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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교과 식생활 단원에 대한 여중생의 인식과 학습성과에 관한 연구

        趙明春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1990 교육논총 Vol.10 No.-

        본 연구의 목적은 현 교육과정의 교육폭표에 준하여 설정된 가정 교과 식생활 당원의 학습목표에 대한 학생들의<요구ㆍ성취ㆍ실천수준>과 학습내용에 대한 <흥미수준>을 조사하고 요구 수준과 성취수준의 차이(성취미달)를 분석하며, 이러한 결과들이 서울 강남지역 학생들과 경기도 파주지역 학생 사이에서 또는 어머니의 학력 및 직업의 유ㆍ무에 따라 어떠한 차이를 나타내는가를 규명하는 데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 221명, 경기 249명의 총 470명을 대상으로 가정 교과 식 생활에 관한 단원을 11개의 소단원(1학년에 6단원, 2학년에 5단원)으로 나누어 단원별로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은 하위집단별로 평균과 표준편차를 계산하고 가설 Ⅰ, Ⅱ, Ⅲ을 검증하기 위하여 t-test와 일원분산분석, scheffe test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식생활 단원의 학습목표 및 내용에 대한 인식과 학습성과를 소단원별로 비교하면 <식사 계획에 대한 인식과 학습성과>는 다른 단원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나(요구ㆍ성취ㆍ흥미수준 높음)실제 생활에서는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학생은 식사 예절에서, 경기학생은 음식 만들기와 식사 계획에 대한 인식과 학습성과는 대체로 높고 서울학생은 우리의 식생활에서 경기학생은 영양과 건강, 우리 나라의 식생활 관습에 대한 인식과 학습성과는 낮았다. 둘째, 가정 교과 식생활 단원의 학습목표 및 내용에 대한 <요구수주>과 <흥미수준>을 지역별로 비교한 결과 1ㆍ2학년 전단원에 걸쳐서 경기학생이 서울 학생보다 높았다. <성취ㆍ실천수준>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 것은 <성취수준>면에서는 서울 학생이 높고 <실천수준>면에서는 경기학생이 높았다. 즉 서울의 학생은 이론면의 성취는 강했으나 실제 생활에는 활용을 안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셋째, 음식 만들기 단원은 서울과 경기학생이 모두 흥미를 느끼고 있다. 이는 문영보와 문옥현의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넷째, 가정 교과 식생활 단원중 영양과 건강, 식사 계획을 제외한 전체 단원에 걸쳐서 <요구수준>과 <성취수준>의 차이(성취 미달)가 나타났는데, 1학년 단원에서는 청소년기의 영양, 2학년 단원에서는 앞으로의 식생활이 다른 단원에 비하여 성취미달이 크게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학생의 경우 영양과 건강, 식사 계획 단원에 대해서는 <요구수준>보다 <성취수준>이 크게 나타났는데 이는 앞을 영양과 건강, 식사 계획단원은 더 이상 배우지 않아도 충분하다고 인식한 것으로 여겨진다. 다섯째, <요구수준>과 <성취수준>의 차이는 1학년의 우리의 식생화르 청소년기의 영야, 현명한 식품 구입, 식사 예절 등의 단원에서 서울과 경기학생 간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즉 현명한 식품 구입에서는 서울학생이 경기학생보다 성취 미달이 크고 다른 다원에서는 경기학생이 서울학생보다 성취 미달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여섯째, 어머니의 학력이 높을수록 식생활 단원에 대한 <흥미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곱째, 어머니가 직업이 있는 경우 식생활 단원에 대한 <흥미ㆍ실천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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