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 생활시설에서의 노인학대 행위 분석

권금주(Kwon, Kum Ju),이서영(Lee, Seo Young) 한림대학교 고령사회연구소 2014 한림고령사회연구 Vol.2 No.1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se the elder abuse behaviors of residential care facilities including homes for the aged, nursing homes, and group homes for aged in Korea. Using the qualitative analysis method, 298 elder abuse cases from 2011 to 2012 were analysed, and the data were classified into 132 behaviors, 43 behavior cluster, 20 sub-categories, and 7 categories of elder abuse occurring at residential care facilities. The seven categories were ‘physical abuse’, ‘emotional abuse’, ‘sexual abuse’, ‘financial exploitation’, ‘neglect’, ‘abandonment’ and ‘environmental neglect.’ Violence using by physical force and various instruments, sexual violence, financial abuse to infringe on lawful rights, and financial neglect to infringe on financial protection for the poor elders were not found at the residential care facilities compared with elder abuse assesment instrument and screening tool. Also, emotional abuse as infringing on autonomy and privacy, financial exploitation as making inappropriate charges of service, and neglect as not reporting elder abuse accidents by co-workers and other elders were found under institutional environments. Comparing with elder abuse assesment instrument and screening tool, ‘environmental neglect was added to the elder abuse categories, due to considering the institutional environmental condition such as making a contract among the elder and the facility and providing the services to the vulnerable elders. The findings of this study have following implications: This study would provide the information to develop elder abuse screening instruments of residental care facilities. Additionally,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educational materials for facility workers would be provided. 본 연구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실시로 부각되기 시작한 노인복지 생활시설에서 발생하는 노인학대에 대해 관심을 갖고, 2011년과 2012년에 노인복지 생활시설에서 발생한 노인학대 298사례를 질적 분석하였다. 그 결과 노인복지 생활시설에서 발생한 노인학대 행위들은 132개 세부 행위, 43개 대표적 행위, 20개 노인학대 하위유형, 그리고 신체적 학대, 정서적 학대, 성적 학대, 경제적 학대, 방임, 유기, 그리고 환경적 방치의 7개 노인학대 유형으로 범주화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노인복지 생활시설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적인 학대 행위를 구별해내어 제시하였는데, 흉기를 사용하거나 물건 을 던지는 등의 행위로 노인을 위협하는 신체적 학대, 성폭력을 행사하는 성적 학대, 그리고 노인의 재산에 관한 법률적 권 리를 침해하는 경제적 학대는 드러나지 않았고, 경제적 능력이 없는 노인의 생존을 위한 경제적 보호를 제공하지 않고 방 치하는 방임은 시설에서는 적용되지 않았다. 반면 노인의 자율권과 사생활을 침해하는 정서적 학대와 부당한 요금을 청구 하는 경제적 학대, 동료 직원이나 다른 노인이 노인을 학대하는 상황을 목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하는 방임은 시 설이라는 환경에서 특히 발생 가능할 가능성이 높은 학대행위로 드러났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는 노인에게 일상생활 서비 스를 비롯하여 돌봄과 보호를 적절한 수준으로 제공할 것을 전제로 노인복지 생활시설이라는 특수한 환경과 노인 또는 보 호자 간의 계약이 전제된 상황임을 반영하여 ‘환경적 방치’를 학대 유형으로 추가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노인복지 생활시설 에서의 노인학대 판정지표를 개발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설에서의 노인학대에 대한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는 점에 있어 의의가 있다.

지역사회 치매노인 서비스 관리 현황 연구

권금주(Kum Ju Kwon) 위기관리 이론과 실천 2015 Crisisonomy Vol.11 No.12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치매노인을 위한 서비스가 치매관리법, 노인장기요양보험법, 노인복지법, 그리고 의료법 등 여러 개의 법조항에 의거하여 제공되고 있지만, 치매노인 및 그 가족의 다양한 욕구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그리고 각 관련법이 상호 연계되어 진행되고 있는지를 전달체계 중심에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첫째, 치매관리법에 의한 서비스는 보건의료 중심의 접근의 한계점을 가지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치매노인사례관리(care management)를 포함한 전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둘째 치매관련 정책들은 차별성없는 서비스 및 중복 서비스 제공, 서비스 사각지대 존재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학제-다차원적인 지역밀착형 서비스 체계를 수립해야 한다. 셋째, 치매관련 인력 부재는 서비스 질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어 의료보건 및 복지 각 분야별로 치매케어메니저 인력 양성과 더불어 치매케어플랜에 따른 상호협력적 업무수행이 필요하다. A dementia management service is provided in Korea under the Act on Dementia Control, the Act on Elderly Long Term Care Insurance, and the Law for Welfare of the Aged and the Health Care Law.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whether the service meets the various demands of the elderly with dementia and whether the related laws are executed in an interrelated manner. This study investigate the problems and possible solutions in a service delivery system. First, it propose to establish a service delivery system covering comprehensive elderly with dementia case management. Second, a multi-disciplinary, multi-dimensional and community relevant service delivery system needs to be created. Third, as the lack of dementia care service providers gives negative influence to the quality of the service, it propose to cultivate managerial personnel in dementia care, both in health and welfare sectors, and encourage them to carry out their duties in a cooperative manner under a dementia care plan.

