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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음악과 찬송과의 만남에 관한 연구

        문재숙(Jaesuk Moon) 한국국악교육학회 2013 국악교육 Vol.36 No.36

        이 글은 이 시대에 왜 국악찬양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당위성과 필연성에 관한 생각을 정리한 것이다. 기독교가 한국에 들어온 이래로 200여년이 되는 지금까지 한국의 기독교에서 전통음악이라는 기존용재가 적극 활용되지 못하는 점이 매우 아쉽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회의 전통음악에 대한 수용의 문제점과 방법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연구해 보았다. 첫째, 기존 찬송가를 얹는 방법으로 한국의 전통악기인 가야금에 서양음악으로 이 땅에 전래된 찬송가를 연주한다는 것은 서양음악을 한국식으로 포용하여 한국화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된다. 둘째, 가야금 병창의 찬양이다. 가사를 가진 성악곡은 악기로만 연주되는 곡들보다 대중들에게 빨리 접근될 수 있는 영역이다. 때문에 가야금을 반주하며 노래하는 형태는 가야금만을 연주했을 때보다 강하게 대중에게 전달된다. 더욱이 관객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어야 하는 성가곡의 경우에 가사가 있는 성악곡은 기악만을 연주했을 때보다 더욱 설득력이 있다. 병창의 방법은 기존의 판소리창법과 달리 하는 방법도 있다. 영어가사도 원문대로 부를 수 있다. 셋째, 가야금 기악곡의 창작 찬양이다. 기존 찬송가를 가야금에 얹는 방법이나 가야금 병창으로 연주하는 성가 곡은 이미 연주되어 보급되고 있지만은, 새로운 가야금 기악곡의 성가 곡은 아직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가야금 병창보다는 메시지 전달에 어려움이 있을지 모르나, 가야금만이 갖는 독특한 음악어법으로 내용을 지닌 기악곡을 만드는 것도 개척해 볼 만한 영역이다. 하지만 듣는 입장에서 작곡의도와 다른 이미지로 들을 수 있다는 난점이 있다. 넷째, 가야금과서양악기를 접목시키는 방법이다. 현재 21세기를 사는 오늘날의 성도들에게는 이미 한국의 전통음악보다는 서양음악에 더 친숙해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가야금의 약점인 소리를 길게 지속시킬 수 없다는 점을 보완하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보완할 수 있는 신디사이저가 사용되기도 한다. 더 많은 나라의 악기와의 만남도 가능하다. 다섯째, 기존의 민요가사를 성가로 바꾸는 방법이 있다. 한국 사람에게 이미 널리 알려져 있어서 누구나 알 수 있는 민요를 가사만을 바꿔 부른다는 것은, 새로운 한국적인 찬송가를 탄생시킨다는 역사적인 의의에는 미흡한 것일 수도 있으나 실제로 우리나라의 지방의 외진 곳에서는 쉽게 복음전파에 도움이 된다. 여섯째, 몸찬양이다. 찬양을 악기나 소리에 국한시키는 것이 아니라 춤의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이 시대 중요한 새로운 영역의 확장이다. 다윗왕의 몸으로 드린 찬양을 하나님께서 매우 기뻐 받으셨다. 일곱째, 금가무(琴歌舞)의 찬양이다. 고대부터 우리나라에서는 하늘에 제사할 때 금가무의 찬양을 하였다. 악가무(樂歌舞)가 어우러져 드리는 찬양방법은 앞으로 계속 연구하여 다음세대에 넘겨줄 이 시대의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된다. 가야금을 통한 성가곡을 만드는 것, 더 나아가 교회문화의 토착화하는 작업은 개인의 영역이 아니고 여러 사람이 오랜 세월을 두고 연구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과도기를 거치지 않을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한국교회의 지도자나 성도들 그리고 국악인들의 의식구조에 진보적인 사고가 있어야 할 것이다. 기독교문화는 다른 종교의 문화현상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사회 문화적 현상이다. 문화는 다양할 수 있는 것이다. 문화현상의 생명은 다양성에 있고, 이러한 다양성은 사회를 풍성하게 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풍성하게도 한다. 기독교음악도 하나의 문화현상이라고 한다면 이것도 역시 다양한 음악으로 발전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교회의 전통음악 수용은 성숙된 사회분위기가 있어야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것이지만 무엇보다도 한국음악인 스스로도 받은 재능을 하나님과 사회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역사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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