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한우의 계획교배를 위한 근교계수가 도체형질에 미치는 영향 연구
김가은(Ga-Eun Kim),이은도(EunDo Lee),정상욱(Sang-Uk Chung),김관우(Kwan-Woo Kim),김동교(Dongkyo Kim),최봉환(Bong-Hwan Choi),이지웅(Ji-Woong Lee) 한국산학기술학회 2024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Vol.25 No.5
우리나라에서 한우 농가는 교배를 위해 KPN(한우씨수소) 정액을 활용하며 도체성적을 높이기 위해 능력이 좋은 특정 KPN의 정액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반복사용의 경우 근교계수를 높이는 결과를 초래하며 이는 기존 연구들에서 근교계수 상승이 번식효율 저하 등의 부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근교계수가 도체형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근교계수 저하 및 유지를 위한 계획교배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진행하였다. 전국 7개 지역에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태어난 한우 6,300마리의 도체 특성과 혈통 기록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으며, 도체형질은 출하체중(FWT), 도체중(CWT), 도체율(DRP), 등지방두께(BFT), 배최장근단면적(EMA), 근내지방도(MSC)를 조사하였고 육종가 및 근교계수를 이용하였다. 도체형질을 분석한 결과에서 모든 도체형질이 2013년 대비 2018년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p<0.05). 선호도가 높아 사용빈도가 많은 KPN의 경우 자손의 육종가 범위가 넓게 관찰된다. 이는 근교계수와 도체형질 간의 관계 분석을 통해서 근교계수가 3%를 초과할 때 도체 성적이 급격히 감소한다는 결과를 보임에 따라 인기 있는 KPN 정액의 반복 사용이 자손의 육종가 예측을 복잡하게 하는 것을 밝혔다. 근교계수 3% 초과에 따른 도체성적 변화는 FWT 약 812㎏에서 808㎏, CWT 약 489㎏에서 485㎏, EMA 약 117㎠에서 112㎠, MSC 약 8.35point에서 8.20point로 감소되었다. 더불어 가계도 분석을 수행한 결과, 연도가 경과함에 따라 근교계수를 갖는 개체의 비율이 2013년 약 4%에서 2018년 30%대로 증가하였고 최근 80%대까지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어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교계수 저하를 위한 정밀한 교배계획 수립과 다양한 KPN 정액의 활용이 요구된다. In South Korea, Hanwoo farms commonly utilize semen from bulls based on Korean Proven Numbers (KPNs) to enhance carcass characteristics. However, the continuous selection of specific KPNs has led to an increase in inbreeding coefficients, which previous studies have linked to a decline in reproductive efficiency. This study aimed to explore the impact of inbreeding coefficients on carcass traits and highlight the need for strategic breeding programs that reduce and manage inbreeding levels. The carcass characteristics and pedigree records of 6,300 Korean cattle born between 2013 and 2018 in seven regions were analyzed. The characteristics studied included Final Weight (FWT), Carcass Weight (CWT), Dressing Percentage (DRP), BackFat Thickness (BFT), Eye-Muscle Area (EMA), and Marbling Score (MSC). Breeding values and inbreeding coefficients were also evaluated. The analysis revealed a significant improvement in all carcass traits in 2018 compared to 2013 (p<0.05). Notably, for KPN, a highly favored and frequently used characteristic, a broad range of offspring breeding values was observed. In addition, when the inbreeding coefficient exceeded 3%, a sharp decline in carcass performance was noted, complicating the prediction of offspring breeding value. Specifically, the analysis showed reductions from ~812 to 808㎏ in FWT, ~489 to 485㎏ in CWT, ~117 to 112㎠ in EMA, and ~8.35 to 8.20 in MSC. Also, pedigree analysis indicated a marked increase in the proportion of individuals with high inbreeding coefficients; specifically an increase from ~4% in 2013 to ~30% in 2018 and a recent surge to ~80%. Addressing this issue requires precise mating algorithms that reduce inbreeding coefficients and incorporate a diverse range of KPN semen typ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