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내성의 방계적 탐정소설에 나타난 서사적 특성과 환상성에 관한 연구

김영성 대중서사학회 2016 대중서사연구 Vol.22 No.2

이 논문은 김내성의 방계적 탐정소설에 나타난 서사적 특성을 분석하고, 그 안에서 서사화된 그로테스크한 환상성의 심미적 효과에 대해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김내성의 탐정소설은 퍼즐의 해결에 중점을 둔 고전적 탐정소설과 전혀 다른 서사적 특징을 보여준다. 특히 그의 방계적 탐정소설에서는 논리적 추론 과정이 아니라 인물들의 내면을 보여주기 위해 범죄의 이야기가 전경화되어 있는데, 이러한 서사적 특성은 고전적 탐정소설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던 작가적 인식의 발로라 할 수 있다. 김내성은 인간에게 내재된 낭만적 감성과 기이한 것에 대한 동경을 서사화하기 위해 고전적 탐정소설의 장르적 관습으로부터 일탈하고자 했다. 이러한 그의 인식은 고스란히 그의 탐정소설에 투사되었고, 전경화된 범죄의 이야기와 서술트릭을 활용한 반전의 플롯 같은 서사적 특성을 보여주게 되었다. 김내성은 고전적 탐정소설과 변별되는 그러한 서사전략을 통해 독자들에게 그로테스크한 환상성에 대한 심미적 체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그로테스크한 환상성은 김내성의 방계적 탐정소설을 고전적 탐정소설과 변별시켜주는 문학적 지향점인 동시에, 탐정소설이라는 장르 안에 내재된 한계를 명증하게 보여주는 증표이기도 하다. 독자들에게 미적 체험을 제공하고자 했던 예술가로서의 사명과 ‘에로그로’에 집착하는 당대 대중의 문화적 취향을 수렴해야만 했던 탐정소설작가로서의 숙명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그로테스크한 환상성이었던 셈이다. 김내성의 방계적 탐정소설과 그 안에서 전경화된 그로테스크한 환상성은 문학으로서의 예술성과 탐정소설로서의 대중성, 그리고 대중이 살아가고 있는 현실과 대중이 꿈꾸고 있는 환상을 동시에 지향하고자 했던 작가적 인식의 산물이었다. 김내성의 방계적 탐정소설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사적 특성과 환상성을 장르적 몰이해의 산물이 아니라, 고전적 탐정소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의도적인 일탈 행위의 결과물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 한다.

職務態度分析에 관한 試論 : 疏外論的 接近 Job Alienation

金永聲,鄭光朝 충남대학교 법률행정연구소 1988 논문집 Vol.16 No.-

타자로서의 기억과 소설의 시점 -윤대녕의 『사슴벌레 여자』에 나타난 시점 변화를 중심으로

김영성 ( Young Sung Kim ) 국제비교한국학회 2009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Vol.17 No.1

IPM 전동기의 마그파인 자석형상에 따른 특성 검토

김영성(Young-Sung Kim),신영진(Young-Jin Shin),왕녕(Ning Wang),유상(Shuang Liu),홍정표(Jung-Pyo Hong) 대한전기학회 2014 대한전기학회 학술대회 논문집 Vol.2014 No.7

대기용사코팅의 열화에 따른 미세조직 및 마찰특성

김영성(Y. S. Kim),한규철(K. C. Han),금경섭(K. S. Kum),이영제(Y. Z. Lee)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 2013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 학술대회 Vol.2013 No.10

