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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자녀에 관한 부모의 이야기: 토픽 모델링을 활용한 네이버 카페 게시물 분석
김대웅,박하연,이강이 한국인간발달학회 2023 人間發達硏究 Vol.30 No.4
이 연구의 목적은 사춘기 자녀 양육에 관한 네이버 카페 게시물이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설문지나 면담이 밝히지 못한 사춘기 자녀 양육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자하였다. 2018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네이버 카페에 작성된 사춘기 자녀에 관한 게시물 160,074건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빈도분석, 워드 클라우드, 토픽 모델링을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춘기 자녀에 관한 게시물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가족 구성원 관련 단어, 사춘기 시기 관련 단어, 그 외로 말, 생각, 공부 등이었다. 둘째, 사춘기 자녀에 관한 게시물은 17개의 주제를 담고 있었으며, 크게 다섯 가지 대주제로 구분될 수 있었다. 다섯 가지 대주제는 자녀의 사춘기 맞이, 생물학적 변화 이해, 학업에 대한 고민, 사춘기 자녀와 지내는 어려움과 위기, 부모로서의 성장과 극복이었다. 셋째, 부모-자녀 관계와 성장에 관한 내용은 그 비율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사춘기 자녀에 관한 정보 공유나 정서적 지지뿐만 아니라, 성장 사례의 공유를 활성화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수산화알루미늄 입자성장에 미치는 석출조건의 영향 (II)
김대웅,백용혁 한국세라믹학회 2001 한국세라믹학회지 Vol.38 No.3
Bayer process는 보오크사이트로부터 수산화알루미늄을 추출시키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서 공정 조건에 따라 수산화알루미늄의 1차입자경, 입도분포도 및 생산효율 등이 달라지게 된다. 이러한 수산화알루미늄의 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석출인자로는 석출시간, 석출온도차($\Delta$T), 종자 첨가시 함께 투입되는 공정순환액(spent liquor) 및 종자크기 등이 있다. 본 실험에서는 이러한 각각의 인자들이 수산화알루미늄 석출시 입자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그 결과 석출시간이 길수록, 정온석출 보다는 냉각석출의 경우가, 또한 공정순환액이 첨가되지 않을수록 석출율은 증가하나 입자크기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입자성장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자는 투입 종자크기로 나타났다.
순수의 곤경과 ‘윤리’의 기원 - 정지용 초기 일문시 연구
김대웅 한국문학언어학회 2019 어문론총 Vol.82 No.-
This study explores the newly discovered Jeong Ji-yong’s early Japanese poems. One of his early Japanese poems, “Scary Sunset,” features a group of fire ants, hungry beggars and wounded whores. They embody urban poverty in Joseon in the 1920s. “Bullet-like Table Speech” points out that the reason for the decline in Joseon's population of 3 million is the massacre of workers, suicides, and starvation. The words used in his text, such as Ireland, Poland, Socialists, smugglers and old coins, have a political undertone. Therefore, the view that his literature is pure poetry needs to be reviewed. Some of the poems he wrote during the same period confirm this view. Since Jeong Ji-yong’s early Japanese poems were found to meet the requirements of political poetry, the writings he left after Korea’s liberation from Japanese colonial rule in 1945 and his political changes cannot always be regarded as exceptional. It should be seen as lying beyond the extension of the ethics of early Japanese poetry. 본고는 새로 발굴된 정지용의 초기 일문시를 구체적으로 검토해 봄으로써 지금까지 해명되지 않았던 정지용 텍스트의 정치적 측면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그가 일본 도시샤대학(同志社大學)에서 유학하던 시기에 창작한 일문시 「무서운 낙일」은 공포에 떨며 노을을 바라보고 있는 불개미 무리, 배고픈 거지, 다락방 안의 창부를 등장시킴으로써, 도시 하층민의 궁핍하고 비참한 삶을 형상화하고 있었다. 「산탄 같은 탁상연설」 또한 조선의 인구 3백만 명이 줄어든 이유가 노동자 학살, 자살, 기아에 있음을 폭로하면서 아일랜드, 사회주의자, 백동화 등의 시어를 통해 조선의 식민지적 현실을 은밀하지만 뚜렷하게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정지용 시의 이런 측면을 고려할 때 그의 문학을 ‘순수시’로 분류해온 평가들은 재고의 여지를 남기는 것처럼 보인다. 같은 시기에 그가 남긴 국문시에서도 모종의 정치성을 텍스트의 배면(背面)에서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정지용에 대한 총체적 이해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그의 초기작이 보여주고 있는 정치적 감각을 승인하면서 그의 시 세계를 새롭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순수’라는 표상으로 거의 수렴되지 않는 이러한 텍스트들은, 해방 이후에 그가 보여준 행보들에 대한 문학사적 평가에서처럼 언제까지나 ‘예외 상태’로 남겨둘 수는 없다. 정지용의 초기 일문시들은 이미 그 ‘윤리’의 기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