미래노인의 성공적 노후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권금주(Kwon, Kum Ju) 한림대학교 고령사회연구소 2015 한림고령사회연구 Vol.3 No.1

본 연구는 중년을 대상으로 성공적 노후에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사이버대학에서 2008년 5월에서 6월까지 장년기에 해당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571개의 자료를 수집하여, SPSS 21.0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Pearson 상관관계,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성공적 노후의 척도를 활용하여 각 영역별 성공적 노후의 중요성에 따른 장년층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가족관계, 그리고 노후준비 정도가 성공적 노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살펴보았는데 연구결과 먼저, 여유롭고 활동적인 삶의 영향요인은 성별(b=-.094, p<.05), 자녀관계 만족도(b=.066, p<.05), 노후기대(b=.109, p<.001)만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건강하고 독립적인 삶의 영향요인은 주관적 사회경제상태(b=.060, p<.05)와 주관적 건강상태(b=.069, p<.05), 그리고 노후기대(b=.052, p<.05)만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고. 셋째, ‘변화의 수용과 정갈한 삶’의 영향요인은 성별(b=-.145, p<.01), 주관적 건강상태(b=-.020, p<.05), 자녀관계 만족도(b=.078, p<.05)노후기대(b=.102, p<.001), 노후 경제 준비(b=-.089, p<.01), 노후 활동 준비(b=.068, p<.05) 등이 유의미하였다. 마지막으로 성공적 노후 전체의 영향요인은 자녀관계 만족도(b=.060, p<.05)와 노후기대(b=.088 p<.001)만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variables that influence successful aging for middle-aged people. A survey was conducted from May to June 2014, and 571 survey responses were used for the analysis.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Pearrson correlation, and multiple regression. The research finding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significant predictors of the rich and active life of middle-aged people were found to be sex (b=-.094, p<.05), parent-child relationship (b=.066, p<.05), and expectations of elderly life (b=.109, p<.001). Second, the significant predictors of the healthy and independent life of middle-aged people were found to be the subjective recognition on socioeconomic condition (b=.060, p<.05), subjective health status (b=.069, p<.05), and expectations of elderly life (b=.052, p<.05). Third, the significant predictors of the acceptance and neat life of middle-aged people were sex (b=-.145, p<.01), subjective health status (b=-.020, p<.05), parent-child relationship (b=.078, p<.05) expectations of elderly life (b=.102, p<.001), preparations for the economic elderly condition (b=-.089, p<.01), and preparations for an active elderly condition (b=.068, p<.05). Finally, the significant predictors of total successful aging of middle-aged people were found to be the parent-child relationship (b=.060, p<.05) and the expectations of elderly life (b=.088 p<.001).

노인요양병원 운영 실태는 어떠한가? : 가족 및 종사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권금주(Kwon, Kum Ju),박태정(Park, Taejeong),이서영(Lee, Seoyoung) 한국케어매니지먼트학회 2015 한국케어매니지먼트연구 Vol.16 No.-

