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言語社會學의 成立 및 그 發達과 國語社會學的 硏究傾向에 對하여(下)
張泰鎭 朝鮮大學校 國語國文學硏究所 1966 語文學論叢 Vol.7 No.-
오늘날「국어사회학」은 그 독립적인 체계의 식도나「국어학」의 체계 속에서 확고한 그 학적 위치를 제시하지는 비록 못하였지만 재래의 국어학이 이 방면 연구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하여 왔고 한편으로는 몇몇「사회학분야」의 논술과 더불어 이 부문에 속할 어느 만큼의 연구실적을 가지게 되었다. 이와 같은「현대국어학」의 역사에 있어서 국어사회학의 형성과정을 규정하고 그 바탕 위에 우리가 식도하려는「국어사회학」의 설정가능성을 고찰하려는 것이다. 국어사회학적 연구의 사적 경향을 다음 3기로 구분해서 고찰하기로 한다. 즉 1927년「한글」지의 창간을 기점으로 하여 42년 조선어학회사건을 가지고 구분하고 다시 광복과 한국전쟁을 겪고 53년에 국어학계가 재출발한 시기에서 다시 구분하여 현금까지를 규정한다. 따라서 제 1기 계몽기, 제 2기 수난․재건기, 제 3기 형성기와 같이 제안하는데 다음 각 항 별로 잡아 고찰하며 그 연구 경향을 보기로 하겠다.
言語社會學의 成立 및 그 發達과 國語社會學的 硏究傾向에 對하여(上)
張泰鎭 朝鮮大學校 國語國文學硏究所 1965 語文學論叢 Vol.6 No.-
인간과학으로서 언어학을 사회학과 결부시켜 언어사회학을 세운 사람은 프랑스의 언어학자 메이예이다. 이것은 그의 제가 봥드리예스에 의하여 전승되었고 근대 언어학의 개조 소쉬르에 의하여 반성되었으며 발리 등에 의하여 육성되어 세칭 언어사회학파의 형성을 보았다. 그러나 언어사회학이 비록 프랑스를 중심으로 발생, 육성되었어도 결코 거기에서 고립하여 존재하지는 않았다. 그것은 학사적 처지에서 발생의 과정이 더욱 시대를 소급해야 했고 그 발전은 더욱 넓어 국경이 있을 수 없었다. 인간과학은 제과학의 통합된 토대 위에 가능한 것이다. 미국의 저명한 문화인류학자 린톤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심리학이 인간상의 문제를, 사회학이 사회구조의 문제를, 문화인류학이 문화의 문제를 각각 중심과제로 연구하지만 금후 더욱 제휴해야 할 운명에 놓인 것처럼 나아가 미국의 일반적 경향과 같이 인문, 사회 제과학이 전문적 장벽을 제거하고 자연과학적 방법을 도입해서 한층 과학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언어사회학의 발달은 이러한 학적 흐름 속에서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러한 과학의 발전 속에 언어사회학의 성립과정과 그 발달을 고찰하고 이것이 우리 국어학에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를 구명하면서 국어사회학의 설정 가능성과 그 체계의 확립을 추구하려는 의도에서 본 논술이 구상되는 것이다. 언어사회학사는 아직 누구에 의하여서도 시도된 바 없다. 따라서 국어학이 이 방면에 제반의 제약을 면할 수 없는 실정임을 긍정하면서 조잡한 기술이나마 정리하여 이해하려는 태도일 뿐이다. 이 논술에 있어서 다나베 씨의 ‘언어사회학서설’과 기타 언어학 사회학 국어학 등에 걸친 선배 동학의 논저에 많이 의거하였다. 관용을 빌며 아울러 경의를 표한다.
張泰鎭 朝鮮大學校 國語國文學硏究所 1968 語文學論叢 Vol.8 No.-
미국 과학에 있어서 크게 영양되고 었는 프레그머티즘의 사조는 모든 과학의 성과를 우리들의 현실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인도 되어아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실용에 따른 주제의 특수화가 이화수정된 허다한 잡종과학(hybrid science)을 실정했고, 한편으로는 그 응용을 위해서광범한 과학의 통념을 구상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영향에서 출발한 언어공학은, 언어학이 가진 연구의 성과를 실제로 우리들의 언어문제 해결을 위하여 유효하게 응용 될 것이라 생각했다. 따라서 언어학이 언어활동에 있어서 제반의 법칙을 발견한다는 순수한 이론적 연구의 측면을 가지는데 반해서 언어공학은 기본적 상황에 있어서 언어행동의 가행이라는 실무적응용에 관한 연구라는 측면을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