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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용(Geun-Yong Kim),성기욱(Ki-Wook Sung),최학기(Hak-Ki Choi) 대한전기학회 2010 대한전기학회 학술대회 논문집 Vol.2010 No.7
송전선이나 전기기기의 나선(裸線)부분을 절연하고 동시에 기계적으로 유지 또는 지지하기 위한 절연체와 이것과 일체로 조립된 금구류로 구성된 절연지지물인 애자는 전기적으로 충분한 절연내력을 가지게 하기 위하여 다수의 주름을 만들어 표면에 따른 거리를 크게 한다. 이는 표면이 습하였을 때, 염분이나 먼지 등이 부착하였을 때 절연내력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효과가 있다. 그리고 재질별(세라믹, 유리, 합성수지 등), 모양별(원판형, 원주형, 중공, 갓형 등), 용도별(전차선로용, 발전소 또는 변전소용, 통신 선로용 등) 및 사용방법(현수용, 내장용, 인류용, 고정용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이러한 애자는 수명기간 내내 정상적인 사용전압에 대해서, 그리고 규정된 시간 동안 규정된 과전압에 대해서 충분한 절연성능을 가져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공칭전압 1 000V 이상의 자기 또는 유리 재질로 만들어진 애자의 섬락전압시험평가방법에 대해 고찰하였다.
Max Frischs Andorra - Ein Modell oder ein Stück über den Antisemitismus?
Kim Geun-Yong(김근용) 한국카프카학회 2005 카프카연구 Vol.13 No.1
막스 프리쉬가 스위스의 작은 도시 ‘안도라’를 이 정치극의 제목으로 삼은 것은 안도라 시민을 유대인에 대한 선입견과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집단 유형으로 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작품은 ‘하얀 안도라’에 ‘검정색’ 군대의 진주와 신부의 태도를 다룬 전형적인 반유대인주의에 관한 작품인 것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초기의 구상이 여러 번 개작되어 막상 상연될 때에는 상당히 달라진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 2차대전 직후인 1946년에 처음으로 자료 수집을 하였으며,1946년부터 1949년까지 일지 형식의 상당히 긴 산문이 되었다. 그러나 1950년대의 복고적인 시기에 다섯 번이나 다시 쓰였으며 1961년에야 취리히에서 초연되었다. 그 기간은 곧 작가의 관점이 변해가는 과정이었고 초점이 유대인 문제에서 개인의 정체성 문제에 맞추어졌다. 인간은 자신이 살아온 환경 속에서 형성된다. 그 환경으로부터 개인들이 얼마나 독립될 수 있을까? 작품 속 주인공 ‘안드리’는 그 도시의 광기가 곧 자신의 이상형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나는 달리 될 것이다”는 광적인 생각에 억눌려서 결국 죽음을 맞는다. 그렇다면 유대인은 금전욕과 냉혹함 자체라는 고정관념 속에서 살아온 작은 도시의 사람들이 검은 군대에 점령당한 정치적 상황 속에서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막스 프리쉬는 나중에 이 작품에 대하여 신부를 제외하고 아무도 죄가 없다며 ‘어깻짓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래서 이 작품은 반유대인주의에 관한 작품이라기보다는 작가 자신이 말했던 것처럼 대중심리학적 모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