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검색결과 좁혀 보기

      선택해제
      • 좁혀본 항목 보기순서

        • 원문유무
        • 음성지원유무
        • 학위유형
        • 주제분류
          펼치기
        • 수여기관
          펼치기
        • 발행연도
          펼치기
        • 작성언어
        • 지도교수
          펼치기

      오늘 본 자료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더보기
      •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의 인간이해와 교육학적 의의

        허종희 전남대학교 2017 국내석사

        RANK : 248703

        본 연구는 『대승기신론』의 인간이해를 바탕으로 오늘날 물질과 기술 중심의 교육을 보완하는 교육학적 의의를 찾는 것이다. 『대승기신론』은 인간에 대해 중생이라는 현실의 모습과 법신 진여인 여래라는 이상의 모습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양상에 대해 여래장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인간을 선의 측면 또는 악의 측면, 중생의 측면 혹은 여래의 측면 등 단편적이고 평면적인 모습으로 바라보지 않고 현실과 이상을 겸한 복합적인 인간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이때 진여의 모습은 현실적 인간이 지니고 있는 실상 즉 본래의 모습을 의미한다. 본래의 모습이란 개별적 존재가 아닌 주체와 객체가 분리되지 않은 순수한 존재 그 자체를 말한다. 이에 반해 생멸의 모습은 주관과 객관이 분리되고 객진번뇌라는 망념에 휩싸여 개체적 존재로 살아가는 현실적인 모습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인간은 생멸의 인간으로서 본래적이며 주객분리 이전의 모습인 진여에 대한 각성이 없기에 중생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대승기신론』은 현실의 인간에 대한 모습에 대해 세세하게 밝히면서 동시에 전체와 더불어 하나인 인간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대승기신론』은 인간에 대해 불완전한 현실성을 인정하면서도 본래의 모습에 대해 무한한 긍정을 하고 있다. 특히 여래장 사상을 적극 활용하면서 중생에게 여래성이 있다는 것을 현시함으로써 각각의 개체적 존재들이 사실은 진여의 동일성에 기반하고 있음을 깨달음으로써 삶의 질적 전환을 추구하고 있으며 동시에 누구에게나 열렸음을 강조하고 있다. 오늘날의 교육은 존재의 자아실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때의 자아는 매우 개체적이다. 그리고 물질주의는 개체적 자아의 성공을 자아실현으로 포장함으로써 교육을 경쟁과 성공의 도구와 수단으로 전락시키고 말았다. 그래서 교육은 함께 어울려 살아간다는 인간 존재의 참다운 의미를 찾는데 기여하지 못하고 오히려 조각나고 개체화된 인간을 양성하면서 현대사회의 부작용을 초래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교육은 인간 존재의 의미와 가치를 일깨워주고 행복한 삶으로 이끌어야 한다. 『대승기신론』은 진여의 깨달음에 의해 다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삶을 추구하고 있다. 신자유주의와 물질주의에 물든 현대 교육에 『대승기신론』은 다음과 같은 교육학적 의의를 제공한다. 첫째, 일심사상과 여래장사상을 통해 진여라는 인간의 본래적인 모습을 회복하자는 『대승기신론』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현대 교육에 인간 중심의 교육이 되어야한다는 교육이념을 제시하고 있다. 경쟁이 아닌 함께 어울려 살아감을 추구할 수 있다는 의미다. 둘째, 생멸에서 진여로의 질적 전환을 추구하는 『대승기신론』처럼 인간의 현실에 머물러 있지 않고 진여의 모습을 향해 나간다는 교육목표에 의미가 있다. 셋째, 『대승기신론』의 훈습론과 사신(四信) 및 오행(五行) 등의 수행론은 진여의 작용에 의해 내재적 동기를 스스로 일으키고 그 지속을 이끌어내고 있다. 진정한 인간교육은 사실에 대한 지식이나 그 지식의 탐구방법을 넘어서서 그 속에 내재하는 가치를 삶 속에서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인간교육이 지향하고자 하는 인간의 모습에 대한 논의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며 인류는 철학과 사상을 통해 인간을 규명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어왔다. 그 가운데 불교철학은 인간의 현실적 이해와 더불어 인간의 본래적 모습에 대한 이해를 매우 입체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조각나고 개체적인 인간의 이해에 머물지 않으며 인간 존재가 서로 유기적이며 관계적으로 존재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특히 생멸상과 진여상이라는 두 가지 인간의 모습에 대해 여래장과 일심을 통해 하나로 통합하려 시도했던 『대승기신론』은 인간을 전체적 관점에서 이해하는데 탁월한 입장을 제공하고 있다. 일심(一心), 진여(眞如), 생멸(生滅), 여래장(如來藏), 무명(無明) 등의 개념을 통해 현실적 모습의 인간 모습과 되찾고자 하는 인간의 본래적 모습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교육과 실천을 통해 누구나 참다운 인간 존재로 나아갈 수 있음을 피력하고 있다.