「마르크시즘」의 官僚制論에 대한 批判的 考察

金永聲 충남대학교 통일문제연구소 1987 논문집 Vol.10 No.-

시드니 한인의 이주와 주거이동

김영성 국토지리학회 2008 국토지리학회지 Vol.42 No.4

This paper has examined the spatial patterns and processes of the migration and urban residentialmobility of Koreans in Sydney, Australia. For analysis, Australian government’s migration statistics were utilized inconjunction with the primary data from the questionnaire survey conducted in Sydney. The number of Koreans inSydney has dramatically increased since the 1990s. Most Koreans who migrated from South Korea to Sydney areidentified as skilled migrants, and their migration motives are largely non economical. Meanwhile, Koreans choosetheir residences for education and job expectations in Sydney. The degree of residential mobility of Koreans inSydney were relatively low compared to that of Koreans’ mobility in the metropolitan areas in South Korea. Thefrequency of residential migration of Koreans in Sydney decreases as the distance between a place of moving out anda place of moving in gets long, which is attributed to the effects of distance decay. In addition, their cognition of CBDas a spatial axis was not strong. Koreans tend to move into residential areas of an average socio-economic status.While the degrees of the concentration, clustering, and evenness of Koreans’ spatial distribution have hardly changedfor the past 20 years, their centralization has further strengthened. It indicates that the residential distribution ofKoreans in Sydney is currently undergoing the hybridized process of spatial assimilation and segregation. 이 글은 호주 시드니에 주거하는 한국인의 이주와 도시 내 주거이동, 그리고 이동의 결과를 고찰한 것이다. 이 연구에 사용한 자료는 호주 정부의 이민 관련 통계와 직접 표본조사를 통해 얻은 1차 자료이다. 시드니 한인규모는 1990년대 이래 급성장하였다. 한인의 주 이주 유형은 기술이주이고 이민동기는 주로 비경제적 동기였다. 한인은 주로 경제와 교육동기로 도시 내에서 주거이동을 하였으며, 주거이동율은 한국 내 대도시 주민의 주거이동율에 비해 낮았다. 주거이동은 거리조락 경향을 보였으며, 이동시 도심을 축으로 한 인지공간이 미진하였다. 한인은 시드니 평균 수준의 주거환경지역으로 이입하고 주거이동하는 경향이 있다. 이동의 결과로 나타난 공간분포에서 한인은 집중성, 밀집성, 그리고 균등성에서 지난 20년간 변동이 적었으나 도심성은 2000년대 들어 강화되었다. 오늘날 시드니 한인의 주거 유형은 공간적 동화와 분리가 혼성된 상태로 볼 수 있다.

노인 환자의 우울 성향과 이에 대한 의사의 관심도

김영성,양윤준,윤영숙,이언숙,전중한,김양현,김민규,황종수,오상우 대한가정의학회 2004 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 Vol.25 No.11

Background: It has been known that the prevalence of depression is increasing and depressive mood is accompanied with various physical symptoms in the elderly. In this research, we studied various physical symptoms of the elderly patients and how many of those symptoms were associated to depressive mood. We also investigated how much their doctors were concerned about depressive symptoms of the patients. Methods: The subjects were 135 patients over 60 years old, who visited geriatric center and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in a university hospital from December 2002 to May 2003. Individual interviews were conducted among the subjects and all symptoms who suffered from within a month from the time of interview, depression score, stress score, functional status and their sociodemographic factors were assessed. Finally, doctor‘s diagnosis or comments on depressive mood were assessed based on the medical documents of the elderly patients with depression. Results: 56% of the subjects had depressive mood. Common symptoms of subjects were memory impairment, visual disturbance, fatigue, arthralgia, and thirsty sense. The more depressive mood the elderly have, the more physical symptoms they have. The physician paid their attention to depressive mood in 13% of the cases among the elderly with depressive mood. Depressive mood was affected by whom they lived together with, regular exercise and stress. Conclusion: This study shows that most of the elderly patients had depressive mood and their common symptoms were associated to depressive mood. The stress and living together with their children were risk factors for depression of the elderly. However, depressive mood was less found among those patients who had spouse and who exercised regularly. Though physicians more likely recognize the depressive mood of the elderly as depression was severer, still little attention was paid to depressive mood in the elderly. 연구배경: 노인에서 우울증의 유병률이 높으나, 우울 증상으로 신체 증상을 호소하거나 기능저하를 보여 진단하기 쉽지 않다. 병원을 방문하는 노인 환자들은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는데 어떤 증상이 흔한지에 대하여는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는 노인들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 무엇이며 우울군과 비우울군에서 증상의 빈도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노인 환자에서의 우울증의 분포를 보고 어떤 요인이 관계 있는지를 조사하였고 의사들이 우울성향이 있는 환자들에 대해 어느 정도의 관심을 보이는지를 알아보았다. 방법: 2002년 12월부터 2003년 5월까지 일개 대학 병원 가정의학과 외래와 노인병센터를 방문한 60세 이상의 남녀 노인을 대상으로 개별 면담을 통한 설문 조사를 하였다. 인구사회학적 요인, 현병력, 최근 한 달 동안 지니고 있었던 증상들, 우울 지수, 스트레스 지수와 기능 상태를 조사하였고 우울지수 50점 이상인 경우 우울 성향이 있다고 하였다. 또, 우울 성향이 있는 노인의 의무기록지를 열람해 의사들이 기록한 진단명과 노인의 우울 성향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지 확인하였다. 결과: 일개 병원을 찾는 노인 환자 135명 중 75명(56%)이 우울 성향을 보였다. 노인 환자들에서 기억력 감소, 침침하고 잘 보이지 않음, 피곤함, 관절염, 목마름 등이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었으며 우울성향이 있는 경우 호소하는 증상들이 많았다. 자녀와 함께 사는 경우,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거나,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스트레스가 있으면 우울 성향이 있는 노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 성향이 있는 노인 중 13%에게만 의사가 우울증에 대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병원을 찾는 노인 환자들이 우울과 관련된 증상을 많이 가지고 있었고 우울 성향이 있는 노인들이 신체 증상을 더 많이 호소하고 있었다. 자녀와 함께 사는 경우,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 우울 성향이 많았으며,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경우 우울 성향이 적게 나타났다. 외래에서 노인들의 우울성향에 대한 의사의 관심도는 우울 점수가 커질수록 높아지기는 하였으나 전반적으로 우울증에 대한 관심이 낮은 편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겠다.