본 연구는 심층면접을 적용한 질적 연구로서 노인요양병원 환자 및 가족, 종사자들의 경험을 토대로 노인요양병원의 운영 실태를 재해석하고 풀어내는 데 목적을 두었다. 주요 분석 결과를 보면, 환자와 가족들이 노인요양병원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경험의 주제들은 습관으로 굳어진 무례함을 견딤, 치료의지가 없어짐, 간병의 사각지대에 노출됨, 기계적인 돌봄, 모욕적인 처우로 나타났다. 노인요양병원의 환경에 대한 경험적 주제는 “열악함”으로 모아졌는데 보다 구체적으로 환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점, 청결하지 못한 점, 안전하지 못한 점, 의료서비스의 미흡성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로부터 파생되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요양병원 종사자에 대한 노인환자 인권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 두 번째 치료와 돌봄을 둘러싼 노인요양병원의 기능이 재정립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요양병원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의료법 등 관련 기준이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obtain specific understanding about how Long-Term Care Hospital is managed in practical terms. With this purpose, the researchers took main research question as follows : “what do they experience and how do they feel it?” Snow ball sampling was used to contact 11 participants for the completion of qualitative semi-structured face-to-face interviews. The results of data analysis are as follows. There are two categories : 'patients and families in a predicament', 'inferior circumstances of long-term care hospital'. With these findings, the researchers summarized implication as three. There is urgent need for education on human rights of patients in the long-term care hospital. The major function of long-term care hospital, which is based on care and cure, should be clearly founded on their services. Finally, government have to make overall amendment to the laws which are related to long-term care hospital.

노인요양병원의 노인학대 실태 분석

권금주(Kwon, Kumju),이서영(Lee, Seoyoung),박태정(Park, Taejeong) 한국산학기술학회 2016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Vol.17 No.1

본 연구는 노인요양병원에서 발생하고 있는 노인학대 실태와 노인학대 방지를 위한 병원의 대응 방법에 따라 노인학 대 감소와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전국 노인요양병원 중 표본추출을 통해 선정한 대상 병원 중에서 설문에 응답한 86개소를 분석한 결과 노인학대 실태는 정서적 학대인 감정 상한 언행(39.5%), 요구무시(24.4%), 위협적 언행(22.1%) 등이 목격되었고, 신체구속(29,1%) 및 폭행(15.1%), 그리고 생존위협(5.8%) 등의 신체적 학대, 그리고 성적수치심(22.1%)을 주는 성적 학대가 목격되었다. 노인요양병원의 노인학대 방지를 위한 대응 방법에서는 노인학대 관련 규정 여부 또는 노인학 대 교육 여부는 노인학대 감소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처벌규정, 모니터링단 구성, 신고인 비밀보장, 조사위원회 및 위원회 결과 공지 등 대응 방법이 노인학대 행위와 차이를 보여 규정이나 교육 보다는 실제적인 조사 및 대처 등에 주력하여 운영되 거나 감독되어야 함을 시사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the specific phenomenon of elder abuse at elderly care hospital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attitudes of the hospital and elder abuse was also examined. Methods: The participants were from 86 elderly care hospitals. Questionnaires contained structured questions on attitudes, practices and elder abuse-related items.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and a t-test with SPSS program. Results: The following cases of specific abuse were noted: verbal aggression (39.5%), ignoring requests (24.4%), and threatening communication (22.1%). Furthermore, there were also cases of physical and sexual abuse. With these findings, this study suggested a few implications. Among them, it was stressed that a systematic investigation of elder abuse cases at hospitals be undertaken and the legal response should be regulated by law.

학대피해노인의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 이용경험

김혜선(Hye Sun Kim),권금주(Kum Ju Kwon) 위기관리 이론과 실천 2020 Crisisonomy Vol.16 No.8

본 연구는 학대피해노인의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 이용경험의 본질적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4개권역 5개소의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에 입소중이거나 입소했던 9명의 학대피해노인을 대상으로자료를 수집했으며, Colaizzi의 연구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탐색된 연구참여자의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 이용경험은 ‘억장 무너지는 삶의 끝자락에 서다’, ‘모진 목숨을 이어갈 도움을구하다’, ‘서러운 가슴을 안고 낯선 삶을 시작하다’, ‘대접받는 삶을 살아보다’, ‘삶의 상처를 보둠다’, ‘퇴소 날을 앞두고 애간장이 녹는다’, ‘새로운 삶을 설계하다’, ‘쉼터에서의 기억을 간직하며 살아가다’의 8개의 주제묶음이었다. 그리고 8개의 주제묶음을 통해 추출된 학대피해노인의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 이용경험의 본질은 ‘쉼과 새 삶의 준비’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근간으로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의 운영과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essential meaning of the experiences of using the shelter for abused victims among the abused elderly victims. The researchers collected the data from nine abused elderly victims who previously stayed or are currently staying in a shelter for abuse victims and analyzed them using Colaizzi’s method, as one of the phenomenological methods. Their experiences were classified into eight categories, such as “Standing at the End of Heartbreaking Life,” “Seeking Help out of a Hard Life,” “Starting a Strange Life with a Sad Heart,” “Living a Life of being Welcomed,” “Recognizing a Wound in Life,” “Becoming More Nervous as the Day of Discharge Approaches,” “Designing a New Life,” and “Living with Memories of the Shelter”. The essence of their experiences in using the shelter for abused victims based on the eight categories was found as “Rest and Preparation for a New Life.” Through the results of the study, the operation of a shelter dedicated to the abused elderly victims as well as a follow-up research were suggested.