      • 인간이해에 기초한 목회 상담방법론 연구

        박명철 서울기독대학교 대학원 2007 국내석사

        RANK : 248703

        국 문 초 록 현제 시대는 과학의 발달로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며 살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인간들은 긴장, 심리적 불안 등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들이 깊어 지고 있다. 이것이 사회에서 뿐만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성도들의 정신적인 문제들이 깊어지고 있다. 성도들은 이런 자신들의 정신적인 문제를 목회자에게 상담을 하여 치유받고 싶어하는 것이 교회의 현 상황이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있다. 그 것은 성도들이 자신들에 문제로 목회자와 상담을 했을때 목회자가 그 문제를 대부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며, 죄로만 정죄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오류는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상담학을 공부 하지 않고 자신들에 삶에 경험과 죄로 인한 문제로만 결부시키기 때문에 복잡 다양한 성도들에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현실에 대안으로 제이 아담스의 권면적 상담 이론과 로렌스 크렙의 성경적 상담 이론을 연구하게 되었다. 연구의 범위와 방법은 제이 아담스의 권면적 목회 상담 방법론과 로렌스 크렙의 성경적 상담 방법론에서의 인간이해와 상담 방법을 비교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되, 먼저 논문이 주제를 명확히 하기 위해 목회 상담에 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보았고, 다음으로 권면적 목회 상담과 성경적 목회 상담의 의미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그 후에 다양한 인간이해를 돕기 위해 두 학자가 주장하는 인간이해에 대한 정의와 문제를 깊이 소개 하였으며, 서로의 다른 점을 명확히 비교하였다. 이로써 이 인간이해를 바탕으로 한 두 학자의 상담방법론을 살펴보며 본 논문에 취지인 목회에서의 적용에 대해서 연구한 후에 본 논문을 끝맺었다. 목회 상담은 내담자들로 상담을 통하여 지가 자신들의 문제에 직면해서 그 의미를 찾고 해결함을 통해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목회자가 얼마나 성도들에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는가에 따라서 목회상담의 성패에 판가름 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제이 아담스의 말하는 목회자 자질에 대한 이론과 로렌스 크렙의 인간이해와 성도의 상담교육은 목회 상담에 있어서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 목회 돌봄을 위한 창조 영성적 인간이해

