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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성 청주대학교사회과학연구소 2011 한국사회과학연구 Vol.33 No.2
본 연구는 신경과학적 측정방법의 하나인 뇌파검사법(QEEG)을 사용, 내용 유형에 따른 뇌 반응 특성의 차이 여부를 탐색적 수준에서 검토해 보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학생 34명(남: 17, 여: 17)을 임의 표집, 이들을 대상으로 2분씩의 폭력적, 선정적, 스포츠, 코미디 관련 내용을 실험 자극으로 보여주면서 국제전극 법에 따라 8개 뇌 부위(Fp1,2; F3,4;T3,4; P3,4)에 전극 봉을 부착, 뇌파를 측정하였다. 측정된 뇌파는 비율뇌파(band to band power)값을 계산, 기준뇌파(빈 모니터 화면에 의한 뇌파)와 비교 분석하였다. 최종 분석에는 24명(남: 11, 여: 13)의 자료가 사용 되었다. 연구결과 내용유형과 무관하게 모든 측정부위에서 세타파 비율이 증가함을 발견, 세타/고감마파 커플링 현상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폭력적 내용은 좌 전전두엽에서만 베타, 고감마 비율이 감소함으로써 부정적 정서자극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발견하였다. 선정적 자극에 대한 뇌 반응은 남성에 비해 여성이 높아 아노킨 등의 최근 연구결과를 뒷받침 하였다. 레슬링 장면을 보여준 스포츠 자극은 폭력적 자극과 유사한 반응을 나타내면서도 약간 달라 부정적 정서자극으로 기능하지 않았다. 내용별 각성도나 집중도는 코미디가 가장 높고 다음이 선정적 내용이며 폭력이나 스포츠는 상대적으로 낮은 특성을 보였다. 부분적이긴 하지만 혈액형이나 성격특성 등 생물학적 기질적 변인들 역시 미디어의 이용과 효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영상 메시지의 색상변화에 따른 뇌 반응 특성 연구 : 컴퓨터 화면의 색상변화에 대한 EEG 반응 검사를 중심으로
전환성 청주대학교사회과학연구소 2009 한국사회과학연구 Vol.31 No.1
본 연구는 색채가 인간의 인지작용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하나의 탐색적 연구로서 컴퓨터 스크린의 색을 빨강, 노랑, 초록, 파랑으로 할 경우 각 색깔에 대한 24명의 대학생 피험자들의 뇌 반응 특성을 EEG 검사를 통하여 조사하였다. 상대뇌파 값(band to band power)를 기준으로 할 경우 4가지 색상 간의 유의적 차이는 모든 뇌 부위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두 색상 씩 짝 지워 대응표본 t검정을 실시한 결과 적색이 청색에 비해 모든 뇌 부위에서 세타파는 더 활성화 시킨 반면 알파파는 덜 활성화 시켰다. 베타파의 경우는 유독 좌우 전전두엽 부위에서만 청색에 의한 활성도가 높은 유의적 차이를 보였다. 전전두엽의 경우 이러한 현상은 감마파의 경우도 동일하다. 이러한 결과는 색 정보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동시 전달된다는 것과 여러 경험을 종합하여 판단, 계획, 추리하는 전전두엽 부위의 기능적 특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집중지표 분석결과, 측정된 뇌의 모든 부위에서 적색 보다는 청색에 의한 집중지표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색 계통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하는 것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경우 조명의 표준색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와 일상생활에서의 배경 색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특히 한국 방송의 경우 전반적으로 붉은 톤이 강한 경향이 있는 데 것이 시청자 특히, 청소년들의 생리적, 심리적 행동적 측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결과로 생각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whether are there any differences in brain responses of sample subjects to the four basic different colors of computer screen or not using EEG measure with band to band power, attentional index and SEF. The research results show that red color activate all 8 electrods more than blue color in theta power but in case of alpha power, the results are all reversed. In beta power, blue color activate the left and right prefrontal cortex only compare to red color. Gamma powers show similar trends. On the other hand, the results of analysing the level of attention show that the blue color is turned to be more powerful for getting attention than red on all electrods. Such results suggest that we should select and use colors adequately and effectively not only in media contents producing but also in every day li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