노인학대 측정 도구

김미혜(Kim, Mee Hye),권금주(Kwon, Kum-Ju),임연옥(Lim, Yeon-Ok),이연호(Lee, Youn-Ho) 한국노년학회 2006 한국노년학 Vol.26 No.4

본 연구는 기존에 활용하고 있는 우리나라 노인학대 유형과 그 판별의 기준을 평가하고,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노인학대 척도를 노인학대 유형을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3단계 과정을 통해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첫째,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노인학대 척도들을 평가하였다. 둘째, 기존 노인학대 척도 모형의 구성타당도를 검증한 결과 우리나라 노인학대 유형을 설명하는 모형으로는 적합하다 볼 수 없어, 노인학대 척도를 재구성하였다. 셋째, 재구성된 노인학대 유형이 유형별로 심각성에 실제적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타나는지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현재까지 보편적으로 활용된 노인학대 유형과 그 구체적 행위의 구성이 적절한 모형이 아님을 확인하여, 기존 노인학대 평가 도구는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현재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노인학대 척도를 재구성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6개의 노인학대 요인, 총 33개 문항을 찾아내었다. 6개의 노인학대 요인은 신체적 학대에 대한 행위가 2가지로 구분되어 이를 '신체적학대Ⅰ-안전위협', '신체적학대Ⅱ-직접상해'로 명하였으며, 그 외에는 기존의 유형과 유사한 행위들로 형성되어 각 요인명을 '언어ㆍ정서적 학대', '재정적 학대', '방임', '자기방임'이라 명하였다. 각 요인(노인학대 유형)들은 General Linear Model의 Repeated Measures(반복측정)와 6개 요인의 Pairwise Comparisons를 통해 심각성 차이가 유의미함을 알 수 있었다. This study is about the reconstruct of a elder abuse scale. The purpose is to identify the types of the elder abuse and to assess its severity. This study follows three phases: (1)evaluating the content validity of the scale items which were extracted from the previous researches and the elder abuse assessment tools, and constructing the model with the seven types of elder abuse, (2) performing the survey to the staffs working at the community facilities for elderly, and verifying the construct validity by the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nd then reconstructing a new model through the explorative factor analysis because its construct validity is not verified, (3) analyzing the degree of severity differences between the types of elder abuse. As a result, the scale of 33 items was constructed with six types: The first type of elder abuse is 'physical abuse I- threat to safety', the second is 'physical abuse II-direct bodily injury ', the third is 'verbal and emotional abuse', the forth is 'financial abuse', fifth is 'neglect', and the last is 'self-neglect.' The severity differences between the types of elder abuse were significant through the Repeated measures of General Linear Model.

며느리에 의한 노인학대 과정에 관한 연구

김미혜(Kim, Mee Hye),권금주(Kwon, Kum Ju) 한국노년학회 2008 한국노년학 Vol.28 No.3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process of committing elder abuse by daughter-in-laws with particular focus on their experiences. According to the analysis method from Grounded Theory(Strauss & Corbin, 1998), 6 women who had the experience of abusing their parent-in-laws were interviewed. The interview results were analyzed using open, axial, and selective coding methods. The process of abuse by daughter-in-laws of their elders was divided to five phases; 'latent phase', 'endurance', 'escape', 'offending' and 'adjustment'. The results are following: First, daughter-in-laws tend to start elder abuse when they cannot get out of their care-giver role against frail elders although they do not want to. Second, elder abuse is mostly influenced by the quality of relationship between elders and their daughter-in-laws. Finally, we can explain elder abuse using the concept of 'power reversal'. Specifically, daughter-in-laws tend to start elder abuse when they get enough power to resist authority of elders and to control elders. 본 연구는 노인학대를 가한 며느리를 대상으로 하여 노인과의 관계에서 그들이 경험한 노인학대 과정을 맥락적으로 이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방법은 6명의 며느리를 심층면담하여 Strauss와 Corbin의 근거이론방법론에 따라 개방코딩, 축코딩, 선택코딩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개방코딩에서 77개의 개념, 35개의 하위 범주, 15개 범주를 도출하였으며, 이를 중심으로 가해며느리가 경험한 노인학대 과정을 「잠복기」, 「버티기」, 「벗어나기」, 「반격하기」, 「조정하기」단계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이상의 노인학대 과정 분석을 통해 본 연구자는 다음과 같은 점을 논의하였다. 첫째, 노인학대 시작은 노인 돌봄 축소 또는 거부를 시작하는 '밀어내기'부터였다. 둘째, 노인학대의 핵심요인은 노인과 며느리가 가족이라는 틀 속에서 경험한 '관계의 질'에 영향을 받았다. 셋째, 노인학대 발생 요인에 있어서는 가해며느리가 노인에게 대항할만한 힘이 생기고 노인에 대한 통제가 가능해지는 '힘의 역전이'가 중요하게 영향을 주었다.