        이선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01 국내석사

        RANK : 248703

        인간은 인간과의 관계 뿐 아니라 자연과의 관계 속에 살아간다. 하지만 오늘날 인간의 모습은 생태계의 위기 속에 극심한 불안을 담고 있다. 문제는 인간이 문제 제공자이며 동시에 피해자라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목회상담은 인간을 돌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연까지 어우르는 목회돌봄이 되어야 한다. 본 논문은 현대인들이 겪는 모든 문제들-인간의 소외, 불안, 생태계의 파괴 등-의 근본적인 원인을 '진정한 영성의 분실'에서 찾았다. 본원적 가치인 영성을 잃어버렸을 때 관계는 깨어지고, 부조화의 상태만이 남게 되었으며, 그 결과 생태계가 파괴되고 인간이 소외된 것이다. 이러한 자연과 인간을 치유하기 위해 필자는 창조 영성적 목회 돌봄을 제시하였다. 오랫동안 기독교의 영성과 창조 이해는 이원론적, 기계론적 세계관에 의해 오염되어왔다. 지금까지의 영성은 정신의 영역에 속하는 내면적 수련이라 생각하여, 육체와 자연을 부정하며 세상과 격리된 모습이었다. 기독교의 전통 창조관도 인간 중심주의 속에서 자연을 지배 및 착취하는데 사상적 배경을 제공하였다. 그러나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영성은 모든 것과 그리스도가 맺었던 관계를 맺는 것이고, 창조 이해 또한 모든 만물이 하나님의 축복하심 속에 창조되었고 그 안에 하나님의 뜻이 살아 숨쉬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창조 영성이다. 창조 영성은 원축복을 지닌 존재로서 모든 피조물의 가치를 인정한다. 창조 영성적 상담은 창조의 기쁨 속에서 인간과 자연의 상호 치유 및 조화를 모색한다. 창조 영성적 목회 돌봄을 이루어갈 때 각 피조물은 성장하고, 통전적이며 유기체적인 삶을 살 수 있다. 깨어진 자연과의 관계 회복과 창조 영성적 인간에 대한 이해를 위하여 I장에서는 인간이해와 목회 돌봄의 필요성을 제기하였고, II장에서는 영성에 대한 정의와 그 흐름을, III장에서는 서구 근대 계몽주의의 사상과 맞물려 기독교가 창조에 대해 오도해왔음을 살펴보았다. IV장에서는 현대 문제의 대안책으로 창조 영성을 제시하였고, V장에서는 창조 영성과 상담의 연결점을 찾아보았다. 마지막으로 VI장에서는 본 연구내용을 전반적으로 요약하면서 한계점을 짚어보았다. Human beings live in relation to nature as well as other people. However, today's human figures show intense anxiety within the crisis of the ecosystem. The issue here is that human beings are the problem-makers and also the victims. In light of this situation, pastoral counselling should be 'pastoral care' embracing nature beyond the limited role of the care of people. This thesis has found 'loss of true spirituality' to be the basic cause of the moderns' problems such as alienation of people, anxiety, destruction of the ecosystem. Due to the loss of spirituality, the intrinsic value, the relationship has been broken off, therefore, only discord has remained. As a result, the ecosystem has been destroyed and human beings has been alienated. In order to heal the harmed people and nature, this paper suggests 'creation spiritual pastoral care'. Understanding of spirituality and creation of Christianity has been distorted by the dualistic and mechanistic world views for a long time. Spirituality has been characterized as inner discipline included in mental sphere, thereby, denied the body and nature, and isolated itself from the reality. Christian traditional view of creation has served as an ideological background to control and exploit nature in human-centered idea. However, true Christian spirituality is to form the relationship with everything as Jesus did before. Understanding of creation is to acknowledge that everything was created in blessing of God, and God's will is alive and breathing in all. This is the very "creation spirituality". Creation spirituality exists with original blessing and recognizes value of all the creatures. Creation spiritual counselling seeks mutual cure and harmony of human beings and nature in delight of creation. Each creature will not be able to grow and lead an integrated, organic life unless creation spiritual pastoral care is achieved. In order to analyze restoration of the wounded relationship with nature and creation spiritual understanding of human beings, chapter 1 has asserted the necessity of understanding of people and pastoral care. Chapter 2 has dealt with the definition and the trend of spirituality. Chapter 3 has examined that Christianity has misled creation in conjunction with the philosophy of the Enlightenment. Chapter 4 has suggested that creation spirituality is an alternative to modern problems. Chapter 5 has explored a linking point between creation spirituality and counselling. Closing this paper, chapter 6 has summarized the whole thesis and pointed out limitations.

      • 구약성서에 나타난 인간이해 : 창세기 1-2장을 중심으로

        김동주 목원대학교 대학원 2008 국내석사

        RANK : 248703

        창세기에는 두 가지의 창조 이야기 특별히 그 중에서도 인간 창조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많은 이들이 여기에서부터 인간에 대한 성서의 이해를 찾고자 노력하였다. 본인도 역시 여기에서부터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따라서 인간에 대한 성서의 이해를 시도하려 한다. 벨하우젠(J. Wellhausen) 이후 오경에 관한 비평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자료비평은 성서학에 있어서 확고한 기준을 세운 듯 했다. 아직도 여기에 반(反)할 만한 학설이 충분히 제시되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 벨하우젠 이후 시작된 자료비평은 창세기에 나타나는 두 가지의 창조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구분하고 있다. 창세기 1:1-2:4a(P자료)와 2:4b-2:25(J자료)은 서로 다른 자료에 의해 쓰여 졌으며, 최종 편집자에 의해 후대의 기록인 1:1-2:4a(P자료)가 2:4b-2:25(J자료)보다 성서의 앞쪽에 위치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우리가 흔히 J자료라 부르는 문서는 기원전 10세기의 상황 즉, 다윗-솔로몬 시대 가운데서 쓰였다. 반면 P자료라 부르는 문서는 기원전 6세기 바벨론 포로시기에 쓰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J자료는 모든 피조물 중 가장 으뜸 되는 인간이 창조주와의 관계를 올바로 가르쳐야함을 가르치기 위하여, 그리고 P자료는 포로민이 되어 바벨론에서 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의 창조신화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의 본래 가졌던 창조신앙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쓰였다고 김정후는 그의 논문 ‘J의 창조설화에 나타난 인간’에서 밝히고 있다. 김정후, “J의 창조설화에 나타난 인간,” 「신학연구」제21집 (1979.12): 9. 그렇다면 J자료와 P자료는 ‘인간’이라는 똑같은 대상을 서로 다른 상황 속에서 서로 다르게 이해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료비평은 이러한 차이점을 통일된 하나의 견해로 이해하기에는 다소 부자연스러운 면이 있다. 서로가 말하고자 하는 ‘인간’에 대한 이해의 목적이 다르기 때문인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이렇듯 다른 두 가지의 ‘인간’에 대한 이해를 하나의 관점으로 창조 이야기에 대한 신학적인 관점으로 통일시키려는데 그 목적을 두고자 한다.

