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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연구소 외국학종합연구센터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외국학종합연구센터 한국외국어대학교 1996 라틴美洲 Report Vol.- No.3
김영삼대통령은 9월 3일부터 14일까지 11박12일동안 중남미 5개국 순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동안 우리 나라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를 통해 개발도상국에 대해 지원해오고 있는 무상협력 사업으로 시설물 건설 지원형태의 프로젝트서업을 비롯해 기자게 공여, 연수생 교육, 각정 전문가 파견, 협외 봉사단 파견, 지역개발조사, 민간원조기관 지원 등 10여개 분야에서 협력을 실시해 왔다. 이번 김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은 민간기업의 중남미 지역에 대한 자원의 안정적인 공급지로 확보하기 위한 협력 등과 경제공동체를 통해 통합 시장화되고 있는 중남미에 대한 교역을 늘려 유망잠재시장으로 부상하는 중남미에 대한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우리 나라의 경제성장 경험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아시아의 호랑이. 아시아의 용'이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중남미연구소 외국학종합연구센터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외국학종합연구센터 한국외국어대학교 1997 라틴美洲 Report Vol.- No.8
아시아의 쇼크는 거시경제 지표의 자동수정 이상의 효과가 있다. 그것은 라틴아메리카 경제에 경계경보의 역활을 했다. 그것은 지역경제가 최근 2년간 누려왔던 외적 조건들이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라틴아메리카 정부나 외국 투자가들에 대한 경고였다. 그래서 조건의 변화에 대한 준비의 필요성이 인식되어졌다. 라틴아메리카 각국 정부의 초기 대응은 긍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필요할 때 가용할 수 있는 신용의 허용조건으로 IMF가 요구하는 재정긴축을 받아들이면서 허리띠를 다시 졸라맸다. 이 지역에서 가장 최근에 개혁을 시도하고 있는 브라질의 상황도 좋게 나타나고 있다. 브라질은 GNP의 5%까지는 재정적자를 감수할 수 있다고 주장했던 페르난도 엔리께 까르도소 정부는 결국 경제현실에 굴복하고 98년에는 재정지출에서 GNP의 2.2%인 180억불을 축소하고 나아가 재정수지 균형을 위해 필요한 행정개혁과 사회보장제도의 개혁이 국회에서 통과하기 위해 노력을 배가했다. "행정부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느슨한 자세였다." SBC Warburg, DillonRead의 개도국 시장 전략분석가인 마크 프레셔스는 말했다. 그는 또 "지금도 계속해서 느긋할 수 있는지 보고싶다."고 한다. 이러한 혜택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평가절하의 위험 그리고 브라질 전화통신사(Telebras) 주식에 투자한 수많은 사람들의 아우성 등 시장을 흔들어 놓을 거센 파고를 앞에 두고 미약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가치 있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러한 처방 없이 "메콩의 효과"가 라틴아메리카 시장을 통해 대량으로 확산되도록 방치했다면 지금 이 지역은 "샘 아저씨"의 땅으로부터 오는 보다 큰 혼란을 기다리고 있어야마 할 것이다.
중남미연구소 외국학종합연구센터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외국학종합연구센터 한국외국어대학교 1998 라틴美洲 Report Vol.- No.9
실업이라고 불리는 골치덩이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공포로 다가오고 있으며, 점점 더 거대해 지고있다. 1997년 브라질의 실업률은 꼴로르 플랜을 통해 물가와통화가 엄격히 관리됨으로써 심각한 경기침체가 야기되었던 1990년의 실업률 보다 거의 50% 이상 증가한 상태이다. 얼핏보기에도 실업률은 게속 증가할 것같다. 정부는 올해의 실업률이 7%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실업률이 이보다 훨씬 높은 9%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한다. 이러한 추정치들ㄹ은 브라질의 기준에서 보면 대단히 놀라운 수치들이다. 7%라는 실업률은 브라질 경제가 가장 형편없었던 1981년의 실업률을 능가하는 것이며, 9%의 실업률은 아직 기록된 적이 없는 초휴의 수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업이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되어버린 국가들의 실업률과브라질의 실업률을 산술적인 관점에서 비교해 보면, 브라질의 실업률은 12%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브라질이 지금처럼 급속한 해고 증가를 경험한 적이 없었으며, 따라서 현재의 높은 실업률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업은 국가적으로 민감한 문제이며, 국민들을 긴장시키는 문제이다. 지난주의 요청에 따라 Ibope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63%가 실업의공포를 느기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수치는 심리학적인 관점에서도 놀라운 수치이다. 만일 올해 말 실업률이 실제로 7%에 달하게 된다면, 5백만에 이르는 브라질인들이 직장을 잃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과거의 경기의 경기침체 시처럼 비숙련 노동자와 임시 고용자들만이 해고의 물결에 휩쓸릴 것 같지는 않다. 이미 중산층에 속해 있던 사람들이그들의 감독자나관지라의지위를 잃어버린 상태이고, 이 이해하기 어려운 새로운 실업상황 앞에서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