원격교육을 통한 e-노후생애설계 교육프로그램에 관한 연구

강인 ( In Kang ),권금주 ( Kum Ju Kwon ),이서영 ( Seo Young Lee ),김동환 ( Dong Hwan Kim ) 한국가족관계학회 2009 한국가족관계학회지 Vol.14 No.1

노인이 인지하는 ‘좋은 죽음’ 의미 연구- ‘복(福) 있는 죽음’ -

김미혜(Kim Mee-Hye),권금주(Kwon Kum-Ju),임연옥(Lim Yeon-Ok) 한국사회복지학회 2004 한국사회복지학 Vol.56 No.2

본 연구는 한국인의 가치와 정서에 근거하여 노인이 경험한 이야기를 통해 노인이 생각하는 ‘좋은 죽음’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는데 목적을 두고 ‘질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노인 40명이었으며, 이들을 개별적으로 심층 면담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노인이 생각하는 ‘좋은 죽음’의 대주제는 ‘복 있는 죽음’으로 나타났으며 소주제는 ‘부모를 앞선 자녀가 없는 죽음’, ‘자녀가 임종을 지켜주는 죽음’, ‘자식에게 부담주지 않는 죽음’, ‘부모 노릇 다하고 맞는 죽음’, ‘고통 없는 죽음’, ‘천수를 다한 죽음’, ‘준비된 죽음’ 등 7개였다. 연구결과에서 분석된 주제는 한국에서 말하는 오복 중 ‘죽음 복’과 일맥상통하고 있으며, 한국노인은 하늘이 주신 명을 다하고, 남은 삶을 통해 죽음을 준비하여, 깨끗하고 고통 없이 삶을 마감하길바랬다. 또한 한국노인은 죽음에 대해 자손을 배려한 의미가 강하게 나타났는데, 삶에서뿐만 아니라 죽음에 있어서도 자녀의 생존, 건강, 행복, 성공 등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본 연구 결과는 노인이 바라보는 ‘좋은 죽음’을 이해함으로 노인 개인의 바람직한 죽음 준비 차원 뿐 아니라, 사회복지 차원에서 노인복지 정책입안 및 실천 서비스 제공에 있어 노인의 남은 삶을 성공적 노후(Successful Aging)로 영위하게 하는데 함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and understand the meaning of 'Good Death' that the Korean aged people are generally thinking based on their values and the sentiments. For this purpose, we carried out individual and in-depth interviews with 40 aged persons living in Seoul taking their genders and social-economic status into consideration from March to May 2003. We applied qualitative research method to this study. Eight graduate students were responsible for the interviews. They majored in gerontology or had experiences of field work with old persons. It took an average of one and a half hour and maximum of two hours for each of the interviews.<br/> All of the processes of each interview were tape-recorded under the agreement with each interviewee. The main and sub themes from the data can be classified to seven categories according to the Phenomenological Approach designed by Colaizzi(1978). The main theme of good death that most of the interviewees considered was ‘Blessed Death', very similar to 'Death Fortune' in the five good fortunes found in Korean tradition and the Confucianism. Also, the main concept is classified to seven sub-themes: ① Not seeing their children's death; ② Dying in front of their children; ③ Not to be a burden of their children during their lives; ④ Dying after doing all of their duties as parents; ⑤ Dying with no pain; ⑥ Completing the natural span of their lives; and ⑦ Prepared death. Thus, 'Blessed Death' that Korean aged people consider seems to be very closely related with the lives, health, happiness and success of their children. Based on the findings, we concluded that both social policy makers and social service providers are required to keep in mind the meanings of 'Good death' that most of the Korean aged people consider in order to help them enjoy successful aging during their remaining li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