      • 존캅과 리처드니버의 인간이해 : 책임개념을 중심으로

        박진수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 2010 국내석사

        RANK : 248703

        캅은 인간을 완결된 실체가 아니라 가능태로 보고 있으며, 가능한 다양성의 범위가 넓다고 보고 있다. 또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갖는 인간은 인간성의 고양의 결과를 갖게 하고, 책임적인 인간의 모습을 지향하게 된다고 말한다. 인간의 주체적 책임성을 강조하는 인간이해이다. 참다운 기독교적인 실존은 그러기에 책임적인 존재이며, 자기를 초월하는 존재이다. 책임의 주체자가 책임을 질 수 있는 동일인임을 강조하며, 책임을 질 때 스스로의 결정에 의해 책임을 질 수 있는 자유가 부여된 존재이다. 또한 책임을 질 때 그 행동의 판단 기준은 고유한 가치인 선을 추구해야 하며 그 선은 개인적 취향이나 기호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도덕적 가치로서의 선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 모든 인간이해의 저변에는 선재하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인간의 한계가 있다는 것이 캅의 이론이다. 이런 원리들을 근거로 캅은 그의 책임적 인간으로서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으며, 이것은 생성과 과정의 일원으로 인간과 세상 그리고 자연 속에서 서로 반응으로 응답하며 이루어진다고 본다. 한편 니버의 책임적 자아는 종래의 개인윤리와 공동체윤리로 양분된 양극화의 모습을 우주적 관계성의 가치를 지닌 모습으로 그리고 있다. 여기서 우주적 공동체는 자아와 타자와의 관계성이 단순히 ‘나와 너’의 관계가 아니라 시공을 넘어선 혈연, 지연 이데올로기 대립 내지는 이익관계를 넘어서서 미래에 이루어질 공동체를 위해 우주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과 자연과 공동체 전체의 반응에 관계하는 공동체적 응답의 형태로 설명된다. 니버의 책임적 자아의 개념의 특징들을 기술한다면 첫째, 니버는 개인을 사회적 상황 안에서 이해하려 했다. 둘째, 인간은 하나님의 뜻을 좇아 결단해야한다. 셋째, 철저하게 하나님이라는 대상과의 관계에서 책임성의 범위가 정해진다. 넷째, 사회적 상황(실존)보다 자아(개인)가 강조되므로 자아의 응답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이상의 특징들로 니버의 책임윤리는 자아와 공동체에 관한 관계설정을 보다 참여와 책임의 지평이 삶의 모든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삶의 향방을 제공해 주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책임 개념에 대한 니버와 캅의 같은 점은 둘 다 인간의 책임성이 강조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 인간의 책임성이 강조됨에도 불구하고 그 책임성을 실현해 나가는 방법론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캅은 신과의 관계에서 인간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하며 그 책임이 변화와 생성이라는 과정을 통하여 인간이 적절한 답을 찾아 갈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니버는 신과의 관계에서 인간의 책임성은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책임적 존재로서의 당위성 앞에서 인간의 적극적 응답의 자아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즉 이 두 사람이 사용한 책임 개념은 의미면에서는 같은 결론에 도달하지만 그 용어의 개념을 사용하는 방법론이나 전 이해적 측면에서는 차이점이 있다. 캅의 용어는 시간과 과정이라는 영역에서 신에 대한 인간의 역할 영역에 대한 부분을 설명하면서 책임개념 용어가 사용된다면, 니버의 경우 인간 실존에서 보다 철저한 응답의 윤리적 측면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이것은 캅의 용어설명이 보다 철학적 기반을 바탕으로 인간의 보편적 삶의 행동양식에 대한 적용 측면에서 사용되었다면 니버는 신앙인 즉 기독교인으로서의 하나님에 대한 응답적 측면에서 인간 실존을 분석하고 이해하는데 사용된 용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신앙공동체인 교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자아들(selves)과 이 세상의 다른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자아들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continuing conversation)와 책임을 그들의 일관적인 방법론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볼 때 캅과 니버의 ‘책임’이라는 용어는 의미적 면에서의 유사성이 크다고 생각된다.

