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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s Menschen- und Weltbild bei Feuerbach und Marx : Eine vermisste Begründung der Solidarität

        박장현 Universität Bremen 2005 해외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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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논문에서 필자는 포이어바흐와 맑스의 인간관과 세계관을 이해하기 위하여 네 개의 가설을 시험한다. 1) 그들의 철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체(類體, Gattung)" 개념이 그들의 사유체계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을 규명해야 한다. 2) 그들은 "인간"을 유체적 존재로 정의하고 있으며, 이 정의는 그들의 사회연대적 윤리관의 존재론적 토대를 이루고 있다. 3) 그들은 "인간 본성" 개념을 인간의 삼중적 관계로, 즉 물질 자연에 대한 관계, 자기 자신에 대한 관계, 그리고 다른 인간들에 대한 관계로 정의하고 있는데, 이 정의는 인간학과 역사철학 사이의 괴리를 뛰어넘는 징검다리로 될 수 있다. 4.) 그들의 철학적 견해 차이가 표출되는 지점은 "인간의 유체적 행위"라는 개념을 구상화(具象化, Operationalisierung)하는 지점인데, 포이어바흐는 "남녀 사이의 육체적 사랑"을, 맑스는 "사회적 노동"을 각각 유체적 행위의 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이 네 개의 가설들을 시험함으로써 필자는 지금까지 포이어바흐와 맑스에 대한 연구 전통에서 정설로 통용되고 있는 몇 가지 견해들을 재검토할 것을 제안한다. 필자가 문제로 삼는 견해들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1) 철학의 제1문제는 관념론과 유물론 사이의 투쟁이다. 2) 청년 포이어바흐는 헤겔주의자였던 반면에, 성숙한 포이어바흐는 감각주의적 유물론자 또는 인간학적 유물론자로 되었다. 3) 청년 맑스는 헤겔주의자 또는 청년헤겔주의자였던 반면에, 성숙한 맑스는 변증법적 유물론자로 되었다. 4) 인간학과 역사철학은 상호 융합될 수 없다. 필자가 볼 때, 연구자들이 포이어바흐와 맑스에 대하여 자주 오해 또는 곡해를 범하는 한 가지 중요한 원인은 그들이 두 사람의 초기 저작들을 간과 또는 무시해온 데 있다. 특히 포이어바흐의 박사학위논문 『이성의 단일성, 보편성, 무한성에 대하여』, 강의노트 『논리학 형이상학 입문』 및 『논리학 형이상학 강독』, 그리고 맑스의 박사학위논문 『데모크리토스와 에피쿠로스의 자연철학적 차이』는 연구자들이 전통적으로 외면해온 저작들이다. 그러나 필자가 볼 때, 바로 이 저작들에서 두 사람은 그들의 존재론적 근본 입장을 정립했으며, 이 때 정립한 입장을 평생 동안 변함 없이 고수하면서, 그들의 인간 이해 및 세계 이해의 근본 틀로 삼고 있다. 필자는 우선 이 저작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유체" 개념이 포이어바흐와 맑스의 사유체계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재구성한다. 이어서 두 사람이 "인간의 유체적 행위"라는 개념을 어떻게 구상화하는지 추적하는데, 이때 두 사람의 후속 저작들도 함께 참조한다. 끝으로 두 사람이 "유체"라는 존재론적 개념으로부터 "연대"라는 윤리적 원칙을 도출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이런 재구성 작업을 통하여 필자는 포이어바흐와 맑스 사이의 관계가 전통적으로 평가되어온 것보다 훨씬 더 가깝다고 평가한다. 특히 "유체" 개념의 재구성을 통하여 필자는 두 사람이 "관념론 대 유물론"이라는 이원적 사유 틀을 극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두 사람은 관념론과 유물론이 각각 범하고 있는 일면성의 오류를 극복하기 위하여 이원적 패러다임을 삼원적 패러다임으로 대체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의식성" 및 "육체성"에 덧붙여 "사회성"을 인간의 근본적 본성으로 볼 것을 제안하는데, 그 존재론적 근거를 바로 "유체" 개념을 사용하여 입증한다. 필자가 볼 때, 포이어바흐와 맑스의 인간관과 세계관은 2천 년 넘게 서양 철학사를 지배해온 이원적 패러다임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담고 있으며, 대안적 패러다임을 계발함으로써 인간의 사유와 삶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하는 벅찬 노력의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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