토론자료 (1-3)

김영성,권문성,전진삼 한국건축역사학회 2007 건축역사연구 Vol.16 No.3

1,000ml와 1L는 같지 않다

김영성(Kim, Youngsung),박지혜(Park, Jihye) 한국마케팅학회 2016 마케팅연구 Vol.31 No.3

본 연구에서는 프리미엄 정책과 같이 추가 증정 제품이 제공되는 경우에 초점을 두고, 주 제품의 규모 정보가 추가 제품 용량 인식에 미치는 정박 및 동화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세 차례의 실험을 통해, 주 제품의 규모 단위 크기가 추가 제품의 규모 인식에 영향을 미쳤으며, 주 제품과 추가 제품 간 단위가 일치하는 경우에 주 제품의 단위 크기에 따른 추가 제품에 대한 용량 인식 동화가 강화되는 조절적 효과를 검증하였다. 또한, 주 제품과 추가 제품 간 유사성이 주 제품의 단위 크기에 따른 추가 제품의 용량 인식 동화를 강화시키는 조절적 효과도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실무자들이 추가 증정 제품이 제공되는 프리미엄 정책을 구현하는 경우, 주 제품의 규모는 낮은 단위, 높은 숫자로 표현하는 것이 추가 제품의 규모 인식에 보다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략적 시사점을 내포하고 있다. 또한, 주 제품과 추가 제품의 단위가 일치하는 경우, 그리고 주 제품과 추가 제품이 유사할수록, 낮은 단위, 높은 숫자로 표현된 주 제품의 규모 정보가 추가 제품 규모를 주 제품의 규모에 근접하게 상향 조정하여 인식하게 하는 데 더욱 유리할 수 있다. Consumers encounter a choice of a promotional bundle consisted of a core product and the additional product. The additional product offered for free enhances the value of a bundle. It is important for retailers to increase the attractiveness of a bundle offer. When the volume or weight information of a product (1,000g vs. 1kg) is provided, people tend to weight more on the number of scale units (1,000 vs. 1) than the type unit or the unit size (g vs. kg). Numerosity heuristics causes estimation bias for processing quantitative information, which can influence evaluation of the bundle. Therefore, this study examined if the volume unit size of a core product in the bundle influences the perceived volume of an additional product and ultimately, the perceived volume of a bundle. The results of three experiments provided an evidence of estimation bias in product bundling. People tend to overestimate the volume of an additional product and the total volume of a bundle, when the unit of a core product is low. The unit effect is strengthened when the units of a core product and an additional product are congruent and when both products are similar. It contributes to product bundling and promotional strategies. It is more effective for retailers to use a lower unit of a core product bundled with an additional product congruent in unit size and similar in product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