      • 포스트휴머니즘 시대의 기독교 영성교육 : 마커스 보그(Marcaus J. Borg)의 역사적 예수상(像)을 중심으로

        정승후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2021 국내석사

        RANK : 248703

        본 논문의 목적은 ‘포스트휴머니즘(posthumanism)’으로 대변되는 현대의 인간이해를 분석하고, 그것을 기독교적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고찰하기 위한 준거 및 기독교교육학의 인간이해와 인간화(人間化)를 위한 인간 규범으로써 마커스 보그(Marcus J. Borg)의 역사적 예수상을 논리적으로 제시하는 것이다. 포스트휴머니즘 담론은 첨단과학기술의 발전을 전제로 이루어지는 현대의 인간이해의 한 측면으로써, 세분화되는 내용에 따라 인간의 초월을 향한 의지, 인간중심주의를 탈피하는 관계적 존재론, 그리고 그러한 포스트휴먼적 주체성 구성을 위한 방법론이자 인간의 가능성으로써의 정치학 등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적 인간이해에 있어서 포스트휴머니즘의 이러한 기술발전과 그것에 대한 주권적 존재자로써의 인간의 정치에 대한 낙관론적 경향은 비판을 받는다. 다만 현대적 맥락에서 논의되는 현대의 인간이해와 여전히 한국 개신교회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근대 신학의 산물인 ‘과거의 패러다임’은 인간이해에 대한 소통을 이룰만한 접점을 찾기가 어려우므로, 본고는 성서와 기독교 전통에 확고한 근거를 두고 있으면서, 그것을 역사적(historical), 은유적(metaphorical), 성례전적 sacramental)으로 새롭게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제시된보그의 역사적 예수상(像)을 기독교의 새로운 인간 규범으로 파악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고는 보그의 역사적 예수상에 나타난 ‘참 인간(verehomo)’의 핵심인 ‘영의 사람’과 현대 교육이 지난날의 인간이해를 반성하면서 ‘총체적 인간’을 위해 관심하고 있는 인간의 ‘영성’을 논의의 공통분모로 삼아, 기독교와 현대 사회가 통전적인 인간이해와 인간화를 위하여 ‘기도를 통한 영성교육’을 실천할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

      • 개혁신학으로 재구성한 정신분석적 인간이해모델 연구 : 정신분석전통의 본성, 자기, 대상관계개념을 중심으로

        노승수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2017 국내박사

        RANK : 248703

        본 연구의 목적은 개혁신학의 인간이해에 근거해서, 정신분석전통의 여러 이론들에 나타난 임상적 인간이해를 재구성하고, 이를 근거로 기독교상담의 실제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간이해모델을 개발하고, 임상장면에서 사용이 용이하도록 하는 핵심감정(nuclear feeling)의 종류를 개략적으로 밝히는 것이다. 성경과 신학이 말하는 인간에 대한 다양한 논점들이 있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어거스틴(Augustine)이 말하는 인간본성과 자유의 4가지 상태들 중에 우리가 현실에서 만나는 죄를 짓지 않을 수 없는(not able not to sin) 구도자의 상태와 거듭나서 죄를 짓지 않을 수도 있는(able not to sin) 중생자의 상태를 중심으로 인간이해모델을 논했다. 이는 목회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모두 상담으로 신앙과 삶을 증진하는 도구가 되도록 하는 목적을 지녔다. 또한 본 연구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3가지 주제, 곧 관계성, 본성, 주체를 중심으로 정신분석전통의 여러 이론들을 신학적으로 재구성했다. 이를 기초로 기독교상담의 현장에서 인간에 대한 실제적 이해와 기독교만의 독특한 상담모델을 구현해보려고 했다. 상담자의 치료 과정을 통해, 구도자 개인이 느끼는 핵심감정의 문제와 현실적응 문제를 개선하고 나아가 복음전도의 기회와 방편을 상담을 통해 구현하려고 노력했다. 더 나아가서 중생자의 성화를 촉진하고 영적 질병의 치료과정으로 개혁신학적인 기독교상담에서 치료개입모델을 개발했다. 이동식의 상담모델을 개혁신학의 방식으로 재구성하고 사도신경과 기독교 강요의 구조를 따라 재구성을 한 치료개입모델을 제시했다. 핵심감정은 두 축, 곧 양육자(Key figure)의 태도와 내담자의 자극-반응 기제라는 축을 중심으로 여러 종류의 핵심감정을 제시하려고 시도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치료개입에서 상담의 시종일관 핵심감정이 다뤄지기 때문이며, 특히 첫 면접 때, 핵심감정과 역동 진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실제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감정의 패턴을 연구자의 임상 경험들과 사례를 통해서 제시하려고 노력했다. 이 노력은 기독교 신앙에 관심이 있거나 기독교 신앙 안에 있으면서 고통 받는 내담자들이 영적 질병과 갈등에서 벗어나 진정한 신앙적 자유와 삶의 행복을 누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 실천적 연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construct an clinical understanding of humanness displayed by various psychoanalytic traditions, and on the basis of that reconstruct, to try to develop and use a useful Christian counseling on based a Reformed Theology for concrete situations and to sort out the kinds of nuclear feeling which can be useful to counseling situations. There are various viewpoints on the humanness which the Scriptures and theologies might tell. I chose to discuss the human understanding model of humanness on the basis of Augustinian view on human nature and the four status, especially the seeker's status of ‘not able to sin' and the born-again status of ‘able not to sin.' It is because we usually meet these two groups of peoples in real counseling situations and we are trying to help these get out of their sickness and struggles into the situations of enjoying the true spiritual freedom and the happiness of life. Next aim of this study is to reconstruct theologically the various theories of psychoanalyses focused on the three main subjects, relationships, human natures, human subjectivity, trying to reconstruct a real and practical understanding of humans and a unique Christian counseling model on the basis of this study. We try to make clear seeker-counselee's nuclear feelings that a seeker feels subjectively in oneself and to make ways of recovering one's resiliency to life, so as to make use of the opportunities to evangelism. Furthermore, We try to help born-again believers to advance the stages of sanctification, solve the issues of sins, guilts, and spiritual sicknesses. We try to develop a Christian healing model on the basis of a Reformed theology. We suggest a therapeutic intervention model based on Dong Sik Lee's counseling model and according to the structures of the Apostles' Creed and Calvins' Institutes. We try to typify the nuclear feelings through two axis; one is the attitudes of parents as key figures, the other the stimulation-responses. With the first interview we should diagnosis one's nuclear feelings and dynamics; if not, the benefits of the therapy can not be accomplished. So establishing the types of two axes are very important. The whole process of counseling deals with the issue of nuclear feelings. We have tried to suggest the patterns of feelings by ways of our clinical experiences and the real cases we have met. This study is a practical study for the counselees who are in the Christian faith to have and enjoy the spiritual freedom and the live happiness out of spiritual sickness and struggles.

