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허승오 ( Seungoh Hur ),김정규 ( Jeonggyu Kim ) 한국농공학회 2016 한국농공학회 학술대회초록집 Vol.2016 No.-
생산함수는 생산에 관여하는 투입재로부터 얻어질 수 있는 최대 산출량과 관련이 있는 함수다. 본 연구에서는 벼의 생산성에 미치는 논에 공급되는 농업용수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KOSIS), 농림축산식품부 및 국토교통부의 국가수자원관리종합정보시스템(WAMIS)에서 제공하고 있는 1966년부터 2011년까지의 논과 밭에서의 벼의 10a당 생산량(조곡) 자료와 유효강우량 및 유효강우량을 포함한 농업용수량 중에서 논에 공급된 농업용수량 정보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논벼와 밭벼를 비교대상으로 선정한 것은 기반정비가 되어 있는 논에서 생산되는 벼와 기반정비가 되어 있지 않은 밭벼를 비교함으로서 논에 공급된 농업용수의 효용성을 판별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했기 때문이다. 또한, 분석기간 동안 벼 생산량 통계에 활용되던 주요품종이 통일벼 계통에서 일반벼 계통으로 바뀐 1982년을 기점으로 분석기간을 구분하였다. 앞에서 언급한 통계자료와 생산함수를 활용해서 논에 공급되는 용수의 효용성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982년 이전이나 이후에 총 관개량에 대한 벼의 생산성 관계는 생산함수의 특징인 다음과 같은 시그모이드(Sigmoid) 함수 형태를 나타내고 있었다. 여기서, 1982년 이전의 y0는 182.2, x0는 753.87, a는 223.7, b는 35.3을 나타냈고, 1982년 이후는 y0는 323.9, x0는 798.35, a는 339.7, b는 63.3의 값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에서 y축에서의 최대값 차이는 기술효과(Technical effect)를 나타내며, x축에서 변곡점(x1, x2)에서의 값의 차이는 관개효과(Irrigation effect)를 나타낸다. 기술효과는 품종개발이나 농자재 투입 등의 효과를 의미하며, 관개효과는 농업용수 공급에 의한 효과를 의미한다. 기술효과는 대략 324 kg/10a 이고, 관개효과는 대략 500kg/10a를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품종개발이나 비료 등의 농자재 투입보다는 관개에 의한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허승오 ( Seungoh Hur ),최순군 ( Soonkun Choi ),엽소진 ( Sojin Yeop ),홍성창 ( Sungchang Hong ) 한국농공학회 2019 한국농공학회 학술대회초록집 Vol.2019 No.-
물 생산성은 작물생육에 소요되는 물 소비량 당 작물의 생산량 또는 경제적 이득으로 정의되며 생산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물 소비량(Water consumption)은 관개량이나 작물이 증발산을 포함해 실제로 소비하는 소비량을 나타내며, 생산량(Production)은 작물의 생산량 또는 경제적 이득을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는 논에 투입된 관개량과 벼 생산에 대한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하였다. 단위는 kg/㎥ 이다. 분석기간은 1980-2011년까지 32년간이며, 통계청의 지역별 논벼 생산량 통계자료를 활용하였다. 도시화가 지속적으로 확장되는 특·광역시와 밭벼 위주의 제주도는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벼에 대한 물생산성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Table 1).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북의 물생산성이 0.83kg/㎥으로 가장 높고, 강원과 경북의 물 생산성이 0.59kg/㎥로 가장 작은 값을 보였다. 이것은 강원과 경북의 물 사용 효율성이 다른 도에 비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별 평균은 0.70kg/㎥으로 Cai와 Rpsegrant(2003)의 연구에서 선진국형 물생산성인 0.63kg/㎥보다 높은 값을 나타내고 있어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의 논벼의 물생산성은 선진국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역별 물 생산성 최대치는 전북의 1.24kg/㎥이었고, 강원이 0.85kg/㎥로 가장 작은 값을 나타냈다. 지역별 물 생산성 최소치는 경기가 0.56으로 가장 컸고, 역시 강원지역이 0.31로 가장 작은 값을 나타내고 있다. 물 생산성은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할 수 있으므로 물 생산성이 좋지 않았던 경우에는 가뭄 등의 기상변화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