offline activities still exists in online activities. Therefore, fatigue discourse is still significant in digital discourse. In our daily lives, the coexistence of the digital subject and the performance subject requests attention to the symptoms after fatigue and overwork. A target analysis that combines digital narcissism and performance subjects is needed. In addition, attention is needed to the correlation between thinking and five sensory activities as penetrating both. In this context, in Chapter 2, the writer examines the problem of de-contact in the lives of digital subjects or performance subjects through ‘contactive hypersensitivity (princess and pea syndrome)’ and ‘isolation and solitude as the extinction of Touching & Being touched,’ and in Chapter 3 presents a sensory restorative philosophical counseling method through contactive listening and sensory praxis. Through this, we explored the possibility that sensory philosophical counseling can restore the pathological daily life of digital narcissism and performance-subjects in a healthy manner. 2020년대를 전후로 한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사이에 발생한 특이점으로 인해 강화된 디지털 나르시스의 탈대지화와 탈신체화는 2010년을 전후로 나타 난 성과주체의 피로나 과로와 중층적 결합을 전제하고 있다. 성과주체는 디지털 혁명 속에서 사라진 것이 아니라 디지털 혁명 속에 공존한다. 비대면 학습과 업 무에 노출된 디지털 주체는 여전히 성과에 대한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지지 않 았다. 그리하여 오프라인 활동을 지배하던 성과주체적 요인은 온라인 활동에서 여전히 존재한다. 따라서 피로담론은 디지털담론 속에서도 여전히 유의미하다. 일상에서 디지털주체와 성과주체의 공존은 피로와 과로(소진) 그 이후 증상 에 대한 주목을 요청한다. 디지털 나르시스와 성과주체를 합체(접목)한 대상 분 석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양자를 관통하는 것으로서 사고활동과 오감활동의 상 관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논자는 2장에서 디지털 주체 나 성과주체의 삶에서 발생하는 탈-접촉성의 문제를 ‘접촉적 과민성(공주와 완 두콩 신드롬)’ 그리고 ‘만짐&만져짐의 소멸로서 고립과 고독’을 통해서 살펴보 고, 3장에서 접촉적 듣기와 감각 프락시스를 통해서 감각 회복적 철학상담 방법 을 제시해본다. 이를 통하여 감각적 철학상담이 디지털 나르시스와 성과주체의 병리적 일상을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