      • 라인홀드 니버의 인간이해

        임동훈 협성대학교 신학대학원 2008 국내석사

        RANK : 248703

        인간 역사에 있어서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다른 어떤 질문보다도 더 근본적이며 본질적인 질문이라고 할 수 있다. 역사 속에서 인간에 관한 문제는 인간이 존재한 이래 연구의 대상이 되지 않았던 때가 없었고, 역사 안에서 철학이 등장한 이후, 그리고 기독교 신학에서도 마찬가지로 인간에 관한 이해는 지금까지도 계속적인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질문이 모든 학문의 근본이 됨은 물론 모든 정치적, 사회적 정책들의 시작점이 되기 때문이다. 근대에서 인간의 본성에 관한 질문은 역사적으로 볼 때 특히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의 비극적인 체험 이후에 진지하게 진행되어졌다고 할 수 있다. 세계대전이라는 구체적인 비극을 체험하기 이전까지 현실적으로 널리 이해되어지던 인간론은 한 마디로 낙관론 그 자체였다. 현실 속에서의 모든 부조리와 악은 교육이나 도덕으로 제거되어질 수 있으며, 예수에 의해 제시되어진 기독교적 윤리도 선함을 바탕으로 하는 인간성의 개발에 따라 얼마든지 역사 안에서 완성되어질 수 있다고 보았던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펼쳐진 역사는 이러한 낙관적 인간론을 용납하지 않았다. 계속되는 비극 속에서 윤리적 기능성에 회의를 품고 인간 이해 자체를 다시 볼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낙관적이기만 한 인간론에 반기를 들고, 낙관적이지도 않고 동시에 비관적이지도 않은 새로운 인간관을 제시한 사람이 바로 라인홀드 니버(Reinhold Niebuhr)이다. 니버는 미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신학자일 뿐 아니라 미국 정치 사상사에서도 영향을 미친 정치가로서도 유명하다. 그는 삶의 신학자로서 신앙적 결단에서 출발하여 현실에 깊숙이 들어가 그 현실을 통찰하고, 성서와 기독교 전통을 연구하면서 신학을 형성시켜 나갔다. 성서적 인간 이해에서 시작하여 현실에 대한 경험과 깊은 통찰을 기반으로 사상을 행동에 옮겼던 기독교 현실주의 사상가이기도 하다. 니버는 자신이 처한 여러 가지 역사적인 사건들을 경험하면서 그의 사상도 자연스럽게 변화하게 된다. 보통 니버의 사상의 변화를 이야기 할 때 크게 세 가지로 나눈다. 첫 번째는 자유주의 시대, 두 번째는 맑스주의, 세 번째는 기독교 현실주의 시대이다. 니버가 이렇게 사상의 변화를 거친 밑바탕에는 그의 인간 이해의 변화가 있다. 니버는 실용주의적인 사고를 한 학자이다. 기독교의 윤리가 학문적인 이론에만 머물러 현실적으로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현실의 악에 대한 문제에 있어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때문에 그는 끊임없이 현실과 부딪히고 기독교 윤리를 현실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한 학자이다. 따라서 그의 사상 변화의 근본이 되는 인간론은 그의 윤리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말할 수 있다.

      • 구약성서의 인간이해 : 창세기 1-2장을 중심으로

        연규혜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 2004 국내석사

        RANK : 248702

        지금까지 창세기 1장과 2장의 연구를 통해 구약성서의 인간이해를 살펴보았다. 우리가 주지해야 할 사실은 각각의 기자들이 긍정적, 부정적 인간상으로의 인간 이해를 하게 된 상황들과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성이라는 측면이다. J 기자는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유례가 없을 정도로 번영했던 솔로몬의 통치기간에 그러한 인간이해의 고백을 하고 있다. 지파동맹과의 단절 속에서 이스라엘은 왕정제도로 하나의 국가로 변모하면서 정치적인 안정과 경제적인 번영을 이룩하지만, 그 속에서 야웨 신앙은 다윗 왕조와 유다 국가를 지지하는 어용종교로 전락하는 시련을 맞게 된다. 야웨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전이라는 협소한 장소에 갇히게 되었고, 권력과 경제적인 부를 쌓은 사람들은 더 많은 부의 창출을 위해 가난한 사람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사회악이 만연한 현실 속에서 J 기자는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교만함과 오만함에 대해 경고의 소리를 발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흙에서 나온 존재요, 하나님의 생명의 입김에 의해 생명력을 가진 존재라는 사실, 그렇게 때문에 아무리 많은 권력과 부를 누리고 산다 해도 하나님이 그의 생명의 호흡을 거두어 가시면 흙으로 돌아가 버릴 수밖에 없는 그런 연 약한 존재라는 사실, 인간이 가장 인간다울 수 있는 것은 바로 야웨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있을 때라는 것이 J 기자가 이해한 인간이었다. 반면 P 기자의 인간이해는 이스라엘이 역사적으로 가장 암울하고 절망적인 상태 가운데 있을 때 나온 것이다. 바벨론 포로기라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그는 하나님과 인간에 대해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유다의 멸망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포로생활이라는 상황은 침묵하고 계시는 것 같은 하나님에 대해 생각하게 했고, 자신들의 점령국인 바벨론의 신 마르둑보다 강한 온 세상의 유일한 창조주이신 야웨를 생각하게 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처한 상황이 자신들의 하나님 야웨가 힘이 없어서이거나 살아 계시지 않아서가 아니라, 자신들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반성하게 되었다. 이스라엘은 비록 지금은 이방 바벨론의 땅에서 낙심하고 절망한, 정말 보잘것없는 존재와 같지만, 올바른제의를 통해 그들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가 회복된다면 다시금 존귀한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축복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결국 세상을 창조한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하나님의 통치자로 지음 받았다는 사실을 통해 그들에게 희망과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있는 것이다. 두 문서의 시대는 많은 차이점을 내포한다. 그리고 두 기자는 서로 다른 입장에서 하나님의 창조를 이야기하고 있고, 조금은 다른 입장에서 하나님의 인간창조라는 위대한 일을 설명하고 있다. 그들에게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물 가운데 가장 으뜸으로 자리를 잡는다. 하나님의 인간창조는 매우 특별한 것임을 본문에 나타난 몇 가지 중요한 용어들을 사용함으로 나타내고 있다. 먼저 P 기자는 인간의 위치를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독특하며, 이해하기 쉽지 않은 용어를 사용하여 진술하였고, J 기자는 하나님이 '생기를 불어넣으심' 이라는 특별한 용어를 사용하여 인간에 대한 위치를 설명하고 있다. 두 경우가 서로 다르게 표현되고 있지만, 둘의 공통점은 인간이 다른 피조물들과는 특별한 존재로 창조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인간이 하나님의 자리로 침범할 수 없음을 시사하는 특별한 용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에게 전적으로 의존된 인간의 모습, 하나님의 어떠한 공급이 주어지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존재, 이것이 인간임을 선포하는 특별한 용어를 채택한 두 기자의 신학적인 의도이다. 특별히 이스라엘의 최고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솔로몬 시대를 삶의 자리로 인정받고 있는 J 기자의 인간이해는 더욱 이러한 사실에 대한 진술을 말하고 있다. 인간이 흙으로 지음을 받았다는 것으로 영원하지 않은 존재로 창조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은 흙으로 창조된 존재이므로 인간은 철저히 땅에 의존한 존재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선포한다. 또한 인간은 땅을 기업으로 받아 땅의 소산으로 그의 생명을 유지하는 존재이다. 인간은 철저히 땅에 의존된 존재로서의 피조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인간이 죽을 존재로 피조 되었다는 구약의 인간의 죽음 이해를 통해서 인간은 그 죽음을 땅에 흙에 의존한다고 하겠다. 네페쉬로 창조된 인간은 끊임없이 생명을 구하는 존재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구원하심과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한 순간도 존재할 수 없는 존재이다. J 기자는 특별한 용어를 사용하여 이미 이방종교가 뿌리를 내린 솔로몬 왕국과 그로 인해 야웨 종교의 정체성을 잃고 있었던 이방 종교에 젖어 있는 이스라엘백성에게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라고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 시대는 이스라엘의 왕국이 멸망으로 이스라엘의 야웨종교 공동체는 대단히 심각한 신학적 위기를 겪게 되었다. 이런 암울한 상황에서 P기자는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확립할 절대적인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다. 그들의 삶은 여호와의 도성인 예루살렘의 함락과 더불어 야웨종교의 영원한 언약의 중단이라는 심각한 신앙적 위기를 겪고 있었다. 또한 다윗왕가를 통하여 영원한 왕위를 계승하시겠다던 야웨의 언약은 예루 살렘함락과 성전의 불타버림으로 끝났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가운데 P 기자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철저히 신앙의 반성을 하게 되었고, 이스라엘멸망의 원인을 제의적인 범죄에 있음을 선포하게 된다. 이스라엘이 회복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제 제의의 회복이다. 제의의 회복을 위해서는 창조된 인간으로서의 위치를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였다. 이스라엘 포로민은 정복국가의 이방종교가 대단히 우월해 보였을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들의 하나님에 대한 실망은 그들로 하여금 대단히 심각한 신앙적 위기를 갖게 하였을 것이다. 이러한 백성들에게 P 기자는 주관적인 진술을 통하여 야웨 신앙관을 바르게 확립하고자 한다. 야웨 하나님만이 우주의 창조주이시며 인간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심을 선포하고 있다. p 기자는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통하여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섭리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특히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로서의 인간을 선포한다. 이것은 실의에 빠져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위대한 존재로서 지음을 받았음을 선포한다. 그러나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다는 용어이다. 다른 피조물보다 특별한 관계로 지음을 받았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용어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다는 것은 곧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존된 관계로서의 피조물임을 말하는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남자와 여자로 지음을 받았다. 그리고 인간에게 하나님은 생육과 번성의 복을 허락하신다. 둘에게 주어진 이 과업을 성취하기 위해서 남자와 여자는 서로를 전적으로 의존하여야만 하나님이 주신 이 과업을 이룰 수 있다. 남자와 여자로 지음을 받은 것은 서로가 경쟁의 관계이며, 한쪽이 더 우월한 존재로 창조된 것이 아니라 평등한 입장에서 서로를 의존하는 관계로 창조된 것임을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과업을 주신다. 이 과업의 수행은 남자나 여자 혼자서 이룰 수 있는 과업이 아니다. 이 과업을 온전히 수행하기 위해서도 인간은 상호 보완의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 비로소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섭리에 따라 온전히 다른 피조물을 다스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인간은 인간 상호간에도 의존적인 관계로서 창조되었다고 할 수 있다. J 기자와 P 기자는 서로 다른 시대적인 상황에 서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동일하게 인간을 의존적인 관계로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지금의 우리들에게도 적용된다.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물임을 명심해야 하며 또한 피조물로서 남 여 상호간의 관계와 땅과의 관계가 서로 함께 하는 관계임을 인식해야 한다. 물질적 풍요와 동시에 정신적 빈곤속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현재의 삶 가운데 있는, 긍정적 인간이해의 부재에서 오는 극심한 인간소외의 어려움 속에 서도 하나님의 존귀한 존재임을 인식해야 한다. 또한 아무리 풍요한 물질문명과 발달된 과학문명 속에서 산다고 할지라도 하나님 없이는 지극히 보잘것없는 존재, 즉 하나님께 철저히 의존된 관계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연관 검색어 추천

      이 검색어로 많이 본 자료

      활용도 높은 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